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지역에서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김종봉 씨는 웅상출장소에 쌀 20kg 40포를 전달했다. 같은 날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경로당(회장 최정민)에서도 평산동주민센터에 현금 2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9일 덕계동에 있는 은진사(주지 스님 이광수)는 쌀 200kg를 덕계동적십자봉사회(회장 서귀남)에 전달했다. 10일에는 버드나무한의원(원장 손인석)이 쌀 10kg 40포를, 11일에는 (사)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에서 성금 100만원을, 에스텍(주)(공동대표 김충지, 노성택)이 온누리상품권 300만원을 양산시에 기탁했다. 지난 12일에는 남부동 동원로얄듀크 110동 1ㆍ2라인 주민들이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2만원을 전달했으며 명곡동에 있는 (주)미창케이블(대표 이선정)은 11일 양산시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외에도 지역 내 기업ㆍ단체 등 많은 이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경북여성회, 여장부가 많아라 경북여성이여’. 재웅상경북여성향우회 노래의 한 대목이다. 경북여성향우회는 양산에 거주하는 향우회 가운데 유일한 여성 향우회다. 경북여성향우회(이하 향우회)는 2006년 11월 27일, 14명이 발기인 모임을 가진 데 이어 12월 28명의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가졌다. 초대 회장으로 구남조 씨가 뽑혀 2008년까지 향우회 기틀을 다지는 데 헌신했다. 이어 김인욱 씨가 2대 회장을 맡아 웅상 6개 향우회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등 대외 교류와 외연 확장에도 애썼다. 6개 향우회는 강원ㆍ충청ㆍ서부경남ㆍ호남ㆍ경북향우회와 경북여성향우회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4월 셋째 주 일요일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이 체육대회는 6개 지역에서 특색 있는 음식을 공수해와 음식축제 형식을 겸한 체육대회라이색적이다. 제3대 회장에 오른 최선옥 씨는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먹거리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150만원을 웅상출장소에 기탁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펼쳐나갔다. 또, 재웅상연합향우회 체육대회에 참가하고 경북연합향우회와 보경사로 가을 나들이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4대 회장 정정숙 씨는 재웅상 연합향우회 체육대회를 주관하며 마이산 산행 등 회원 결속 강화에 초점을 두고 향우회를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전찬분 씨가 제5대 회장을 맡고 있다. 향우회 5대 집행부 구성은 수석부회장에 이순우 씨, 최정아, 김정남, 최연옥, 윤숙희 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서송영, 이춘희 씨가 감사를 맡고 있으며 5개 분과를 두고 있는데 총무 김미옥, 재무 신삼순, 사업 이잠수, 산악 원재숙, 조직은 전영금 씨가 수고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근교 산을 오르며 일상으로 친목을 나누고 있는 경북여성향우회는 여성의 섬세함과 여장부의 옹골찬 리더십으로 뭉쳐 동향의 정을 나누며 순항하고 있다. 한관호 기자 hoham1210@ysnews.co.kr
제9대 중앙동문화체육회장으로 나민성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중앙동문화체육회는 지난 10일 중앙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이은수 이임회장 뒤를 이어 나민성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나 신임회장은 “제가 역대 회장님들처럼 문화체육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으나 많은 분이 저에게 힘을 실어줬기에 그 기대와 문화체육회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참여하는 중앙동, 함께하는 중앙동’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만큼 문화체육회원뿐만 아니라 중앙동 내 사회단체ㆍ기관이 모두 하나가 돼 중앙동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동면사무소(면장 양관우)와 국제로타리3720지구 삽량로타리클럽(회장 김수정)은 지난 10일 자매결연을 맺고 사회봉사와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박제상은 신라 제19대 눌지왕 시절, 왜국에 볼모로 잡혀 있던 눌지왕의 아우 미사흔을 지략으로 구하고 대신 붙잡혔다. 왜국의 왕은 박제상을 신하로 삼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과 협박으로 회유했으나, 그는 “차라리 신라의 개나 돼지가 될지언정 결코 왜의 신하가 될 수 없다”고 끝까지 충절을 지키다가 마침내 불에 태워지는 참형을 받아 죽었다’ 양산시민이라면 한 번쯤 신라 충신 박제상(朴堤上) 공의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양산 출신이자 충절을 대표하는 인물인 박제상 공의 얼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에선 학술대회, 글짓기 대회, 삽량문화축전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양산문화원도 마찬가지다. 양산문화원은 지난 2002년 박제상 공의 호인 관설당(官設堂)에서 이름을 딴 관설당서예협회(위원장 최양두)를 창립했다. 울산이나 충남 공주 등 다른 지역에서 박제상 공을 브랜드화하고 관련 축제를 운영하는 것을 보고 박제상 공이 양산 출신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동시에 신진 서예가 발굴과 지역 서예 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서기 위해 ‘서예협회’로 탄생했다. 관설당서예협회는 서예를 통해 조상의 얼을 이어가고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창립한 해에 우국태, 신경찬 등 지역 서예ㆍ사군자ㆍ문인화ㆍ서각 분야 작가들을 주축으로 발기인협회를 발족해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관설당서예협회 주된 활동을 꼽자면 단연 ‘관설당전국서예대전’을 들 수 있다. 서화예술 잇고 신진작가 발굴해 올해 서예대전 수상자 전시 예정 박제상 공의 충효 사상을 계승하고 서화 예술분야 신진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을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관설당전국서예대전은 올해 13회를 맞이한 국내 대표 서예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권위 있는 이 대회를 통해 서예 문화를 이어갈 역량 있는 서예인을 발굴하고 있다. 최양두 위원장(사진 제일 왼쪽)은 “해마다 500점에 가까운 작품이 전국에서 접수되고 참여하는 분들 모두가 수상 자격이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을 보내는 데 이르렀다”며 “지역 내 많은 문화예술인이 도움을 줘 협회와 서예대전이 이만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으며 이 대회가 박제상 공과 양산을 알릴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 서예대전에서 배출한 대상, 특선 작가들이 200명이 넘기 때문에 이들과 관설당 회원들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대회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 작품을 모아 시민에게 우수한 서예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관설당서예대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만큼 전시회에도, 또 관설당서예협회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나이 60세에 지역사회를 보는 눈이 떠졌다고나 할까요? 양산에 10년을 살면서 웅상에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었던 평범한 가정주부였는데, 이제는 양산의 정책과 교육, 정치와 경제 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여성리더대학 교육생이자 제3기 동기회장인 김경희(60, 삼성동) 회장은 양산을 알고 싶은 여성들은 망설이지 말고 여성리더대학 문을 두드리라고 강조했다. 여성리더대학은 경남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양산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사업이다. 지역여성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나아가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시민평생교육 프로그램 형태로 대학을 개설한 것이다. 양산시는 여성리더대학을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 위탁해 2012년부터 운영해 왔다. 교육내용은 개인역량 강화, 지역사회 참여, 현장 네트워크 형성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여성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역할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성리더십의 비전’, ‘파워 스피치 훈련’, ‘여성CEO 특강’, ‘여성 경력개발’ 등 과목이 있다. 김경희 회장은 “건강관리, 차와 다도, 재테크 관리, 자녀교육법 등 실생활 정보를 알 수 있는 강의는 물론 박장대소하며 유쾌하게 듣는 인문학 강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강의 등 하나하나 꼽아보면 유익하지 않은 강의가 없었을 정도”라며 “무엇보다 양산지역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교육ㆍ환경 등을 주제로 하는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은 지역사회를 보는 혜안을 키워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속 과목은 말 그대로 ‘양산시’에 집중한다. ‘양산시의 비전과 미래’, ‘지역자원의 활용방안’, ‘지역문화탐방’, ‘시의회ㆍ시정 알기’ 등의 과목으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양산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치인은 물론 양산시청 실과별 국장이 업무에 대한 소개와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는가 하면, 시립박물관장과 문화해설사가 지역문화를 자세히 알려주기도 한다. 여성리더대학의 하이라이트는 조별 과제다. 양산시 지역과제 가운데 평생학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기술ㆍ분석ㆍ대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다. 이같은 조별 과제는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수료식 때 발표하도록 돼 있다. 김 회장은 “조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양산 곳곳을 누볐다. 시티투어를 양산시에 적용해보고, 남부시장 등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고, 외국인노동자 전용 상권을 조성해보는 등 다양한 과제를 선정해 지역발전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제가 속한 조는 양산천 구름다리 활용방안을 주제로 삼았는데, 요일ㆍ시간별 관광객 수를 일일이 조사해 보고 다른 지역 사례도 분석해 보는 등 힘들었지만 참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여성리더대학은 배움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까지 손길을 미쳤다. 앞선 1ㆍ2기 동기회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삽량문화축전과 어린이날 행사 등 양산시 주관 지역축제에 어린이 명찰 달아주기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가 하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와 청소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나처럼 평범한 가정주부를 비롯해 정치인, 사업가, 전문직 종사자 등 각계각층 여성들이 모여 ‘여성’과 ‘양산’ 그리고 ‘배움’이라는 키워드로 1년여간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동기회를 활성화시켜 지금까지 배움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실천할 것이며, 이같은 평생교육의 장이 계속해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co.kr
마늘의 효능을 직접 체험한 뒤 잘하던 일까지 그만두고 마늘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연히 먹은 마늘에 말 그대로 ‘미친’ 것이다. 하루라도 마늘을 먹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마늘 전도사’, 주남동에서 (주)참울식품을 운영하는 이병홍 대표 이야기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조계에서 활동하던 이 대표가 바쁜 일상에 지쳐갈 때쯤 접한 것이 ‘흑마늘’이었다. 흑마늘이 피로회복에 좋더라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흑마늘 효능을 몸으로 직접 확인했다.
김진호 원장은 올해 나이 마흔 일곱의 내과 전문의다. 현재 아내와 함께 아들 쌍둥이를 키우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김 원장은 2002년 4월 북정동에 병원(김진호 내과)을 개원하면서 ‘양산사람’이 됐다. 1999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군의관을 거쳐 곧바로 지금 병원을 개원했다. 자신의 첫 병원 문을 연 곳이 양산인 셈이다. 결혼 6년 만의 일이었다. “병원 자리를 알아보려 여러 곳을 둘러봤는데 북정에 온 순간 그냥 ‘아, 이곳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신을 믿지는 않지만 사학을 전공한 남동생 조언도 한 몫 했죠. 북정이 풍수 지리적으로도 아주 좋은 곳이라더군요. 그렇게 문을 열어 지금까지 13년 동안 이곳에서 열심히 진료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이 본지 구독자가 된 건 지난 2007년부터다. 김명관 발행인이 환자로 병원을 찾은 게 인연이 됐다. “당시 사장님(김명관 발행인)께서 환자로 오셨다가 신문에 칼럼을 부탁하셔서 처음 알게 됐죠. 그 작은 만남이 지금까지 이어지며 서로 아끼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인연을 시작한 날로부터 8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30대였던 김 원장은 이제 40대 중반이 됐고 본지도 창간 12주년을 향해 달리고 있다. 강산이 변할 만큼 시간이 흐른 지금 <양산시민신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창간 당시는 신문이라기보다 소식지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기사가 실리고 있어요. 내용이 예전보다 알차진 것 같아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양산시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지역 다양한 인물 소개 기사를 접하며 그들의 좋은 점을 본받아 나름 열심히 봉사하며 ‘참된 의료’를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김 원장. 다양해진 양산지역 소식이 진료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미신은 믿지 않지만 풍수지리는 좋아하는(?) 김 원장은 취미로 탁구와 ‘탐조’를 즐긴다. ‘탐조’(探鳥)란 ‘조류(鳥類)의 생태, 서식지 따위를 관찰하고 탐색하는 것’을 말한다. 관찰이란 게 끈기와 집중, 그리고 분석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김 원장이라면 기사를 집중해서 읽고 내용을 분석할 것 같아 부탁했다. “지역 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조언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김 원장은 간단하게 대답했다. “지금처럼만 해 주세요” 김 원장은 “언론에 관해 사실 문외한”이라며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신문으로 오랫동안 지역민 곁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나쁜 점은 눈 씻고 찾아보아도 안 보이는 신문”이라고 덧붙여 기자를 낯 뜨겁게 만들었다. 비록 언론에는 문외한일지 모르지만 김 원장은 양산지역과 아무런 인연이 없던 자신이 이렇게 뿌리내리고 살 수 있는 것이 지역민의 애정 덕분이듯, 본지 역시 독자의 응원을 받아 더 좋은 신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병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을 갖고 오십니다. 오늘 제 점심도 어르신께서 갖다 주신 떡과 고구마죠. 이 떡과 고구마가 어르신들을 위해 더 열심히 진료하고 노력하게 만듭니다. <양산시민신문>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지역 독자들 응원을 받아 더 좋은 신문을 만들어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양산시민신문>에 우리가 더 많이 감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 주세요. 저도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다른 사람에게 베푼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그저 소외된 이웃께 맛있는 식사 한 끼를 대접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명동에서 ‘횟집 통사시미’를 운영하는 김시준(35) 씨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13년 3월 식당을 개업한 김 씨는 개업 직후부터 웅상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매달 셋 째주 월요일마다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이곳으로 오기 전 부산에서도 음식점을 했는데 그때 동네에서 청년회 활동을 하며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했어요. 그러다 명동으로 오고 그 활동을 이어가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 주변에 사는 어르신께 식사하러 오시라고 했는데 제 도움이 필요 없는지 잘 안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지인께 이런 활동을 하고 싶다 했더니 웅상여성장애인작업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소개해주셔서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김 씨의 가게는 동네에서도 소문난 맛집으로 꼽힌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이지만 밥을 먹으러 오는 웅상여성장애인작업장 식구들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가게 운영 준비로 바쁜 시간에 자신들이 피해를 주는 게 아닌가 해서다. 이귀붕 작업팀장은 “매번 귀찮을 법한데도 따뜻하고 맛있는 밥을 대접해줘 늘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저희에게 베푼 따뜻한 한 끼에 세상의 정을 느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장애인작업장 직원들은 “그냥 밥과 국이면 충분한 데 늘 잘 차려진 한 상을 주신다”며 “부족한 게 없는지 늘 봐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덕에 몸이 불편한 우리도 소외된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까지 먹게 해주신 분”이라며 입을 모았다. 봉사가 아닌 당연히 해야 할 일 도움 필요한 곳에 식사 대접하고파 매달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씨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제가 좋아서 하는 활동”이라며 웃었다. “봉사도 아니에요. 식당에서 음식을 하는 건 당연하니까요. 그걸 이렇게 칭찬해주시고 제 이야기까지 들어주시니 쑥스럽네요. 제가 말 수가 없어서 따뜻하게 맞이하지도 못하는 데 오히려 죄송하기도 하고요. 다른 이유 없이 그냥 이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하는 거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며 살고 싶다는 김 씨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그 자체가 행복이고 여러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까지 나눌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저희가 식당을 운영하는 동안에는 계속 식사 대접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식당을 열었을 때부터 마음먹은 일이기도 하고 지금은 당연한 일이 됐으니까요. 저희가 대접하는 소박한 점심 한 끼일 뿐이지만 그 한 끼를 기쁘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재향군인회 30대 회장에 정광주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정 신임회장은 지난 5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열린 '양산시 재향군인회 29ㆍ30대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류재민 전임회장 뒤를 이어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나동연 시장을 대신한 김용근 부시장, 박중판 경남ㆍ울산재향군인회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과 재향군인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축하를 전했다. 정 신임회장은 “국가 안보는 공기와도 같다”며 “평소 고마움과 중요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면 그 소중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회장은 “이러한 이유로 양산시 재향군인회가 존재한다”며 “가장 먼저 국가안보를 확립하고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일념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회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 적극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보단체로 거듭나겠다”며 “말 보다는 행동하는 회장으로 항상 뛰어다니며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인간미 넘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표창 정광주 사무국장 ▶재향군인회장 표창 장성국 이사ㆍ원순이 부회장 ▶공로패 배성길 부회장ㆍ윤동규 중앙동 회장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물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문기)에 상복이 터졌다. 물금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린뱅크’로 인증받는가 하면 이현숙 팀장은 농식품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팀장의 농식품부장관 표창은 물금농협이 생긴 이래 세 번째다. 또한 클린뱅크란 원금과 이자를 받기 어려운 부실채권이 거의 없는 재무구조가 건전한 은행을 의미한다. 물금농협은 지난 5일 농협 2층 강당에서 제42기 정기총회를 열고 클린뱅크 인증서 수여와 직원표창, 대의원회의를 진행했다. 정문기 조합장은 “지난해 물금농협 총동창회 도움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가 수익 증대에 많은 도움이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덕분에 우리 물금농협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직원이 표창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최근 숙원사업인 신도시 지점 개설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뿌듯하다”며 “급성장하는 물금인 만큼 많은 노력으로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표창을 받은 직원과 감사패를 받은 조합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식품부장관 표창 이현숙 팀장 ▶농협중앙회장 표창 김영숙 과장대리 ▶농협중앙회 양산지역본부장 표창 류형곤 과장 ▶물금농협 조합장 표창 이영환 과장, 박남희 계장, 김은진 사원 ▶감사패 수상자 배태화(동부영농회장), 심재현(당곡영농회장), 서동희(물금읍주민자치위원장), 한순택(신기부녀회장), 박봉숙(어영부녀회장), 박종헌(화제딸기작목반), 최현숙(주부대학5기 회원), 홍기수(원동노인회장) 장정욱 기자
선음악학원 이정길 원장이 양산시학원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31일 양산시학원연합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이정길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가며 450여 회원사 권익을 대변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불법과외 성행 문제, 학원 통학버스 차량 안전기준 대폭 강화 등 실질적인 학원 관련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갈 수 있는 학원연합회가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며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를 거울삼아, 교사 자질 향상과 학원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학원에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시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겠다는 예술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한국천성문학예술인협회(회장 유진숙) 회원으로 지난 7일 중부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선우문학사랑’으로 시작해 양산천성문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에서 시낭송 공연 등을 펼쳐왔다. 그러다 더 폭 넓은 활동을 위해 한국천성문학예술인협회로 다시 한 번 이름을 바꾸고 사무실을 개소하게 됐다. 이날 회원을 비롯한 내빈 30여명이 사무실 개소와 현판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또 그동안 모임을 위해 고생한 강동환 부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유진숙 회장은 “더 나은 문학단체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협회 사무실까지 마련하게 됐다”며 “문학인과 예술인 본분에 맞게 더 열심히 시 창작에 몰두할 것이며 봉사 정신을 갖고 소외된 이웃에게 시의 따뜻함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진행했던 시낭송 공연을 비롯해 시화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양산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 이하 양산시협의회)가 ‘2015년 정기총회 및 제11대 회장단 출범식’을 열었다. 양산시협의회는 지난 4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박이갑 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을 초대해 정기총회와 제11대 회장단 출범식을 갖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안, 예산안을 심사하고 11대 회장단을 구성했다. 2부에서는 유공위원에 대한 표창과 퇴임위원 공로패 수여, 신입위원 위촉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양산시협의회는 북부동 유성요양병원과 ‘사랑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행사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제11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 박기배 회장은 “올해는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을 실천하는 양산시협의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고자 청소년 회원 영입과 의식개혁 강연회,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더욱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기배 회장과 함께 제11대 회장단으로 임명된 위원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홍선ㆍ이기준 ▶여성회장 정광선 ▶청년회장 이유석 ▶산악회장 황중식 ▶이사 이정태 ▶감사 김미영ㆍ이성준 장정욱 기자
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문삼석)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양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중부동 한 음식점에서 바자회를 열고 인근 주민에게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구매한 제주도 한라봉, 완도산 멸치, 산청ㆍ상주 곶감 등을 판매했다. 문삼석 회장은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자선바자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양산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지역 내 봉사단체 활동 지원금과 소외 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한편, 양산라이온스클럽은 자선바자 외에도 안경 나누기 사업, 환경정화, 어르신 무료급식, 청소년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하는 장애인복지관에 2천400만원 상당의 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주동(동장 최정순)은 지난 6일 양주동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을 위한 ‘2015년 1분기 양주동 희망울타리 회의’를 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 무리 사람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알록달록, 색색 종이를 바쁘게 만진다. 그 손길을 따라 네모 반듯한 종이들은 순식간에 꽃과 동물 등 멋진 작품으로 변한다. 단순히 작품만 만드는 게 아니다. ‘종이공예봉사단’(단장 이옥경)이라는 이름처럼 지역아동센터나 요양병원 등을 다니며 많은 이에게 종이접기 기술을 알린다. 종이접기로 행복을 전파하는 종이공예봉사단은 지난 2008년 이옥경 단장 제안으로 창단했다. 처음에는 7명이던 회원은 7년이 지난 지금, 어느새 150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매주 한차례 경남도립병원, 형주병원, 지역아동센터 등을 다니고 있다. 이옥경 단장은 17년 전 두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시간 여유가 생겨 장애인 목욕봉사를 하다가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있어야 하는 곳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다 여성복지센터 ‘케어복지’ 수료 과정을 다니면서 실습을 나간 병원 어르신들이 용변 기저귀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광경을 보고 큰 충격에 빠져 더 체계적인 봉사를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이 단장이 종이접기에 입문하게 된 건 2006년, 현재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인 양산대 아동영어복지전공에 입학하면서다. 수업 과정 중 ‘종이공예’가 있었는데, 이 단장도 처음 접했지만 손재주가 좋아 다른 학생들보다 빨리 익힐 수 있었다. 수업에서 우등생이었던 이 단장은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방법을 알렸다. “그 모습을 보고 교수님이 ‘그렇게 주변에 다 알려주면 네 성적에 불이익이 될 것’이라고 충고하셨는데 저는 교수님에게 ‘어려운 이에게 도움을 주는 것만이 봉사가 아니라 내 주변 사람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도와주는 게 봉사 아닙니까?’라고 말했어요. 그게 종이접기 봉사 시작이었나봐요” 흔히들 ‘종이 접는 건데 무슨 자격증이 필요해’라고 생각하지만, 단지 종이를 접는 수준을 넘어 종이공예(工藝)로 입문해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선 전문 자격증이 필요하다. 이 단장은 종이접기 봉사를 위해 2007년 한국종이접기협회 종이접기 지도사범 자격증을 땄으며 다른 회원도 종이접기 자격증을 모두 땄다. 이들은 양산 내에서 ‘종이공예 달인들’로 정평이 나 있지만, 종이접기 외에도 POP, 리본공예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재주꾼들이다. “처음 봉사단을 만들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제대로 해 줄 것도 없어 맨땅에 헤딩하듯 청소부터 시작했어요. 지금은 저희에게 먼저 강의를 부탁하는 곳도 있죠. 그동안은 주로 장애인이나 어르신을 위해 종이접기 봉사를 다녔는데,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종이접기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활동할 생각이에요” 지역아동센터 활동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봉사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는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는게 이 단장의 소신이다. “종이접기 강의뿐만 아니라 해마다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을 위해 종이 카네이션을 만들어 전달하고, 애육원 아이들에게 세뱃돈 주기 행사도 하고 있어요. 저희가 가는 곳에 청소할 일이 있으면 하고요. ‘종이공예’만 하는 게 아니라 ‘봉사’를 하고 싶으니까요. 봉사로 삶의 에너지를 얻고 봉사를 하니까 웃을 일이 생겨요. 앞으로도 이 마음 그대로 행복하게 봉사하고 싶네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청초하고 우아한 학의 모습을 춤사위로 표현한 양산학춤. 양산학춤 모태는 불교사찰학춤으로, 통도사에서 전승돼 오다 민간계로 파생, 계승ㆍ발전하며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양산학춤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양산학춤반이다. 매주 월요일이면 양산학춤반에는 학춤을 배우려는 회원으로 북적인다. 회원들은 ‘날아가기 준비 사위’, ‘먹이잡이 사위’ 등 다양한 춤사위를 익히고 있다. 양산학춤반은 양산학춤을 시민이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1996년 처음 문을 열었다. 수업은 양산학춤 예능 보유자인 학산 김덕명 선생이 맡아오다 현재는 김장수 강사가 가르치고 있다. 우아한 학의 모습이 춤으로 춤부터 학문 부분까지 배워 학의 날갯짓과 걷는 모습을 따라 한다. 느린 춤이긴 해도 쉬운 춤은 아니다. 날개를 펴듯 양팔을 펴고 한 발로 서서 앉았다 일어서는 등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금세 이마에 땀이 맺힌다. 호흡과 일체가 된 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양산학춤을 추면 관절과 근육이 풀리고 마음마저 평온해진다고 한다. 특히 나이가 지긋한 분인데도 연신 웃으며 거뜬하게 학춤을 즐기는 회원도 있다. 주삼남 회원은 “나이가 있다 보니 아직 한 발로 균형 잡을 때 휘청거릴 때도 있고 완벽하게 동작을 소화하기 어렵기도 하다”며 “그래도 이렇게 춤을 추니 다리와 허리도 덜 아프고 웃을 일도 많아져 살맛이 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다른 회원도 연신 맞장구를 쳤다. 건강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양산문화의 핵심을 직접 배우고 계승한다는 것이 이들에겐 큰 자부심이라며 웃었다. 지역 무대 오르며 문화 알리미 자처 “우리 문화인만큼 더 널리 알리고파” 회원들은 ‘양산학춤은 양산문화의 자존심’이라고 여기며 양산학춤 가치를 전파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양산을 대표해 다른 지역 축제에서 공연하기도 하고 양산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가하는 등 지역 고유 춤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이들은 단순히 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으로 접근하면서 양산학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강사는 “양산학춤은 우리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문화학교를 통해 많은 이들이 양산학춤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양산을 넘어 다른 지역에도 양산학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중앙동새마을부녀회 신임회장으로 이애경 씨가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중앙동과 새마을부녀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숙한 점도 사랑으로 감싸줬으면 하고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중앙동새마을부녀회 임원진 명단. ▶명예회장 김거화 ▶부회장 김동술, 김성애 ▶감사 백귀화 ▶총무 황순덕 김민희 기자
제21대 상북면 문화체육회장에 차정철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차정철 신임회장은 “상북면은 주민이 쉽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원이나 체육관련 시설이 전무하다”며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면민이 즐겁고 신명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원진 명단. ▶회장 차정철 ▶부회장 김점순 ▶총무부회장 임종대 ▶체육1부회장 정진호 ▶체육2부회장 정준영 ▶민속문화부회장 박윤철 ▶사무국장 윤도관 장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