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사건 이후 지역 중요목조문화재 보존 안전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시가 통도사 영산전(사진) 기록화 사업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기록화 사업은 영산전의 문화재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실시해 문화재 보존 행정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일반인에게 영산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이 있다.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와 가야금 소리에 한여름 무더위가 저 멀리 날아갔다. 국악청예술단(단장 이태영)이 ‘독도지킴이 별밤 국악축제’를 지난 9일 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선보였다. 첫 무대는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드럼과 신명나는 우리 북소리가 만나 하늘과 땅의 소리를 표현한 퓨전난타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야외무대 객석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관객들은 어린 단원들이 펼치는 뜨거운 무대에 끝없는 박수로 환호했다.
김보안 지부장(사진)은 3천석 시민회관에 대해서 시가 추진하는 ‘동남권 의료허브도시’ 계획에 맞춰 환자들을 위한 정기적인 대규모 콘서트를 운영한다면 양산만의 특색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 축구부가 창단 4년 만에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축구최강자의 가능성을 보였다. 전국 146개 팀이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중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추계중등축구 연맹전에서 청룡그룹에 속한 양산중은 서울의 강호 문래중학교와 결승전에서 맞붙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21분 주장 정우현 선수의 선취골로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으나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2골을 허용해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만 것.
40년 간 가곡 목련화의 주인공이자 우리 가곡의 선구자로 사랑받아온 양산출신 테너 엄정행(65) 경희대 명예교수가 지역 성악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한 성악연구소를 개소했다. 지난 6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옆 건물 2층에서 지역 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음악발전의 중심이 될 ‘엄정행성악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
때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때로는 더 없이 편한 없는 친구로…. 가슴 속 깊이 자리 잡은 이름 어머니, 소리쳐 부르지만 그리운 이름 어머니, 오늘은 당신을 위해 노래 부릅니다. 사진은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영임 효(孝)콘서트’ 가운데 한 장면.
“시민들이 끊임없이 시의 문화시책을 감시해야 처음 의도대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김상규 지부장(사진)은 양산시의 문화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각종 사업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의도와 다르게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눈과 입이 되어줄 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이 리더십 워크숍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4월 ‘2008 청소년참여기구’ 위원으로 선정된 활동을 시작한 제4기 청소년참여위원회 회원과 제5기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원들은 산청 경호강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리더십 워크숍을 다녀왔다.
양산대 사격부 권혜영 선수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7일 충북 청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대회 여대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권혜영(20, 양산대) 선수가 결선합계 505.3점으로 우승하며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지역 청소년들의 눈과 입이 되어줄 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이 리더십 워크숍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4월 ‘2008 청소년참여기구’ 위원으로 선정된 활동을 시작한 제4기 청소년참여위원회 회원과 제5기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원들은 산청 경호강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리더십 워크숍을 다녀왔다.
원동이천분교 학생들과 양산국악청예술단이 어깨춤이 들썩이는 흥겨운 만남을 가졌다. 양산국악청예술단(단장 이태영, 이하 국악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원동 이천분교에서 진행한‘ 2008 청소년 하계국악연수’가 지난 26일 7박8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국악청은 해마다 단원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판소리와 가야금병창, 남도민요, 어린이 창극 그리고 퓨전난타와 드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양산청소년 국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예를 통해 선현들의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경남 학생서예대전과 대한민국 현대서예문인화대전에서 양산지역 학생들과 시민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18일 진주시에서 열린 제18회 경남 학생서예대전은 경남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저마다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양산에서는 박주현(삼성초5) 학생과 안성민(삼성초5), 장성진(중부초4), 하동규(물금 동아중1) 학생이 특선을 차지했다.
“잘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죠. 음악도 마찬가집니다. 고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잘 조리된 음악은 듣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죠” 지난 14일 시립합창단의 수장으로 위촉된 조형민(44, 사진) 지휘자. 합창단을 2년 동안 안전하게 이끌고 나가야 하는 책임이 무겁다는 조 지휘자는 당장 하반기에 빠듯하게 잡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해내 실력을 높이는 미시적 목표와 단원들이 양산시립합창단원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거시적 목표를 세워두고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파란만장한 삶을 산 ‘신석’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소설 ‘신의 그릇’을 쓴 사기장 신한균 선생과 함께 소설 속의 배경을 더듬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신의 그릇’을 읽은 독자들이 통도사와 김해 죽도왜성 등을 둘러보는 찾아가는 문학 테마기행이 열린 것.
양산국악청예술단(단장 이태영)이 여름방학을 맞아 2008 청소년 하계국악연수를 준비했다. 판소리와 가야금병창, 남도민요, 어린이 창극 그리고 퓨전난타와 드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양산청소년 국악체험교실’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원 동초등학교 이천분교에서 열린다.
김동현 지부장(사진)은 시 규모에 걸맞게 체육에만 치우친 정책보다는 문화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적인 예로 올해 4월 문을 연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아직까지도 문화강좌가 개설되지 않아 체육센터로 전락해버렸다는 것. 웅상 주민들의 높은 문화욕구를 감안했다면 완공시기를 늦추더라도 더 세심하게 진행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월의 그림자 속에 정다운 자리를 함께하는 이들이 모인 ‘그대발길 머무는 곳에’서 개업 3주년을 맞아 작은 음악회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풍광과 정성스런 음식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한국음식공원 ‘그대발길 머무는 곳에(대표 이두용)’ 앞마당에서 지난 17일 여름밤과 어울리는 우리 가락이 울려 퍼졌다.
새가되어 높이 날아오르길 소망하였다 바람되어 멀리 휘돌아오길 소망하였다 그리고 이 땅에 염원담은 타워가 솟아오르고 우리의 기상도 하늘 높이 하늘 멀리 솟아오르리라.
양산시탁구협회(회장 황명국)가 국가대표 탁구선수단을 초청해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선전과 양산지역 탁구 발전을 기원했다. 양산시탁구협회는 14일 국가대표 남ㆍ여 선수단과 청소년 선수단 50여명을 초청해 저녁만찬을 겸한 축하연을 열었다.
이지은 무용단(대표 이지은)이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오는 31일 7월의 마지막 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인 ‘전통과 창작의 어울림 한·물·결’을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