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정부의 역점 시책인 경제난 극복을 위한 각종 현안에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25일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추진 중간평가에서 최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국 자치단체를 상대로 하반기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시는 실업난 해소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의 취지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85세의 나이로 서거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23일 영면에 들어갔다. 불과 3개월 동안 전직 대통령 2명을 잃은 국민들은 깊은 애도에 잠기며 고인이 남긴 지역주의 타파와 평화통일에 대한 과제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양산에서는 20일부터 종합운동장에 분향소가 마련돼 시민들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말이 없었던 아버지는 저녁이면 한 마리 고래가 됐다 단골집이 있을 법도 한데 늘 왁자지껄한 낯선 바다를 찾는 아버지 나는 단박에 찾아낼 수 있었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國葬) 기간 중 휴양지에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휘말렸다. 시의회 정재환 의장과 나동연 부의장, 김지석, 박인, 박정문 의원 등 5명은 김 전 대통령의 국장이 결정된 다음 날인 20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거제시에 위치한 저도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청해대 본관이 있는 곳으로 현재 국방부 해군통제부가 관리하고 있는 군 휴양지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섬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와 등산로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골프장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일반인들의 이용이 통제되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인동초'(忍冬草)라는 말을 공식 석상에서 처음 언급한 건 1987년이다. 통일민주당 상임고문 시절인 그해 9월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찾은 김 전 대통령은 "나는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 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한 포기 인동초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연설을 남겼다.
시가 지난 18일 '주유소 등록요건에 관한 고시'를 제정하면서 주유소 설치 요건을 강화하고 나섰다. 사실상 대형마트 주유소 설치를 규제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미 허가를 신청한 롯데마트 웅상점의 경우 이 고시의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야천 산책로에서 운동하다가 갑자기 용변이 급한데 화장실이 없어 곤욕을 겪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웅상출장소는 6천2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회야천 산책로 구간 가운데 대승2차아파트 앞 체육공원과 명동 MSC 앞 테마공원 등 2곳에 조립식 가건축 화장실을 9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계동에 있는 일신해서예원(원장 류숙희)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한자ㆍ서예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웅상지역에 사는 소외계층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한자자격검정을 위한 한자공부는 물론 사자성어, 약자 등 필수 한자와 붓글씨를 배울 수 있다.
웅상출장소는 지난 6월 국도 확ㆍ포장공사 3공구와 4공구 경계지점인 서창초등학교 맞은편 하천부지에서 도자기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도자기 조각이 발견됨에 따라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허가했으며, 출장소는 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지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웅상라이온스클럽(회장 김성기)과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회장 신귀자), 우불라이온스클럽(회장 박철용) 등 웅상지역 3개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8일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kg들이 쌀 50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난 6월 열린 회장단 합동 이ㆍ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영산대학교 동양무예연구소(소장 김민호)가 맡아 진행하는 기공체조는 한민족 고유의 전통 수련법으로 도인체조에 해당하는 기혈순환 유통법, 공법수련에 해당하는 입단 행공, 태극권 단전호흡, 뇌 호흡, 웃음치료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웅상출장소가 2007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처리한 업무 전반에 대한 부분감사를 벌여 ▶주요시책과 지시사항 이행실태 ▶예산집행 적법성과 사업비 집행 적정성 여부 ▶각종 민원처리실태와 민원유발 사항 ▶직무를 빙자한 각종 위ㆍ탈법 사례와 전횡행위에 대해 점검했다.
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하고 배우는 ‘어린이 소비자ㆍ경제ㆍ금융교육’을 지난 11일부터 5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비, 경제,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초등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과 체험활동이 제공되었다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회장 도재율)는 지난 12일 상북농협 강당에서 상북면협의회 창립대회를 열고, 회장에 이상우(전 상북면 이장단협의회장) 씨와 부회장에 이은서(홍익노인요양병원 운영) 씨를 선출했다.
양산대학(총장 장호익)은 지난 11일 대학 회의실에서 진해용원고등학교(교장 강대하)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양교는 협약을 계기로 취업반 학생 대상 피부미용과의 네일아트, 호텔소믈리에 바리스타과의 와인과 커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전문가 양성 체험학습을 실시키로 하였다.
장애아동 열린학교 졸업 제7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가 20여일간의 수업을 마치고 지난 12일 졸업식을 가졌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가 매년 2회 개최하는 이 학교는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풍물교실, 풍선아트, 단월드기체조, 도자기공예, 국술원 방문 등의 특별활동으로 진행됐다.
상북 농협(조합장 정창수)이 농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상북 농협은 동의대 한의대 본초연구반 학생 20명과 함께 진행한 ‘2009 하반기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상북 농협 2층 회의실에 마련된 임시진료실에서 조합원 900여명이 한방무료진료를 받았다. 상북 농협이 해마다 동의대와 협력하여 진행해온 농촌 한방무료진료 프로그램은 고령화로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진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이번 진료가 부담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계속 운영되길 희망했다.
42여년간 초등교육 한 길만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평산초등학교 구현효 교장이 지난 15일 퇴임식을 가졌다. 제자들과 동료교사 그리고 가족들이 참석한 이날 퇴임식에서 구 교장은 “여기 있는 모든 분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인연이 없다”며 “특히 교직생활의 절반인 20여년을 집을 떠나 기러기 생활을 해 왔지만 늘 든든한 후원자가 돼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다”는 말을 전했다. 또 “평산이 나를 가장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사랑해 준만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곳에 바치겠다는 심정으로 노력해 왔더니 어느새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과 추억은 영원히 가슴 속에 아련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나와 가족을 찾아 떠나는 여름캠프’(이하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된 가족캠프는 25가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별칭 만들기를 시작으로 춤을 추며 긴장 풀기, 물놀이와 부부집단프로그램,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5가지 원칙, 무언동작을 통한 마음 열기, 래프팅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특히 열린마음경영연구원 권순주 원장의 부부집단프로그램 가운데 ‘무언동작을 통한 마음열기’는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앞집 할머니도, 뒷집 아저씨도, 통도사 스님들도…. 하북면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다 모였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반세기를 이어온 시끌벅적한 동네잔치가 열렸기 때문이다. 하북체육공원 준공을 기념하는 ‘제50회 하북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하북체육공원과 양산예술인촌 일원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