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태건) 소속 낙동강횟집(대표 정무영)은 지난 12일 쌀 2천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물금읍에 전달했다.
뜨거운 날씨와 록의 열기가 만나 열정의 무대를 만들어 냈다. 지난 10일 양주공원 일대 청소년문화존(IZ)에서 ‘Rock Festival’이 열렸다. 2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양산 청소년 밴드와 초청 밴드 9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첫무대는 경남외고 ‘신불산 밴드’가 부활의 ‘비밀’과 2ne1의 ‘Ugly’를 부르며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서 동서대 록 동아리 ‘Alive’가 체리필터의 ‘달빛소년’ 등으로 열기를 이어나갔다. 또 아카이브(양산남부고)와 대한민국(김해고), MATE(양산제일고), 데이지(삼성중), 허니드(물금고), WAVE(부산기계공고), 소나기(양산고)가 각자 준비한 곡들로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이날 청소년문화존에는 천성라이온스클럽(회장 강영주L) 회원들이 시원한 생수, 음료수를 비롯해 컵라면, 부채 등을 무료로 제공해 꿈과 열정의 무대를 만드는 청소년을 응원했다. 한편, 다음 청소년문화존은 ‘Dance Festival’로 진행되며 내달 14일 오후 6시 양주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벧엘클럽하우스(원장 도말순) 오카리나 동아리는 지난 8일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늘푸른집을 방문해 아동을 위한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였다. 또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지난 5월 양산시주민복지박람회자원봉사 경연대회에 참여해 최우수상 부상으로 받은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부했다. 벧엘클럽하우스 오카리나 동아리는 지난 2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개선 사업으로 YWCA 회원과 벧엘클럽하우스 회원이 동아리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윤경 벧엘클럽하우스 사무국장은 “오카리나 동아리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개선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신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오카리나 공연도 계획하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60~70년대에는 재봉틀이 여성의 혼수품이기도 했지만, 옷이 넘쳐나는 시대가 오고 재봉틀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그러나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다시 재봉틀이 주목받으며 내 아이의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 ‘드르륵’하며 빠르게 돌아가는 재봉틀은 무서워 보인다. 옷 하나 ‘뚝딱’ 만들어내고 싶지만 기술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해 이지선(34, 명동) 씨는 재능기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씨는 지난 4월 ‘웅상지역에서 미싱을 즐기는 모임’인 ‘웅미모’를 만들었다. 서창시장에서 작은 재봉틀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 씨가 처음부터 웅미모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이 씨가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에 그가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싶어 작품을 올리고 카페 회원들에게 재봉틀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다 보니 동호회에 대한 욕심이 생긴 것. “제 작품을 올린 글에 ‘배우고 싶다’, ‘재능기부로 강의 부탁한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그 댓글을 읽으면서 잊혀진 줄 알았던 재봉틀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우리지역에도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함께 미싱을 즐길 웅미모 회원을 모집하게 됐어요” 매주 목요일이면 웅미모 회원들은 이 씨의 공방에 모여 작업 패턴 그리기부터 원단 재단, 박음질 기술까지 하나하나 배워간다. 회원 대다수가 개인 미싱을 소지하고 있지만 방법을 몰라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씨의 재능기부로 회원들은 점차 미싱과 친해지고 있다. 이제 수업시간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혼자 옷을 만들 실력까지 쌓은 회원도 있다. 김순옥(31, 주남동) 씨는 “집에 미싱이 있었지만 간단한 수선만 했을 뿐 이걸로 혼자 뭔가 만들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강사님이 웅미모를 만들어주신 덕분에 이제는 집에서도 혼자 아이 옷을 만들어 입히기도 한다”고 이 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 말에 이 씨는 “큰일을 한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과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할 뿐인데 이렇게 말해주니 저 역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1기 끝나지 않았는데 2기 신청 줄지어 많은 이 함께할 수 있는 장소 있었으면 웅미모 1기는 현재 9명. 이 씨는 자신의 공방이 좁은 탓에 신청한 모든 분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1기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도 웅미모에 가입할 수 있냐고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미싱’하면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지 재료비만 있으면 배울 수 있는 저희 동호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1기를 6개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아직 2기를 모집하려면 멀었지만, 웅미모에 들어오고 싶다고 문의하는 분들도 많고, 미리 대기하고 있는 분도 있어요” 미싱 공방이 아니면 일반 사람들이 미싱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다. 그러나 최근 물금이나 하북 등 몇몇 읍ㆍ면ㆍ동은 미싱을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하지만 웅상에는 미싱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아 쉽게 배울 수 없다. “웅상에도 미싱을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 배울 공간이 없다는 것이 아쉬워요. 개인 공방에서 배울 순 있지만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미싱을 운영하면 더 많은 시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미싱을 접할 수 있을 텐데 말이에요. 우리 웅상에서도 미싱을 배울 수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는 게 바람이에요” 이 씨는 “수업시간 마다 매번 개인 미싱과 천 등을 가지고 오는 회원들의 열정을 보며 수업 때마다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줘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좋아서 시작한 일인 만큼 많은 분에게 미싱의 매력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 남해군 일대에서 인터넷 과다 사용 청소년을 위한 ‘꿈을 찾는 인터넷비전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인터넷사용조절프로그램 일환으로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에게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자 갯벌 체험, 바다 체험, 집단상담,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 꿈과 비전특강 등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에 아영에듀연구소 김성철 소장과 인터넷 중독 전문 김영덕, 김은경 상담사가 재능기부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 청소년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아무개 학생은 “스마트폰 없이 2박 3일 동안 즐겁고 신나게 보낸 나에게 큰 상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사용 대신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캠프 이후 참여 학생들이 자주적인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아이들을 지켜주는 사랑의 파수꾼인 장애인부모회가 장애인가족들에게 모처럼의 휴식을 선물했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 양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1박2일 동안 원동면에 위치한 배내허브랜드에서 ‘장애인가족을 위한 힐링캠프’을 개최했다. 장애인가족을 위한 휴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 캠프는 장애자녀로 지쳐있는 부모와 가족구성원들에게 휴식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만들어주기 위한 가족캠프다. 미술심리치료를 배우는 부모교실을 진행하고, 발달장애인법을 놓고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드는 등 단순한 휴식과 놀이를 넘어 장애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 참가가족은 “아이를 데리고 나가면 항상 주변 눈치를 보게 되고, 혹여나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까봐 아이를 자제시키기 바빴다”며 “하지만 이 캠프에서 내 아이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한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이마트 양산점 희망나눔 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자원봉사프로그램 경진대회는 5월 한 달간 개인, 가족, 단체, 기업, 동아리, 센터가 자율적으로 실천한 자원봉사의 활동보고서를 통해 전문가들이 지역에서 우수한 봉사활동을 펼친 팀을 선정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이마트 희망나눔 주부봉사단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한 ‘우렁각시의 사랑이야기’의 보고서를 제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렁각시의 사랑이야기’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아체험, 동화 속 과자집 만들기, 희망나눔 그림대회 등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정숙 단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주부봉사단 회원들이 가진 나눔의 자세와 모두가 함께하는 봉사가 만들어준 축복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이윤이 양산시민에게 더 적극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그 통로에 서있는 주부봉사단이 앞장서서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자전거 길에서 청소년들은 진정한 자신을 만났다. 2013 양산시청소년국토대장정 ‘낙동강 700리길, 청소년의 도전과 희망 라이딩’에 참여한 23명의 대원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생명의 젖줄인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구둑까지 389km에 달하는 자전거 종주를 무사히 마쳤다. 양산시와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최ㆍ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연에서 도전의식을 함양하고 진취적 기상을 기르며, 함께 참가한 친구들과 야영캠핑 등 다양한 야외수련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이타심을 키우기 위해 열렸다. 이번 원정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예비라이딩을 통한 체력테스트로 선발됐다. 안전한 자전거 종주와 야영캠프활동을 위해 자전거전문가, 청소년지도사, 자원봉사자 등 총 7명이 원정에 함께했다. 대원들은 하루 평균 100km의 자전거 길을 달리며 낙동강변의 자연과 역사를 만끽했다. 이번 원정 동안 지속된 폭염과 게릴라성 폭우 등 좋지 않은 날씨로 모두가 고생했지만 낙오하는 이 없이 모두가 자전거 원정을 완주했다. 청소년회관 정우진 운영팀장은 “더운 날씨 때문에 함께 한 친구들과 스텝들이 고생했지만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며 자신을 이기는 법을 알았다”며 “이번 원정으로 멋진 추억을 갖게 된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모든 일을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기 원정대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양산시청소년국토대장정’은 매년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우리 국토의 곳곳을 직접 다녀봄으로써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대자연 속에서 애국심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수련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양산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장려와 다양한 수련기회 제공을 위해 청소년국토대장정 낙동강 대종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실현 양산운동본부는 지난 26일 정전 60주년을 맞아 ‘양산시민 자전거 평화 대행진’을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통합진보당을 비롯해 민주노총, 전교조, 공무원 노조 등 회원 50여명과 일반 시민이 참가한 자전거 행렬단은 양산시청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출발해 옛 터미널을 지나 신도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평화통일 구호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새들교 입구에서 기념식을 가졌으며 워터파크를 중심으로 2차 자전거 행진과 평화걷기 행사를 펼쳤다. 한반도 평화실현 양산운동본부 김창호 상임대표는 “전쟁은 우리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공포를 주는 것으로 인간은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며 “평화는 누가 갖다주지 않으며 우리가 평화를 외칠 때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심경숙 시의원은 “최근 전쟁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정전협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휴전협정은 당시 국제관계로 인해 우리가 못 만들었지만 평화협정은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되도록 직업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라는 말이 있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원래 가졌던 일에 대한 즐거움만큼 회의를 느끼기 쉽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자신의 직업을 취미로 활용한다면 어떨까? 그것도 내 취미로 인해 세상이 한층 더 밝아진다면? 어렵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봉사활동이 취미인 사람들의 ‘재능기부’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처럼 수년간 자신의 재능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한국이용사회 경남지회 양산시 동부지부(지부장 이덕수) 이용 봉사회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남들이 낚시, 등산 갈 때 저희는 봉사활동 가요 남들이 등산을 갈 때, 낚시를 갈 때 이들은 봉사를 하러 간다. 그것도 자신이 잘하는 재능을 살려 머리 손질을 하지 못하는 노인요양기관을 찾아 이용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매일 깎는 머리지만 이들에게 이날은 특별하다. 일이 아니라 ‘취미활동’이기 때문이다. 벌써 7년째 이용 봉사를 하고 있는 김미영(36, 맨헤어) 씨는 “등산동호인들이 등산을 취미로 모였다면 저희는 이용 봉사활동을 취미로 모인 거죠. 등산동호회에서 토요일이 산행 가는 날이라고 한다면 저희는 화요일이 이용 봉사하러 가는 날이예요”라고 말했다. 이두선(36, 이선헤어샾) 씨 또한 “특별히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친한 사람들과 어머니들 만나러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는 생각 때문인지 봉사활동 가는 날이면 출근할 때보다 일찍 눈이 떠져요”라며 웃었다. 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 자체로 느낀 보람 이외에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이용이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용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찾기 시작한 것이다. 가위질이 좋아 시작한 이용업이었지만 아무래도 ‘일’이다 보니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지칠 때도 많았다. 그러나 봉사를 하면서 처음 가위를 잡았을 때 느꼈던 이용의 매력과 즐거움을 다시 찾은 것이다. 박춘희(45) 씨는 “취미 활동이란 게 아무리 힘들어도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잖아요? 저희가 하는 이용 봉사활동도 마찬가지예요. 일이 아니라 취미라고 생각하니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다시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거죠”라고 말했다. 취미라고 해서 책임감이 가벼운 것도 아니다. 현재 총 10명의 회원이 참가하고 있는 봉사회는 4~5명씩 팀을 꾸려 명동에 위치한 성요셉의 집과 웅상병원에서 첫째, 둘째, 셋째 화요일 중 하루를 골라 매달 한 번 이용 봉사를 하고 있다.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갖는 휴일에 이용 봉사에 나서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최근까지 1만7천550여명에게 무료 이용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들의 이 같은 열정은 처음 이용 봉사를 탐탁지 않아 했던 성요셉의 집 김희정 원장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이전에도 성요셉의 집에는 미용학원 학생들이 봉사를 하겠다고 많이 찾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들이 가고 나면 어르신들이 일률적으로 잘린 머리를 보며 많이 속상해했다고. 특히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아 이용 봉사는 더 이상 하지 않으려고 했단다. 그러나 동부이용지부 봉사회원들을 만나고 나서는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는 게 김 원장의 이야기다. “어르신들 취향과 주문대로 머리를 다듬어 주시니 이발 후 서로에게 불평하시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서로에게 머리 잘 잘랐다고 자랑하시더라고요. 이제는 어르신들께서 각자 담당 선생님을 정하기도 해요. 또 그만큼 봉사하시는 선생님들과 정을 이어가고 싶어 하시고요. 특히 사비를 들여가며 한 달에 한두 번 쉬는 그날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봉사를 하러 오세요. 눈이 발목까지 빠지는 날에도 오시는 것을 보고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용하는 즐거움을 봉사의 기쁨으로 한편 이용 봉사 이외에도 동부지부는 매년 전 회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현금과 생필품 등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13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소년가장 다섯 명과 홀몸어르신 다섯 명에게 학용품과 쌀라면을 기부했으며 사회단체 두 곳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지부장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의 나눔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봉사회원수가 지금보다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용기술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동부지부를 만들고 싶어요. 우리 동부지부 전 회원이 취미란에 ‘봉사활동’을 써넣는 그때가 오기를 바라는 것은 꿈일까요?”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전 회원이 봉사하는 그 날을 상상하는지 웃음꽃이 만발해있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완규)은 지난 23일 중복을 맞아 식사배달사업 대상자 어르신 65명과 장애아동 20여명을 초대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덕계에 있는 음식점 ‘구이오감’(대표 이종철)에서 후원한 닭 100마리로 진행됐다. 웅상종합복지관에서 직접 조리와 포장을 한 삼계탕을 들고 봉사자들은 홀몸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식사를 챙겼다. 또 복지관에서 보호하고 있는 장애아동 20여명도 삼계탕으로 기력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복날에는 구이오감 덕계점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재료비 부담 없이 맛있는 삼계탕을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었다”며 “복지관에서도 지역에서 소외된 분들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계탕 배달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구이오감 이종철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많은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음식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물금읍위원회(위원장 김영철) 회원들이 5년 동안 장애아동에게 정성이 담긴 반찬을 전달해오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물금읍위원회는 5년 전부터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과 협약을 맺고 매달 1회 장애아동을 위한 반찬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범어주공아파트 내 장애아동이 사회 적응을 위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국과 반찬을 조리해 제공한다. 김영철 위원장은 “개인의 일로 바쁜 와중에도 매달 아이들을 위한 반찬을 하느라 고생하는 여성위원들이 묵묵히 봉사에 힘써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밝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물금읍위원회는 매월 1회 반찬조리봉사 외에도 무궁애학원에서 하는 체육대회나 장애아동 봄나들이 행사 때마다 장애아동 보행 도우미나 행사도우미로 활동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그간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풍천기운센장어 윤경돈 대표가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윤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북정동 풍천기운센장어에서 어르신 80명을 초청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수박을 대접했다. 윤 대표는 “입맛 없는 더운 날씨에 어르신의 건강을 조금이라도 챙기고 싶어 보양식인 장어탕을 대접하게 됐다”며 “작은 식사 한 끼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원래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려 했으나 이번만 식사대접을 하고 끝낼 것이 아니기에 조금씩 자주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챙겨드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양산시 아동위원협의회(회장 이백우)가 위탁가정, 한 부모 가정, 저소득 맞벌이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반찬을 지원해주는 ‘찾아가는 영양보따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3월부터 진행한 ‘찾아가는 영양보따리’는 아동위원 1인당 1명의 저소득 아동과 결연해 도시락 반찬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37명의 아동위원이 손수 반찬을 만들어 지역 내 아동 37명에게 도시락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영양보따리 반찬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니 절로 힘이 난다”며 “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해 영양보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지난 19일 양산천 일원에서 ‘달빛과 음악, 영화가 있는 양산천변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걷기운동의 활성화로 시민건강 증진과 건강도시 양산 발전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양산역 바닥분수 옆 놀이터에 모인 시민은 전문 강사에게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과 파워워킹을 배운 후 집결지점에서 출발, 수관교를 지나 물금 워터파크까지 이어지는 3.6km의 코스를 걸었다. 종착점인 워터파크에서는 시민을 위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무료로 상영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이효진(42, 양주동) 씨는 “오랜만에 아이들 손잡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양산천을 걷고 워터파크에서 영화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마술은 보면서 즐기는 것? 이젠 아니다. 마술이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배우고 즐기는 취미로 자리 잡고 있는 마술. 마술사에게 직접 마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매직 바, 온라인상의 커뮤니티나 중ㆍ고등학교 동아리 활동 테마로도 마술은 낯설지 않다. 그리고 누구나 마술의 세계에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양산에도 생겼다. 바로 마술사 이강기(25, 물금읍) 씨가 지난 6월 북부동 북부상가에 ‘오 매직 엔터테인먼트(Oh Magic Entertain ment)’를 설립한 것이다. 중학생 때부터 마술을 해온 11년차 마술사 이 씨는 마술을 문화예술로 만들기 위해 ‘오 매직 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마술에 관심 있는 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처음에 이 공간은 이 씨의 공연을 구성할 개인 연습실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공간을 꾸며가면서 마술 사업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이 씨는 “기반 없이 혼자 활동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있었다”며 “그런 생각도 깰 수 있는 기회고 많은 사람들에게 ‘마술’이라는 콘텐츠를 하나의 문화로 여겨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생각보다 일찍 회사를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회사 문을 연 이후 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와 수강을 문의했다. 어린 학생들부터 주부까지. 성별도 나이도 구애받지 않고 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엔터테인먼트의 문을 두드렸다. 어릴 적 학교 클럽활동 시간에 가르쳤던 마술 제자를 만나기도 했고 누군가는 이 씨에게 개인 레슨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씨는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놀랍고 신기하다”며 “더 많은 분들이 마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객에게 찾아가는 마술보다 찾아오게 만드는 쇼 보이고파 자신만의 마술 공간을 가진 이 씨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정해 하나씩 이뤄갈 생각이다. 양산에서는 생각보다 무대에 설 기회가 없어 주로 부산으로 원정 공연을 나가는 이 씨. 이제 관객들을 찾아가는 마술이 아닌, 관객들이 공연을 찾아오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무대를 찾아다니면서 공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무대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는 마술이 한정되는 때가 많다”며 “제가 찾아가는 무대가 아니라 제 공연에 최적화된 장소에 관객들을 모으고 그 앞에서 마술을 하는 것이 제가 이루고 싶은 최종적인 목표”라며 웃어 보였다. 이 씨는 올해 안으로 자신의 ‘쇼’를 사람들에게 선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보단 올해가, 어제보단 오늘이 더 빛나는 하루를 살고 있다는 이 씨는 그의 첫 회사에서 그만의 공연을 탄생시키겠다는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가 지난 19일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6기 출범식과 3분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전재근 협의회장 취임사, 경남지역회의 성제경 부의장 격려사, 대행기관장 나동연 양산시장의 격려사, 자문위원 윤리강령 낭독, 올해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나동연 시장이 전달했다. 전재근 회장은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는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웃과 소통해 화합하고 국민의 중심에 서서 통일의 염원을 모아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들은 정부의 대북정책이 효과적으로 펼쳐지도록 시민의 하나 된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산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구 30만 돌파가 중요한 만큼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 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는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일염원 양산시민걷기 대회’, ‘통일시대 시민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16기 양산시협의회는 8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으며, 15기 전재근 회장이 재임했다.
평범한 직장인인 강동환(48, 평산동) 씨는 농부의 땀 냄새, 흙의 향기, 거름 냄새를 사랑하는 농사꾼이다. 검게 탄 얼굴과 굳은살 박힌 손바닥에서 고스란히 느껴지는 농사에 대한 열정은 그의 삶에 있어 가장 큰 활력소였다. 그런데 이러한 강 씨에게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고 있는 게 있다. 바로 ‘글’이다. 농사를 지으며 느꼈던 소감을 진솔하게 담아낸 수필 ‘생명의 텃밭’으로 그는 최근 한국청옥문학 수필부문에 등단하게 된 것이다. 도시농부학교서 농사 배우고 유기농법으로 그만의 밭 일궈 지난 19일 오후 3시께,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강 씨는 텃밭 일구기에 온 힘을 쏟고 있었다. 하북면 삼감마을 초입에 위치한 강 씨의 ‘살아 숨 쉬는 생명 텃밭’에는 그의 힘으로 씨를 뿌리고 거름을 준 야콘과 쪽파, 고추, 상추 등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했다. 1일 2교대로 근무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강 씨는 틈만 나면 텃밭으로 와 농사를 지었다. 그의 농사는 골치 아픈 도시생활의 탈출구가 아닌, 노동의 의미와 생명의 신비함을 따르는 배움의 삶이었다. 강 씨가 처음 텃밭을 가꾸게 된 건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였다. 어렸을 때 강 씨의 부모님이 걸었던 농부의 삶, 그것이 그리워 도전한 농부학교에서 그는 밭의 푸름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도시농부학교를 졸업한 후 강 씨는 천성산 중턱에 작은 돌밭을 분양받고 그만의 텃밭을 가꿨다. 생명이 자라기 힘들 것으로 보였던 돌밭이지만 밤낮없이 텃밭을 찾았다. 땅도 그의 애정을 느꼈는지 싹을 틔웠고 성공적으로 작물을 수확했다. 강 씨는 점점 더 넓은 밭을 분양받았고 현재는 600평이 넘는 삼감마을의 텃밭을 관리하고 있다. “텃밭에 있으면서 마음과 건강까지 좋아졌습니다. 작은 생명이 주는 생기에 저도 치유된 거죠. 매일같이 밭을 돌보다 보니 몸은 조금 힘들지만, 대신 생각과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가족과 이웃에게 제 정성이 들어간 작물들도 나눠 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있나요?” 강 씨는 자신을 ‘생명을 키우는 사람’으로 여기니 땅에서 자라는 작물뿐만 아니라 벌레, 곤충도 함부로 하지 않게 됐다. 그래서 그의 작물에는 벌레가 잎을 갉아 먹은 흔적도 보인다. 하지만 강 씨는 “유기농으로 자란 작물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고 말했다. 텃밭 일구며 쓴 글로 문학가 꿈까지 이루다 직장을 다니고 밭을 일구고, 그래도 남는 시간에는 펜을 들었다. 원래 글쓰기를 좋아하는 강 씨였지만 텃밭을 가꾸고 난 이후에는 텃밭에서 알게 된 사실과 느낌을 글로 풀어냈다. 그리고 지난 5월, 그가 쓴 ‘생명의 텃밭’이 계간 한국청옥문학 수필부문에 당선되고 ‘문학가’의 꿈을 이뤘다. “원래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욕심이 많은 성격입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지금도 도전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죠. 그런 저에게 ‘수필가 강동환’이라는 이름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죠” 농부와 문학가. 두 가지 꿈을 이룬 강 씨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문학가의 삶과 농부의 삶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있다. “텃밭을 가꾸면서 무엇이든 정성을 들이는 만큼 결실을 보고, 노력하는 자만이 좋은 결실을 얻게 된다는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게 됐습니다. 텃밭의 작물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기쁨을 알게 됐고 제 글을 인정받는 감동까지 얻었습니다. 이렇게 큰 기쁨을 준 소중한 텃밭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작물에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고귀함을 알리고 싶다는 강 씨는 ‘진정한 농부’가 되기 위해 오늘도 텃밭으로 향한다.
청소년문화존IZ의 다섯 번째 시간인 프리 페스티벌이 지난 13일 양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달 주제는 ‘청소년 동아리 축제의 달’로 순수 청소년의 힘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동아리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여섯 번째 청소년문화존 주제는 락 페스티벌로 다음달 10일 오후 6시에 양주공원에서 열린다. 락 페스티벌에서는 양산지역 청소년 그룹사운드 동아리의 음악 공연과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다섯 번째 수상자로 고정숙(53) 씨가 선정됐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현주)가 선정하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중 총 700시간 이상, 월 4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봉사자 가운데 최다실적을 가진 사람을 이달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고 씨는 지난 5월 한 달 간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조리ㆍ배식봉사,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 계수활동, 재가세대 도시락 요리ㆍ배달봉사, 방과 후 아동에 대한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59시간을 봉사했다. 이러한 공로로 고 씨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 씨는 2004년 바르게살기운동양산시협의회 회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2008년 양산제일고등학교 학부모들과 제일맘봉사회를 창단하고 4년간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 고 씨는 이마트주부봉사단의 단장을 맡아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자원봉사왕 시상은 16일 오후 1시 고 씨가 활동하고 있는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