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사업이라고 해서 지난 10여년간 피해를 무릅쓰고 협조했는데, 돌아온 건 막대한 경제적 손해와 정든 동네를 떠나야 하는 처지뿐이네요” 상북면 소토리 소토초등학교입구 교차로. 산막일반산업단지(이하 산막산단) 조성에 따른 산단 주 진입로 개설과 인근 국도35호선이 확장ㆍ정비되면서 언뜻 주변 환경이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 일대 주민과 상인들은 되레 상권이 죽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 주장은 이렇다. 산막산단 주 진입로 공사가 진행된 지난 10년 동안 주민과 상인들은 진동과 날림먼지, 소음, 악취 등 각종 공해에 시달려야 했다. 게다가 수용 보상가가 현실화됐다지만 건물과 토지를 헐값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가지고 있던 토지 일부만 수용된 일부 지주는 예산확보 문제로 진입로 개설이 늦어지면서 나머지 토지에 상가를 짓지 못해 경제적 손실을 봐야 했다. 이런 피해에도 주민과 상인들은 주변 도로가 정비되면 마을이 깨끗하게 정리되고, 상가가 형\
최근 어린이통학차량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통학차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웅상출장소가 지역 어린이통학차량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현재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라 어린이통학차량 신고는 의무사항이다. 전수조사는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웅상지역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통학차량 운영자가 입력한 어린이통학차량관리시스템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시설ㆍ차량정보 ▶운전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안전 관련 장치 구비ㆍ어린이보호차량 스티커 부착 여부 ▶어린이통학차량 신고필증ㆍ보험가입 여부 등을 9월 말까지 조사ㆍ완료할 계획이다. 출장소는 웅상지역 체육시설 통학차량 현황 파악 후 미흡사항에 대한 점검과 지도단속 등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 통학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신도시 개발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던 원도심지역이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양산 중심지역이었던 중앙ㆍ삼성지역은 시외버스터미널, 경찰서 이전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잇달아 신도시지역으로 옮기면서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한 채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에 신규 아파트 건축이 연이어 추진돼 주민들은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양산초등학교와 양산중, 양산고등학교 인근 북안북10길 14(북부동 245-5번지) 일대 95필지에 624세대 규모 아파트가 공사를 시작했다. 지역주택조합 형태로 건설 중인 이곳은 법창건설(주)이 지난 2007년 지상 18~25층, 430세대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다 자금력 부족과 시공자 선정 애로 등으로 사업을 포기한 곳이다. 이후 주민과 부지 소유주들이 중심이 돼 지역주택조합 형태로 사업을 재추진, 2013년 11월부터 조합원을 모집해 2014년 3월 조합을 창립했다. 당초 우림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우림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지안스 건설로 시공업체를 바꿨다. 현재 기초 지반 공사가 한창이다. 최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형식으로 추진하던 신기동 아파트 역시 최근 사업허가를 얻어 기반시설 공사에 나섰다. 지역주택조합 대신 일반분양으로 전환해 한국자산신탁이 시행, 유탑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신기동 68번지 일대 635세대 규모로 건설하며 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 연내 착공, 2019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북부동 201-3번지에 일반주택 50세대, 오피스텔 6세대 규모 주상복합 다세대주택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북부동과 신기동 일대 원도심 지역 주민들은 잇따른 아파트 건설로 새로운 인구 유입과 이에 따른 각종 부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북부시장과 남부시장을 비롯한 이 일대 상인들은 침체한 지역 상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100여년 전통에도 불구하고 학생 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양산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옛 터미널 부지 역시 최근 지하 4층 지상 44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주택을 포함한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최근 사회문제로 크게 논란이 되는 이른바 ‘갑질 횡포’에 따른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수사 부서를 만들었다. 특별부서와 함께 자문변호사도 위촉해 피해자들이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갑질 횡포) 특별단속’에 따라 특별 수사팀(피해자 지원팀)을 구성하고 장운영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7일 위촉했다. ‘피해자 지원팀’은 갑질 횡포 피해자 대부분이 사회적 약자라는 점을 고려해 피해신고에 불이익이 없도록 보호하고, 피해자 신고 접수부터 수사 종결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피해자 보호프로그램을 활용, 피해자를 보호기관과 연계하고 자문변호사를 통해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 반대를 위한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탈핵 강연회’가 지난 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위원회와 서형수 국회의원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양산탈핵시민행동(준)이 주최한 이번 강연에는 장다울 그린피스 선임 활동가(캠페이너)가 강사로 나섰다. 강연에는 행사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다울 씨는 두 시간에 걸친 강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사례로 들어 원전이 가지는 위험성과 원전사고 현실을 설명했다. 장 씨는 원자력 발전 현황을 설명하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원전 밀집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 씨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설 허가 평가 당시 후쿠시마 사고 이후 다수호기 사고에 대한 대비문제가 부상했음에도 단일 원전 안전관리 중심의 평가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R&D센터(센터장 강대환)는 지난 2일 양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인체이식용 의료기기 등 기술개발 기업지원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대병원이 경남도, 양산시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인 항노화 산업 육성기반 조성을 위해 구축하고 있는 의생명R&D센터 의료기기 기술개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된 부산대병원 의생명R&D센터는 앞으로 인체 이식용 의료기기 기술개발 분야에 특화된 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바이오 의생명 산업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 의료기기 업체 연구와 제품 개발을 위한 거점기관을 목표로 2019년까지 총사업비 93억원 가운데 국비 4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정밀 코팅과 표면처리 장비를 구축하고, 부산대병원의 우수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남도와 양산시로부터 24억원을 지원받아 의료기기 관련 기업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오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우수 직원에 대해 표창하고 격려하며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김욱규 치과병원장과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 박천수 양산경찰서장 등 지역 인사와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 이병렬 한의학전문대학원장, 신병철 한방병원장 등 부산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산시민은 대중교통 가운데 시내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운전기사 친절도와 버스노선 등 시내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이는 양산시가 (재)한국자치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시행한 ‘양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중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다. 한국자치정책연구원은 양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이후인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2주간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양산역과 이마트, 덕계시장, 남부시장, 신한은행, 양산부산대병원 등에서 300명(여성 167명, 남성 1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 양산시민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버스 49.3%를 꼽았다. 뒤를 이어 승용차 32.3%, 도보 9.0%, 도시철도 4.3%, 택시 2.7%, 이륜차 2.3% 순이었다. 일주일 평균 시내버스 이용횟수는 응답자 32.3%가 1~4회로 답했고, 9~12회 25.7%, 5~8회 17.7%, 12회 이상 4.7%였으며, 거의 이용 안 한다는 답변도 19.7%였다. 시내버스 이용 이유는 버스 외 다른 교통수단이 없다가 27.7%로 가장 많았고, 다른 수단에 비해 경제적이다 20.0%, 목적지까지 접근성이 좋다 16.3% 순이었으며, 이용 목적은 전체의 23.7%가 출ㆍ퇴근으로 응답했고, 등ㆍ하교 20.3%, 친교ㆍ오락 19.0% 순으로 답변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친절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체의 52.7%가 보통이라고 답변했으며, 23.7%는 불친절, 18.2%는 친절이라고 답했다. 이를 더욱 세분화해 5점 만점 리커트 척도(특정 대상에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지난달 10일 산막공단 내 한 폐차장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하는 등 용접ㆍ용단 작업 부주의로 화재가 다수 발생해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용접ㆍ용단 작업 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3년간 용접ㆍ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경남에서 모두 267건이 발생, 10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양산지역에서는 52건이 발생해 3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복지서비스 취약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역사순례단’을 진행했다.
본사(대표이사 김명관)와 경남중국문화교육발전협의회(대표 엄선자, 사진 왼쪽)가 중국통 지역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영상들이 큰 울림을 만들었다.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양산전국청소년영상제는 청소년이 자기 생각을 담은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을 꿈꿨다. 영상제는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 여성가족부ㆍ양산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작품 15편을 상영했다.
양산문화원 부설 예술문화연구소(소장 이영숙)가 지난달 30일 양산시여성복지센터에서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구순자) 회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마당을 진행했다.
양산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지난달 23일 후배 장학금 지원과 총동창회(회장 박시형)를 중심으로 모교 발전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달 30일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와 종업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과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중앙동주민센터(동장 김재근)와 중앙파출소(소장 이유식)는 지난달 31일 등산로 범죄예방을 위한 안내판을 계원암 등산로와 동산장성 둘레길 입구에 설치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유재식)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권세현)는 지난 2일 산업안전보건협의체 34개 기관과 재해감소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본지가 창간13주년을 맞아 지면 개선을 통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글자는 더 크고 또렷해졌고, 지면은 더 넓어졌으며, 섹션이 아닌 아이템 위주로 지면을 구성해 독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이는 지면을 통한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보고 읽기 편한 신문을 만들어 독자 편의를 높이려는 고민과 노력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 의료진이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미얀마 만달레이 아유다나(Ayudana) 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황대석 교수(봉사단장)를 중심으로 이소현 치과보철과 교수, 박도현 치과보철과 전공의 등 의료진 12명이 함께했다.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연숙)가 지난달 29일 여성가족부과 주최한 ‘2016년 전국 다문화가족 네트워크 대회’에서 다문화 사회 통합 유공 전국 지자체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