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하여 목욕탕이나 식당 등을 방문하여 명함을 배부함에 있어서는 호별방문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호별방문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그 구조 및 사용관계, 면접이 이루지게 된 경위·면접의 대상과 면접장소의 공개정도를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할 것이고, 다만 주거공간과 영업장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상가를 방문하여 명함을 배부하는 것은 호별방문으로 보지 않습니다.
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여성의 정치 진출은 그동안 정치에서 소외되었던 여성과 장애인, 사회적 소수자의 요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정치를 일상 생활세계로 끌어들이는 대안정치와 생활정치로 바꾸어 내는 일이 필요하며, 이 '새판 짜기'의 주역은 바로 여성과 지역, 풀뿌리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정치운동은 그 자체가 중앙집권적인 정치·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려는 운동이며 현재의 구조에 기반을 둔 지배적 가치를 바꾸어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역량을 쌓아가야 한다. 여성의 정치참여는 단순히 생물학적인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잘못된 정치구조를 바꾸어 나갈 여성정치인들을 진출시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경남지역의 진보여성단체 20여개 단체들이 모여 ‘평등정치 실현을 위한 경남여성연대’를 발족, 이번 지방선거에 여성정치참여를 확대시켜 평등한 지방정치로 만들어 갈 것을 목표로 각 도당과 간담회를 개최해 여성후보의 적극적 발굴, 공천, 경선 등을 요구하였고 또 소속단체별로 여성후보 발굴, 토론회, 유권자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하지만 5.3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윤곽이 들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성후보는 너무나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된 공직선거법에서는 선출직 30% 여성공천할당 권고 조항이 있음에도 선출직에서 여당은 여성후보가 1명뿐이고, 경남지역을 거의 싹쓸이 했던 거대야당은 5명이라고 한다. 진보정당은 지역구 여성후보 20% 할당제를 당규로 강제적으로 규정해 그나마 8명이 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여당과 거대야당은 여성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해 놓고 이런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비례후보의 경우에는 각 당들이 권고사항을 지킬 것으로 보이나 특별 당비를 내겠다고 한 후보가 결정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돈 있는 여성만 비례후보가 된다면 왜곡된 지방정치를 제대로 바꾸어 나갈 수 없다고 생각된다.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왜곡된 정치문화 즉 금권선거, 지역주의, 패거리 정치에서 맑은 정치, 풀뿌리, 생활정치로 정치문화를 바꾸어 나가야 한다. 또 선출직의 여성할당제 강제조항, 동반당선제 등 정치제도를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여성유권자들의 생활정치의 적극적 참여와 여성의제 발굴, 제대로 된 후보의 선택도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이다. 경남여성회 회장 이경옥
기초의회까지 정당공천제가 확대되면서 시의회에도 비례대표로 선출되는 시의원이 생길 전망이다. 양산은 지난해 경남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현재 11명의 시의원에서 비례대표 의원 2명이 추가된 13명으로 의원수를 확정하였다. 따라서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1명의 지역구 시의원 외에 각 정당이 공천한 비례대표 의원이 입성하게 된다. 현재 시의원 비례대표까지 여성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이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국회의원 및 광역의원 비례대표 홀수 배치를 의무화하는 법에 따라 각 당에서도 여성 후보 우선 원칙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26일 시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7명의 후보에 대해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의 면접을 실시했다. 박미해(38, 전 양산시민신문 이사), 박윤정(27, 사법고시 준비), 이복희(60, 자유총연맹 양산지부장), 전미숙(38, 외국인 노동자의 집 이사), 조화자(64, 예총 양산지부장), 지경희(48, 자영업) 등 6명의 여성 후보와 남성 후보로 채승구(42, 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씨가 눈에 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공심위의 면접을 통해 후보자 가운데 박미해, 박윤정, 이복희씨 3명의 여성후보 가운데 5월 2일 열리는 시장경선에서 기간당원의 투표로 비례대표 1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시의원 비례대표에 대한 명확한 중앙당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경남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이 시의원 비례대표에 관한 지침을 내려 보내지 않아 후보접수는 물론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신청할 것으로 지역정가에 알려진 인사는 박옥자(56, 전 시 종합민원국장), 김금자(52, 전 삽량로타리 회장), 김덕자(62, 시 새마을후원회장) 등이다. 최근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은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비례대표 선정에 관련해 말을 아끼면서도 참신한 인물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현재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당이 표방하고 있는 것처럼 여성후보 비례대표 우선 원칙을 지킬 경우 특정정당이 70% 이상의 정당득표를 하지 않는 한 2명의 여성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각 당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능력있는 여성정치인을 찾기가 힘들다는 말로 척박한 지역 여성정치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보도팀
‘한명숙, 박근혜, 강금실’
이른 바 ‘립스틱 리더십’으로 불리는 여성 파워가 최근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여성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시작된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참여는 이제 여성들 자신의 권익증진뿐만 아니라 한 사회의 민주주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여성의 정치 참여는 어느 수준까지 왔을까. 과거 남존여비의 유교사회의 그늘에서 벗어나 최근 사회 전체의 의식변화와 함께 정부 고위직에 진출한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여성이 당 대표를 맡는가 하면 지난 19일에는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총리도 탄생했다. 48개 중앙행정기관의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늘어 2001년 741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353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00년 공채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했던 비율이 행시 25.1%, 7급 16.6%, 9급 37%에서 지난해에는 각각 44.1%, 26.8%, 43.9%로 증가했다. 하지만 양산의 경우 시의 국장급 공무원 가운데 여성은 한 명도 없는 것이 또 다른 현실이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수준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현재 17대 국회의원 총 299명 가운데 여성의원은 단 39명이다. 국제의회연맹이 발표한 여성정치인 비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3.4%로 16대 국회 6%(국회의원 총 273명 가운데 16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기는 했으나 197개국 중 73위로 중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여성의원은 광역의원 682명 가운데 63명(9.2%), 기초의원 3,485명 가운데 77명(2.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03년을 기준으로 45.3%의 여성의원비율을 기록한 스웨덴, 38%의 덴마크, 32.2%의 독일 등 정치선진국은 물론이고 베트남(27.3%), 중국(21.8%), 북한(20.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각 정당을 비롯해 여성들의 정책결정 참여 수준도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각 정당의 운영위원회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1회용 카드’로 유명 여성을 영입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여성정치참여의 길은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여성정치 참여의 현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양산의 경우 더욱 초라하다. 현재 시의원 선거구별로 10여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지만 정작 여성후보는 라 선거구(중앙, 삼성, 강서)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심경숙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그나마 시의원 비례대표 1번을 여성에게 할당한다는 원칙을 각 당이 표방하고 있지만 경쟁력있는 여성후보를 발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각 당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지역에서도 여성들이 문화, 교육, 자원봉사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현실이고, 준비된 여성정치인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정치권의 제도적인 뒷받침에도 불구하고 당선 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춘 정치풍토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앙정치권에서는 여성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지역정가에서는 여전히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여성총리시대를 연 대한민국의 현실인 셈이다. 선거보도팀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이며 미협 양산지부 감사인 율촌 정창원 화백이 부산에서 <2006. 율촌 정창원 한국화 개인전>이란 이름의 개인전을 갖는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화력 30여년의 정 화백이 즐겨 다루어온 진경산수화와 풍속화, 황토흙그림, 전통연그림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내년에 열 예정인 '율촌 민화그림전'의 일부 민화도 미리 선보인다.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74년 청수 정연수를 사사한 정 화백은 '부산미술대전' 연5회 입ㆍ특선을 비롯해 '신라미술대전' 특선, '한국전통예술대상전' 특선, '83. 동경아시아미술대전' 특선, '한국서화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견 화가다.그동안 여러 차례의 초대전과 기획전, 단체전을 가져 왔으나 개인전은 1981년 첫 개인전 이후 이번이 네 번째. 이번 개인전은 8일 오후 6시 임정희씨의 살풀이공연으로 막을 연다.현재 웅상읍 덕계리 월라마을에 '율촌한국화화실'을 열어 놓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정 화백은 '밤나무골 우리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소리들이 있다. 강물 소리, 바람 소리, 총 소리, 울음소리, 노래 소리, 양심의 소리, 비난의 소리, 침묵의 소리…… 세상의 소리들은 의도이고 표현이다. 소리는 존재의 부각이고, 존재 자체이다. 소리를 인정하는 것은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존재의 소리들에 귀를 기울인다. 귀만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눈을, 피부를, 마음을, 전부를 기울인다. 그렇다하더라도 가끔 우리의 소리는 서로 어긋나서 쇳소리를 내기도 한다.사람의 소리는 언어라는 추상적 기호를 따라가는 것이지만 그것은 기호라고만 말하기에는 너무나 다면적이고 활동적인 구조이다. 의도와 표현 사이의 거리를 생각해보면 언어는 오히려 기호의 기호, 암호의 수준이다. 상대 소리의 암호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우리는 막막해진다. 그런데 시는 전체적으로 암호와 압축이 함께 걸려 있으니 이중의 괴로움을 준다. 여기 소리에 대한 시, 소리에 대한 암호 하나를 소개한다.
뉘 집 사랑채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는데/ 거기에는 스님도 한 분, 명색으로 치자면 시인도 몇 / 그렇게 둘러둘러 차를 마시는데/ 열어놓은 뒷문으로 대밭이 어른거리며/차상에 슬쩍슬쩍 손을 얹어 대는데// 대밭에는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최고야/ 아니지 바람이 몰려와/ 댓잎 부딪히는 소리가 일품이지/ 아니지 소리도 없이 빠져나가는 댓잎의 사이/ 텅 빈 바람길이 좋은 거지// 그러는 사이/ 대밭에서 후둑였던 참새 떼/ 나는 그 중의 제일 힘찬 소리 하나를 골라/ 그의 몸무게를 재어보고는/ 내려 주었다
노창재, <대숲의 소리> 전문
이 시의 화자는 누군가의 집 사랑채에 앉아 사람들과 창 밖에 보이는 대밭의 소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대숲에 대한 사람들의 소리(반응)를 구조화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시의 핵심은 3연에 있다. 화자는 대화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에서 놓아주려는 참새에 대한 상념으로 가득 차 있는 듯이 보인다. 대밭에는 어울리지 않는 참새, 그 중에서도 큰 소리를 내는 참새 한 마리를 내려주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있다. 이것은 결별의 소리이다. 화자와 참새의 결별 이유는 참새의 힘찬 소리와 몸무게가 맞지 않다는 것이지만 그 소리와 몸무게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독자의 몫이다. 그것까지 말하면 시가 되기 어려울 테니. 그러나 소리를 내는 대숲을 존재라 생각하고 읽어보자. 존재의 소리들, 존재하는 것들은 제각기 빗물 떨어지는 소리, 바람이 몰려와 댓잎 부딪히는 소리, 소리도 없이 빠져나가는 댓잎 사이의 텅 빈 바람길 같은 침묵의 소리로 존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 화자는 참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존재이다. 화자는 참새에 몰두하고 있었으니, 누구보다도 참새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을 게다. 이 시는 참새로 나타나는 한 존재를 놓아주는 것이기 보다, 결국 자신을 참새로부터 내려놓음을 보여준다. 이미 떠나고 없는 참새(한 존재)를 화자는 오래 동안 놓지 못하다가 드디어 마음에서 내려놓은 것이다. 또 어쩌면 이 시의 '대숲'은 세계일 수도 있다. 우리는 그 대숲 속의 참새 떼에 불과한 존재들. 짹짹거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끝없이 입을 벌려대는 참새 떼 말이다. 한 마리 참새인 화자는 유독 큰 목소리의 참새가 있어, 그 참새의 목소리가 좋아서, 무척 사랑했으리라. 그러나 사랑한 참새의 목소리와 몸무게를 재어보고, 참새 목소리의 울림과 그 깊이를 재어보고는 가슴에 금이 가 보내주었다고 해석한들 어떻겠는가? 시는 어차피 암호인 것을. 그런 의미에서 시는 읽는 이보다 쓰는 이가 즐겁다. 아, 읽기의 괴로움이여! 배정희 / 시인
'부처님오신날'인 5월 5일, 상북면 소토리 소재 성림사(주지 석성우)에서 사찰우표전이 열린다. 해마다 '부처님오신날'과 성림사대웅전 '석가삼존불봉안'을 기념해 열리는 성림사 우표전은 올해로 여섯 번째. 양산우체국(국장 박태민)과 양산우표수집동호회(회장 윤재호)의 도움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우표전시회 금상작품인 적십자관련 우표와 십이간지를 소재로 한 우표모음 등 모두 320점의 우표가 선보인다. 5일의 사찰전시회에 이어 5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장소를 옮겨 양산우체국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480점이 전시될 양산우체국 전시회에는 '2006 경남고성 공룡 세계엑스포'를 주제로 한 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32점도 함께 전시된다.한편 우표전시회와 더불어 봉축법요식 및 꽃꽃이 행사도 열려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JCI KOREA 양산(회장 안형배)이 주최하고 양산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회 초등학생 영어말하기대회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19일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5월 1일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 접수를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대상은 각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명 이하의 초등학생으로 말하기와 대화하기 두 영역에 걸쳐 참가하게 된다. 단, 2명 이상 참가신청시에는 JCI KOREA 양산에 문의해야 한다. 영어말하기의 주제는 '나의 꿈'으로 2분 30초의 제한시간이 있으며 영어대화하기는 참가자 5~6명이 1팀으로 구성되어 심사위원이 일대 일로 묻는 말에 영어로 적절하게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서류는 학교장 직인이 찍힌 참가신청서 1부와 영어원고 1부를 yangsanjc@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JCI KOREA 양산(전화 385-2980).
지난 22일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이종국)는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사생대회를 개최했으며, 정신지체장애인 시설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은 장애인의 날 행사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함께 꿈꾸는 세상을 위해'란 주제의 글짓기ㆍ그림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펼쳐진 사생대회에는 5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161명이 입상했다.중부초등학교 이보경(12)학생이 초등부 전체 대상을 수상, 중등부 전체대상은 양산여중 박은인(16)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무궁애 학원 야외에서 이뤄진 글짓기ㆍ그림그리기 행사에는 7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은 5월 6일 3시에 무궁애 학원 강당에서 이뤄지며, 선정된 작품과 참가작일부는 5월 13일 양주초등학교 옆 양주공원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올해도 변함없이 어린이날을 위한 행사가 양산종합운동장과 개운중(효암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먼저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질 어린이날 잔치마당 내용을 들여다보자.길놀이와 축하공연, 어린이날 기념식이 여는 마당으로 열리고 <본마당>은 관악연주, 무용공연, 국악공연, 합기도 시범, 리듬체조, 리듬 줄넘기, 즉석노래자랑, 깜짝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상설공연마당>에서는 마술공연 및 체험, 택견 시범, 빛그림 상영, 전통혼례 시연, <놀이ㆍ유아마당>에서는 줄넘기, 훌라후프, 제기차기, 림보, 투호, 굴렁쇠굴리기, 긴줄넘기, 고리던지기,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비누방울놀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체험마당>은 전통악기체험, 관악기체험, 떡메치고 인절미 먹기, 천연비누 만들기, 도자기 체험, <교육마당>은 양성평등교육과 청소년 행복지수 찾기, 꿈은 이루어진다, <통일마당>은 가족사진찍기, 통일 슛돌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물나르기, 북녘문화 전시, 한반도 만국기 소원지 쓰기, <상설마당>은 아시아 음악 카페, 외국놀이, 아시아 전통의상 입고 사진 찍기, 우리쌀 뻥튀기 나누기, 인라인 교육장이 준비된다. <가족어울림마당>은 행복풍선나눠주기, 행복한 어린이 사진찍기, 세발 자전거 타기, 포대기 경주, <기타마당>은 쉼터, 사랑의 도시락, 미아보호소, 이동 보건실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닫는 마당>은 함께 하는 대동놀이로 막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 개운중(효암고)에서 열릴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역시 <여는 마당>은 길놀이, 축하공연, 어린이날 기념식 행사로 시작되고 <기획마당>은 장기자랑경연대회, 가자! 월드컵 '승부차기 대회', 어린이 장기왕, 퍼즐왕, 살구왕, 도전! 기네스, <놀이마당>에서는 훌라후프, 윷놀이, 제기차기, 림보, 투호, 굴렁쇠굴리기, 고리던지기, 탑블레이드, <먹거리마당>은 김밥, 떡볶이 등의 맛있는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기타마당>에서는 쉼터, 미아보호소, 보건실을 운영한다. 마지막 <닫는 마당>은 통일연 날리기, 대동놀이로 마무리한다.'어린이문화가 살아있는 양산만들기'란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은 양산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공동추진위원회(전교조 양산지회, 양산외국인노동자의 집, 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양산여성회, 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 양산노동민원상담소,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두드락 사비악)주관,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청,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3일 실내체육관에서는 2006년도 양산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축구를 비롯한 배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육상, 볼링, 사격, 패러글라이딩, 야구, 게이트볼, 스쿼시, 족구, 등산의 14개 정식종목과 체조와 단학기공의 시범종목이 펼쳐졌다. 제5회 양산시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동호회 173팀, 1,816명이 참여한 가운데 9시부터 개회식이 거행되었다. 개회식 자리에는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박정수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김양수 국회의원, 김상걸 의장 등이 참가해 대회를 축하했다. 지난해 경남생활체육대축전 행사로 2년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는 참가자가 2004년도 1,320명보다 496명이 더 늘어났다.식전행사로 제5회 양산시생활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단학기공연합회시범단과 생활체조연합회시범단이 등장해 멋진 시범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14개 종목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축구> 1등 덕웅조기회, 2등 50대 동호회, 3등 양산조기회, 양주조기회, 득점상 고명수, 최우수상 김상근 <배구> 남자부 1등 중앙동, 2등 삼성동, 3등 웅상, 넥센, 여자부 1등 동면해오름, 2등 웅상, 3등 물금 배사모, 참가상 삼성동, 질서상 넥센동우회 <탁구> 1등 양산동우회, 2등 범어동우회, 3등 신양산동우회, 하북동우회 <배드민턴> 1등 참샘클럽, 2등 상북클럽, 3등 물금클럽 <테니스> 30대 1등 김영빈, 안재홍, 2등 김 우, 박동산, 3등 송상준, 김현철 40대 1등 손원호, 강순세 2등 박재헌, 손재용, 3등 이기우, 강동혁 50대 1등 이채형, 최우경, 2등 강정식, 박성배, 3등 김정학, 김기우, 혼합복식 1등 조용수, 서정숙, 2등 김민욱, 이미향, 3등 우현욱, 김재옥, 여자복식 1등 이정해, 김선회, 2등 윤미자, 박옥선, 3등 임해순, 정대일 <육상>100m 남자 1등 선세일, 2등 조문현, 100m 여자 1등 이명숙, 2등 원혜숙, 400m 남자 1등 허홍균, 2등 최태현, 400m 여자 1등 조재희, 2등 최선숙, 1600m 남자 1등 양산, 2등 웅상, 1600m 여자 1등 양산, 2등 웅상, 1600m 혼성 1등 양산, 2등 웅상, 5000m 남자 1등 한종출, 2등 최태현, 5000m 여자 1등 최선숙, 2등 배순옥 <볼링> 1등 지엘클럽, 2등 송우클럽(직장), 3등 열핀회, 하이게임(김동진)243점, 최우수상 유경옥, <사격> A개인 1등 오정수, 김세동, 2등 신정화, 김영록, 3등 박순애, 박성우, A단체 1등 신양산클럽, 2등 양산클럽, 3등 원동클럽, 개인 1등 김관수, 2등 김광서, 3등 김형만, 단체 1등 원동, 2등 신양산, <패러글라이딩> 1등 김복순, 2등 정학봉, 3등 김주수, <야구> 1등 레지온불스, 2등 블랙네오파트, 3등 양산경찰서, 레드폭스, 최우수상 오재구 <게이트볼> 1등 상북분회, 2등 하북분회, 3등 중앙동분회, 강서동분회 <스쿼시>청년부 1등 김경만, 2등 이광기, 3등 이교섭, 장년부 1등 오승훈, 2등 허양우, 3등 김범직, 여성부 1등 최춘매, 2등 안인숙, 3등 한영화 <족구> 청년부 1등 롯데칠성, 2등 족심회, 3등 넥센타이어, 중산기업, 최우수상 김기종, 장년부 1등 족심회, 2등 하북족구회, 3등 남양산족구단, 유성족구단, 최우수상 박쾌식 <등산> 장년부 1등 아웅산악회, 2등 삽량산악회, 3등 아영산악회, 노년부 1등 하영산악회, 2등 웰빙산악회, 3등 송죽산악회, 가족부 1등 아웅산악회, 2등 삽량산악회, 3등 웰빙산악회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배구협회, 경남도체육회 및 유관기관 단체장, 배구동호인,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여자배구단(감독 이채언)이 창단식을 가지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제8회 양산시장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22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개인 및 단체의 체급별 겨루기부와 태권무, 품새 등 경연부로 나누어서 진행됐다.
21일 상북농협 2층 회의실에서 암예방 강좌가 열렸다. '유방암의 예방과 최신진료'(강사 부산대 의대 외과 곽희숙 교수)와 '자궁경부암의 예방과 최신진료'(강사 부산대 의대 산부인과 이규섭 교수)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펼쳐졌다.
21일 오후 4시부터 양산교육청(교육장 송완용) 2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유관기관ㆍ단체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상담소, BBS, 해병전우회 등 15개 기관, 24개 단체 담당자들이 참석해 청소년지도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정년까지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일정 연령이 되면 생산성을 감안, 임금을 줄이는 제도인 임금피크제의 보전수당이 전국 최초로 관내에서 지급됐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에 따르면 산막공단에 위치한 전자업체인 포스텍전자(주)(대표 이상욱) 소속 근로자 7명에 대해 임금피크제보전수당 727만9,280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특히 양산지청은 이번 임금피크제보전수당 지급은 이달부터 최소 55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며, 임금을 삭감하는 기업 소속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금피크제보전수당제도 시행 이후 전국에서 처음 지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도는 국내기업의 임금제 특성상 장기 근속한 고령자일수록 임금부담이 높아 기업이 이들을 주요 해고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대한 대안으로 올해 4월부터 시행됐다. 임금피크제보전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임금피크제 시행 사업장에서 18개월 이상 근무한 54세 이상 근로자로, 임금이 10% 이상 삭감된 근로자는 거주지 관할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연간 임금이 4,680만원 이상인 고액 임금근로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피크시점의 분기임금보다 올해 1분기 임금이 10%이상 감액된 근로자에게 감액분의 50%를 15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분기임금과 지원금의 합이 분기 1,17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지원기간은 55세까지 고용을 보장할 경우 1년, 56세까지 보장할 경우 2년, 57세까지는 3년, 58세까지는 4년, 59세까지는 5년, 60세까지 최대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임금피크제보전수당 신청은 거주지 관할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매분기 다음 달 말일까지 신청서와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를 실시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 사본,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임금이 10%이상 감액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1부를 제출하면 된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경남순회 투쟁단인 '신바람'과 양산민중연대는 24일 한미FTA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집회를 가졌다.
시가 2억원 상당의 외제 화장품 4,314점을 대만에서 국내로 밀수입하려던 일당이 검거됐다.양산세관(세관장 신태욱)에 따르면 24일 외제 화장품을 대만산 신발을 수입하는 것으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국내로 밀수입하려던 밀수입책 이모씨(40)를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하는 등 모두 3명을 입건해 추가여죄 및 공범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세관은 이번 사건을 밀수입자들이 최근 세관검사의 강화로 정상적인 보따리 무역으로는 충분한 이익을 남길 수 없자 고가이면서 유통이 용이한 외제 화장품을 밀수입하려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이번에 적발된 외제 화장품은 주성분이 한국화장품수출입협회 등에 의해 확인되지 않은 제품으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물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양산세관 관계자는 "일부 보따리 상인들에 의한 밀수입사례가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할구역 조정으로 주민불편 및 치안불안감을 해소하겠다"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찰 운영체제 개선계획에 따라 주민의 편의와 치안수요 등을 고려, 기존 파출소의 통합 관서인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하는 등 지역실정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확정해 2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찰 개선계획은 치안수요가 많은 지구대를 분할해 파출소(치안센터)를 지구대로 확대개편하고 지구대와 원거리이거나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은 치안센터를 파출소로 전환하는 한편 일부 관할 구역이 불합리하게 획정된 지구대는 관할구역을 조정 또는 지구대 사무소를 이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상북치안센터가 상북파출소로 전환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북파출소는 기존 1명의 인원이 상주하던 치안센터에서 4월말까지 12명으로 인원이 충원될 예정이며, 보다 향상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북파출소 송진곤 소장은 "그동안 주민들과의 접촉이 부족했다"며 "지역주민들과 보다 많은 대화를 가져 주민들과의 관계개선 및 치안, 봉사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이번 체제 개선에 따라 기존 상ㆍ하북파출소를 통합한 통도지구대에서 상북파출소를 별도로 분리하고, 웅상ㆍ덕계파출소를 통합한 웅상지구대의 위치를 덕계로 이전하고 서창파출소를 28일 개소키로 했다. 그러나 시내권인 중앙과 물금지구대는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치안력을 집중해 각종 범죄에 대응키로 했다.따라서 양산경찰서는 4개 지구대(중앙, 웅상, 물금, 통도), 2개 파출소(상북, 서창), 4개 치안센터(동면, 강서, 삼성, 원동) 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획일적으로 운영되던 지구대 체제가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여론과 관할 면적이나 인구분포, 치안수요 등을 감안, 재개편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찰이 되었다"며 "신고출동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범죄대응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주민소환제' 도입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주민소환제'란 지역단체장이나 시군구 의원을 부정부패 등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주민의 투표로 심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소환제'와 관련, 한차례 격론이 벌어졌다. 그 결과 24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그 이후 법안심사소위로 넘기는 등 법제정과 관련한 여야간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그 합의는 불과 며칠 만에 깨지고 말았다. 이유는 한나라당이 지난 20일부터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상임위 출석과 법안 심의를 거부하고, '아직 시기가 이르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회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24일 열기로 합의했던 공청회도 무산됐다.이런 가운데 지난 24일 행자위 회의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 여당의원 12명과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이용희 위원장 직권상정으로 '주민소환제법안'을 법안심사소위에 넘겼다. 또, 오는 27일 공청회도 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현재 한나라당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진수희 한나라당 공보부대표는 26일 오전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학법에 관해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 한나라당이 제시한 두 가지 안 중 하나라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국회일정을 진행할 수 없다"며 "사학법 해결 없이 다른 어떤 법안의 의결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직권상정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반대 입장을 고집한다면 '주민소환제법안'은 국회에 계류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정치권의 전망이다. 그럼 <여의도통신>모니터 대상의원들은 '주민소환제의 운명'을 어떻게 점치고 있을까.현재 행자위에는 <여의도통신>모니터 대상 의원이 3명있다.
행자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용희(열린우리당ㆍ충북, 보은, 옥천, 영동)의원과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제항(열린우리당ㆍ평택 갑) 의원, 그리고 비교섭단체로 정진석(국민중심당ㆍ공주, 연기) 의원이 있다. 우제항 의원은 "여야가 이미 합의 한 사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통과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나라당은 TV토론에서는 4월 국회 내에 통과 시키겠다더니 하루아침에 말을 바꾸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반면, 비교섭단체인 정진석 의원은 "법안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굳이 직권상정까지 해가면서 할 필요가 있느냐"며 "졸속처리가 아닌 여야 합의로 법안을 처리해야한다"고 밝혀 이번 4월 임시국회처리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법안을 직권 상정한 이용희 의원은 "여야가 하기로 약속하고, 국민의 93%가 지지하고 있는 법안을 또 다시 미루는 것은 직무유기 이며, 국회가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직권상정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이번 법안은 반드시 통과 될 것"이라며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통과시켜야한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하지만 행자위 한나라당 간사인 이인기 의원이 "한나라당도 주민소환제 도입을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자칫 지방선거 후 낙선자의 불복 등으로 혼란을 가져올 우려가 큰 만큼 충분한 심의가 필요하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여전히 통과 여부는 불투명 하다.반면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장은 최근 열린 고위정책회의와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몸으로 막는다면 물리력을 동원하더라도 주민소환제법 처리를 완수할 것"이라며 "의장 직권상정이든 일방적 상정이든 밀어붙여도 국민이 욕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행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주민소환제 관련 법안은 27일 행자위 공청회를 거쳐 법사위에 상정되고, 법사위를 통과하면 본회의에 상정돼 전체 표결에 부치게 된다. 법사위는 현재 안상수 한나라당(경기 의왕·과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태이다. 여의도통신 이정원ㆍ신수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