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사)대한민국특전동지회 재난구조협회 양산지회(회장 김영채, 이하 특전동지회)를 초청해 노인사회활동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특전동지회는 지난 15일 삼성동주민센터에서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관리에 대해 교육했고, 다음날 중앙동주민센터에도 어르신 85명을 대상으로 같은 교육을 했다. 특전동지회는 어르신들에게 기본적인 안전교육과 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강의를 한 특전동지회 김진업 사무국장은 “길 가다 쓰러졌을 경우 먼저 119에 신고하는데 구급대원이 오기 전 5분이 제일 중요하다. 이때가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이라며 “가슴 한 가운데 복장뼈를 6cm 정도 될 수 있으면 세게 눌러주는데 환자 눈을 꼭 확인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을 찾으면 심폐소생술을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양산시보건소는 ‘시민이 만드는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20일 양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건강도시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50명의 시민이 건강도시 서포터즈로 임명됐다. 이들은 발대식에서 기본 교육을 받은 뒤 8월부터 역량강화 교육 후 9월부터 11월까지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한다. 12월에는 최종 보고회와 우수 분과 시상식을 연다. 건강도시 서포터즈는 생활터 서포터즈, 걷기 서포터즈, 소통 서포터즈, SNS 서포터즈로 구성돼 있다. 양산시보건소는 “서포터즈는 시민이 주도하는 건강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민ㆍ관이 소통하며 건강 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민 욕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시민 시정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덕계동통장협의회(회장 서준기)는 지난 17일 웅상정수장에서 통장회의를 가진 후 수돗물 생산과정 현장 체험을 했다. 덕계동 사진제공
BNK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 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3일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에게 특식을 제공하는 ‘행복ㆍ희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74기 학생회 13명은 지난 15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전재명)을 방문해 사랑의 후원금 16만원을 전달했다. 양산고 사진제공
국제로타리 3720지구(총재 배상대) 양산지역(대표 남택일)은 지난 16일 중부동 더파티에서 ‘2015-16년도 와우 배상대 총재 공식방문 합동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산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 국제로타리 3720지구 양산지역 8개 로타리(양산ㆍ양산중앙ㆍ양산삽량ㆍ신양산ㆍ양산웅상ㆍ양산양주ㆍ양산미송ㆍ양산통도) 임원과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배상대 총재는 합동주회를 통해 각 클럽의 봉사계획, 회원 확대 방안, 활동보고 등 중점 사업에 관해 토론했다. 기념식에서는 개회타종, 로타리 강령 낭독, 로타리송 제창, 총재 표창, 양산 방문 기념 선물 전달이 이어졌다. 또 이날 배상대 총재는 양산지역 로타리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는 의미로 봉사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배상대 총재는 “클럽협의회 회의를 통해 각 클럽이 실천하고 있는 로타리 이념과 봉사에 대한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 회원 모두 함께 봉사에 참여하며 양산에서 로타리가 더 빛날 수 있도록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한정길)는 내달 31일까지 ‘제8회 건강검진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공단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해 치료한 사례’를 발굴 전파함으로써 건강검진참여를 확대하고 제도 필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 공모 주제는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ㆍ치료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귀중한 체험이며, 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작은 A4용지 3~4매(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분량으로 작성해 내달 31일 18시까지 전자우편(jeh@nhis.or.kr) 또는 우편(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11(염리동) 건강보험회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선작은 10월 1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상금으로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3명) 각 100만원, 장려상(10명) 각 3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임신여성의 자원봉사 참여와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엄마뱃속나눔학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엄마뱃속나눔학교’ 자원봉사자는 오는 9월부터 한 달 동안 뱃 속 아이를 떠올리며 정성껏 만든 배냇저고리와 친환경 제습기, 천연염색 손수건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청은 내달 31일까지 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385-8100)로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t.yangsan.go.kr)를 참고하거나 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엄마뱃속나눔학교’는 올해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공모사업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지역주민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양산시보건소가 고위험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의료비는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아 입원치료 경험이 있는 임산부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 가구 구성원으로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임산부 중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분만한 산모다. 문의 양산시보건소(392-5113).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박말태 양산시의원(무소속, 물금ㆍ원동ㆍ강서)이 원동매화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올해 9회를 맞은 원동매화축제는 매화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35만여명의 상춘객으로 북적이며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양산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4천100만원 늘어난 9천1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 21~22일 축제를 열었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교통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행사장 주변 주요 자리마다 무허가 외부 상인이 설치한 천막이 점유하면서 정작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원동면 주민은 가장자리로 밀려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박 의원은 “원동매화축제 행사장인 영포리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주변과 원리에 있는 순매원 인근 도로 내외에서 영업하는 무허가 상인에게 몇 년 동안 청소비를 빙자해 금품을 요구하며 횡령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들린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의법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어 “매화축제 행사 때 축제예산 가운데 청소비가 500만원 소요된 것으로 파악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특별감사반을 구성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 14일 내원사 계곡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열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내달 27일까지 내원사 계곡 일원에서 물놀이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과 위험지역 순찰, 부상자 응급처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양산소방서 사진제공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지난 13일 원동면 장선마을회관에서 여름파출소 개소식을 열었다. 여름파출소는 피서철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배내골을 24시간 순찰ㆍ감독하는 치안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찰관 2명과 의경대원 2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양산시가 장마철을 맞아 음식물류 폐기물처리 농가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최근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인근 지역 주민 민원이 늘어나고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방류가 우려된다”며 “환경오염예방과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내달 30일까지며 장마철 집중호우를 예상해 단계별 특별 감시 기간을 두기로 했다. 1단계로 이달 말까지는 사전 홍보와 감시 모니터링 단계로 원동면 화제리에서 축산농가와 주민대표를 모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양산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농가에 대한 관리강화 방안에 대해 홍보했고, 야간에 불시 검문검색 위주 단속과 악취 측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는 내달 말까지 집중단속 단계로 축산농가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능력을 초과해 과다 반입하는 행위, 축산폐수 무단방류 행위,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등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예고했다. 마지막 3단계는 사후관리 단계로 단속 기간 위법행위 적발 사업장이 불법행위를 계속할 경우 축사 불법 증축, 불법 전용행위 등 타법 위반 여부를 추가 조사해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위법 시설에 대해 원상복구 조치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이번 특별점검은 지역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상수원 오염행위 사전 예방과 함께 순수한 농민의 삶의 터전이 일부 폐기물 처리업자의 음식물류 폐기물 불법처리 지역으로 변질되는 것이 막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원동면 화제마을 한 축산농가에서 농수로에 몰래 방출한 음식물 쓰레기가 인근 농지로 역류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남도가 집중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경남도는 당시 도내 121곳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업체를 단속해 위반업체 12곳을 적발했다. 그 가운데 8곳이 양산지역 업체였다. 장정욱 기자
완공 이후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사업 당시 입찰 기업 간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6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공정거래법>에 따라 당시 입찰에 참여한 한라산업개발(주)과 벽산엔지니어링(주)에 각각 3억9천만원, 2억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두 기업은 지난 2010년 7월 ‘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가격경쟁으로 인한 저가입찰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가격(입찰률)을 사전 합의했다. 이들은 설계부문에서는 경쟁하되, 입찰가격(입찰률)을 각각 99.5% 이상으로 할 것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두 사업자는 합의한 금액대로 써냈고, 그 결과 한라산업개발(주)이 99.5%(179억1천만원)의 입찰률로 낙찰받았다. 벽산엔지니어링(주)은 입찰률 99.80%(179억6천400만원)로 탈락했다. 공정위는 “한라산업개발(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탈락 업체에 지급하는 설계보상비 9천만원과는 별도로 벽산엔지니어링(주)에 설비보상비 명목으로 합의 대가 2억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대형 국책사업인 환경시설공사 관련 입찰담합에 대한 조치를 통해 입찰담합 관행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조치는 사업자 간 경쟁환경 조성을 통해 국가와 지자체 예산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양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정섭 의원(새정치연합, 물금ㆍ원동ㆍ강서)은 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 장비 가동률 문제를 지적하며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본지 582호, 2015년 6월 23일자> 당시 임 의원은 해당 시설이 소화조 내구성 문제로 쓰레기를 제대로 섞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구성이 약한 탓에 모터 출력을 높이면 소화조가 터질 위험이 있어 쓰레기를 섞는 모터를 본래 출력의 30%도 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이에 대해 “이번 가격담합은 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이 부실시공으로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양산시 공무원들이 해당 업체로부터 접대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 역시 이번 가격담합과 부실시공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현재 우리 지역 다른 곳에도 바이오가스화시설 공사를 추진 중이고,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연이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담당 공무원들이 제대로 지도ㆍ감독해 이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축구협회 김한수 이사(사진)는 ‘양산에서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게 돕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유성요양병원 최종열(53) 관리이사를 추천했다. “예전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는 유성요양병원을 많이 칭찬하고 다녔어요. 이곳은 제가 동면문화체육회장을 하던 시절부터 1년에 한 번씩 각 마을에 쌀을 기증했죠. 그뿐만 아니라 양산중과 제일고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어요. 본받을 만한 기업의 모습으로 관리하는 최 씨를 꼭 칭찬하고 싶어요” 김 씨와 최 씨는 20년 전 우연히 동면문화체육회에서 만났다. 형님, 동생으로 지내던 둘은 김 씨가 어려운 환경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을 최 씨에게 소개해주면서 가까워졌다. 한마디로 좋은 일로 이어진 아름다운 관계인 것. “지인이 상황이 어려워 모친을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어요. 그때 최 씨가 그분이 돌아가실 때까지 몇 개월을 무료로 보살펴드렸죠. 이후에도 계속해서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어요” 최 씨는 양산에서 유성요양병원을 시작하고 꾸준히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 김 씨는 병원이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환원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양병원이다 보니 각 마을의 경로당 같은 곳에 도움을 많이 줘요. 각 읍, 면, 동을 찾아다니며 어려운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없는지 알아보는 사람이죠. 이제 장애인이나 홀몸노인을 위한 환원을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기업과 지역을 연결해 사회 환원을 돕는 최 씨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분은 양산에 꼭 필요한 사람이에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제66대 양산경찰서장에 박천수(51) 경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이 취임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양산경찰서 4층 강당에서 신임 경찰서장 취임식을 열었다. 박 신임서장은 취임사에서 양산지역과 깊은 인연을 내세우며 지역 발전과 시민 안전을 강조했다. 박 신임서장은 “이곳 양산경찰서는 제가 27년 전 경찰제복을 처음 입고 부임신고를 한 곳이라 감회가 남다르고 뜻깊은 곳”이라며 “오랫동안 경남경찰로 근무하면서 양산경찰 여러분의 자랑스럽고 멋진 활약상을 많이 들어 함께 일하고 싶었고, 빨리 달려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할머니가 안전하게 건널 때까지 그 발걸음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 밤길을 헤매는 청소년이 모두 내 아들딸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귀가를 유도하는 것, 불법이나 불의와 결코 타협하지 않으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앞당기는 것 등이 제가 꿈꾸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이런 꿈이 이뤄진다면 법과 원칙이 존중되고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 권위를 지켜줘야 한다는 국민 메아리가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며 시민과 더욱 가깝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자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신임서장은 경남 고성군에서 태어나 1989년 경찰대를 졸업, 1989년 3월 31일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창원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남지방경찰청 외사1계장, 경무계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총경(치안지도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경남지방청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양산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박 신임서장은 2005년 5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양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적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지역 학부모들이 무상급식 관련 홍준표 도지사 입장변화를 환영하고 나섰다. 다만 분담비율을 전국 최하위 수준인 지역을 예로 들어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며, 지난해 수준 급식비 지원을 재차 요구했다. 무상급식지키기 집중행동 양산시학부모밴드는 지난 17일 ‘도지사 입장변화를 환영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지난 15일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홍 지사가 도정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무상급식은 도교육청 사무이니 선별급식이든, 보편급식이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무상급식에 대한 기본적인 도지사 철학이 바뀐 듯한 발언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들은 “무상급식을 ‘무차별급식’으로 표현했던 3월에 비하면 참으로 진취적인 행보라 여겨진다”며 “도정질의에서 대답한 말들이 단지 면피용으로 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 지사는 이날 도정질문 과정에서 분담비율에 대한 단서를 달았다. 부산ㆍ울산ㆍ대구 등 영남권 수준으로 예산지원을 하겠다며 최대 40%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체 무상급식비(지난해 기준 2천438억원) 분담비율인지, 식품비(1천286억원)만 해당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만약 식품비만 해당하는 것이라면 경남도의회 절충안보다 못한 수준으로 지원하겠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밴드는 “도정질의 과정에서 홍 지사는 ‘식품비’라는 단어를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학교급식비’를 반드시 예산 편성하겠다고 선언했고, 경남도교육청과 분담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했으니 앞으로 분담비율 협상 과정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무상급식의 발원지인 우리 경남이 전국 최하위 무상급식 분담률을 가진 부산ㆍ울산ㆍ대구 수준으로 추락하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라며 “최소한 지난해 수준으로 지원해 경남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상ㆍ하북지역은 현재 운행하고 있는 8대 중 63ㆍ67ㆍ88ㆍ65ㆍ107번 등 5개의 노선을 폐지하고 12ㆍ13번을 계통 분리한 11번을 신설한다는 방안이 나왔다. 우선 부산부터 상ㆍ하북을 연결하는 12번과 13번이 63, 67, 88번과 운행 노선이 겹치기 때문에 노선 간소화를 위해 일부 노선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12번은 현행 구간을 유지하되 양산중학교 버스정류장을 들리지 않고 북부시장 정류장을 거치는 것으로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13번은 양산역환승센터에서 KTX 울산역까지 노선을 변경하고, 11번이 신설돼 부산 명륜동에서 하북 신평터미널까지 운행한다. 한편, 65번 노선은 폐지된다. 65번은 신평터미널부터 삼수리~용연마을~삼덕마을을 거져 신평터미널로 돌아오는데, 일 평균 20명 미만이 이용하면서 적자가 심해 폐지를 예고했다. 대신 마을버스 하북1번이 1일 4회 삼덕마을까지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양산지역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대폭 조정된다. 양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사)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해 시내(마을)버스 노선합리화 용역에 들어가 이달 말 완료를 앞두고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의견수렴에 나섰다. 양산시가 버스 노선 조정에 나선 것은 급격한 도시발전에 따른 여건 변화에 대비하는 한편 무료환승제 시행 이후에도 비효율적 노선체계 운영으로 승객 불편과 운영비용 증가에 따른 재정지원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장거리 운행노선을 단축해 운행횟수를 늘리고 환승체계를 개선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내 어르신 기력 회복을 위한 음식 대접에 나섰다.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는 지난 10일 ‘블랙데이 행사’를 열고 신기2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어르신 20여명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준비한 짜장밥과 떡, 편육, 과일 등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눴다. 김진관 위원장은 “한 끼로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걸 보니 뿌듯하고 다음에는 더 많은 어르신께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도 같은 날 수박 45통을 관내 경로당을 비롯해 아파트관리사무소, 양주파출소, 중부119안전센터 등에 전달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돌보는 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