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6개 사회단체가 일 년간의 활동실적을 보고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지난 27일 삼성중학교 체육관에서 ‘2008 삼성동 사회단체 사례발표회’가 열렸다. 읍면동에서는 처음으로 시작한 문화유산고적답사를 비롯해 찾아가는 충효예절교실, 경로당 이미용 봉사, 체육대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협회·부녀회와 재향군인·여성회, 청소년지도협의회는 1시간 동안 저마다 한 해 동안 동민을 위해 흘린 구슬땀 같은 결과물을 발표했다.
양산지역에 복음을 전파해온 지 50년을 맞이한 양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득기)가 지난 50년의 세월을 한 권의 책자로 펴냈다. 지난 28일 양산중앙교회에서 열린 ‘50주년 책자 발간 헌정식’에서는 1957년 양산지역에 처음 뿌리를 내린 뒤 양산중앙교회 신도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책자가 신도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책자 발간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양산중앙교회에서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1994년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자료들이 많이 유실된 것을 복원하느라 당초 예정된 기간보다 늦춰진 것이다.
물금 범어1차아파트 장영효 이장(51, 사진)이 아파트환경개선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 이장은 6년째 범어1차아파트 이장직을 수행하며 벚꽃나무 등 꽃길가꾸기, 담장공사, 출입구 포장공사, 우범지대 가로등 설치 등 아파트 주변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범어1차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나들이 등을 매년 지원해 주민들의 경로사상을 고취시킨 점도 높이 평가됐다. 뿐만 아니라 2006년에는 물금신도시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물금신도시 공사 진행과정에서의 소음, 분진, 안전문제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대변인 역할도 해왔다.
지난 22일부터 두 달간 본사에서 인턴기자생활을 시작한 부산 동의대 멀티미디어공학과 최옥희(22)·김미화(22) 학생(사진 왼쪽부터)은 “인턴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워서 돌아가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팔각회(회장 정진태)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전한 정착생활을 돕기 위한 위문행사를 열었다. 지난 23일 중부동 63뷔페에서 열린 행사에는 양산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새터민 26명을 초청해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취업 알선,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예방을 방지하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창지구대 경위 최진수→청문감사실 부청문관 ▶서창지구대 경위 황선혁→서창지구대 순찰팀장 ▶112지령실 경위 김삼성→서창지구대 순찰팀장 ▶청문감사실 경위 류효석→112지령실 ▶전입(밀양서) 경위 김영규→중앙지구대 순찰요원 ▶전입(밀양서) 경위 박효일→물금지구대 순찰요원
올해 양산교육을 가장 빛낸 인물로 범어중 김경진 교장과 상북초 남상호 교장이 각각 선정돼 양산교육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교육상은 지역 내 유ㆍ초ㆍ중학교, 교육청 등에 재직하고 있는 교직원 가운데 학교학급경영, 교육연구, 학생지도와 교육여건조성에 기여한 교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들은 양산지역에 20~30년 간 장기근무하며 양산교육 발전에 탁월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김경진 교장과 남상호 교장을 만나 양산교육발전을 위한 방안과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겨울방학 때 밥 한공기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습니다” 어곡초 교사들의 따뜻한 사랑 나눔 현장이 포착됐다.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살고 있는 아이, 한부모나 조부모 밑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아이, 그리고 경제적 사정으로 급식비조차 내지 못하는 아이. 어곡초 교사들이 이런 제자들을 위해 사랑의 성금을 모아 겨울방학 동안 먹을 수 있는 쌀을 전달한 것. 어곡초는 어곡지방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는 지역적 특성상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에 타격을 받는 가정이 많아 올 한해 급식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가정이 부쩍 증가했다고 한다.
한 해 동안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사랑을 전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008 양산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환호 속에서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일년 동안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온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만큼은 주인공이 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온들찬빛의 핸드벨 공연으로 막을 올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는 그동안 누구보다 자원봉사에 앞장 선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저는 이름은 무하마드이고 파키스탄 이스람바드에서 왔습니다. 한국에 온지 2년 됐습니다.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가족이 많이 보고 싶었지만 이젠 한국이 좋아졌습니다” 파키스탄 무하마드 씨는 일반인들은 잘 쓰지 않은 존댓말로 자신의 한국생활과 감정을 100여명의 청중 앞에서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 21일 양산외국인노동자의 집은 양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한 해 동안 익힌 한국어 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인 ‘제5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세월은 흘러 난 시집을 갔다 / 내 자식을 놓고 살면서 두고두고 / 삼사월 긴긴 해에 배가 고파 허리가 접혔을 / 엄마를 생각하며 가슴이 아프다” 최경애(75, 북정동) 할머니는 그립고 애절한 사연이 담긴 자작시 ‘내 유년의 기억’을 낭송하며 옛 추억에 잠겼다.
손으로 그리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졌다.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창섭)의 제5회 사랑의 수어예술제가 지난 20일 노인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농아인들의 의사소통 수단인 수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날 수어예술제는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이뤄졌다.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준비한 본격적인 수어예술제에는 총 7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사)모범운전자회 양산시지회(회장 양원모)는 17일 종합운동장에서 제28차 정기총회와 4분기 검열점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근섭 시장과 양산경찰서 한상철 경비교통과장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올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회원들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양산지역 역대 학부모회장들의 모임인 둥지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양산시둥지회(회장 우정숙)는 지난 22일 63뷔페에서 ‘둥지회 창립 10주년 기념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양산교육발전과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1998년 이정수 초대회장의 선두지위로 출발한 둥지회는 이후 2·3대 이옥희 회장, 4대 성은순 회장, 그리고 현재 우정숙 회장을 거치면서 명실공히 양산을 대표하는 교육단체로 인정받았다.
청소년참여위원 ‘아띠’로 1년 간 활동한 이시영(양산고2) 학생은 “참여위원으로 지내면서 각종 행사준비와 진행을 하면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즐거움을 느꼈다”라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참여하기를 권했다.
신양산로타리클럽(회장 김대연)은 20일 에덴밸리리조트에서 열린 송년주회에 장애인 50여명을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체장애인협회는 암 투병 장애인과 부부 장애인 등 5가구에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순덕)는 지난 17, 18일 이틀간 에덴밸리리조트에서 여성지도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120여명의 여성지도자가 참여해 서로간의 화합과 2008년 한해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2009년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재양산산청향우회(회장 정재철)는 17일 중부동 홍림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회원들의 친목과 유대를 다졌다. 정재철 회장은 “어려운 살림살이지만 더욱더 단합하고 노력해서 한 사람의 회원도 좌절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고 강조했다.
자연 속에서 예술 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가진 창의성을 일깨우는 비영리 문화교육연구소가 개소했다. 지역 출신으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공예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인재 전준배(33) 씨가 고향인 상북면 대석마을에 ‘J work's 문화교육연구소 田’을 지난 21일 개소한 것.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박인주, 최영호, 박윤정 시의원을 비롯해 본지 박성진 편집국장과 70여명의 내·외빈이 찾아 지역의 젊은 인재의 희망찬 첫 출발을 축하했다.
지역의 숨은 일꾼인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가 제3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지난 9일 KBS 창원홀에서 열린 ‘2008 경상남도 자원봉사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적십자봉사회양산지구협의회 삼성동봉사회 남인양 회장과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 삼성동분회 최석수 대장, (사)모범운전연합 경남지부 양산지회 양원모 회장과 (사)한국산수보전협회 경상남도협의회 양산시지부(회장 김봉윤)가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