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에 대한 최소한의 임금을 보장하는 최저임금 위반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은 지난해 372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61개 사업장에서 모두 71건의 최저임금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 조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처럼 위반이 계속되면서 양산지청은 올해 255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고용보험전산망 조회를 통한 최저임금 미만 신고 사업장 단속을 병행해 근로조건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평산초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했던 과속방지턱 철거를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철거를 담당했던 웅상출장소가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 웅상출장소와 평산동주민센터에 따르면 평산초 학생들의 등ㆍ하굣길 안전을 위해 설치했던 과속방지턱 3개 가운데 1개를 주민들의 철거 민원을 받아들여 지난주 철거했다. 해당 지역에 이미 과속방지턱 2개가 있으며, 신호등과 건널목 등이 설치됐기 때문에 불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철거한 과속방지턱의 경우 규격에 맞지 않게 너무 높게 설치돼 오히려 차량 파손 등 사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이미 운전자들의 민원이
"고사 직전에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회장 우종철)는 지난 12일 북부동에 있는 다미정에서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최철안 청장을 초청, 오찬 겸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소상공인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종철 회장은 최 청장에게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해당 지역 중소상공업체의 물품과 용역 등을 일정 정도 공급받아야 한다는 일종의 지역 할당제인 '중소상공업체지원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내달 5일 식목일을 2주일가량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양산지역 전역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처럼 식목 행사가 빨라지는 것은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 꽃이 피거나 새싹이 돋기 전에 나무를 심어야 활착력이 높아져 뿌리가 잘 자라는데, 식목일이면 이 시기를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시는 본청과 12개 읍ㆍ면ㆍ동으로 나눠 5천620여명이 참여해 34곳에 18만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가장 먼저 나무심기 행사에 들어가는 곳은 물금읍과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이다.
로또복권 추첨에서 같은 번호를 5장 적어 1등에 모두 당첨돼 화제를 불러 모았던 당첨자 이아무개(32, 회사원) 씨가 장애인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화제다. 평산동에 있는 장애인생활시설 '가온들찬빛'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30분께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찾아와 2천만원권 수표 한 장을 기부하고 돌아갔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갑)이 세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내 수ㆍ출입 업체의 어려운 점을 듣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11일 열린 세정협의회에서 양산세관은 참석자들에게 올해 관세청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관은 이날 수렴한 건의사항은 규제개혁 과제로 발굴해 개선하고,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난국 극복과 무역하기 좋은 통상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세정협의회에는 지역 내 수ㆍ출입 업체와 관련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덕계동 등 웅상지역 7개 지역 3.74㎢에 대한 개발행위허가가 한시적으로 제한될 예정이다.<본지 267호 2009년 2월 10일자> 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 4일부터 14일간 주민의견 청취를 마치고, 상반기 중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와 함께 일반에 열람할 계획이다. 개발행위 제한 예정지는 덕계, 매곡, 평산, 소주, 주남, 주진, 명동 등 7개 지역으로 미개발된 도시관리계획상 주거·상업·공업지역과 ‘202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된 곳이다. 이 지역의 개발행위 허가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중앙동 구시가지 일대에 다시 한 번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메아리쳤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양산)지구가 지난 7일 종합운동장과 중앙동 구시가지 일대에서 1919년 당시의 만세운동을 그대로 재연한 것.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만세운동 재연행사는 양산지역 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하고, 양산시와 울산보훈지청 주관, 양산시의회·양산문화원·양산교육청·양산경찰서·양산소방서 후원으로 열렸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홍룡사 계곡에도 어느덧 봄이 찾아왔다. 얼음의 무게에 짓눌려 잠시 일손을 내려놓았던 물레방아도 기운을 차리고 다시 힘차게 돌기 시작했다. 물레방아 도는 소리가 우리 가슴에 메아리쳐 어깨를 늘어뜨린 모두에게 희망의 신호가 되기를….
덕계동에 있는 (주)화성금속 원일봉(58, 사진 오른쪽) 대표이사와 사원 최재진(53, 사진 왼쪽) 씨가 올해 1분기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에 각각 선정됐다. 원 대표는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석유 가스 시추 등과 관련한 특수부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인정받아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달성해 양산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직원들의 능력향상과 복지향상을 위한 기숙사 제공, 우수사원 표창, 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에 노력해 온 점 등도 높이 평가받았다.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시와 양산세관이 모범납세자와 우수공무원 등을 선정, 표창했다. 지난 3일 시는 넥센타이어(주)(대표이사 홍종만)과 화승R&A(대표 손동철), (주)케이프(대표이사 김종호), (주)파카하니핀커넥터(대표 신영학), 송월타올(주)(대표이사 박병대), 삼양화학공업(주)(대표 한영자) 등 6개 업체를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했다. 또 시청 세무과 김영빈 씨를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어려운 시기에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양산상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열린 양산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송우산업(주) 박수곤 대표가 참석자 만장일치로 제10대 양산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 이후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 회장을 지난 5일 만났다. 박 회장은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상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상의의 역할이 중요하고 또 상의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상의 설립의 기본 이념에 충실해 지역 상공업계가 어려움을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인재 양성, 평화적 노사관계 추구, 기업규제 관련 애로사항 건의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양산상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설명이다.
"성인병 예방과 성 무력자의 강정식, 중환자나 노약자, 무기력 환자의 회복식, 만성병 환자의 양생식 등으로 좋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 기술하고 있는 '기러기'의 효능이다. 기러기 고기는 기름기가 적은데다 소고기보다 맛이 담백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고혈압과 저혈압,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필수아미노산 17종과 DHA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수험생 건강식과 성장기 어린이 영양식으로도 좋다. 서창동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웅촌면(춘해보건대학 정문 앞)에 '기러기'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기러기 칼국수를 중심으로 기러기 백숙과 탕 등 다양한 차림표를 내건 기러기 요리 전문식당 '감'(대표 김금비)이다.
이달부터 웅상지역에서도 시민아카데미가 열린다. 시는 올해부터 매월 2회로 늘려 운영해온 시민아카데미를 남부동 문화예술회관과 웅상지역에서 각 1회씩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3시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넷째 주 화요일 오후 3시에는 평산교회와 웅상문화체육센터, 영산대학교 등에서 번갈아가면서 시민아카데미를 열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웅상지역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느껴온 소외감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시민아카데미를 듣기 위해 먼 거리를 왕복해야 했던 시간ㆍ경제적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운산자연휴양림이 오는 6월 정식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달 자연휴양림 내 다용도 야외무대 설치를 마쳤고,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 중인 산림문화휴양관 공사가 끝나는 대로 시설을 정비한 뒤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운산자연휴양림은 2003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7ha 면적에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 11동, 전망대, 파고라(그늘막), 산책로,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등 2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 야외무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앞으로 숲 해설가를 배치해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숲 기능에 대한 해설과 교육학습을 병행할 예정이며, 야외무대에서 소규모 음악회 등 각종 공연을 열 계획이다.
웅상출장소와 웅상청년회의소(회장 문경환)는 지난 4일 출장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웅상청년회의소 2009년도 회장단과 감사 선출에 따른 것으로, 웅상지역 발전을 위한 웅상청년회의소의 역할과 지역봉사를 위한 의견교환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자는 의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진철 출장소장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방안, 노인복지, 신 빈곤층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웅상청년회의소가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은 5일 평산교회에서 제3회 입학식을 열고 새 학기 강의를 시작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평산노인대학은 올해 일본어와 건강체조 학과를 신설하는 등 교육을 확대했으며, 웅상지역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 활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대표 정길휘 어르신이 학생선서를 하는 모습.
웅상출장소가 회야천 친수공간조성사업 과정에서 잔디식재 사업을 지역 사회단체에 맡기면서 사회단체보조금 편법지급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최근 일자리 나누기 사업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회야천변 잔디식재 사업은 천성리버타운과 대승2차 아파트, 유승건기 앞 등 전체 2만2천800㎡구간에 잔디를 심는 것으로, 이를 위해 출장소는 1억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3월 한 달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천500만원이 인건비로 웅상지역 28개 사회단체, 761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인건비와 간식비를 포함해 1인당 3만5천900원이 지급된다.
시가 빈곤층 생활안정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각종 공공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이번에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항목은 주로 빈곤층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거나 개발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체 운영지원을 위한 각종 사용료, 인허가, 제증명 수수료 등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상하수도 요금, 납세증명, 건강진단서 발급 수수료 등을 최저 10%에서 최고 50%까지 인하 조정 하는 것으로 경제회복이 예상되는 내년도 10월 말까지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는 예년보다 빨리 해빙기가 찾아와 축대나 건축물 붕괴 등으로 인명사고 발생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두 달 동안 소방공무원 125명을 투입해 지하철역, 통신촬영시설, 청소년시설, 대형공사장 등 33곳에 대해 특별 소방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화재, 구급, 구조 등에 대한 예방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긴급 대응훈련을 시행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