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땅값이 2000년 4분기 이후 8년만에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양산지역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6일 발표한 전국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땅값은 10월보다 1.44% 떨어졌다. 전국 땅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0년 4분기(-0.46%) 이후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모든 시ㆍ도의 땅값이 하락한 가운데 각각 2.72%와 1.33% 하락한 서울과 경기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은 16개 시ㆍ도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을 밑도는 하락세를 보여 땅값 내림세를 주도했다.
최악의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내년 상ㆍ하반기 100억원씩 모두 2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50억원 규모의 시설설비자금 등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업체당 최고 2억원으로 제한하며, 업체규모별로 차등지원 한다. 해당 업체에는 시중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뺀 금리가 적용되며, 이차보전율은 연 2.5%(우수기업 3.5%)다. 상환기간은 3년으로, 2년 거치 1년 4회 균분상황이다.
‘너는 한 번이라도 누구에게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안도현 시인의 시구처럼 추워지는 요즘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사람들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지난 27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시청 공무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펼쳤다.
(사)모범운전자회 양산시지회(회장 양원모)는 17일 종합운동장에서 제28차 정기총회와 4분기 검열점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근섭 시장과 양산경찰서 한상철 경비교통과장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올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회원들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신양산로타리클럽(회장 김대연)은 20일 에덴밸리리조트에서 열린 송년주회에 장애인 50여명을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체장애인협회는 암 투병 장애인과 부부 장애인 등 5가구에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메마른 도시에 예술의 씨앗을 싹 틔울 수 있는 물을 뿌리자” 민족미술인협회 경남지회(이하 경남민미협)가 민족미술인협회 양산지부(양산민미협) 창립준비위원회와 함께 뜻 깊은 전시회를 준비했다.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도시에 물주기 展’을 연 것. 이번 전시회는 예술은 누구나 누려야 할 공공의 것이면서 목마른 사람이면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샘터의 물 같은 것이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자본의 무게에 짓눌려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목마름을 적셔주는 동시에 작가들에게는 현대미술이 잃어버린 대중성을 되찾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성의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양산민미협 창립준비위 김지영 위원장은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밑거름이 돼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련을 피해 찾은 들판도 이미 푸르름을 잃은 메마른 잡풀만 가득하다. 길고 긴 겨울을 이겨내려 앙상한 겨울을 쪼고 있는 까치. 빈 들판을 맴도는 푸념섞인 울음소리와 공허한 날개짓에서 거칠고 험한 시련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우리네 힘겨운삶이 겹쳐진다.
시련을 피해 찾은 들판도 이미 푸르름을 잃은 메마른 잡풀만 가득하다. 길고 긴 겨울을 이겨내려 앙상한 겨울을 쪼고 있는 까치. 빈 들판을 맴도는 푸념섞인 울음소리와 공허한 날개짓에서 거칠고 험한 시련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우리네 힘겨운삶이 겹쳐진다.
내년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요금이 할인된다. 시는 1~3급 장애인이나 상이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상 가구가 사용하는 주택용(취사ㆍ개별난방) 도시가스요금을 1㎥당 81원(전체 가스요금의 약 12%) 할인한다고 밝혔다. 할인 대상자는 도시가스요금 경감 신청서와 장애인카드, 국가유공자증, 수급자증명서 등 할인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주)경동도시가스(울산광역시 북구 진장동 939번지)로 우편 신청하면 된다.
실물경제 위기가 심화하면서 수출이 줄고, 내수 침체도 가속화돼 지역 제조업체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 금융 위기, 환율상승 등 각종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이제 총체적 난국으로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올해 4분기(67.1)보다 더 하락한 42.6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호전을, 그 이하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올해 4분기 실적치도 29.4에 그쳐 4분기 기대치였던 67.1에 크게 못 미쳤으며, 지난 3분기 실적치인 58.6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85.3)에 비해 절반에 그쳤다.
웅상출장소가 새해맞이 범시민 환경정비에 나섰다 . 출장소는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주민, 공무원, 공공근로, 환경미화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시가지와 도로변, 공원, 뒷골목, 택지구획정리지구 등 웅상지역 전역에 대한 환경정비를 집중적으로 펼친다.
조은현대병원이 '이명(귀울림)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귀울림은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현대인에게 흔한 질병이다. 이명 클리닉은 환자 대상 뇌간유발반응청력검사(BERA) 등을 실시해 질환의 정확한 평가와 진단, 약물치료, 보조 장치, 이명 재훈련 등을 통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은현대병원은 이명 클리닉 개설과 함께 이비인후과 과장에 박기철 전문의를 임명하며 전문 의료진을 보강했다.
어둠의 밝히는 사랑의 등불을 켠 지 어느덧 20년. 1988년 창립총회를 열고 '희생'과 '봉사'에 첫 발을 내디뎠던 웅상라이온스클럽(회장 지춘식)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22일 서창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지역 정치인과 각 사회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지춘식 회장은 "클럽의 20년 역사는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봉사정신을 실천하려는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숭고한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합심해 찾아가는 봉사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웅상로타리클럽(회장 정원철)은 20일 송년주회를 겸한 창립3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를 돌아보고 나은 내년을 기약했다. 평산동 오플러스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성계관 도의원, 김지석ㆍ박인 시의원, 웅상상공인연합회 박영춘 회장과 클럽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산리더스클럽 3대 회장에 심태현 회장이 취임했다. 심태현 신임회장은 19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리더스클럽이 자칫 친목이 주가 되고 봉사가 부가 되는 모임으로 변질하거나, 회원이 많아지면서 정치 활동의 무대가 되지 않도록 경계해 순수한 봉사단체로 활동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소외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용기가 될 수 있도록 클럽의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가운데 하나가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임대아파트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살리겠다는 계획인데, 제값에 분양받은 입주민들이 수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당하게 됐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평산동에 있는 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최근 시공사인 ㅎ건설이 단지 내 미분양 아파트 400여세대를 대한주택공사에 매각해 30년 임대아파트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자동차관리 질서를 확립하고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불법자동차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단속대상은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한 차량으로 HID(방전식 전구) 전조등을 부착한 차량, 등화장치 색상이 부적합하거나 소음기를 임의로 변경한 차량, 밴형 화물차를 변경ㆍ개조한 차량 등이 해당한다. 또 일명 대포차로 불리는 타인 명의 자동차, 등록번호판 위ㆍ변조 하거나 부정사용한 차량, 무등록 운행 차량 등도 단속대상이다.
희망찬 기축년(己丑年) 시작을 함께할 해맞이 행사가 오는 1월 1일 천성산에서 열린다. 생활체육협의회 등산연합회가 주관하는 ‘2009년 천성산 해맞이 행사’가 오전 5시 30분부터 천성산 정상인 화엄벌에서 열리는 것. 이날 행사는 발원제를 시작으로 희망의 북치기, 신년 메시지 전달, 2009개의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되며, CT밴드와 풍물한마당 공연 등도 열린다. 지역 사회단체들이 제공하는 따뜻한 차와 떡국도 맛볼 수 있다.
해병대전우회 양산시연합회(회장 이정호, 이하 해병대전우회)가 ‘2008년 울산환경대상’에서 민간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환경대상은 2003년부터 울산시와 울산지방검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환경보호협의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과 사법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상이다. 해병대전우회는 올해 각각 4차례에 걸친 양산천 수중정화활동과 국토대청결운동, 88회에 걸친 피서철 행락지 질서유지와 환경관리 등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웅상JCI가 11주년 기념식에서 내년도 회장단 취임식을 열면서 희망찬 2009년을 다짐했다. 지난 11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웅상JCI 신임회장에 문경환 상임부회장이 취임했다. '모두가 하나 되는 웅상JC'라는 구호를 내건 문 신임회장은 "웅상JCI는 젊고 유능한 회원으로 구성돼 있기에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강한 힘과 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참다운 청년지도자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