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마음을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 달래는 가족이 있어 화제다. 지난해 11월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난 고(故) 이찬식 씨 가족들이 지난달 1일과 15일, 29일 3회에 걸쳐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을 방문했다.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3부(재판장 강민성)는 지난 3일 <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A(59) 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15년 5월 초 양산지역 한 중학교 교실에서 여중생 허리와 팔을 잡아 자신의 몸쪽으로 당기는 방법으로 추행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여중생 13명을 42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학생들은 “브래지어 끈이 있는 등 부위를 쓰다듬었다”, “탁구채로 가슴 부위를 쿡쿡 눌렀다”,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주워 일어나면서 허벅지를 짚었다”, “치마가 짧다는 이유로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옷을 잡아당기면서 허벅지를 만졌다” 등의 진술을 했다. A 씨는 “피해자들의 진술은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한 것으로, 학생들 신체를 접촉한 사실 자체가 없다”면서 “만약 신체적 접촉이 일부 있었다면 교사로서 공개된 장소에서 친근감을 표시한 것일 뿐이므로 추행으로 보기 어렵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한때 ‘양산군 기장읍’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양산과 부산 기장이 다시 가까워졌다. 부산 기장과 경남 김해를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공사 7년 만인 지난달 부분 개통하면서 왕래 시간이 30분 내외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기존 부산 도심을 통과하던 서부산∼동부산 간 통행 교통량을 부산 외곽으로 우회, 분산시켜 부산 도심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건설했다. 전체 48.8㎞ 구간 가운데 공사를 마친 기장분기점∼노포분기점 11.5㎞ 구간을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우선 개통했다. 덕분에 양산시민 입장에서는 동부산(기장)을 오가는 게 다소 편리해졌다. 그동안 양산시민이 기장이나 동해안을 가기 위해서는 국지도60호선을 이용하거나 동면 영천마을을 거쳐 철마로 이어지는 도로를 이용해야 했다. 해당 노선으로는 보통 40~50분가량 소요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자유한국, 상북ㆍ하북)은 제6대 양산시의원 16명 모두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권익 향상과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위해 활발하게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나 지역 불균형 발전으로 인한 사회문제 등을 제때 해결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는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이 의정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더 시민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계속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양산시청소년회관과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동아리 활동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청소년 활동에 대한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개개인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양산시와 양산숲길보전회(회장 심상도)가 배내천 트레킹길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연리지와 용소나무, 통도골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걷기대회는 원동면 태봉마을에서 고점교까지 10.1km 구간을 걷는 행사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 세 아이를 둔 학부모가 직접 나섰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계속 공부하는 ‘행복한 교육연구소 답사친구’.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각종 지표가 증명하듯 양산시가 명실상부 중견자족도시로 성장하는 성과를 대내ㆍ외에 과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와 채무제로(Zero) 달성으로 얻은 든든한 재정을 밑바탕으로 시정 핵심방침을 ‘힘찬 성장’에 두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 만들기,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미래성장 동력원 발굴에 1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도시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은 ‘경제 성장’이었다. 도시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손꼽히며 각 지자체는 기업 유치와 신사업 발굴 등을 앞장세워 성장을 이끌어갔다.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양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지난 8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각오를 전했다. 조 전 의원은 “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지난 2010년 새누리당 후보로 경선을 거쳐 공천받았지만 선거를 며칠 앞두고 공천자를 뒤바꾸는 ‘정치적 테러’를 당했다”고 과거 공천 논란을 다시 거론했다. 그는 2014년에도 불법과 반칙이 동원된 ‘짜 맞추기 여론조사’로 자신을 경선에서 배제했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 법정 다툼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전 의원은 “진실과 정의는 사라지고 오직 권력을 위해 반칙과 싸움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새해를 맞아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2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올해 주요 시정을 설명했다. 나 시장은 올해 ‘힘찬 성장’을 시정 구호로 선정하고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양산 ▶거주하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미래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시장은 ‘슬기로운 임금과 어진 신하가 만나는 일’이라는 뜻의 풍운지회(風雲之會)를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꼽았다. 나 시장은 “‘풍운지회’란 용이 바람과 구름을 만나 기운을 얻는 것처럼, 슬기로운 임금과 어진 신하가 서로 만나는 일을 의미한다”며 “영웅호걸이 때를 만나 뜻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처럼 모든 공직자가 시민과 하나 돼 힘차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전국체전 유치와 양산도시철도 건설, 황산공원 랜드마크화, 항노화산업국 중심 의료산업 확대 등이 올해 주요 현안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나 시장은 특히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한 경제 정책을 시정 중심에 놓고 최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 시장은 아울러 “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소한(小寒)인 지난 5일 양산에 첫눈이 내렸다. 이날 양산시에 따르면 오전 4시께부터 양산 전역에 눈이 왔고, 적설량은 0.3cm를 기록했다.
바다 건너 먼 곳에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물금 신주초등학교와 학생ㆍ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대만 타오위안시 칭푸소학교 학생과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양산시의회를 방문했다. 신주초등학교와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칭푸소학교 학생들은 양산시의회를 둘러보며 시의회 활동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임정섭 도시건설위원장(민주, 물금ㆍ원동ㆍ강서) 안내로 본회의장 등을 둘러본 학생들은 시의회
양산시가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산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42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ㆍ도교육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등 모두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양산시 민원지적과는 “우리 시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제도 개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양산시 을 지역구 차기 당협위원장 공모에 3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단체와 관계 공무원, 정치인과 각종 단체 관계자들을 초대해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지펠리체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구자웅 회장을 비롯해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ㆍ서형수 국회의원, 정재환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성훈ㆍ이태춘 도의원,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지역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웅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지나 올해 우리나라 경제도 부정적인 대내ㆍ외 변
양산시민신문 애독자,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해를 맞아 양산시민신문 새로운 사주로서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음을 알립니다. 저는 15년 근무하던 언론사 기자를 그만둔 13년 만에 언론인의 길로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기자를 그만두지 말라고 반대했던 주변 분들이 이제는 반대로 신문을 운영하게 된데 우려를 표했습니다. 신문산업이 악화일로인데 저라고 무슨 용빼는 재주를 가졌겠느냐는 것이지요. 솔직히 고백하면 저도 장밋빛 희망보다는 두려운 마음이 훨씬 더한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험로로 스스로 들어온 것은 지역언론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입니다. 젊은 층의 인쇄매체 외면에 인터넷과 스마트폰 기능발달은 신문을 벼랑길로 내몰고 있습니다. 양산시민신문도 예외일 수 없어 고난의 시간이 깊어짐을 알기에 제가 손을 내밀어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게 됐습니다. 어쩌면 글쟁이의 숙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론은 그대로가 역사입니다. 양산시민신문은 15년 양산의 역사인 셈이지요. 투철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태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 전반에 쌓인 불신으로 기부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돌봄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기부에는 여전히 사랑의 온도가 높다. 지난해 밧줄 사건 희생자가 5남매를 둔 가장이라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양산사람들의 모금운동이 전국적인 이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말, 갑작스러운 혈액암 진단에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민석이(18, 가명) 사연 보도 후
양산시는 오는 15일자 승진과 전보인사를 지난 8일 단행했다. 양산시 인사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게 되는 공무원만 110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달 퇴직한 간부공무원 빈자리에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6명이 각각 승진해 5급 이상 고위직 승진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