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무렵 두 동생 때문에 힘들어할 때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인데 다시 보니 새롭다. 틈만 나면 동생을 주먹으로 때리고 자기 물건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면 화를 내는 큰 아이에게 너그러운 부모가 있을까? 눈에 보이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려 이렇게 거친 형으로부터 동생을 보호해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다한증이란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손이나 발, 겨드랑이, 얼굴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흘러내리는 증상을 말한다. 땀 분비에 따라 국소적 또는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한다.
양산천 가득 불 밝힌 소망등이 축제 현장을 더욱 설레게 한다. 소망등 하나에 희망을, 소망등 하나에 기대를 담아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곧 결실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실어본다.
비가 와 쌀쌀했던 축전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위해 따뜻한 커피와 차를 대접한 국제라이온스협회355-D(울산ㆍ양산)지구(총재 이충렬) 제3지역 천성MJF, 통도, 물금, 양산이팝, 양산목련, 양산, 양산원효, 신양산MJF, 양산연화, 웅상, 웅상철쭉, 웅상우불 등 12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차 한 잔에 웃음 짓는 시민을 보는 게 뿌듯해 올해도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충렬 총재는 “우리 라이온들은 시민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간다”며 “3지역 라이온 역시 해마다 삽량문화축전에 참여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시민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등 지역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축제는 끝났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 동안 열린 2016 삽량문화축전이 막을 내렸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들린 비 소식에 축제를 준비해온 많은 이가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들이 준비한 것들이 헛되게 끝나지는 않았다.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 역시 비록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즐겼다.
청명한 하늘이 있는 가을에 산이나 들로 외출이 많은 요즘은 쓰쓰가무시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시기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2011~2015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쓰쓰가무시병 감염자는 4만1천763명에 달한다.
사진으로 보는 삽량문화축전
훈풍이든 폭풍이든 나한테만 오는 게 아니란 걸 반생을 지나고서야 알았다 생각 없이 산 삶 후회보다 쓴웃음이 먼저인 것은 든 나이 탓이리라 여생도 뾰족지 않다
올해 삽량문화축전은 양산의 찬란한 역사 시기인 ‘삽량시대’를 재현하며 시민이 양산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상북면 효충역사공원에서 고유제를 올리며 삽량문화축전 서막을 올렸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양산대종 일원에서 축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양산대종 타종식’이 진행됐다. 타종식 후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를 보려는 시민으로 늦은 시각까지 북적였다. 삽량 체험존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가득했다. 각종 체험부스는 물론 화랑 활 쏘기 체험, 화랑관모 만들기 체험, 삽량마차 체험, 삽량 금동관과 부부 장신구 체험, 곡포나루 뗏목 체험 등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신라시대 삽량도독을 지낸 김서현 장군과 화랑 김유신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텐츠도 시민 눈길을 끌었다. ‘삽량시대 라이브존’에서 열린 ‘삽량도독 김서현 장군과 화랑 김유신 출정식’, ‘붉은 꽃 푸른 맹세’는 화려한 해동 검도 시범과 인간과 말이 함께 호흡하는 무예 공연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둘째 날은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함께 ‘춤의 도시’ 구현을 위한 새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 중 ‘용의 전설’을 우리 전통 문화인 길놀이와 접목한 ‘가야진용신제 삼용 길놀이 퍼레이드’와 전문 댄스 크루가 댄스 배틀을 펼치는 ‘Hit the 샵량, 한류 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시민 수천명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장관도 연출됐다. 1일 특설무대 앞에서 진행된 ‘삼장수 기상춤 카니발’은 시민단체 간 경연대회로 흥을 더했다. 양산천 옆 도시계획도로는 공연과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로 변해 다양한 체험전시부스가 축전 기간 내내 이어졌다. 주말에는 밴드와 스트릿 댄서들, 양산시립합창단 등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이 거리를 가득 메우기도 했다.
삽량문화축전 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전화 수신음도, 문자 알림음도 아니었다. 귀에 거슬릴 정도로 시끄러운 ‘삐’ 소리가 수초 간 지속했다. 감이 왔다. 예상대로 국민안전처에서 보낸 긴급재난문자였다. 10월 2일 20시 5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으니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하라는 내용이었다.
우리나라 문화재를 관리하는 관청은 문화재청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독립된 조직이다. 문화재청 하위조직으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고궁박물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이 있다. 이중 육상문화재 관리와 발굴, 보존 등을 담당하는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권역별로 지역 문화재연구소를 하위조직으로 두고 있다. 경남 경우, 창원시에 소재하는 가야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가야문화권 중요 유적지에 대한 연구와 관리, 학술발굴조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양산세관(세관장 강부신)은 지난달 28일 양주중학교 학생 19명을 초청,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달 28~29일 양산중학교와 물금동아중학교 1학년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직업요리사 체험 등 13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양주초등학교(교장 신문옥) 학생들이 양산천 둔치 꽃길을 걸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협동심을 길렀다. 지난달 29일 진행한 꽃길 걷기는 건강증진과 소통, 배려 기회를 제공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전 학년이 함께한 꽃길 걷기는 학년별로 강변에 핀 꽃과 강물 흐름 등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더불어 체육활동도 병행해 모처럼 교실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5학년 김아무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한 것도 좋았지만 선생님과 속을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더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살다 보면 이유 없이 짜증이 나거나 신경질이 나고, 심하면 호흡곤란과 수족마비 등의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왜 이런 증상이 일어날까? 우리는 왜 이유도 없이 아플까?
우먼(Woman)과 이코노믹스(Economics) 합성어로 여성이 경제를 주도해 나가는 경제현상을 말한다. 취업 여성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성 대상 상품이나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성산초등학교(교장 윤상현) 5학년 3반 학생들이 제16회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에 출전해 우수상을 받았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화재와 평상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상식을 평가하는 대회다. 지난달 21일 치러진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았으며, 시ㆍ도별 18개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성산초는 도내 38개 학교, 65학급(1천557명)이 참여한 경남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경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성산초 5학년 3반 안선영 지도교사는 “119소년단 학생들은 평소 꾸준한 안전교육을 통해 소방안전상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지난달 27일 오전 7시 상의 5층 컨퍼런스 홀에서 회원사 대표와 임원, 지역 내 주요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사 초청 CEO 조찬 강연(세미나)’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서 ‘경영자를 위한 창조적 혁신’을 주제로 90여분간 강의했다. 김 소장은 “창조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기업과 사람에겐 미래가 없고, 날카로운 상상력은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며 창의적 사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올해 한국산학연합회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선정돼 북부시장 활성화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북부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동원과기대 학생들은 지난달 29∼30일 북부시장에서 유아교육과 주관으로 숲속유치원, 우리들유치원 원생들과 함께 ‘꽃송편 만들기 유아체험학습’(떡클레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3회에 걸쳐 원생 3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원과기대는 10월에는 ‘곤충 만들기’(나무 조각)를 진행하고, 11월에는 소담어린이집과 영재타운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교통기관 만들기’(비누 클레이) 체험학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원과기대는 “다양한 유아체험학습을 통해 전통시장에 해맑은 유아들 웃음소리가 넘쳐 나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명철, 이하 양산고용노동지청)이 오는 31일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 기간’을 운영한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취업, 근로 제공, 소득 발생, 자영업 개시 등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근무 기간과 이직사유를 허위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를 말한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적발되면 지급받은 실업급여를 반환해야 하고, 추가 징수와 형사고발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신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스스로 신고할 경우 추가징수와 형사고발 등 불이익을 면할 수 있다. 또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제보한 경우 조사결과 사실이 확인되면 부정수급액의 20%를 포상금으로 받게 된다. 자진신고와 제보는 양산고용센터(379-2423)로 하면 된다. 김명철 지청장은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경찰청이 실업급여 수정수급에 대해 고강도 합동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부정수급은 시민 제보ㆍ조사 등을 통해 언젠가는 밝혀지는 만큼 이번 기회에 자진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