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때 산책하러 ‘법기수원지’에 다녀왔습니다. 법기수원지는 부산에서 울산 가는 7번 국도를 타고 조금 올라가 월평교차로 좀 못 가서 법기교차로에서 내려 다리 밑을 돌아 좌측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이곳은 1932년에 완공돼 한 번도 일반인에게 공개된 적 없다가 근 80년 만인 2013년에 개방된 비밀의 정원입니다. 법기수원지 내에서 포토 스팟이라고 할 수 있는 편백 숲길입니다. 코스가 짧은 게 흠입니다. 알려진 데로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물질이 함유돼 있어 삼림욕하기 좋지요. 수원지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댐이 있습니다. 댐 마루에 올라가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댐 마루에 오래된 멋진 반송(소나무)이 일곱 그루 있습니다. 원래 돌계단으로 댐 마루에 올라갈 수 있는데 지금은 보호 차 댐 양옆에 데크 길을 새로 만들고 돌계단은 출입을 금지 해놨습니다. 하나하나 공들인 조경이 멋집니다. 데크를 따라 올라가보니 쉼터도 있어요. 댐 마루에 있는 반송(소나무)이 멋집니다. 반송의 나이는 130살 전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송을 향해 걸어가는 아버지. 모처럼 아버지와 산책을 하니 참 좋았습니다. 반송은 한그루에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뿌리는 같지만 따로 일가를 이루고 성장해 나가는 가족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제가 소나무 터널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소나무와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댐 마루를 계속 걷습니다. 마지막 반송입니다. 근 130년 이상 된 소나무지만 솔잎이 싱싱합니다. 그 옆에 아담하고 고풍스러워 보이는 취수탑입니다. 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취수탑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취수탑과 잔잔한 물결이 평화롭습니다. 댐마루를 다 걷고 반대쪽 데크길 따라 내려옵니다. 내려오니 뭔가 터널 입구 같은 곳이 있네요. 입구에 ‘원정윤군생’(源淨潤群生)이라고 한자로 적혀 있습니다. ‘깨끗한 물은 많은 생명체를 윤택하게 한다’라는 좋은 뜻입니다. 그러나 이 좋은 글을 일제 강점기 때 조선총독부 총독을 지낸 ‘사이토 마코토’라는 일본인이 댐 완공 때 적었다고 합니다. 씁쓸합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 총독에 대한 설명과 강우규 독립투사의 항일 의거 사건 설명도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이 일제강점기 때 선조들의 강제 노동력 착취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이제 와서 경치를 즐기지만 그때 우리 선조들은 얼마나 억울한 고생을 하셨을까요. 글을 읽어 보다 다람쥐를 발견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다람쥐입니다. 다 구경하고 출입구 쪽으로 돌아나갑니다. 법기수원지는 규모가 좀 작은 게 아쉬운 부분인데 어서 빨리 댐 둘레길이 마저 개방돼 산책 구간이 더 길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수사작전을 담은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이 영화는 58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막둥이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이다.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 씨는 아이돌보기, 만화방 운영, 부인의 눈치 보기 등 일상에 치여 살아간다. 그 때문에 그가 가진 ‘셜록’급 추리력은 쓸 수가 없다. 그의 유일한 낙은 경찰서를 기웃거리며 수사에 간섭하는 것. 노 형사는 형사 뺨치는 실력을 가진 강 씨가 눈엣가시 같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이자 강력계 형사인 준수(박해준)가 살인 사건 범인으로 체포되고,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비공식 합동수사작전을 시작한다. 그렇게 사사건건 부딪치기만 하던 그들 앞에 두 번째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 우리섬유 -인원: 4명 -소재지: 산막공단북1길 22 -직종: 섬유생산직 -업무: 분사 정경 작업 -학력/경력: 관계 없음 -임금: 시급 5천580원 -전화번호: 055-381-8840 ■ (주)다한종합건설 -인원: 3명 -소재지: 다방동 본사현장 -직종: 건축시공기술자 -업무: 건축현장 건축시공 -학력/경력: 관계 없음 -임금: 연봉 3천만원 -전화번호: 051-701-0379 ■ 대신화물 -인원: 1명 -소재지: 상북면 소토로 37 -직종: 택배원 -업무: 화물차 운전, 지게차 운전 -학력/경력: 중졸 이상 -임금: 월급 210만원 -전화번호: 055-375-3212 ※ 상기 취업정보는 모집 기간 중 채용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스낵에서 유래된 말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낵처럼 출ㆍ퇴근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의미한다. 시간적ㆍ경제적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소소하게 문화와 여가를 즐기려는 현대인의 성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 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가 대표적이다.
‘한옥’은 우리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주변에서 한옥은 사라지고 큰 건물이 들어선다. 답답한 건물들 사이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옛것이 그리워 마음속에 그려본다.
한해 6만명가량의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얘기를 하거나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부모로서 무척 당황스러우시죠? 아는 만큼 보인다고 꿈드림에서 일하기 전에는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은 부적응자이거나 비행 청소년인 줄 알았습니다. 저처럼 실제 만나 본 적도 없고 잘 모르면서 편견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예전부터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었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이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합니다. 아이들은 교사와 또래 관계 또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무단결석과 잦은 지각으로 이어지다 보면 출석 일수 부족 등으로 자퇴합니다. 또한 질병의 장기화나 가정 사정상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경우 또는 스스로 학교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 등 훨씬 다양한 요인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되고 있었습니다. 강아무개(17) 군은 고등학교를 배정받고 학업을 계속할 자신이 없어 스스로 학교를 나왔습니다. 도서관에서 혼자 책 읽기를 하면서 지내던 중 꿈드림을 우연히 방문하게 됐습니다. 상담도 하고 검정고시 공부 지원을 받아 2015년 4월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대학 수시 전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 군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자신처럼 학교를 그만둔 친구들이 많아서 놀랐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꿈드림이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 군처럼 곧장 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박아무개(18) 군처럼 두 번의 검정고시 도전 후 합격도 하고, 활동에도 참여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진로 결정을 못하고 방황과 재도전을 거듭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꿈드림을 지속해서 이용해 자신의 앞길을 잡아가려 애쓰고 있습니다. 물론 비행이나 인터넷 게임에 빠져들거나 이미 생활리듬이 깨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잘 활용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을 만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잠시 방향을 잃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필요한 정보를 받거나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 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는 현행법상 학교를 그만두면서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야말로 사회 보호망에서 벗어나 있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법률도 제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양산시는 2011년부터 두드림 해밀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확대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9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참여 비용은 무료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학교 밖으로 나온 친구들이 있다면 다시 힘내라고 토닥여주세요!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시간을 가꿀 수 있기까지 마중물이 꼭 돼주십시오. 이들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칭찬을 받으면 바보도 천재로 바뀐다. 칭찬하면 칭찬받을 일을 하고, 비난하면 비난받을 일을 한다. 사람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칭찬밖에 없다. 칭찬하면 칭찬이 돌아오고, 원망하면 원망이 돌아온다. 칭찬 노트를 만들어라. 남의 칭찬이나 자신의 칭찬이든 칭찬 거리가 생각나면 바로 노트에 기록하라. 이 노트가 기적을 창출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호오도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매사에 정직 성실했고, 감수성이 특히 예민해 작은 일에도 늘 다정다감한 반응을 보이는 따뜻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의 직업은 세관의 관리로서 샐러리맨이었다. 어느 날 상사와 사소한 갈등이 조금씩 누적되다가 직장인 세관에서 면직된다. 월급에 의존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오래도록 하다가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그는 어깨를 늘어뜨리고 집에 돌아와 부인에게 사실을 고했다. 남편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살아갈 앞날이 캄캄하기는 부인이 오히려 더했을 터. 그러나 부인은 절망에 빠진 남편을 그냥 놓아두지 않고 간절한 사랑의 눈빛으로 용기를 북돋워줬다. “여보, 너무 잘된 일이에요. 이제야말로 하나님이 당신에게 마음 놓고 집에서 글 쓸 기회를 주고 계신 거예요. 힘을 내세요. 당신은 얼마든지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훌륭한 남자라고요” 그러면서 부인은 한 뭉치의 원고지와 펜을 남편의 무릎 위에 갖다 놨다. 이에 용기를 얻은 호오도온은 결연한 표정으로 아내의 손을 꼭 쥐었다. 사실은 벌써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몰래 익혀 뒀던 작품의 소재가 있기도 했다. 그는 이튿날부터 직장으로 출근하는 대신 서재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썼다. 그리고 어느 날, 마침내 작품을 탈고했다. 작품의 제목은 ‘주홍 글씨’다. 그 작품은 곧 19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 나다나엘 호오도온의 등장을 뜻하는 것이기도 했다. 역경에 처했을 때, 부부가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야 말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개척하는 가장 큰 힘이 됨을 배우게 된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칭찬하는 노력을 먼저 하라. 칭찬은 보물찾기와 같아 보물은 많이 찾는 사람이 최고의 부자다. 칭찬은 사랑하는 마음의 결정체고 비난은 원망하는 마음의 결정체다. 칭찬하고 나면 기분이 좋고 비난하고 나면 기분이 언짢은 것도 그 때문이다. 고객 만족, 고객감동이 아니면 기업은 쓰러진다. 칭찬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게 하는 위대한 덕목이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는 것처럼 칭찬에 목마른 사람에게 칭찬을 해줘라. 그처럼 큰 사랑도 없다.
양산 물금신도시 조성사업이 22년 만인 내년 말 준공된다는 소식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종료다. 1994년 당시 정부는 양산읍과 물금읍, 동면 일부 1천67만여㎡에 대해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한 택지개발지구로 결정 고시했다.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돼 총사업비 3조원 이상을 투입해 15만 인구 규모 신도시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5년 뒤인 1999년 중부동 1-1지구 준공이 될 때까지만 해도 순조롭게 보이던 사업은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아 더디게 진행됐다. 토지 매수를 완료해 놓고도 조성공사가 부진함에 따라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우려한 지역사회에서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부를 압박하기에 이르렀고, 부산도시철도 연장,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등 커다란 이슈를 성사시키면서 사업 추진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1세기가 시작된 여명의 시기가 우리 양산으로서는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판 구실을 톡톡히 한 것이다. 이런 상황의 전개 이면에는 당시 시장과 국회의원, 지역사회단체와 시민의 결집된 힘이 원동력이 됐다. 어떻게 보면, 양산시민 화합과 역량을 볼 수 있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장면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30년 전 양산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신도시로 변모한 바로 그곳은 50년 전 경지정리가 완벽하게 이뤄져 헬리콥터로 농약을 살포하고 첨단 농기계로 수확하는 대규모 들판이 존재하던 곳이었다. 유유히 흐르는 양산천 주변으로 소 먹이는 아이들이 여름 물놀이를 즐기고, 낙동강과 맞닿은 호포 하구에는 정겨운 낚시꾼들이 경쟁하는 전원 풍경이 있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 시대에 이곳 농부들의 한 맺힌 사연도 전해오고 있다. 지금 부산대병원이 자리한 물금 가촌 앞들은 ‘메기들’이라 불렸는데 그 사연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 낙동강 범람 때마다 거슬러 온 강물로 인해 논들은 대개 침수돼 질척거리는 늪지 같았고 메기가 번성할 정도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중기 낮은 수확에 비해 과도한 세금에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집단으로 중앙에 상소해 감면받았던 기록이 있다. 그때 농민들 건의를 받아들여 실상을 탐문하고 농지세의 영구적 감면에 힘을 기울인 관리들에 대한 공덕비가 발견돼 해마다 농민의 날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이렇듯 양산이 영농 위주 전원도시에서 역동적인 산업도시로 변모한 근저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부산지역 제조업 이전 러시, 그리고 신도시 조성이다. 경부고속도로 노선과 진출입로 결정이 양산에 유리하게 결정된 것은 지리적으로 울산과 경주 가는 길목에 있었기 때문이다. 대구를 향한 지름길은 밀양, 청도 쪽이지만, 당시 정부가 중화학공업 전진기지로 육성 중인 울산과 세계적 관광도시 경주를 거쳐 가기 위해 노선이 조정된 결과다. 경부선 철도가 양산 중심부를 지나지 않은 데다 고속도로마저 이곳을 통과하지 않았더라면 양산의 면모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을 것임이 틀림없다. 1970년대 들어 부산지역 성장 과정에서 도심에 있는 중소 제조업 역외 이전 정책은 인근 소도시인 양산과 김해의 산업화 현상을 부추겼다. 이른바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당시 유산리 양산공단을 필두로 웅상 소주공단, 북정ㆍ산막공단, 어곡공단 등이 속속 조성되면서 수천개 공장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이런 산업화 현상을 배경으로 주거단지 확대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당연한 결과다. 1990년대 초 호황을 누리던 경제적 여건에 편승해 대규모 신도시 조성이 가시화됐다. 신도시 조성사업은 부작용도 없지 않았다. 무분별한 난개발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기형적 발전의 부산물로 주거와 교육환경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지자체 책임은 보다 엄중하게 부여됐으며 지금도 이런 요구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시민 질타가 준열하다. 너른 택지에 하늘과 맞닿은 고층 아파트, 눈부신 녹지와 생동감 넘치는 공원 등 신도시의 밝은 면에 가려 보이지 않는 도시의 이면을 생각하는 작업은 결코 중단돼서는 안 된다.
대학수학 능력 시험을 한 달여 앞둔 지금이 수험생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몸도 점점 지쳐 가고 수시지원에 대한 결과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계별 전형은 1단계 합격 여부에 따라 최종합격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별 고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자니 수능이 걱정이고 수능에 집중하자니 대학별 고사가 걱정인 수험생도 있습니다. 이런 수험생을 위한 조언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자신의 모의고사 수준과 학생부 수준에 따라서 판단해야 합니다. 학생부가 유리하다면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다고 하루 중 모든 시간을 대학별 고사에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수능 대비에 일정 정도 투자해야 합니다. 학생부 최상위권 학생들은 대학별 고사 기출문제나 예시 문제를 미리 익히고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별 고사에서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심층면접인 경우에는 제출 서류를 꼼꼼하게 읽고 대답을 준비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같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현실적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부모님과도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면서 공통질문을 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이런 대학들은 입시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찾아서 풀어 봐야 합니다. 일부 대학은 면접고사를 며칠 앞두고 홈페이지에 예시문항을 발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짧은 준비 기간에 집중해서 면접을 준비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고 부연 설명하면서 차근차근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그 충격이 고스란히 학급에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자신보다 성적이 약간 낮은 친구가 최종합격을 하면 나머지 친구들이 심리적 요동이 생기게 됩니다. 그 흔들림이 오래 계속되면 곤란합니다. 불합격 통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입시는 수시만으로 끝날 수 없으므로 심리적 요동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그 불안감과 서운한 감정에 오래 잡혀 있을수록 수험생 본인에게 손해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빨리 읽고 현실적인 선택을 위해 마음을 빨리 다스릴 것을 권합니다. 수도권 대학에서 대학별 고사를 수능 이전에 치르는 경우는 본인의 몸 상태 조절에 특히 유념해야 합니다. 논술고사를 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서울까지의 긴 이동시간과 대기시간, 120분 동안의 시험에 대한 집중은 많은 체력소모가 동반합니다. 자칫 수능 시험에 소홀하거나 리듬을 잃게 되면서 수능 최저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기 통제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지금 집중해보는 이 경험은 수험생이 삶에서 중요한 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학생부 성적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더 우수한 경우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합니다. 수능도 영역별로 공부비중을 달리할 것을 권합니다. 국, 수, 영 영역에 70%, 탐구에 30% 정도 집중하면서 국, 수, 영 중심의 공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끝까지 집중하고 잘 마무리하는 것은 이제까지의 노력을 더 빛나게 하는 일입니다. 감기를 다스리는 것도 본인의 몫입니다. 수험생 모두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황톳길가에 늘어선 질경이 여름 자리가 눈부시게 서럽다 맨발 질긴 기억은 푸른 이파리에 베이고 멀리 가지 않아도 그대 그리던 바람을 태우고 야윈 발아래 선다 가을바람 지나는 깊섶은 눈시울이 붉고 빛을 내기 위한 몸부림이 춥다 그대 뜨락을 채우며 빛으로 걸어오는 알몸 꽃씨처럼 여물어라 불의 혀처럼 타올라라
비교적 안전할 것 같은 사무실에서도 조금만 방심하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VDT증후군과 계단 넘어짐, 부딪힘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이르기까지 많은 위험요인이 존재한다. 안전사각지대, 우리 사무공간 장시간 앉아있는 업무 특성상, 사무실과 안전사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사무기기, 칼, 분쇄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전선에 걸려 넘어진다든가, 바닥 물기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서류 등 간단한 짐을 운반할 때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상해를 입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컴퓨터 장비가 많은 사무실 환경 특성상 멀티플러그에 꽂힌 콘센트 합선 화재 역시 사무실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중 하나다. 이처럼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대부분 근로자의 습관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전기 사용, 언제나 주의해야 주변 콘센트에 플러그가 과도하게 오래 꽂혀 있지는 않은 지, 화재위험이 있는 물질이 잘 관리되고 있는 지 주위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자. 멀티플러그 콘센트 도선에 회로차단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사무실 내 화재를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사용하지 않는 전기 장비는 플러그를 뽑거나 스위치를 끄고, 퇴근 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소화 장비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비상시 탈출 경로를 미리 숙지하면 좋다. 익숙한 사무용품, 안전 위협 사무실에는 자나 칼, 스테이플러 등 다칠 위험이 있는 작업 도구들이 많다. 또 캐비닛이나 서랍장을 여닫을 때 끼는 사고도 사무실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중 하나다. 캐비닛이나 서랍장은 설치 때 벽에 잘 고정해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물건을 꺼내고 난 후 반드시 닫아둘 수 있도록 한다. 또 가위나 칼, 송곳 등 다칠 위험이 있는 물건은 따로 구분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파쇄기나 복사기 등 중대형 기기 주변에서 작업할 때는 스카프나 넥타이, 머리카락이 말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1977년 설립한 (주)오토닉스(대표 박용진)는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부문 국내 1위 기업이다. 센서와 제어기기는 물론 모션 디바이스, 레이저 시스템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6천여종에 달하는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자동화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 수출하는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인 셈이다. 웅비공단길에 공장을 둔 오토닉스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일찌감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일본,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필두로 현재 업계 최다인 11개 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다. 세계시장 개척 결과로 수출과 해외 생산 판매분을 포함해 해외에서 거둔 매출이 전체 매출 절반에 이를 정도로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나동연 시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에 동참했다. 나 시장은 지난 5일 경남은행 양산지점에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고 “청년희망펀드 가입이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일자리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산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를 받아 조성하는 펀드로 모든 은행에서 가입금액 제한 없이 개인과 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펀드와 더불어 청년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일자리센터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청ㆍ장년과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 경남도 내 최초로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해 실업급여와 재취업 지원, 기초생활보장과 사회서비스 상담 등 고용ㆍ복지 관련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해 민원인 편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세관(세관장 강부신)이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관세사 사무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양산세관은 지난 6일 양산세관을 출입하는 관세사 사무원 12명을 초청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요자 중심 제도와 업무 개선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부신 세관장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세관 의지와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주변 종사자들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세관장은 “수요자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 업무분야별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법령 개정이나 현장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고객이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세관은 ‘찾아가는 YES-FTA센터’를 통해 FTA 활용지원을 위한 1:1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경영회계과는 지난 6일 ‘특성화대학육성사업(IV)’ 지원으로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 조왕성 지부장을 초청해 산업체 실무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조 지부장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재테크보다 자산을 관리하고 설계하는 재무설계에 초점을 맞춘 연령대별 재무 설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지부장은 “사소한 인연도 소중히 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재무 설계에서 소득의 50~70%는 항상 저축하면서도 즐거운 여가시간도 보낼 수 있어야 바람직한 재무관리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욱 동원과기대 경영회계과 학과장은 “경영회계과 학생들이 자신의 재무 설계와 직업인으로 타인의 재무 설계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과학기대는 지난해 9월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4월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와 지역산업기반 평생직업교육 연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원과기대는 교육부 전문대학육성 특성화사업 가운데 특히 ‘평생직업교육대학’ 과정을 중심으로 성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표준능력(NC S)을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시산림조합(조합장 백상탁)은 산림조합 지도사업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산림경영지도 전문상담석’을 조합 내에 설치하고, 산림경영 전문상담과 기술지도를 대폭 확대,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조합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산림경영 지도의 날’로 지정, 지역을 순회하는 합동상담회와 산주ㆍ임업인 만남의 날,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기술지도와 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산림조합은 그 일환으로 지난 2~3일 이틀 동안 양산삽량문화축전과 연계해 산림조합 소식지를 배부하면서 다양한 임업기술상담을 진행했다. 양산시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뿐만 아니라 대리경영사업, 임업정책자금, 상호금융업무 등을 푹 넓게 지원하고 있다”며 “산주와 임업인에게 맞춤형 산림경영기술 지도 활동으로 산림조합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산림조합은 ‘산, 산림 숲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에 참여한다. 홍성현 기자
신명초등학교(교장 김경둘)는 지난 6일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문학기행 에듀투어’를 진행했다. 지난해 지리산 자락 ‘우리 고장, 양산지역 바로 알기 역사 기행’에 이어 경남 하동에서 ‘힐링 문학기행 에듀투어’를 진행한 것. 이날 학부모들은 100여년 역사를 지켜 온 하동 북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유서 깊은 학교의 역사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병주 문학관을 찾아 ‘태양 아래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 아래 바래면 신화가 된다’는 이 선생의 삶과 작품 80여권을 살펴봤다. 김선영 학부모회장은 “주의(主義), 사상이 남을 강요하는 것이 돼선 안 된다는 이병주 선생의 말씀을 듣고 그동안 아이들 위한다는 이유로 나의 생각만 너무 강요한 건 아닌지 반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경둘 교장은 “이번 문학기행이 신명 교육을 위해 말없이 봉사하고 관심을 가져 주는 학부모님들께 행복한 힐링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스런 자녀 교육을 위한 봉사의 마음과 끈끈한 신명 가족의 정을 다지는 보람된 시간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양산시가 내년도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2천96억원으로 설정하고 세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전입 인구 증가 등에 따라 올해 징수목표액인 1천983억원보다 113억원(5.7%) 늘어난 2천96억원을 내년도 지방세 징수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세목별 세입전망을 살펴보면 물금 신도시 등 아파트 입주세대 증가, 개인균등분 세율인상과 사업장 증가에 따른 주민세가 지난해 대비 7억원(8.3%) 정도 늘어나 93억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금신도시 아파트와 상업용 건축물 사용승인, 개별공시지가 상승과 주택가격 상승 등에 따른 재산세가 지난해 대비 45억원(8.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는 내년에는 내수 개선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경제 회복으로 인해 수출부진이 일부 완화되면서 경제성장세가 소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저금리 유지와 유가하락에 따른 실질구매력이 개선되면서 소비 촉진에 따른 지방소득세가 38억3천만원(8.1%)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양산시는 내년도에 고의적인 지방세 탈루 방지를 위해 비과세ㆍ감면 세원 관리 강화와 편법으로 은닉ㆍ탈루한 세원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납세편의시책으로 납세자 휴대폰을 이용한 ‘지방세 문자알림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납세자가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가사금을 최소화하는 등 납세자 불편도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내년은 양산시가 인구 30만 중견도시로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고속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위한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7일 양산경찰서ㆍ녹색어머니 양산연합회와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등ㆍ하교시간,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교사와 학생, 양산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연필과 파일을 나눠주며 길을 건널 때 좌ㆍ우 살피기, 횡단보도로 건너기 등 교통안전 지도를 했다. 이어 학교 앞을 지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띠 매기, 정지선 지키기, 주차질서 지키기, 학교 앞 안전운전하기 등을 홍보했다. 김다솔(13) 학생은 “앞으로 길을 건널 때 꼭 횡단보도로 건너고 신호를 지켜서 안전하게 등교하겠다”고 말했다. 정삼현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통안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 6일부터 학년별 ‘독서 골든벨’을 열었다. ‘독서 골든벨’은 매년 열리는 독서행사로 학급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친구들 응원 속에서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본선진출자들은 지난달부터 대운초 도서관 ‘서향각’을 찾아 선정 도서를 정독하고 암기했다. 본선진출자 이외에도 독서 골든벨을 앞두고 책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도서관 방문횟수가 늘었다. 이서영 학생은 “예선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본선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조성은 교사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독서 골든벨에 열심히 참여해서 놀랐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독서의 즐거움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