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를 내놓았다. 경영ㆍ설비자금 등 직접 자금을 융자하기도 하고 보조금 지원을 통해 고용을 돕기도 한다. 이처럼 크고 작은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제조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 제고를 이끈다는 계획으로, 구체적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400억원 양산시는 먼저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시설투자 촉진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00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양산시는 지난달 28일 경영안정자금 250억원과 시설설비자금 150억원 등 지원 규모를 밝히고 자금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지원은 양산시와 금융기관이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과 협약 은행이 맺은 대출금리 가운데 일부를 양산시가 보전해 주는 형태다. 경영안정자금은 상반기 150억원, 하반기 100억원 지원 예정이며, 금리 가운데 2.0%(우대기업 3.0%)를 양산시가 지원(보전)해 준다. 시설설비자금은 150억원이며, 금리 2.5%(우대기업 3.5%)를 보전해 준다. 융자금은 2년 거치 2년 균분 상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과 본사가 양산 지역에 있으며, 공장 등록을 한 중소제조업체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5억원(경영 2억원, 시설 3억원)이며,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의 경우 자금별로 최대 1억원씩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때까지 가능하며, 지원 대상 확인 후 구비 서류를 갖춰 양산시 기업지원과(392-2314)로 문의하면 된다. 창업기업 신규고용보조금 지원 사업도 계속된다. 창업 이후 신규투자를 통해 새로운 고용을 창출한 경우 고용 인원 1인당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 다만 근로자 49인 이하 사업장은 5천만원 이상,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3억원 이상 투자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ㆍ외 마케팅 지원 사업도 계속된다. 먼저 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에 3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 RA)에서 해외무역관 제도를 통해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국내 수출기업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데 여기에 참가하는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사화 사업은 참가비가 대략 250~350만원으로 현지 시장조사, 거래처 발굴, 수출상담, 사후관리, 출장 상담 주선, 거래 관리, 업무 연락 등 역할을 한다. 외국어 통ㆍ번역 통해 해외진출 지원 이 밖에도 외국어 통ㆍ번역 지원 사업과 전시ㆍ박람회 참가 지원에도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외국어 통ㆍ번역 지원 사업은 업체당 최대 100만원 한도로 통ㆍ번역비 8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시ㆍ박람회 참가 지원은 전시회 참가 기업에 대한 안내시설(부스) 대여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국내 150만원, 국외 3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다른 협회나 단체 등에서 지원받지 않아야 하며, 업체가 자부담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우에만 지원한다. 기술ㆍ정보 분야에는 각종 인증수수료 지원과 맞춤정보제공사업, 지식재산권 관리사업 지원 등이 있다. 먼저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 사업은 500만원 예산으로 올해 새롭게 인증을 취득한 업체에 대해 수수료(50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인증은 이노비즈, 메인비즈, 싱글PPM품질혁신인증, 벤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이다. 핵심기술 맞춤정보제공사업은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장 동향 분석, 국내ㆍ외 특허, 학술논문, 신제품 신기술 개발 사업 아이템 정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사업을 맞아 추진하게 된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50만원 이내다. 지역 중소업체나 개인 발명가들이 개발한 신기술에 대한 특허출원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관리사업도 있다. 지원은 특허출원 건당 130만원, 실용신안 건당 90만원 이내로 총 금액의 70%를 지원한다. 단, 개인ㆍ소기업은 90%, 사회적 기업은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디자인 개발에 모두 1억원 해외특허출원의 경우 해당 국가 국내 특허출원 단계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은 국제단계 300만원, 해당 국가 국내단계 700만원 이내로 총금액의 70%(소기업 90%, 사회적 기업 95%)까지 지원한다. 다만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 3건 이상, 또는 등록 1건 이상 기업에만 해당한다. 이 밖에도 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으로 총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통합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미래디자인 융합센터를 통해 추진하며 제품과 포장 디자인은 기업체가 비용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통합 디자인은 50% 이상 부담해야 한다. 양산시는 “금융권이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자금지원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이 낮은 이자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경영과 시설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경정 진급 손영호(수사과), 윤정한(경비교통과), 황태준(112상황실), 박천수(여성청소년과) ▶경위 진급 이상훈(경비교통과), 김종봉(생활안전과) ▶경장 진급 백선욱(경비교통과), 박상준(생활안전과), 배명한(생활안전과) 장정욱 기자
경남도가 양산지역을 비롯해 경남지역 원도심 3곳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경남도는 “사업대상 지역 주차난 해소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통요충지 도약과 산업물류 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올해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으로 국비 50%와 지방비(시비) 50%로 시행한다. 이에 양산시는 북부동 원도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본 사업에 선정돼 913㎡ 부지에 60대의 주차가 가능한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위치는 북부동 702-2번지로 현재 제2청사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경남도는 이곳에 모두 7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복층 형태 주차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지난달 28일 양산시의회를 통과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에 대해 재의(再議)를 요구하자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지역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지역위윈회(위원장 송인배)는 지난달 2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시장의 조례 재의 요구는 학부모 요구를 묵살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송인배 위원장은 조례가 시의회에서 수차례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반대의견 없이 통과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시의원들은 양산시에서 재의 요구 근거로 제시한 상위법과의 충돌 등 문제점을 검토해 의결과정을 거쳤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조례 발의 의원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도 포함됐고, (양산시가) 논의 과정을 알고, 또 시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재의를 요청한 것은 학부모들 요구와 바람을 들어줄 수 없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시의회가) 선거 등 정치일정을 이유로 결정을 미루는 것은 학부모 혼란만 가중시키는 일”이라며 조속히 임시회를 열어 양산시 재의 요구를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4.11총선과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도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운영하는 무료법률상담 제도가 지난달부터 변호사 대신 사무장이 상담을 맡기로 해 상담 수준이 다소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양산시는 법률지식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권익침해와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무료법률상담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변호사 대신 법무법인 사무장이 상담을 대신하고 있다. 이에 일부 시민이 법률상담 서비스 질 저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민사 소송 관련 무료법률상담을 받았던 박아무개(44, 양주동) 씨는 “지난해 무료법률상담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적 있는데 올해부터 변호사가 아닌 사무장이 법률상담을 한다니 아무래도 믿음이 덜 가는 건 사실”이라며 “변호사에서 사무장으로 상담사가 바뀐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변호사가 상담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씨는 “시청 고문변호사인 만큼 필요하다면 양산시가 일정 부분 비용을 지급하더라도 변호사가 직접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지금까지 법률상담을 하던 고문변호사가 선거 출마 관계로 해촉됨에 따라 사무장이 상담을 맡게 됐다”며 “해당 사무장 역시 그동안 웅상지역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해 온 분이라 새로운 고문변호사보다 상담에 더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에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사무장 역시 변호사 못지않게 오랫동안 업무에 종사해 온 만큼 상담 서비스 질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무장이 상담하기 어려운 내용의 경우 변호사와 의논해서 별도로 연락을 하는 만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료법률상담은 민ㆍ형사 소송을 비롯해 가사, 행정, 임대차, 임금, 노동, 교통사고, 부동산, 산업재해 등 시민권익 침해사건은 물론 기타 소송 관련 처리 절차 전반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웅상출장소 2층 회의실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장정욱 기자
각종 대형 건축 공사 현장이 출입차량 바퀴 세척 등 기본 수칙조차 지키지 않아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동면 석산초등학교 앞 아파트 공사장은 최근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면서 출근시간 레미콘 차량이 도로를 점령해 차량 정체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레미콘 차량들이 공사 현장을 드나들며 바퀴를 제대로 씻지 않아 도로가 진흙으로 뒤덮이면서 출ㆍ퇴근 시민 불만이 속출했다. 한 시민은 양산시청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 “하루 이틀 일이 아니라 (공사현장을) 매일 지날 때마다 도로가 흙 아니면 흙탕물로 뒤덮였다”며 “다른 공사장은 아무리 봐도 이렇게 도로가 더럽혀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곳도 아닌 초등학교 바로 앞에서 이래서야 되겠냐”며 양산시에 단속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른 공사현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달 20일 물금읍사무소 인근 한 아파트 공사장 역시 출입 차량들이 바퀴를 씻지 않아 도로가 온통 진흙으로 뒤덮인 바 있다. 해당 현장은 살수차도 운행하지 않아 도로 위 진흙은 시간이 지나면서 먼지가 돼 다시 한 번 문제가 되기도 했다. 해장 지역을 지나다 문제를 확인하고 양산시에 신고한 임정섭 양산시의원(더민주, 물금ㆍ원동ㆍ강서)은 “살수차가 고장이나 가동을 못하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주말이니까 단속 안 하겠지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기본인 세륜마저 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행정기관에서 특별점검을 통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조처토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환경관리과는 “물금읍사무소 인근 현장은 수조식 세륜시설을 갖춘 곳인데 차량이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무원들이 공사업체에 개선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면 공사현장 역시 “공사차량이 도로를 최소한만 점용하도록 하고, 철저한 세륜으로 도로에 흙탕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앞으로 공사 관계자에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환경관리과는 “지역에 대형 공사현장이 많다보니 날림먼지 발생과 세륜을 제대로 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민원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황사철이나 건조한 시기에는 날림먼지를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주말에도 5분대기조를 운영해 신고가 들어오면 즉각 출동해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축현장 불법행위 신고는 평일 양산시 환경관리과(392-2661), 주말에는 양산시 대표전화(392-2114)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나동연 시장이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민선 6기 공약 65건 가운데 4건이 마무리되고, 58건은 정상 추진 중이며, 3건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마무리된 사업은 ▶시민고충처리 전담부서(시민권익 담당 부서) 신설 ▶근로자복지관 건립 ▶시명골 주변 정비 ▶웅상철쭉제 종합축제 승격 등 4건이다. 양산시는 적극적 민원 해소와 시민권익 강화를 위해 시민권익 담당 부서를 지난해 1월 신설하고, 고충 민원 처리와 부패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양산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어르신ㆍ장애인ㆍ근로자 복지관 건립과 시립장애전문 어린이집 개원으로 복지 수준을 높였다. 아울러 웅상주민 열망을 담아 그동안 개별로 열린 웅상지역 축제를 하나의 큰 종합축제로 통합한 양산웅상회야제를 개최했고,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시명골 주변 정비사업을 통해 동부와 서부양산의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다소 부진한 사업으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무지개폭포 주변 생태 숲 조성 ▶소기업 전용 산업용지 확대 공급 등 3건이다. 이는 사업 기간이 2018~2020년까지인 장기검토 추진 사업으로, 부진 원인분석과 다각적 검토를 통한 추진 부서별 ‘부진대상사업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밖에 58건은 공약사항 실천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안전택시 구축 ▶노후 산업단지 재생프로젝트 추진 ▶테크비즈타운 건립 ▶디자인 도시 구현 ▶낙동강 뱃길 복원 ▶황산문화체육공원 명품화 ▶양산천 종주(호포~통도사) 자전거길 조성 ▶산악자전거(MTB) 중심지 조성 ▶생태하천 복원과 고향의 강 조성 ▶춘추공원 본격 조성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국지도60호선 조기 착수 ▶제2양산대교(양산나들목~유산동) 건설 ▶교리~유산교 강변도로 개설 ▶시내버스 노선 합리적 조정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임기 내 부채 50% 감축 등이다.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인 ‘노후 산업단지 재생프로젝트’는 양산일반산업단지가 정부 주관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2027년까지 모두 1천509억원 규모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 ‘제2양산대교 건설’이 포함돼 그동안 숙원이자 난제였던 현안을 해결하는 성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됐다. 또한, 민선 6기 4만7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공시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고용노동부 주관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일자리 많은 첨단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테크비즈타운과 기술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설계공모를 통한 업체 선정을 마치고,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디자인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했고, 올해부터 다양한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준공한 웅상시내버스 차고지와 더불어 내년 물금시내버스 차고지 조성까지 마무리하면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은 지난해 11월, 추진 6년 만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올해 공사 계약과 착공 예정이며, 황산공원 명품화 사업도 단기ㆍ중기ㆍ장기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밖에 민ㆍ경ㆍ군ㆍ관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안전시스템인 안전통합협의체를 구축하고 주요 대형재난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을 마련해 다양한 대형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전국 최초 U-스마트 안심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임기 내 부채 50% 감축계획에 따라 경상경비 절감과 세출예산 구조조정,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변경하는 등 노력으로 지난해 부채 238억원을 상환, 12월 말 기준 지방채 잔액이 756억원, 시민 1인당 채무액이 25만2천원으로 개선됐다. 양산시는 “2014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반 동안 공약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그 이전부터 추진해오던 각종 지역 현안을 적잖게 완료하는 결실을 거두고, 시작 단계인 주요 현안도 구체화하고 가시화한 점이 두드러진다”며 “나동연 시장이 민선 6기에 내건 공약사항 이행 로드맵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이어 “내년이 시 승격 20주년인 만큼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안전한 도시’, ‘활기찬 경제’, ‘여유로운 삶’, ‘힘찬 성장’ 달성 기초가 될 65개 공약 실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사업 특성상 민선 6기 임기 내에 마무리할 수 없는 사업도 일부 있지만 공약은 시민과 약속이며, 계속해서 추진해야 할 중ㆍ장기 역점사업인 만큼, 공약 실천을 위해 해마다 상ㆍ하반기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시는 그동안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목표와 10대 추진전략에 따라 65개 공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사항 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남지역 기초 시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나동연 시장 공약과 추진 과정은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주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성태)가 ‘2015년 경남 우수 주민자치센터’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양주빛실버합창단(회장 서지형, 지휘 배웅철)이 여민동락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성과다. 경남도가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도내 시ㆍ군별 읍ㆍ면ㆍ동주민자치센터 185곳의 운영과 프로그램 분야 지표를 평가한 결과 양주동주민자치센터가 1위에 올랐다. 양산시가 지난 2004년 1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한 이후 경상남도 평가에서 1위에 오르긴 처음이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종무식에서 양주동주민자치센터에 경상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김성태 위원장과 양주동 서인수 주무관에게 개인 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양주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자체 워크숍, 주민자치박람회 참가 등으로 자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발표회, 동아리 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 문화생활을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주동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한 사회적기업 만들기 사업, 공동주택 층간소음 갈등 예방 홍보활동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큰 점수를 얻었다. 양산시는 “지난해 11월 여민동락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양주빛실버합창단이 참가해 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양주동이 경남도 주민자치센터 평가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온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도서관 위상 재정립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5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 인증서와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양산시립도서관 박성진 씨 가족, 웅상도서관 김진억 씨 가족, 양산영어도서관 위용욱 씨 가족 등 세 가족이 선정됐다. 이들은 도서관별 최다 대출 권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도서반납과 이용실적도 우수해 다른 이용자에게 모범이 됐다. 세 가족에게는 양산시립도서관장과 한국도서관협회장 명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으며 기념품으로 독서대를 전달했다. 시립도서관은 “핵가족, 1인 가구 등 가족 해체가 가속화되는 요즘, 책으로 소통하는 ‘책 읽는 가족’ 캠페인으로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힘을 모아 시민에게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지난 2002년 4월부터 해마다 6월과 12월, 공공도서관 이용률이 높고 모범적으로 시설을 이용한 가족에게 상을 전달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범어고등학교(교장 김주만) 매점이 학생들로 북적인다. 매점 안을 들여다보니 물건을 파는 사람도 학생이다. 학생이 직접 매점을 운영해 자율과 책임 중심 경제를 체험하고 있는 것. 범어고는 학생이 꾸려가는 교내 매점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했고, 선거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후 선출된 학생들의 힘을 모아 지난달 29일 매점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매점은 선출된 조합원들 학생자치활동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들 손으로 만들어진 매점 수익은 각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남은 일부는 학생들 장학금과 체육성금 등에 사용한다. 조합원으로 선출된 학생은 “일을 해서 돈을 벌어본 것은 처음”이라며 “직접 돈을 벌고 사용하기까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조합장 신한별 학생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이 매점을 즐겁게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부족한 점은 학생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범어고는 학생들이 직접 매점을 운영해 살아있는 경제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빈 기자
양산YMCA가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민주시민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민주시민교육은 자원봉사와 참여 알기, 청소년생활세계탐색과 우리 마을문화 가꾸기, 우리 마을 소식지 제작 등을 진행한다. 봉사 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홈페이지(www.1365.go.kr) 봉사참여 메뉴 통합봉사조회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YMCA로 전화(366-3417)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양산YMCA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에 많이 참가해 봉사의 참뜻을 깨닫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양산시가 지난 4일 201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인구 30만 조직 개편과 연말 퇴직자 발생 등에 따른 인사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부서 재발령 등을 제외하고 승진 96명, 전보 211명, 신규 9명 등 모두 321명이 발령됐다. 일과 성과 중심 인사 운영 방침에 따라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대통령상 수상에 이바지한 이해걸 전 기획예산담당관이 4급으로 승진했다. 특히 사무관 승진 내정자와 6급 승진자 보직 부여 때 읍ㆍ면ㆍ동과 사업소에 우선 배치하던 관례를 깨고 류진원 전 인사담당을 회계과장, 주흥식 전 도시계획 담당을 도로과장, 김옥랑 전 예산담당을 시립도서관장 등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또한 시 인구 30만 달성에 따라 신설된 감사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공모를 거쳐 안종학 전 상북면장을 감사관으로 임용했다. 인구 7만을 넘어 읍장 직급 상향 요건을 충족한 물금읍은 행정수요 급증에 따른 종합대민서비스 제공과 행정 책임성 강화를 위해 읍장 직급을 4급으로 조정하고 이상복 전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읍장으로 승진ㆍ배치했다. 홍성현 기자
나동연 시장이 새해 업무 첫날인 지난 4일 오전 시청 출입기자들과 시정간담회를 열고 2016년 새해 시정 구상을 밝혔다. 나 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2016년은 인구 30만 시대의 본격적인 출범, 시 승격 20주년, 도민체전 개최, 당초예산 8천억대 진입 등 도시발전 최적기를 맞은 만큼 양산 대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당면 현안을 중심으로 5대 역점과제를 선정했다”며 “5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 시장이 밝힌 올해 양산시 5대 역점시책은 ▶양산산단 재생 착수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 ▶의료시티 구체화 ▶퍼스트 웅상 가속화 ▶산단 개발과 기업유치 가속화다. 양산산단 재생은 양산2교 건설과 도로와 주차장 등 산단 기반시설 확충, 기업 고도화사업 추진 등을,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은 황산공원 콘텐츠 확충과 원동권 생태문화공원 조성 등을 세부사업으로 한다. 의료시티 구체화는 의료 관련 기업과 기관, 연구개발센터 유치와 항노화산업 육성, 의료관광 활성화 등을 담고 있으며, 퍼스트 웅상 가속화는 도로ㆍ하수도 등 도시 기반과 문화ㆍ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산단 개발과 기업 유치 가속화 시책 세부사업으로는 석계산단 조성과 분양 조기 완료, 가산산단 본격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나 시장은 또 양산시가 자체 선정한 새해 사자성어 ‘일진월보’(日進月步)에 대한 선정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일진월보는 나날이 발전한다는 뜻이다. 나 시장은 “양산의 2016년은 그 어느 해보다 발전 기운이 충만한 해로 이 기운을 살려 거침없는 발전을 일궈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일진월보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016년 새해를 맞아 양산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시민에게 신년인사말을 보내왔다. 짧은 문구지만 새해를 시작하는 다짐은 물론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아 보다 친숙한 모습으로 시민 곁에 다가서고 싶다는 바람을 보여 주고 있다.
김효훈 양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59)가 지난달 31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김 예비후보가 25년간 공직생활 기간 동안 청렴한 자세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받는 표창이다. 김 예비후보는 “청렴하고 성실했던 공직생활 그 마음 그대로 2016년에도 깨끗하고 추진력 있는 정치를 실혔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현 기자
김정희 국회의원 예비후보(55, 새누리)가 SNS를 통한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페이스북, 밴드 등 SNS에 지역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의 게시 글을 올리고, 참여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이 대표자를 뽑아 국민 뜻을 대신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홍성현 기자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51)이 지난달 31일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로 등록했다. 윤 예비후보는 듀크대학교 대학원(국제발전정책학 전공)을 졸업(문학 석사)했으며, 하버드대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현역인 윤 의원이 이례적으로 빨리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앞으로 선거 열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 상수도 운영이 전국 최고로 평가됐다. 양산시가 환경부 주관으로 2015년 상수도 운영 실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을 받은 것. 양산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2년에 이어 또다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양산시는 수질 기준과 정수처리기준 준수 등 수질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물금취수장 이산화탄소시설과 웅상정수장 전오존과 상수관망 블록화시설 설치 등 자체 개선 노력을 계속 추진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피크시간대 취ㆍ정수장 가동 중단 등 정부 시책에 적극 협력한 부분에서 가점을 받기도 했다. 양산시 수도과는 “계속해서 시설 개선을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조병철) 산하 본부 4개 과와 10개 산림항공관리소를 대상으로 한 2015년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직원이 단결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운항과 업무성과, 지역사회 기여와 대국민서비스 증진을 위해 정부 3.0 행정을 적극 실천했다. 특히, 항공안전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산림항공관리소 최초 1만 시간 무사고비행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그밖에 항공안전관리와 정비 역량 강화, 산림재해방지 전문화 등 자율 선정과제 부문을 포함한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손수식 소장은 “앞으로도 직원 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 안전운항과 업무성과, 대국민 서비스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욱규) 교수들이 그래핀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신생 골 형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킨 연구 결과를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허중보 교수와 나노과학기술대학 광메카트로닉스 공학과 한동욱ㆍ홍석원 교수 등은 환원 그래핀 산화물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뼈 결손 부위에서 새로운 뼈 형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핀은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원자 크기 벌집 구조를 가진 소재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몸 안에 있는 치아와 뼈를 이루는 성분으로 절단된 뼈를 대신하기 위한 필러나 인공 임플란트를 위한 코팅제로 흔히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최근 생체재료와 조직공학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에 대해 주목받고 있는 그래핀 기반 나노바이오 소재 골유도 기능을, 대표 재생 인자인 뼈 형성 단백질(BMP, Bone Morphogenetic Protein)이나 생화학적 유도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조건에서 세계 최초로 임상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이번 연구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그래핀과 복합화한 나노복합체를 통해 뼈 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맞춤형 이식재 개발과 치과 임플란트 코팅 소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부에서 발간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되기도 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