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 7일 청렴사진 콘테스트와 청렴수기 공모 우수작을 시상하고,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안전보건관리공단 사진제공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준규)는 지난 9일 평산동 내 경로당 21곳에 사과와 포도 등 110만원 상당 과일 48상자를 전달했다. 평산동 사진제공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은 지난 9일 교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가 알아야 할 여러 가지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석산초 사진제공
지난 9일 상북면 홍룡포가든에서 장애인후원단체인 청맥회(회장 김종천) 주최, 나래기획(대표 이은수) 후원으로 ‘제2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호형 시민기자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6학년 학생은 지난 9일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류은영) 주관으로 ‘선ㆍ후배가 함께하는 동산장성길 걷기’에 참여했다. 메르스 사태로 연기한 이날 행사는 구구데이를 맞아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지역문화 탐방 차원으로 중앙동주민자치위원와 총동창회 임원, 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해 계원사와 고산정, 약수터 등을 3시간에 걸쳐 한마음으로 걸었다. 이날 행사는 ‘오메,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아와 /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메,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메, 단풍 들것네’라는 시인 김영랑의 아름다운 가을시가 생각나는 걷기행사였다. 특히, 고산정에서 양산향토사연구소 김도원 해설사가 설명하는 양산시 역사와 산성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여울 선생님의 구성지고 멋드러진 시조창, 선ㆍ후배가 도란도란 함께 나누는 양산초 이야기,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가 제공한 상품권과 간식거리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강형구 교사는 “교실 안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도 어린이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된다”며 “지역문화 탐방 참여 프로그램이 자주 열려 양산사랑을 키워나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 학부모회(회장 최경순)는 지난 8일부터 스토리텔링 매직 초급과정 연수회를 진행했다. 연수회는 책 읽어 주는 어머니로 활동하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5주간 매회 2시간씩 모두 10시간 진행한다. 열렸다. 이들은 강좌에서 상대 마음을 알 수 있는 심리마술, 분위기 전환을 위한 유머마술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했다. 조영선 교장은 “이번 연수가 학부모에게 자녀 교육뿐 아니라 창의적 리더십, 대인관계 형성 등에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정초는 지난해부터 학부모대상 스토리텔링 매직연수를 진행했다. 연수과정을 마친 학부모는 유치원과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 읽어주는 어머니’로 활동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은 지난 5일 조합원 700명과 직원 60명 등 모두 800여명이 모여 경주에서 ‘2015년 조합원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진행했다. 안용우 조합장은 “이 행사는 조합원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010년 시작해 올해 6회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조합원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간호학과 최숙희(사진) 교수가 지난 7일 열린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을 위해 평생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 유공자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 교수는 부ㆍ울ㆍ경 최초 여성정신장애인 주거제공시설을 개소해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복귀와 자립지원에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 교수는 1984년 복음병원 간호사로 근무했고 1986년, 정신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지며 근무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정신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정신병원 근무 경험을 살려 200 8년 ‘행복의집’을 개소했다. 행복의집은 여성정신장애인 주거제공시설로, 입소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과 일상생활훈련, 사회기술훈련, IT능력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 교수는 “한 길만 걸어왔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뭉클한 감동과 함께 ‘행복의집’ 회원들이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 인권과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다빈 기자
평산초등학교(교장 이외숙)는 학부모와 아이가 추억을 공유하는 전통놀이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매주 수요일 중간놀이시간 30분 동안 고무줄뛰기, 오징어 달구지, 구슬치기, 사방치기 등 학부모가 직접 준비한 전통놀이를 했다. 이번 활동은 우리 것에 대한 학생 관심을 높이고자 학부모 전통놀이 소모임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김지애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고무줄뛰기를 가르쳐주는 동시에 어릴 적 추억에 잠길 수 있어 우리가 더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서창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용)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대운산 자연휴양림에서 부자(父子) 10팀을 대상으로 ‘삼시세끼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이 프로그램은 어머니에 비해 비교적 정서적 교류가 적은 아버지와 자녀를 캠핑에 초대해 함께 어울리며 교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캠핑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사를 초빙해 가족 간 소통기법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이어 웅상119안전센터 소방안전교육, 부자간 편지쓰기, 미니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삼시세끼를 자녀와 함께 만들어 먹으며 유대감을 키웠다. 기본 일정이 끝나고 캠핑 참가자 가족들과 둘러앉아 소감 발표와 피드백을 위한 개선, 요구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광희 씨는 “아직 딸들과 한 번도 캠핑을 가보지 못했는데 딸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제공해준 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이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 추진한 사업인 만큼 준비하는 데 어려운 점과 운영상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수정ㆍ보완을 거쳐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덕계종합상설시장 번영회(회장 김학섭)가 20년 동안 덕계시장에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웅상주민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1일 덕계종합상설시장 주차장에서 ‘2015 덕계종합상설시장 공동마케팅 행사, 고객 노래자랑 경연 및 경품 추첨 행사’가 열린 것. 번영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번영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경품추첨권을 나눠줬으며 11일, 경품 추첨과 함께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날 노래하는 마술사 유명한 씨와 평산동 주민으로 구성된 ‘천둥난타팀’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품 추첨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이날 번영회는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해 430여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경품과 노래자랑 상품으로 전달했다. 김학섭 회장은 “덕계시장이 20년의 전통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님의 사랑 덕분”이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덕계시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정직한 시장, 지역사회에 공헌할 줄 아는 시장이 되기 위해 번영회는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번영회는 해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소고기국밥, 떡국 나눔, 경품 행사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장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제가 큰 일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돼 부끄럽네요. 그냥 조금씩 모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한 것뿐인데…” 평산동에서 오렌지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수(44) 씨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김 씨는 지난 3일, 가게 손님으로 온 (사)한국BBS경남연맹양산시지회 박도희 웅상분과장에게 어려운 사람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전달했다. 그동안 가게 수익을 조금씩 모아 뜻깊은 일에 써보고자 마련한 돈이었다. 박 분과장은 “머리를 하며 잠깐 봉사 이야기가 나왔고, BBS에서 활동한다는 이야기만 했는데 귀한 돈을 선뜻 내주셔서 감동했고 김 원장님이 평소에도 조용하게 봉사를 많이 하는 분이라 지역에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었다”며 김 원장을 소개했다. 김 씨는 “저보다 더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분이 지역에 많은데 제가 이런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다”며 웃었다. 김 씨의 봉사는 10년이 넘도록 이어졌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혜인병원에 이ㆍ미용봉사도 나갔고 혜성원(현재 가온들찬빛)에는 1년에 100만원씩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미용실이 있는 태원아파트 등 근처 경로당에도 봄과 가을에 한 번씩 떡 등을 챙겨 어르신과 만날 때도 있다. 미용실에 오는 어르신에게는 커트도 저렴하게 하는 등 그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곳에서 작은 정성을 베풀고 있다. 김 씨는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봉사를 해보고자 시작했던 일인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을 뿐이지, 결코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금액만 따져보자면 큰돈처럼 보이지만, 티끌모아 태산인 것처럼 조금씩 모아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그가 봉사를 이어온 이유는 하나, 모두가 ‘내 이웃’이라는 마음에서다. 경로당 어르신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사람들, 그들 모두가 웅상에 사는 이웃이기 때문에 김 씨 노력이 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봉사하고 있다. 김 씨는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이 벌어서 더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아직은 제 역량이 이만큼밖에 되지 않아 아쉽다”며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고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에서는 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며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봉사의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박 분과장은 “김 원장님이 주신 돈은 BBS 회의를 통해 의미 있게 사용할 예정”이라며 “봉사에는 많은 시간과 큰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지만, 작은 정성과 노력만으로도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 수 있다. 앞으로 김 원장님같은 분이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역 내 초등학교들이 교실 안 수업에서 벗어나 체험중심의 야외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평소와 다른 것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산초, 학교 옥상서 생태체험 황산초등학교(교장 황옥주, 사진 왼쪽)는 지난 8일 5학년을 대상으로 양산시가 지원하는 ‘2015학년도 미래세대 녹색환경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콘크리트 대신 흙이 덮인 교내 옥상 ‘하늘정원’에서 진행했다. 하늘정원은 나무, 허브꽃 등이 어우러져 자연을 접하기 힘든 학생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이날 학생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학교에 심어진 나무와 식물을 관찰했다. 또 친구와 함께 체험하는 생태놀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존중, 배려를 배웠다. 황옥주 교장은 “학교 숲 생태체험교육은 학생들이 자연과 친구가 돼 소통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이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석산초, 운동장서 야영수련활동 석산초등학교(교장 장삼현, 사진 오른쪽)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학교 운동장과 교실을 개방해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야영수련활동을 진행했다. 첫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밥과 반찬을 만들어 먹고 이후 학생들이 한 달 동안 준비한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촛불 의식을 통해 교사, 학부모, 학생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늦은 밤 운동장에 마련한 42동의 텐트에서 야식을 먹고, 잠을 청하며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 다음 날에는 학교 주변 산책과 정화활동, 인간 윷놀이, 물풍선 받기, 돼지씨름, 대왕 딱지치기 등을 했다. 장삼현 교장은 “야영수련활동으로 학생들이 평소 하지 못한 체험활동을 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어우러지는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날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 통일을 이뤄내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다. 그러던 차에 지난주 양산시민신문 창간12주년 기획기사로 1면과 6, 7면에 걸쳐 게재한 ‘우산 윤현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기사는 양산문화원장으로서 고마움과 민망함이 교차하는 기사였다. 양산시민신문이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기획한 윤현진 선생 추모와 선양사업 적극 추진에 대한 촉구와 제안은 양산문화원으로서는 반갑기 그지없다. 양산문화원은 2005년 생가터에 표지판을 설치한 이후 기념전시회와 유적 탐방, 달력 제작, 사이버 기념관 등을 진행했으나 지속적인 사업 진행은 물론 생가터 복원과 기념관 건립 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과거는 미래를 담보하는 큰 교과서이기에 우리는 역사을 통해 배운다. 신라 충신 박제상 공이 양산 출신이기에 양산을 충절의 고장이라고 하듯이 그 지역 출신 인물은 지역민의 정신세계를 지배한다. 그 정신세계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는 박제상 공 유적지 기념사업을 좌고우면하는 사이 유적지 복원사업에 대한 역사적 자산은 울산시에 선점 당하고 말았다. 이러한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가 지난 2005년 ‘부산을 빛낸 인물’이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윤현진 선생을 부산의 인물로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층 우리 마음을 조급하게 하는 것이다. 백 번 양보해 부산을 빛 낸 인물로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어디 선생이 부산만 빛낸 인물인가? 분명한 것은 선생이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지금도 그 생가터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항일 독립운동에 격과 급수를 매길 수는 없는 것이지만 윤현진 선생은 안창호, 신익희 선생은 물론 백산 안희제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걸출한 독립 운동가였음을 임시정부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 안창호는 말할 것도 없지만 윤현진과 백산상회를 함께 경영했던 안희제는 항일운동에 관한한 의령의 중심인물이며 부산의 상징 인물이다. 부산 용두산공원에 세워진 백산 안희제 동상과 기념관을 볼 때마다 양산시민으로서 윤현진 선생에 대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거둘 수가 없는 것이다. 5년 뒤면 윤현진 선생 순국 100주기가 된다. 지금부터라도 윤현진 선생에 대한 흩어진 사료를 모아 학술적 연구의 시작은 물론, 생가터 매입은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30만 양산시민의 정신적 자산으로 항일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 선양사업으로 기념관과 동상건립을 양산문화원과 양산시민이 함께 추진할 것을 양산문화원 이름으로 제안한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예비 조리인들이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에서 승인한 국제요리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상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영산대 호텔관광대학(학장 박대환)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국제전시장에서 개최한 ‘2015 태국국제요리대회(TICC)’에서 조리계열 학생 11명이 참가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등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둔 것. 영산대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니어 쉐프 부문에 출전해 육류와 가금류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육류부문 금메달 수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서성민 씨는 ‘채끝 살 스테이크’와 ‘압력솥을 이용한 척(소고기 부위)요리’에서 동ㆍ서양 조리 기법을 동시에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현정 씨는 오리고기 부문에 출전해 다진 오리고기를 베이컨으로 감싸 오븐에 구워내 모든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상훈 지도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세계적인 대회를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가 탐내는 조리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시는 지난 2005년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풍력발전기가 설치되고, 자원회수시설을 가동하면서 남는 열로 전기를 생산ㆍ판매하는 여열발전설비를 지난해 말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등 이제는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햇빛과 바람의 시대가 온다’ 시리즈 기획기사 마지막 보도에서는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양산시보건소는 해마다 반복되는 어르신의 예방접종 불편을 해소하고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민간 의료 기관에 위탁했다. 이에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가까운 일반병원에서도 가능해진 것. 또한 장애우(1~3급), 국가유공자본인, 기초생활수급자(만 36개월~만 5세, 만 50세 이상)는 내달 12일부터 가까운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심·폐질환, 당뇨, 만성 신부전 등 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내달부터 11월 사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의료 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취업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연주)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이운태)에서 민간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과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지원센터는 인생의 2막을 걸어가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지금까지 경험한 기술과 얻은 지식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취업을 알선하는 무료 직업소개소다. 주차관리원, 요양원, 급식조리보조원, 농촌인력, 청소미화원, 아파트 경비원 등 어르신과 상담 후 인력을 필요로 하는 민간업체와 연결해 준다. 이운태 센터장은 “지역 내 만 60세 이상으로 일하길 원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문을 두드려 달라”며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 민간업체에서도 연락을 주시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157 7-6065(대표전화), 385-2242(사무실)로 하면 된다.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가 근로자를 위해 흥겨운 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7일 화인테크놀리지 신관 공연장에서 ‘2015 신나는 예술여행, 타악퍼포먼스 천 ·지·인의 소리’가 열린 것. 이날 화인테크놀리지는 전통타악연구소(대표 방승환)를 초청했다. 전통타악연구소는 판굿과 판소리를 합친 ‘판&소리’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한국무용’, ‘리듬 터치’, ‘장고’, ‘타 타 타’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서영옥 대표는 “지난 3월, ‘문화공간’을 표방하며 문을 연 신관에서 직원들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열게 됐다”며 “오늘 공연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가는 화인 가족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인테크놀리지는 음악회 후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직원과 직원 가족을 초청해 창립 28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반쪽짜리’ 무료 통근버스가 온전한 통근버스로 변신하고 첫 운행을 시작했다. 택시 등 관련 업계 반발에 부딪혀 ‘내부순환’이라는 ‘반쪽짜리’ 통근버스로 전락했던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가 시내까지 확대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본지 588호, 2015년 8월 11일자> 무료 통근버스는 지난 14일부터 중부동 이마트 후문에서 출발해 종합운동장, 신기주공APT, 북정동을 거쳐 어곡과 산막산단으로 각각 운행하고 있다. 무료 통근버스는 이마트 후문을 기준으로 오전 7시와 8시 두 차례 각 산단으로 출발한다. 내년에는 운행 버스를 늘려 배차시간을 20분 이내로 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통근버스 운영이 절차 문제와 업계 반발로 정상 추진이 어려웠는데 이번 고시로 사업 정상화가 가능해졌다”며 “시역까지 노선 확대를 통해 근로자 편의와 고용 창출, 출ㆍ퇴근 시간 교통체증 완화 등 사업 본래 목적에 맞도록 제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