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규제개혁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다. 양산시는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2014년 규제개혁추진 실적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지난 21일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시ㆍ도와 시ㆍ군ㆍ구를 구분해 규제 개선과 완화 노력도, 기업 활동 활성화, 규제개선시스템 개선 등 5개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243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양산시는 평가 항목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산시는 특히, 기업체 폐기물운반비 절감을 위해 생활폐기물매립장인 유산폐기물매립장 내 사업장폐기물 반입을 승인하고자 환경부 방침 변경을 이끈 사례, 회야하수처리장 포화로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적기 추진이 어려웠던 사업을 행태 개선을 통해 승인을 이룬 사례 등 적극적 행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또한, 공장설립 인허가 원스톱체계 구축과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한 인허가 전결권 부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정례화 등 창업과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행정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선했다. 양산시는 이번 결과를 “나동연 시장의 기업사랑 정신에서 비롯한 전 공무원의 혁신적인 사고와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로 본다”며 “올해도 주민생활과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유치로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을 위해 시민과 공감하는 내실 있는 규제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고 학교생활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학습플래너’. 하지만 양산은 물론 경남 전역 학교에서 학습플래너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 많지 않아 도입이 시급하다. 물금동아중학교(교장 최강호)는 2013학년부터 학습플래너를 진행하고 있다. 학습플래너는 수업내용을 바로 적고, 집이나 학원에서 학습내용을 복습하는 동시에 내일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학습방법이다. 한 페이지에 복습, 계획, 알림, 인성, 사자성어, 영어속담 등 내용이 다 담겨 있어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학습플래너에 알림장이 포함돼 별도의 알림장이 필요없다. 또 오늘의 독서나 오늘의 감사를 작성할 수 있는 페이지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독후감을 통해 논술실력이 향상되기도 하고 감사글로 인성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경남지역 대부분 학교에서 학습플래너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학습플래너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학습플래너가 효과 있겠어?’, ‘공부 안하는 학생들은 아예 필기를 하지 않는데’라는 생각으로 시도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한다. 물금동아중에서 학습플래너를 도입해 진행해 본 결과 평소 필기를 하지 않는 학생도 필기하는 습관을 키워주고 있었다. 또 필기를 통해 수업에 흥미를 가지면서 점차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을 찾아가는 학생도 다수 생겨났다. 학생들 학업성취도와 동기를 부여하는 학습플래너가 더욱 더 많은 학교에 보급되기를 기대해 본다.
양산시는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일자리 대책 체계성, 지역 적합성, 창의성, 지자체장 의지, 일자리목표 달성도 등을 평가 항목으로, 1차 시ㆍ군 지역고용자문단 서면평가와 2차 중앙 지역고용자문단 프레젠테이션(PT)평가를 종합해 최종 58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양산시는 우수상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더불어 재정인센티브로 상사업비 9천만원을 확보했다. 양산시는 민선6기 4만7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공시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 대비 고용률, 청년고용률, 여성고용률이 각각 1.3%, 2.2%, 0.8% 상향했고, 취업자 수와 상용근로자 수도 각각 9천300명(7.1% 상향), 6천600명(8.8% 상향) 증가하는 등 모든 고용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기존 소규모로 운영하던 취업정보창구를 일자리센터로 확대ㆍ개소해 2명에 불과하던 직업상담사를 7명으로 보강ㆍ배치하고, 읍ㆍ면ㆍ동 서민밀착형 일자리발굴단과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취업특강, 채용박람회 개최 등 구인ㆍ구직 미스매치 해소와 취업에 힘써 경남도 내 일자리센터 운영실적 1위를 달성한 동력이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또한, 서민생활안정 직접일자리 확대,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사업과 각종 직업능력 개발훈련, 창업ㆍ신규고용 지원정책, 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시책과 인프라 구축을 역점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맺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29만 양산시민을 위한 행복한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정책을 강화하고, 지역기업 등 민ㆍ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세월호 사태 이후 첫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수학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자칫 수학여행이 없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학생이 상당히 반긴 여행이었다. 웅상고는 2학년 학생 258명과 인솔교사 14명 등 모두 272명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더욱이 수학여행 장소가 제주도여서, 세월호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많은 우려를 낳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존수영 교육, 숙소와 코스장소 사전 답사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같은 걱정을 불식시켰다. 설학줄 교장 역시 안전교육을 받는 곳에서 “웅상고 학생 여러분이 안전히 제주도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잠도 자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말해 학생에게 감동과 믿음을 주기도 했다. 또 조자룡 부장 교사는 “수학여행은 수업의 연장이자 추억 쌓기를 위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위험요소가 있는 코스 제외, 여행사 안전요원 추가 배치, 숙소 식당 안전점검, 버스기사 음주체크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해 이번 여행에 얼마나 신중을 기했는지 알 수 있었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 대부분이 상당히 만족한 여행으로 평가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참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5년도 경상남도 교육정책방안이 바뀌면서 중ㆍ고등학교 지필평가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선다형 평가가 줄어들면서 서술형 평가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1~2학기에 걸쳐 서술형 평가문제를 56% 이상 포함하도록 하고, 한 학기를 정해 서술형 평가를 100%로 내도록 했다. 이에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같은 지필평가 제도가 바뀐 뒤 1학기 첫 중간고사를 치뤘다. 서술형 평가를 대비해 학교에서는 수학지필 시험시간을 50분으로 늘리고, 학생들과 서술형 문제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시험에 미리 대비했다. 하지만 변화가 찾아온 시험 방식 때문에 대부분 학생은 울상을 지었다. 이아무개(양주중2) 학생은 “서술형 평가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했다”며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느끼는 시험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는 주입식 교육으로 학교 지필평가를 칠 수 없다는 것이 첫 지필평가를 경험한 학생들 주장이다.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진짜 공부만이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학생은 “이렇게 되면 성적은 나뉠 수밖에 없다. 물론 주입식 공부방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지만 이렇게 갑자기 시험제도가 바뀌면 시험점수에 매달린 학교생활을 다시 하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하소연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서술형 평가로 인한 장점인 진정한 공부와 자유로운 사고방식 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단점인 학생들 간 과도한 경쟁을 점차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는 이번 네팔 지진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학생회를 중심으로 네팔 지진 후원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7.8, 지난 12일 7.3 규모의 강진이 연달아 네팔을 강타해 사상자와 도로, 건물, 가옥 등 피해 규모는 상상 그 이상이다. 이에 경남외고 학생과 교사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2개의 모금함을 설치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 참여를 많이 이끌어 내기 위해 모금함 옆 네팔 지진 원인과 실태 등을 담은 포스터를 부착하고 지난 15일에는 전교생에게 네팔 지진 관련 ppt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으로 모금을 하던 규모가 점차 반 단체모금 형식으로 자연스레 변화하면서 학생들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또한 네팔 국제학교 KISC(Kathma ndu International Study Centre)와 연락이 닿아 경남외고 학생회와 네팔 KISC 학생회가 서로 손을 맞잡고 붕괴된 초등학교에 응원영상과 함께 모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니세프의 ‘네팔 팔찌’ 구매 후원,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 등 다양한 형식을 찾으며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도입한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비전에 한 학급마다 매달 3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면서 한 교실에서 한 아이를 맡아 돕고 있다. 이처럼 네팔 지진으로 인한 일시 모금활동뿐 아니라 정기적인 후원으로 학생 스스로 봉사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는 노력을 지속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꿈드림을 통해 이제 새로운 꿈을 꾸게 됐어요”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운영하는 ‘스마트교실’을 통해 지난 4월 12일 제1회 검정고시에서 전 과목 합격 33명, 과목합격 11명 등 응시생 88%가 합격하는 결실을 얻었다. ‘꿈드림’은 ‘꿈=드림(Dream)’, ‘꿈을 드림’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새로운 출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지원센터는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교실 친구들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 양산시, 양산경찰서, 1388청소년지원단 학습 멘토 봉사자, 저녁 반짝 특강을 해준 교사 등 양산시CYS-Net(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성과”라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값진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꿈드림은 오는 8월부터 제2회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스마트교실’을 운영한다. 6월부터 원서접수 지원을, 7월에는 저녁 반짝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꿈드림’ 서비스 대상은 학교 밖 청소년(9~24세),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ㆍ퇴학 처분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등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상담 지원, 교육 지원, 직업체험과 취업 지원, 자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의 372-2000.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부족한 공장용지 공급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7곳으로, 상북면 1곳(석계2일반산업단지), 웅상지역 3곳(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ㆍ용당일반산업단지ㆍ서창일반산업단지), 강서동 3곳(어곡제2일반산업단지ㆍ토정일반산업단지ㆍ양산일반산업단지)이다. 이와 함께 양산시가 조성을 추진 또는 계획 중인 산업단지는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웅상지역 주남일반산업단지, 상북면 외석일반산업단지와 좌삼일반산업단지 등 4곳이다.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지난 1월 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석계2일반산업단지(84만600㎡)는 오는 6월 중 착공 예정으로 보상감정평가 중이다. 또한 전지연구원 유치 불투명으로 답보상태에 있는 석계일반산업단지는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로 계획변경 검토 중이어서 오랫동안 사업추진을 기다려온 주민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웅상지역은 기존에 추진 중인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39만7천547㎡)와 용당일반산업단지(26만6천780㎡) 외 서창일반산업단지(27만3천280㎡)가 지난 3월 착공해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앞서 2009년 총면적 360천㎡로 착공했던 덕계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월 26일 준공돼 공장 입주와 가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서동 일원에 추진 중인 어곡제2일반산업단지(33만5천666㎡)와 토정일반산업단지(30만8천360㎡), 양산일반산업단지(11만3천935㎡)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1996년 9만7천㎡ 규모로 도시계획사업인가를 받은 교리지구 일단의 공업용지조성사업이 소송과 시행자 변경 등으로 오랜 기간 표류하다가 2012년 착공 후 지난 4월 17일 준공돼 토지소유자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는 등 지역 숙원이 해소됐다. 이와 함께 동면 가산리 일원 81만7천780㎡ 규모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신청한 그린벨트해제와 관련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으며, 협의가 끝난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해제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덕계일반산업단지와 교리지구 일단의 공업용지조성사업 준공, 서창ㆍ석계2일반산업단지 착공 등 산업단지 조성이 정상 추진되고 있어 안정적인 공업용지 공급으로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영산대 학생들이 아시아컵 미용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미용예술학과(학과장 오수연) 학생 7명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 OMC 아시아컵 대회’에 주니어 대표로 출전,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대표 의료ㆍ미용 박람회로 꼽히는 ‘2015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International Beauty Expo)’와 함께 개최돼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진행했다. OMC대회는 아시아 14개국(한국, 중국, 일본,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타이완, 몽골 등)에서 400여명의 전문 미용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섹션과 만 22세 이하의 젊은 미용인들이 출전한 주니어섹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 중 영산대 학생은 주니어섹션의 기술 부문과 패션 부문에 출전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영산대 학생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각종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IKBF(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배) 대회’에 학생 신분으로 모두 입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대회의 주니어 대표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 남자로는 유일하게 레이디스 테크니컬 부문에 출전한 김영현 학생(미용예술학과3)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창의성과 테크닉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김영현 학생은 “남자로서 여성의 헤어를 스타일링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디자인과 컬러링, 커팅 등 갈고 닦아온 종합적인 미용능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부문이라 자신감 있게 전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로 출전한 김진숙 교수(1호 미용명장)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방학 동안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그에 맞는 컬러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훈련해왔다”며 “학생들이 흘린 땀방울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결실로 나타나 기쁘고 앞으로도 훌륭한 미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지난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원동면 원리마을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주민설명회가 지난 21일 원동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사업’은 철로 인근 낙후한 주거지 생활 인프라와 연계교통서비스를 확충하고 W형 철길(울주-부산-양산-김해)을 경제, 문화, 관광생활권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원동마을에 배정된 예산은 약 2억9천500만원 수준이다. 현재 해당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 중이다. 주민 30여명과 양산시 담당 공무원, 싸이트플래닝 관계자 등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이번 사업 취지와 큰 틀에서의 추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발표에 나선 최재영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실장은 원동역과 임경대, 낙동강 자전거길, 배내골, 가야진사, 매화축제 등 원동마을 관광자원 현황을 진단하고 오래된 마을 상점가 등을 활용할 경우 충분히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도로, 빈집 등 마을 곳곳에 개선이 필요한 공간을 지적하고 다른 지자체 사례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대해 의견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주민은 마을 상가 간판정비와 원동역 광장 카페 조성, 골목정비, 벽화 그리기 등을 의견으로 내놓았다. 일부 주민은 “3억원이 채 되지 않는 예산으로 무슨 사업을 할 수 있겠느냐”며 예산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최 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주민 여러분께 본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차후 주민끼리 충분히 논의해서 좋은 의견을 제안해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주민은 별도로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해 공동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에는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부산권), ‘유산폐기물처리시설 공동이용’(부산권), ‘영남알프스 마운틴 탑 사업’(울산권) 등 3개 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용역업체는 내달 10일 부산시에서 본 사업 관련 지역 통합 워크숍을 진행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7월 중간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최종 용역 마무리는 9월로 예정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co.kr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 19일 ‘아름드리 알뜰나눔마당’을 열었다. 알뜰나눔마당은 아이의 생활 속에서 경제를 체험하고 바른 소비습관과 환경을 보호하고 아끼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판매자이면서 동시에 구매자가 될 수 있다. 이날 1천여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가 운동장에 좌판을 깔고 자리를 잡았다. 대부분이 중고제품이고, 모든 물건은 1천원을 넘을 수 없는 것이 규칙이다. 또한 알뜰나눔마당 수익금은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기부하게 된다. 양형석 교장은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재활용을 실천하고 경제관을 기르는 교육의 장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가 지난 18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시민학교는 학생이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인지하고 빈곤, 인권, 환경, 평화 등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공감해 실천할 수 있는 역할의식과 책임의식을 높이는 교육을 하는 곳이다. 신주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세계시민교육을 받게 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친구와 연결하는 글로벌 친구맺기, 주위 아픔에 공감하는 기아체험활동과 생명 살리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세계시민학교 박종구 지부장은 “경남지역 학교와 협력관계가 공고해지고 있어 기쁘다”며 “글로벌 이슈에 학생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영환 교장은 “리더의 필수 덕목은 나눔과 배려이므로 학생이 이를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게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며 “더불어 지구 곳곳에 있는 이웃의 아픈 현실을 인식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공감하고 실천해, 학생이 조금 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유치원(원장 박회자)은 지난 23일 증산초 실내체육관에서 원아와 학부모, 조부모 등 350여명의 교육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양산유치원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평산초등학교(교장 진영경)는 ‘사랑의 밥그릇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 전교생이 두 달여간 모금을 진행해 지난 22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을 전달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22일 찾아가는 국악 한마당을 진행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가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전통음악 이해와 예술감성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양산여자고등학교 보건동아리(한비아ㆍ박혜원)가 지난 14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양산여고 보건동아리는 지난해 경남 고등학교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으면서 이번 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했다. 홍성현 기자
“매일 만나는 격 없는 친구지만, ‘존경’이라는 말을 써도 될 정도로 봉사정신을 본받고 싶어요” 삼호통운 조태선(사진) 소장은 하나엔지니어링 안보규 대표의 남다른 봉사정신을 칭찬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2013~2014년 웅상로타리클럽 회장을 맡으며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 밖에도 결손가정 아동 돕기 활동과 장학금 지원 등 말없이 묵묵히 하고 있는 지역사회 환원사업도 많다. “웅상로타리클럽 봉사활동 가운데 캄보디아를 방문해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누구보다 솔선수범하고 궂은일 마다치 않는 안 대표의 모습에서 ‘이 친구 진심으로 봉사한다’는 것을 느꼈죠. 그때부터 안 대표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는 꼭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비록 인연은 4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금은 점심도 매일 같이 먹으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는 죽마고우다. 봉사활동은 물론 운동도 함께하며 탄탄한 우정을 쌓고 있다고. “대부분 사업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위기였던 IMF 때 안 대표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일어섰죠. 정수기 필터 제조공장을 차려 공장기계까지 연구해 직접 만드는 노력 등을 통해 지금은 30여명의 직원이 있는 어엿한 사업체 대표가 돼 있죠. 당당히 자수성가해 지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업인이 돼 있는 친구가 자랑스러워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하북스포츠파크가 2013년 9월 착공한 지 1년 9개월 만에 건설공사를 마치고 이달 준공된다. 하북면 초산리 한송예술인촌 인근에 있는 하북스포츠파크는 국ㆍ도비 25억, 시비 31억 등 모두 56억원을 들여 부지 2만1천㎡에 국제 규격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360석 규모의 관람시설, 주차장, 조명시설, 방송장비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양산시는 “하북스포츠파크가 들어서면 앞서 2009년 준공된 기존 하북체육공원 축구장과 더불어 전국단위 전지훈련장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물금고등학교(교장 송화용)는 지난 20일 창원문성대 정명란 교수를 초청해 ‘용기와 따뜻함을 불어놓은 솔루션-성감수성, 안전감수성 UP’이라는 주제로 전교생 대상 성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양산시가 예산이 투입되는 업무협약(MOU) 체결 전 의회 의결을 받도록 하는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했다. 양산시는 지난 19일 열린 의원협의회 시책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이번 업무처리 기준 마련은 예산 전액 삭감으로 논란이 된 ‘강민호 야구장’ 사례 등 의회 의결을 받지 않고 MOU를 체결한 사업으로 시와 의회의 갈등에서 빚어지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예산 외 의무부담을 내용으로 하는 MOU 체결 때는 시의회 의결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단순 협력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MOU나 정부 또는 경남도 공모사업 응모는 제외하고, 민간 지원사항을 포함하는 공모사업은 의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사업 시급성을 이유로 의회 의결을 받기 전 MOU를 체결해야 하는 경우에는 의회에 먼저 보고하고, MOU 내용 중에 ‘의회 의결을 받으면 효력이 발생함’ 등 문구를 명기하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 MOU 체결에 대한 사전 의결을 놓고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예산 외 의무부담이나 권리포기를 내용으로 하는 MOU 체결 때 반드시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양산시는 수시로 발생하는 MOU에 대해 일일이 의회 의결을 받기에는 의회 회기 등을 이유로 어려움이 있어 의원협의회 보고 등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요구해왔다. 여기에 MOU 체결 때 의회 의결 강제성 여부를 두고 지방자치법 해석도 불명확하면서 전국 많은 지자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MOU에 관한 별도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