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 10일 북한이탈주민 이혜영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족애를 고취시키고 나라사랑을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을 펼쳤다.
물금동아중학교(교장 최강호)는 지난 8일 학년별 맞춤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1학년은 해운대 아이리얼파크에서, 2학년은 대구계명대 캠퍼스에서, 3학년은 교내에서 진로캠프를 가졌다.
양산시가 신도시 중부동 일대 보행자 전용도로를 ‘젊음의 거리’로 조성한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8일 박종서 도시건설국장, 이상옥 도시개발사업단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신도시 이마트와 양산역 일대를 찾아 보행자 전용도로 활성화를 위한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이 일대는 잡상인과 적치물이 난립해 신생도시다운 활기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도심환경과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신도시 품격에 맞는 거리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양산시는 신도시는 젊음의 거리인 만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여가 공간 조성으로 거리 활성화를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이마트 주변에 설치한 지 15년이 지난 보행전용 도로 바닥면을 사고석과 판석 등으로 새롭게 꾸미고, 가로수 벤치를 리모델링해 품격 있는 광장문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주변 소상공인과 만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애로ㆍ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규제 완화가 필요한 부분은 검토 뒤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도시 전 지역에 시민과 청소년 여가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시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물금신도시 2단계 대단지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버스노선이 일부 변경됐다. 하지만 4년간 버스운행을 요청했던 물금동아중학교로 가는 노선은 찔끔 배정에 그쳤다. 양산시가 대중교통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물금신도시와 동면 석산신도시 주민을 위해 지난 9일부터 8번(옛 127번), 15번, 72번 버스노선을 일부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 3개 노선 모두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물금신도시 2단계 양우내안애(796세대) 정류장을 지나가게 됐다. 15번 버스는 아직 준공하지 않은 반도4차(648세대) 정류장도 신설했다. 하지만 물금신도시 2단계 끝자락에 위치한 물금동아중은 72번 1개 노선만 배정됐다. 양우내안에와 1km 거리에 불과한 물금동아중으로서는 이번 노선 변경 방침이 아쉬울 따름이다. 물금신도시 2단계 개발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그동안 물금동아중은 대중교통의 외면을 받아왔다. 지난 2011년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해 버스편성을 요구했지만, 운영 적자 등을 이유로 결국 정규 노선을 받지 못했다. 이후 양산시와 세원버스와 협의 끝에 등ㆍ하교 시간 때 잠깐 돌아가는 것으로 임시노선을 배정받았다. 물금동아중은 “물금신도시 2단계 택지조성이 완료되고 대단지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우리도 새로운 정규 버스노선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등ㆍ하교 시 임시노선도 고마운 방침이지만, 교육과정과 개인사정에 따라 등ㆍ하교 시간이 변경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늘 대중교통에 소외받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물금동아중은 원거리로 인해 일부 학부모들이 진학을 기피했던 사례도 있어 원활한 교통수단이 학교로서는 간절한 상황이다. 이에 김효진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변경된 8번 노선은 물금신도시 2단계와 석산신도시를 잇는 것으로, 이를 물금동아중까지 연장해 ㄷ자 형태로 물금지역을 돌아가는 방안을 새롭게 검토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물금동아중은 물금지역은 물론 동면지역 학생들까지 수용하는 유일한 중학교로, 석산신도시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평산초등학교(교장 진영경)는 지난 11일 제1회 평산가족음악회를 열었다. 박예원 가족 외 모두 6가족이 참가해 노래부르기와 악기연주 등의 실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웅상도서관이 여름독서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독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웅상도서관 홈페이지(htt p://lib.yangsan.go.kr)나 전화ㆍ방문(379-8590), 신청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 학생들이 서울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체험해 보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농생명과학 공동기기원은 생명과학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생명과학 실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명과학 체험학습’ 강좌를 개설했다. 이에 웅상고는 지난 9일 체험학습에 참가한 것. 먼저 쉬운 설명으로 이론 강의가 진행됐고 이후 세포와 세포분열을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또 프레파라트 제작법을 배워 현미경을 이용한 염색체, 동물세포, 혈액, 짚신벌레, 엽록체, 효모 등을 차례로 관찰했다. 그리고 퀴즈를 통해 과학을 보다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서울대는 약대, 의대 등 4개과에서 봉사를 나온 재학생들이 진행보조를 맡았다. 때문에 학생들은 과학실험에 대한 의문점은 물론 대학생활에 관한 궁금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체험학습 후에는 고등학교와 비교되지 않는 규모의 서울대 캠퍼스를 돌아보며 방학 중에도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보기도 했다. 설학줄 교장은 “생명과학 체험학습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생명공학과 환경과학을 실험과 실습을 통해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과학연구활동을 생활화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은 물론 평소 이공계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더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수영초급, 아쿠아로빅, 배드민턴, 방송댄스, 밸리댄스 등이며 이달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대상 추첨권 발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이며, 추첨은 25일 오전 10시 안내데스크에서 한다. 자세한 문의는 웅상문화체육센터(http://www .yssisul.or.kr 379-8585)로 하면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출장소가 가족과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야외영화 무료 상영을 진행한다.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창운동장에서 나문희ㆍ심은경 주연의 로맨틱 코메디 ‘수상한 그녀’를, 25일 금요일에는 웅상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류승룡ㆍ유준상 주연의 액션 스릴러 ‘표적’이 상영된다. 우천시 다음주로 연기된다. 엄아현 기자
7월 9일 친구의 날을 맞아 양산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친구사랑 행사가 열렸다. 성산초등학교(교장 남상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 사진콘테스트를 펼쳤다. ‘친구사랑, 미소사랑, 사제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성산초 위클래스 또래상담반 학생 23명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또래상담반 학생들은 교내 홍보활동을 통해 전교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100편의 응모작을 성산희망나무에 전시해 모두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친구사랑 부문 수상자 6학년 양지원 학생은 “사진응모를 위해 하교 후 친구들과 여러 가지 아이디어로 다양한 포즈사진을 찍으면서,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친구들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는 체육활동을 통해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반별 친선배구와 피구시합 등 체육활동으로 살을 부대끼고 땀을 함께 흘리며 우정을 확인했다. 또 교실에서 모둠을 지어 친구간 우정에 관한 4컷 만화 그리기와 친구에게 보내는 좋은 말을 한마디씩 써보는 롤링페이퍼 쓰기 활동도 진행했다. 2학년 오보석 학생은 “어색하기만 할 것 같은 친구들과의 만화 그리기와 좋은 글 남기기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기회가 돼 좋았다”며 “나를 생각하는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주초등학교(교장 안정옥)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함께 친구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양산경찰서 조규진 경사를 초청해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한 뒤, 친구사랑 선서식으로 이어졌다. 또 친구얼굴 그리기, 친구 장점 찾기, 친구사랑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학예행사를 펼쳤다. 6학년 김성진 학생은 “평소 학교폭력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행동들도 폭력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앞으로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반드시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가 지난 10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특별한 원탁 컨퍼런스를 열어 주목받았다. 넓은 강당 가운데 150여명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마주볼 수 있게 의자를 배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것. 1학기 동안 펼친 아름드리교육을 되돌아보고, 2학기 학생중심의 새로운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대운초는 그동안 학부모 아름드리교육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매달 1회씩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을 통해 교육과정, 교수ㆍ학습, 생활지도, 학력, 대외활동, 방과후학교, 교육여건개선 등 모든 분야에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해 왔다. 양형석 교장은 “학부모 모니터링 원탁 컨퍼런스는 학교와 학부모의 벽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했고, 전달된 의견은 신속하게 학교 현장에서 적용됐다”며 “우리 모두가 아이들 잘 키워보겠다는 일념으로 뭉쳐진 사람들인만큼, 언제든지 소통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는 지난 3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높이 뛰Go! 힘껏 달리Go! 마음껏 소리치Go!’라는 주제로 수련활동을 진행했다. 성웅 이순신 장군이 대활약한 고성 앞바다에서 장군이 물리칠 때 사용했던 학악진 전법 등을 보트로 재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천연기념물 411호 고성군 덕명리 화석산지에서 생물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룡의 생활상, 해륙분포 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신문옥 교장은 “학업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도전정신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서 자질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여름철 전염병 예방과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양주동 내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역활동은 양산시보건소에서 방역을 하는 곳을 제외한 양주동 내 아파트와 하천변, 공원 등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매주 한 번, 모두 6회에 걸쳐 방역을 할 예정이다. 김성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 방역 지역이 아니지만 주민이 자주 방문하는 곳을 선정해 방역하고 있다”며 “지역주민 호응도가 높아 활동에 참여하는 위원들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8명으로 구성돼 지역발전과 주민화합, 주민자치 구현을 위해 활발한 자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신양초 방과후 스타킹 선발 대회’를 실시했다. ‘방과후 스타킹’은 방과후 강좌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수준별로 그동안 배운 재능을 펼치는 일종의 재능잔치다. 과학실험, 도예, 관악부, 로봇과학, 첼로 등 모두 23개 부서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대회가 열렸다. 김성상 교장은 “방과후 강좌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과 솜씨를 마음껏 발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스타킹 행사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나갈 밑거름으로 활용해 더욱더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문을 열면 평산사거리 일대에 교통대란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 지점은 덕계시장 구도로와 국도7호선이 합류하는 곳이지만 기형적인 구조로 차량 대기공간과 신호가 비교적 짧다. 게다가 웅상으로 진입하는 대부분 버스가 이 구간을 지나고 있어 대중교통 흐름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창고형 매장 외부인 차량 이용 잦아 양산시 (주)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이 오는 17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일반 마트가 아닌 대용량 제품을 취급하는 창고형 매장으로, 양산뿐 아니라 부산ㆍ울산 시민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를 찾는 외부인들로 인한 교통대란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부산 금정구나 정관 등에서 이마트를 이용하려면 국도7호선 평산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 한다. 국도7호선은 왕복 7차선(좌회전 차선포함)이고, 좌회전해서 이마트로 진입하는 연결도로 역시 왕복 5차선으로 협소하지 않은 도로구조를 갖췄다. 문제는 평산사거리에서 좌회전할 때 발생한다. 평산사거리는 국도7호선에서 평산동으로 가는 차량 외에도 덕계시장에서 오는 구도로와 국도7호선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그래서 사거리로 불리지만 6시 방향과 8시 방향의 두 도로가 합류해 50m 가량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삼거리 형태다. 버스노선 막아 대중교통 불편도 예상 현재는 덕계시장 구도로에서 국도7호선으로 합류하는 좌회전 신호와 국도7호선에서 평산동으로 가는 좌회전 신호가 동시에 떨어지면서 막힘없는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국도7호선 차량이 대폭 증가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국도7호선에서 좌회전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공간이 짧은데다 신호 주기 역시 짧아 꼬리물기라도 하면, 덕계시장 도로에서 합류하는 차량은 그대로 앞이 막혀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양산, 부산, 울산지역 버스 11개 노선 역시 덕계시장과 덕계다리를 지나 이 도로를 이용해 국도7호선으로 합류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대 버스가 다니는 구간으로, 자칫 대중교통 이용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퇴근 시간ㆍ주말 교통대란 예상 덕계동 한 주민은 “기형적인 평산사거리 구조를 알고, 이 도로를 다녀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문제인데, 행정에서 개점 시점에 맞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특히 퇴근 시간과 주말에 교통대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웅상출장소와 양산경찰서는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는 물론 주민 의견도 수렴해 교통신호 주기 변경과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점 후에도 대형마트 시행사와 논의해 교통흐름에 방해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교통신호와 단속 카메라 등으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도로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인은 신호위반과 꼬리물기 등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새로운 합류지점 개설해야” 주민 의견도 한 주민은 “평산교에서 회야강 방향으로 도로를 만들고 국도7호선으로 합류하는 좌회전 신호를 개설해야 한다”며 “현재 덕계시장 도로를 이용했다가 서창ㆍ소주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이 진ㆍ출입할 수 있는 국도7호선 합류지점을 새로 개설하면 기존 기형적인 도로구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공고 기간은 모두 8일이지만 이 가운데 이틀은 주말이다. 남은 6일 가운데 실제 지원서를 접수하는 날은 이틀. 우편 신청은 안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시간 내 구직자 본인이 직접 방문ㆍ신청해야 한다. 필요한 제출 서류는 최소 6개. 관련 경력이 있거나 자격증이 있는 경우 증명서가 필요해 모두 8개 이상 서류를 갖춰야 한다. 양산시가 지난달 25일 공고한 ‘양산시 무기계약근로자 채용계획’ 내용이다. 양산시 안전행정과는 3D과학체험관 운영요원 2명과 도로보수원 1명을 뽑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기자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양산시 기간제 근로자(인턴, 강사 포함) 채용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첫 번째는 늦은 공고로 구직자가 원서 신청 기간을 놓치는 문제를 지적했고, 두 번째는 양산시가 채용과정에서 일주일이라는 짧은 원서접수 기간을 고집하는 이유를 물었다. 첫 번째 보도 후 나동연 시장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원서접수일보다 공고일이 늦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구직자 입장을 배려한 즉각적인 조치여서 더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두 번째 보도 후 양산시 원서접수는 오히려 더 짧아졌다. 이번 안전행정과 공고가 그렇다. 모두 3명의 근로자를 뽑는 이번 채용의 원서접수 기간은 7월 1일과 2일 단 이틀뿐이었다. 전자우편이나 일반우편을 통한 신청도 안 됐다. 오직 지원자가 직접 시청을 찾아 신청해야 했다. 구직자가 매일 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자칫 접수 기간을 놓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 원서접수 기간을 놓쳐 이번 채용에 응시하지 못한 구직자도 있다. 기자가 짧은 채용기간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과는 “해당 부서에서 업무 공백 등을 이유로 비어 있는 자리를 빨리 채우길 원하는 경우가 많아 원서 접수를 짧게 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나름 납득할만한 해명이다. 업무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공백은 짧을수록 좋다. 하지만 일자리 대부분이 갑작스러운 퇴직에 의한 게 아니라 사전에 충분히 준비할 기간이 있는 경우라는 점에서 양산시 해명이 아쉽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양산시 채용은 이미 내정된 사람이 있다’라는 뜬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양산시가 내정자를 정해놓고 다른 경쟁자를 줄이려고 일부러 원서접수 기간을 짧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주장은 ‘소문’일 뿐이겠지만 양산시가 불필요한 의심의 단초를 제공했음은 분명하다. 양산시가 진정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업무 공백을 줄이고 싶다면 공고기간을 앞당기고 원서접수기간을 충분히 늘려 더 많은 구직자가 지원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안전행정과 채용공고 담당자는 “앞으로 구직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채용기간을 늘리는 일, 어려울 이유가 하나도 없다.
양산청년회의소(회장 황성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한ㆍ일 초등학생 교환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지난 6일 초등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사생대회에서 수상한 대상, 금ㆍ은ㆍ동상 작품 39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 첫날인 11일에는 김선동 교육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아이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성태 회장은 “어린 화가들의 꿈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을 통해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수상한 학생에게 다시 한 번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청년회의소는 해마다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창의성을 기를 수 있고 자기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이귀례(58)ㆍ김옥희(44)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양산경찰서는 “이들 관제요원들은 지난달 지역 내 공원에서 한 학생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담당 파출소에 신고해 경찰관이 가해 학생을 검거하고 추가 폭력을 막을 수 있게 했고, 같은 날 증산마을 삼거리에서 대형화물차량 신호 위반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신고해 추가 인명피해를 막은 공이 크다”며 감사장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양산경찰서는 “이러한 활동은 관제요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모니터링을 해 온 결과”라며 “관제센터와 파출소가 긴밀한 연락체계를 맺은 상황에서 현장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이 더해져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지난 13일 새벽 도시철도2호선 양산역 인근 자전거보관대에서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4명이 여러 대의 자전거를 절취하려는 모습을 관제요원이 목격하고 담당 파출소로 신고해 현장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등 통합관제센터 요원들은 경찰과 함께 지역 치안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이갑 경찰서장은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한 경찰서와 양산시 범죄예방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양산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1일 운영을 시작한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양산 전역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각종 범죄발생 시 담당 파출소로 신고해 신속, 정확한 경찰관의 현장 출동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모니터 요원이 4조 3교대 형태로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U-스마트 안심택시 구축사업과 안심태그를 이용한 실종아동ㆍ치매노인 등을 찾는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청소년 끼와 열정을 담아내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12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렸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처음으로 웅상에서 진행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 300여명이 모이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잡(job)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진로ㆍ직업과 관련된 체험부스 운영과 청소년 동아리 종합 공연으로 이뤄졌다. 미용사, 화학자,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직업퀴즈 맞추기, 걱정 인형ㆍ머리끈 만들기는 청소년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동아리 종합 공연에서는 난타, 댄스, 연극, 밴드, 수화,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어울림마당에 참여한 한유진(18, 서창동) 학생은 “어울림마당이 양주공원에서 열릴 때 한 번 찾아갔는데 거리가 멀어 다음부턴 잘 안 가게 됐었다”며 “웅상에서 어울림마당이 열리니 정말 좋은 것 같고 웅상 청소년을 위해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어울림마당은 ‘Rock Festival’이라는 주제로 내달 9일 오후 4시 양주공원에서 열린다. 청소년 밴드 동아리 공연과 더불어 8월 29일 열리는 청소년한마음축제 예선이 진행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14일자로 단행된 양산시 인사에서 황주태 안전행정과장(57, 사진 왼쪽 위)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민원환경국장으로 발령받았다. 황 과장이 승진ㆍ발령되면서 기존 경제민원환경국장이었던 이영태 국장은 안전행정국장으로, 안전행정국장이었던 김흥석 국장은 이성두 전 소장 퇴직으로 공석이었던 웅상출장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박창훈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담당(사진 오른쪽 위), 김상식 경제정책과 일자리경제담당(사진 왼쪽아래), 양동욱 공보감사담당관실 감사담당(사진 오른쪽 아래) 등 3명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박 담당은 원동면장, 김 담당은 삼성동장, 양 담당은 서창동장으로 각각 승진ㆍ발령받았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