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 제1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 무소속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의원은 도의원 출마를 위해 교육의원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성 교육의원은 또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공천신청과 관련, 새누리당 입당이 승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4일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교육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원에 당선되면 양산을 ‘교육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산천에 유채꽃이 만발해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동안 흐린 날씨에도 양산천은 가족과 연인과 함께 유채꽃 향연을 즐기는 시민으로 가득했다. 유채꽃밭 중간에 튤립 동산까지 조성돼 볼거리를 더하며 양산천은 나들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유채꽃 향연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분위기는 뜨지 않는다. 후보자나 주변 사람들만 바쁠 따름이다. 이른바 돈 쓰는 선거에 브레이크가 걸린 후로 선거풍토가 엄청나게 달라졌다. 밥 한 그릇 잘못 얻어먹었다가 걸리는 날에는 몇 십배를 물어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평소보다 단체손님이 확 줄었다. 오해받을 만한 자리를 만들기 싫어 모임도 선거 뒤로 미루기 일쑤다. 행사를 하더라도 기념품이나 뒤풀이가 생략되곤 한다. 관광버스를 이용한 나들이도 대폭 줄었다. 예전에는 이맘때 꽃구경 가는 행렬이 줄을 이었는데 올해는 종무소식이다. 시민들의 생활기반인 중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죽는 소리를 하는 건 당연하다. 아예 올 한해는 공쳤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해방된 지 3년이 지난 1948년 5월, 현대적인 의미의 선거가 처음 있었다. 제헌국회를 구성한 총선거였다. 비록 3.8선을 경계로 남한만의 단독선거였지만 정상적으로 치러서 그해 7월 제헌국회를 구성하고 초대 대통령으로 이승만 박사를 선출했다. 그 후 우리나라 정치사는 숱한 역경과 난관을 넘고 여기까지 왔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선거’ 하면 대중유세와 선물공세가 난무했다. 막걸리와 고무신으로 대변되는 돈 선거가 가난한 유권자들을 흔들어놓았다. 살림살이가 고달팠던 시대에는 쉽게 선물에 현혹되곤 했다. 선거 때만 되면 관광버스가 동이 났다. 동네 사람 열 명만 모여도 후보자 불러서 밥값 내라고 했다. 종친 문중 몰표 준다고 거액을 요구하고, 동창회 소개시켜 준다고 웃돈을 바라곤 했다. 일각에서는 ‘거지 근성’이라는 말로 폄하했지만 ‘소금 먹은 놈 물 켠다’고 돈 선거는 나름 효능을 발휘했고 그 전통은 말없이 전래되고 있었다. 악(惡)도 진화한다고 했다. 유권자를 매수하는 단순한 돈 선거가 점차 조직적이고 대형으로 발전해갔다. 대상도 정당 내부로 옮겨 붙었다. 1980년대 이후 지역감정이 본격화되면서 정당 공천이 당락을 좌우하는 1차 관문이 되면서 돈보따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차떼기 선거’라는 용어가 나온 것도 이 때다. 중진 정치인은 특별한 벌이가 없어도 공천장사로 배를 불렸고, 전당대회에서는 돈봉투가 돌아다녔다. ‘선거=돈’의 공식이 민주주의를 좀먹고 건전한 선거풍토를 저해한다는 사회인식이 대두된 것은 당연한 시민의식의 결과다. 선거법에 대한 손질이 뒤따랐다. 선거관리위원회도 돈 선거의 예방과 적발에 초점을 맞췄다. 후보자로부터 받은 향응에 대해서는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물리는 법안이 마련됐다. 최근에는 내부자의 고발 시 면책특권과 함께 거액의 포상금을 주는 제도까지 도입했다. 음성적인 뒷돈 거래의 적발은 내부자 고발이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한 기초 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측근인 사무장이 후보자의 비리를 신고해 거액의 포상금을 타는 일이 있었다. 강화된 법규에 의해 몇 번의 선거를 치르다보니 모두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챘다. 6천원짜리 설렁탕 한 그릇 얻어먹고는 온 마을 사람들이 수십만원씩 과태료를 문 사례가 전국 뉴스에 전파되자 많은 사람들이 몸을 사리기 시작했다.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라고 오이밭에서 신발을 갈아신다가는 오해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것이다. 이러다 보니 오히려 경제활동이 위축됐다. 행사나 모임도 가급적 선거기간 중에는 자제하는 경향이 생겼다. 꽃놀이 여행도 선거 뒤로 미루거나 취소했다. 손주 돌잔치도 집안에서 하기로 하고, 동창회나 야유회도 줄이거나 생략하는 등 대외활동이 현저하게 위축되고 있다. 이 결과 요식업, 관광업, 광고, 기념품점 등 자영업의 뿌리인 도ㆍ소매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선거 출마자들이 내세우는 대표적 공약인 ‘지역경제 살리기’가 역공을 당하고 있는 형국이다.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웃으며 손을 잡고 있는 후보자의 모습 뒤로 시민들의 어두운 표정이 투영되고 있다. 하지만 어찌할 것인가. 돈 선거가 사라지면 그만큼 사회정의가 뿌리내릴 것 아닌가. 당장은 아프지만 반드시 딛고 일어서야 할 민주화의 몸살이다. 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들은 명심해야 한다. 지방정치의 대의가 무엇인가. 바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 행복을 추구할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 정치인들의 할 일이다. 자신의 영광 뒤에 고통을 참고 이기는 시민들의 애환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선 즉시 민생을 위한 행보에 나서야 한다.
두 아이의 엄마 심하나(가명) 씨는 요즘 뱃살 때문에 고민이다. 여름을 대비해 열심히 운동하고 먹을 것을 줄이는 등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튀어나온 배만큼은 쉽사리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옷장 정리하다가 예전 처녀 시절 입던 옷을 입었는데 분명 몸무게는 처녀 때와 같은데 몸매는 완전 달라서 한숨이 나온다. 그것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인지 가뜩이나 요즘 어깨와 목, 허리까지 아픈 것 같다. 많은 분이 뱃살로 고민을 한다. 특히 여성은 출산을 전후로 뱃살이 나오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처녀 때와 몸무게는 똑같은데 몸매가 많이 다르다면 이런 경우 골반 틀어짐을 한번 의심해 봐야한다. 여성 골반은 보통 출산 후 더욱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이 앞쪽으로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골반과 함께 허리뼈를 앞쪽으로 끌고 가게 된다. 허리뼈와 골반 앞부분이 배를 앞으로 밀어서 배가 나와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배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뱃살은 특히 아랫배가 나오게 되고 실제 살이라기보다는 자세에 의한 뱃살이다. 더군다나 골반은 틀어지면서 아래쪽은 벌어지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엉덩이는 옆으로 벌어지면서 오리궁둥이처럼 커지면서 처지게 되고 고관절까지 안으로 틀어져서 하체비만과 심하면 O자형 휜다리까지 유발한다. 이런 골반 틀어짐은 뱃살과 엉덩이살 같은 부분비만에서 끝나지 않고 통증까지 수반하는데 일단 배가 나오면서 등은 굽고 목은 앞으로 빼게 돼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래서 거북목을 같이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목과 어깨가 항시 아프고 허리와 골반 통증도 있게 된다. 치료는 틀어진 뼈를 교정하는 추나 요법과 골반 교정침 등으로 골반을 교정치료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근막이완요법을 겸하고 평소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요법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뱃살과 복부 근육을 풀어주는 고주파와 초음파 치료를 병행해 치료함으로써 지긋지긋한 뱃살에서 해방될 수 있다. 골반 틀어짐 체크 아랫배가 나오고 뱃살이 잘 빠지질 않는다. 엉덩이가 살이 많고 처져 있다. 잠을 똑바로 누워 자기 힘들어 옆으로 잔다. 다리 길이가 다르다. 평소 목, 어깨, 허리, 골반 부위가 아프다. 평소 자세가 나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성직자도 국민연금 가입이 되나요? 물론 가입이 됩니다. 그러나 소득이 없으시다면 납부예외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성직자가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사업장가입자로 가입되지 않으면, 지역가입자로 가입해야 합니다. 지역가입자로 가입되더라도 성직 수행으로 받게 되는 보수는 소득세법상 소득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보험료 면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성직 수행으로 받는 보수 외에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소득신고를 하여 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일부 종교단체에서는 사업장으로 가입을 하거나 본인이 지역가입자로 가입해 납부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특히 성직에 종사하시는 분은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까지 가입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통해 노후에 최소한의 생계보장이 더 필요하니,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납부예외 중 소득이 있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납부예외 중 언제라도 소득이 발생하면 다시 납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납부예외는 소득이 없는 기간 동안 연금보험료 납부를 연기하는 것으로, 소득이 발생하면 소득신고를 통해 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 때 국민연금 적용사업장에 취업하면 해당 사업장의 업무담당자가 사업장가입자 취득신고를 하지만, 개인사업장을 운영하거나 또는 사업장에서 국민연금이 적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본인이 공단에 전화나 우편으로 납부재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소득이 있으나 신고하지 않을 경우 연금을 받으실 때 가입기간 부족으로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고, 장애 또는 유족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을 내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업자등록을 내고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은 국민연금 적용사업장으로 가입해야 하며 사업주가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연금보험료는 비과세금액을 제외한 기준소득월액의 9%이고 사업주가 절반을 부담하며 근로자의 급여에서 절반을 공제합니다. 근로자 없이 개인 사업을 할 경우 사업자 관련 자료가 입수되면 국민연금공단에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지역가입자 자격취득 신고서를 보냅니다. 신고서에 기준소득월액과 연락처 등을 작성해 우편, 방문, 전화 등으로 관할지사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를 거부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직권으로 소득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골목골목 바람이 새어 나온다 죽지 않는 그가 벽화 속에서 환희 웃는다 미처 다하지 못 한 말들 젊은 이등병 열차에서 눈물로 덜컹 거린다 술보다 더 깊이 취하게 하는 목소리 그 어떤 삶의 무게도 무릎을 꿇린다 세월만큼 표정도 미소도 절이 삭는다 어떤 악기가 저 목소리를 흉내 낼까 어떤 악기가 저 슬픔을 길어 올릴까 골목마다 숨어 있던 그가 벽화에서 꽃으로 피어난다 비 오면 그 숨결 더욱 가깝고 바람 불면 그 발자국 귀에 감긴다 흐린 가을하늘에게 편지 한 통 보내면 그도 나도 휴식 같은 휴식에 빠져들 수 있을까
이번 주간은 기독교 절기로 고난주간이다. 예수께서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기억하며 금식하거나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 중인 교회가 많다. 개신교계의 교황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존 스토트(John Stott) 목사는 그의 책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까지 이 사건을 만든 장본인은 많았다고 주장하며 그것은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시기심,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의 탐심, 로마 총독 빌라도의 우유부단한 행동 등을 지적했다. 당시 이스라엘의 최대 명절 유월절을 맞아 총독 빌라도는 죄수 한사람을 석방해야만 했다. 지금의 특사 제도처럼 당시 유대 나라에도 특사 제도가 있었다. 그런데 마침 그전에 예수님이 몇몇 주동자에 의해 고소된 상태였다. 빌라도는 이 고소가 부당했고 음모에 의한 것임을 잘 알았다. 잡혀 온 예수님이 무죄였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예수님을 석방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럴 수 없었던 이유는 군중의 압력 때문이었다. 당시 빌라도는 정치적으로 상당한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그는 바라바와 예수와의 선택에서 바라바를 선택하고 말았다. 군중은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는 자를 놓아주면 당신의 황제 가이사보다 예수가 더 높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며 “만일 이 소식이 당신의 황제 가이사에게 들어가기라도 하면 당신의 신상에 이로울 것이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빌라도는 자신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 군중의 폭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인기 영합을 위해서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다. 그는 정의에 따른 선택보다 군중의 인기에 영합하기 위한 선택을 했다. 양심의 선택보다 자기의 지위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진리를 선택하기보다 다수가 원함을 선택했다. 정의의 소리보다 여론을 따른 선택을 했다. 이러한 그는 당연히 비난 받아야만 한다. 빌라도의 우유부단한 행동과 역사상 가장 잘못된 재판을 통해서 다수가 반드시 진리가 아님을 우리는 빌라도에게서 배워야 한다. 유행을 따르다가는 우리 마음 속 확신이 변질된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 인기가 반드시 정의는 아님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의 시선보다 인간의 시선을 의식한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배워야 한다. 전 세계 수십억 그리스도인이 사도 신경을 고백할 때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며 얼마나 그 이름이 저주스럽게 등장하는가? 그는 최고 결정권자로서 마땅히 죄 없으신 예수를 석방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우유부단한 성격이 역사의 죄인으로 정죄되고 말았다.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또는 보도 금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특히 방송ㆍ신문ㆍ통신ㆍ잡지 그 밖의 간행물을 경영ㆍ관리하는 자 또는 편집ㆍ취재ㆍ집필ㆍ보도하는 자는 다음에 해당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해 보도, 논평할 수 없으며 여론조사결과 등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보도를 해서는 안 된다. 여론조사 사전신고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 예상 여론조사(공표ㆍ보도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여론조사 포함)를 하려면 여론조사의 목적,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ㆍ일시ㆍ방법, 전체 설문내용 등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기준으로 정하는 사항을 조사 개시일 전 2일까지 관할 선관위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다만, 제3자로부터 여론조사를 의뢰받은 조사 기관ㆍ단체나 정당(정책연구소 포함), 방송사업자, 전국 또는 시ㆍ도를 보급지역으로 하는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이들이 관리ㆍ운영하는 인터넷언론사, 전년도 말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의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인터넷언론사는 예외다. 관할 선관위는 여론조사신고내용이 선거여론조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때 여론조사실시 전까지 보완요구 할 수 있으며, 보완요구에 이의가 있는 때는 관할 선거여론저사공정심의위원회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투표용지 유사모형 등에 의한 조사 금지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여론조사를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에 의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후보자ㆍ정당의 명의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 다만, 법 제57조의2제2항에 따른 여론조사(당내경선 후보자로 등재된 자를 대상으로 정당의 당헌ㆍ당규 또는 경선후보자간의 서면합의에 따라 실시한 당내경선을 대체하는 여론조사 포함)는 가능하다. 여론조사 시 준수사항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하는 경우 피조사자에게 여론조사기관ㆍ단체의 명칭, 주소 또는 전화번호와 조사자의 신분을 밝혀야 하고, 당해 조사대상의 전 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해야 한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편향된 어휘나 문장으로 질문할 수 없으며 피조사자에게 응답을 강요하거나 조사자 의도에 따라 응답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질문할 수 없다. 피조사자 의사를 왜곡할 수 없고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사할 수 없다. 피조사자의 성명이나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도 공개하면 안된다. 여론조사의 결과 공표 시 준수사항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ㆍ보도하는 때 조사의뢰자와 조사기관ㆍ단체명, 피조사자의 선정방법,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ㆍ일시ㆍ방법, 표본오차율, 응답률, 질문내용, 조사된 연령대별ㆍ성별 표본크기의 오차 보정 방법 등을 함께 공표ㆍ보도해야 한다.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한 기관ㆍ단체는 조사설계서ㆍ피조사자선정ㆍ표본추출ㆍ질문지작성ㆍ결과분석 등 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 입증에 필요한 자료와 수집된 설문지, 결과분석자료 등 해당 여론조사와 관련 있는 자료일체를 해당 선거의 선거일 후 6개월까지 보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시각까지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를 한 기관ㆍ단체가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ㆍ보도하려는 때는 그 전에 해당 여론조사의 조사설계서ㆍ피조사자선정ㆍ표본추출ㆍ질문지작성ㆍ결과분석 등 선거여론조사기준으로 정하는 사항을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체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조사 결과 공표ㆍ보도 관련 금지사항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시각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결과를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으며 선거여론조사기준을 따르지 않고 공표 또는 보도를 목적으로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 예상 여론조사를 하거나 그 결과를 골표 또는 보도하면 안 된다. 야간 선거여론조사 제한 야간(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를 말함)에는 전화를 이용해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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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문제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와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 대표적인 사회변화의 하나는 단연코 고령화 사회의 진입이다. 인구 고령화는 수명연장이라는 인간 장수의 꿈을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령화 국가 중 선진국에서 경험하고 있는 노후소득보장과 건강관리를 위한 막대한 사회비용 지출, 생산소득활동 인구 감소 등은 국가에 심각한 사회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문제는 특히 1953년에서 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라고 불리는 직장인의 은퇴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르신 세대가 매년 75만명 정도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도 이뤄지고 있어 어르신 문제와 복지대책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사회 환경과 시대 흐름을 보면, 55세에서 60세의 정년퇴직문제와 퇴직 후 20~30여년 간 생활에 대한 노후대책, 부모 부양 등 고부간, 가족 간 부양문제와 갈등이 고질적인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일자리 부족으로 점차 늘어나는 빈곤층 어르신 생계유지 방법과 당뇨, 신장투석, 중풍, 치매 등 홀몸 어르신의 간병문제, 고독사 등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어르신 복지와 노후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퇴직 후에 이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퇴직 후 재활교육과 귀농 전원생활 돕기, 일자리 마련 등이 필요하다. 또 민간업체도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공동일자리 조성, 어르신취업지원센터 활성화, 어르신 여가선용 프로그램 개발보급이 절실하다. 그 뿐만 아니라 노인대학개설 확대와 요양병원, 복지관 등 어르신복지시설 확충에 노력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도시락 배달과 밑반찬제공, 주거환경개선, 이ㆍ미용, 목욕봉사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도 필요하다. 어르신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노후를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어르신이 편안하고 당당한 나라가 곧 선진국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노후복지 문제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선도적인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더불어 어르신도 누군가에게 부양받고 보상받으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권익 신장을 위해 스스로 삶의 길을 찾아가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어르신 취업 상담 대표전화 1577-6065 양산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385-2242
“오늘도 괜찮아”라고 거짓말하는 모두를 위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과 언니 ‘만지’, 그리고 친구 ‘화연’과 주변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평과 투정 한마디 한 적 없는 착하고 속 깊은 막내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한 가족들. 천지의 죽음 뒤 감춰진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엄마와 언니는 진심을 털어놓고 싶어 했던 천지의 모습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천지의 친구와 그 중심에 있는 화연 역시 천지의 죽음과 무관할 수 없는 사건을 돌이키며 본심을 털어놓는다. ‘우아한 거짓말’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에 따스하고 밝은 시선 그리고 유쾌한 웃음에 공감 가는 대사를 더 해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영화의 진가를 보여준다
지난해 연등축제는 각양각색의 연등으로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급하게 행사가 진행된 탓에 제등행렬 외 다른 프로그램이나 체험 부스 등의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도연등축제위원회’를 구성했다. 통도사와 하북면발전위원회, 민간 위원이 힘을 합쳐 발전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박종근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축제를 돌아보며 통도연등축제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는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통도사는 양산을 대표하는 사찰이기 때문에 통도사에서 열리는 연등축제 또한 양산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체계를 갖춰 준비한 만큼 제등행렬 규모도 커졌고 기념 음악회,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축제를 찾는 시민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통도연등축제가 앞으로 양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민희 기자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하북면 통도사 산문 일원에서 양산을 밝게 비추는 ‘자비의 등불’이 켜진다.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와 하북면발전협의회(회장 이성휘)가 공동 주최하고 통도연등축제위원회(위원장 박종근)가 주관하는 ‘통도연등축제 2014’가 펼쳐지는 것. 이번 행사는 제등행렬, 기념음악회, 나눔의 장, 시민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지난해보다 다양해졌다. 25일 오후 7시 연등 점등식으로 시작해 7시 30분부터 JCN(울산중앙방송) ‘일하며 노래하며’공개녹화방송이 이어진다. 제등행렬은 26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군악대와 풍물패가 선두에 서고 스님과 재가불자,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통도사 산문 앞을 출발해 신평삼거리와 보광고등학교, 신평버스터미널을 지나 다시 통도사 산문 앞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 올해는 통도사 주변 상가에도 연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약 500여개의 연등을 이용해 제등행렬을 펼친다. 제등행렬이 끝난 후 9시에는 연등축제 개최를 기념해 불꽃놀이도 이뤄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3시에는 통도사 산문 앞 특설무대에서 JCN ‘가요탑쇼’ 공개녹화방송이 있으며 오후 5시에는 신유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기념 음악회를 연다. 또 축제기간 3일 동안 탁본체험, 연등 만들기, 제기 만들기, 소원등 적기 등 전통문화체험행사와 향토음식체험장, 먹거리부스, 불교 체험장 등 지역특산물 장터가 마련된다. 산문 일대에는 코끼리등, 연꽃등, 동자승등을 비롯해 대형 장엄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노래자랑을 개최해 지역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노래자랑은 각 읍ㆍ면ㆍ동 대표 2팀을 선발해 25일 예선을 치러 총 13개 팀의 본선진출자를 가려낸다. 이후 26일 오후 3시 결선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통도연등축제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비의 등불이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하면서 시민과 불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경상남도유형문화재인 통도사 대광명전(제94호)과 영산전(제203호)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 8일 통도사 대광명전과 영산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대광명전(大光明殿)은 통도사 내 중로전(中爐殿, 영산전과 팔상전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의 숙소)의 중심 불전으로, 대웅전의 서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18세기 중엽인 1725년 중건한 대광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시대 불전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문화재청은 “대광명전 단청 외부는 대부분 퇴락해 흔적만 남았지만, 내부는 전반적으로 잘 남아 있다”며 “내부 단청 문양과 색 모두 선명해 조선 후기 불전 단청의 특색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영산전은 하로전(下爐殿, 천왕문을 들어서서 불이문에 이르기까지 펼쳐지는 공간)의 중심 건물로 남향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면 좌우에는 극락전과 약사전이 동서에 놓여 있다. 1714년 건립된 영산전은 전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이다. 정면과 동 측면의 기단은 지대석 위에 면석을 놓고 갑석을 덮어 마감한 형태며, 기단의 정면 중앙과 양 측면 앞쪽에는 계단이 놓여 있다. 특히 내부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보탑을 회화작품으로 표현한 ‘견보탑품도(見寶塔品圖)’ 벽화가 있어 불교 건축사와 회화사 연구에 학술ㆍ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대광명전과 영산전에 대해 지정 예고기간 30일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차나무의 존재로 미뤄 볼 때, 차 문화는 3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차 문화는 중국을 정점으로 세계로 퍼져 나갔다. 그 문화는 나라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닌 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 영광도서 4층 문화사랑방에서 차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가 열렸다. 한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차 문화를 연구한 일본 노무라 미술관 관장인 타니 아키라 박사(사진 가운데)가 에세이 ‘타니 아키라의 차 문화 기행’ 출판을 기념해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회에서 타니 박사는 세계를 누비며 경험했던 차 문화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의 차 문화와 특징을 알렸다. 이날 타니 박사의 강연을 듣기 위해 부ㆍ울ㆍ경 지역 다도인을 비롯해 100여명이 문화사랑방을 찾으며 강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펼쳐낸 ‘타니 아키라의 차 문화 기행’은 타니 박사가 그동안 경험하고 연구한 세계의 차 문화에 대한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타니 박사는 책에서 “지금 한국의 차 문화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 문화와 도자기 생산은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은 틀림없다. 졸저가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사람의 우호 관계와 이해에 일말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책은 보광고등학교의 교사이자 ‘주변인과문학’ 편집위원인 박영봉 작가가 번역을 맡았다. 역자는 “타니 박사가 학자로서 평생을 살아온 삶에서 이 글은 하나의 휴식과 같지만, 역시 학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 주는 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타니 박사는 다도와 관련한 연구를 위해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오래전부터 ‘신정희요’를 운영하는 신한균 사기장과 친분을 쌓아 신 사기장과 함께 ‘사발’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