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고등학교(교장 김희범)는 지난 3일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해 수학ㆍ과학영재학급 입소식을 열었다. 범어고 사진제공
(주)세원(대표 김창호)이 지난 4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 목련룸에서 ‘2013 관리직 직무능력향상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문 강사 초청 강의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서 강사는 고객을 대하는 자세, 용모, 복장, 태도, 표정, 호칭 등 전문직장인으로서 기본적인 예절을 강조했다. 김창호 대표는 “고객만족시대를 맞아 관리직 직원들에 시민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직무연수를 통해 직원들에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다가가는 세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은 유소년 축구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진용(양산초), 지종현(양산초 졸)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산초 사진제공
4대강 공사로 조성된 낙동강 황산문화체육공원에 1만4천㎡ 규모의 ‘마음정원’이 조성된다. 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 이하 부산국토청)은 물금읍 낙동강 둔치 황산문화체육공원 내에 ‘마음정원’ 조성 식목 행사를 실시했다. ‘마음정원’은 인위적 시설물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한 ‘힐링(healing)’ 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부산국토청은 이날 양산시, 남부지방산림청, 일반 시민과 함께대왕참나무, 사철나무 등 각종 수목을 나선 형태로 심어 다섯 갈래의 길을 만들고, 그 길의 끝은 공원 한가운데 ‘마음펌프’로 모여 다시 하나가 되는 형태로 설계했다. ‘마음펌프’는 반경 29m의 잔디 광장 형태로 시민들이 몸의 피로를 풀고 쉬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유병권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늘어나야 한다”며 “‘마음정원’이 누구나 편히 머물고 사랑받는 공간이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는 지난달 29일 (주)동화 T.C.A(대표이사 손태호)와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웅상고 사진제공
오봉초등학교(교장 박영주)는 지난 2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컨설팅 연수를 시행했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는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학교의 자율적, 창의적 노력을 유도하고 학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 혁신 운동으로 오봉초는 지난 3월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에 선정됐다. 이날 컨설팅에는 도교육청 성기홍 학교정책과장과 박종현 장학사가 컨설턴트로 참석해 창의경영학교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지도가 이뤄졌다. 박종현 장학사는 “학생들에게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학교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다면 사교육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봉초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 교육을 위해 전교직원의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학교 문화를 선도해 ‘학생의 꿈을 키워가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양산 지명 사용 600주년을 맞아 양산천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유채꽃 향연’을 개최한다. 유채꽃 향연이 펼쳐지는 양산천 유채경관단지는 종합운동장 뒤편 3구간 6.6ha로 저녁 9시까지 개장한다. 탐방객의 편의도모와 즐길 거리를 위해 원두막과 연인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탐방로,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특히 주말에는 시립합창단과 콘서트 문화행사가 기획돼 있다. 또 유채꽃과 함께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영대교에서 수질정화공원까지 제방산책로에 조성한 양산천 10리 보리길은 바람이 바뀔 때마다 빛깔을 다채롭게 바꿔가며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해 양산의 봄은 노란 유채꽃와 청보리가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채꽃향연은 도심지 한가운데를 흐르는 양산천의 아름다운 경관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사계절 산책하는 시민이 늘고 있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양산천이 명품 수변공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벚꽃 아래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 용연초등학교(교장 전영곤)는 지난 5일 하얀 꽃눈이 휘날리는 벚꽃 나무 아래서 ‘제15회 용연 벚꽃 축제’를 개최했다. 매년 봄이면 펼쳐지는 용연 벚꽃 축제는 가족소원등 달기와 야간 먹거리 장터 등 지역주민들과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벚꽃이 흩날리는 교정에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진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전영곤 교장은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벚꽃축제는 하북면의 미래이자 양산시,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라며 “아이들이 어른들과 손잡고 함께 사랑을 나누는 이 시간이 마음속에 평생 남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기에 바쁜 시간을 내서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가 지난 4일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제45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 통합방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나동연 시장과 육군 제53사단 양산대대 유병규 대대장을 비롯해 정재환 도의원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예비군 지휘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예비군의 날을 축하했다. ‘국가와 안보’, ‘북한 인권’ 등 안보 관련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는 유공 단체 및 개인 표창, 기념사, 결의문 낭독 및 선서,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 방위협의회 의장인 나동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3차 핵개발 등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만큼 안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며 “이런 시기에 열린 오늘 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으며 예비군을 비롯한 모든 향토방위 관계자가 합심해 지역안보태세를 굳건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병규 대대장도 “향토예비군은 1968년 창설 이래 수많은 대 침투작전을 수행했으며, 특히 지역 재해ㆍ재난 시 위기극복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며 “양산지역 1만2천여 예비군들이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자 지역안보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안보도시 양산을 위한 방패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 지역안보단체협의회(회장 류재민)는 행사에 앞서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지역 안보ㆍ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안보현안에 대한 정보공유와 시민안보의식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3월 ‘인문학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인문학 전용 시설을 개관했다. 영산대학교 교양교육원(원장 정이근)은 지난 3일 양산캠퍼스 천상학관 인문학관에서 ‘인문학 최고위 과정 콤플렉스’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한 인문학 최고위 과정 콤플렉스는 건축면적 429㎡로 인문학 교육 전용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마련됐다. 실내 구성을 ‘인문적 사유와 소통의 향연으로’라는 인문학 최고위 과정의 신조에 맞게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강의실 A와 강의실 B 사이에 이동식 벽을 설치해 공간을 유동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구욱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의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문학 최고위 과정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시설을 통해 수강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인문학적 사유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학 최고위 과정’은 지역의 도시문화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인문학 전문 과정으로 ▶고전ㆍ역사 ▶인문ㆍ사회 ▶인물 한국사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과 마음 ▶문학ㆍ예술ㆍ자연과학 등 5개 분야 16개 강좌를 지난달 6일 지방 최초로 개설했다.
앞으로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할 경우 양산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자전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자전거 보험가입을 추진한다. 현재 보험사 입찰 공고를 낸 상태며, 이달 중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민 자전거 보험은 자치단체가 전액 세금으로 보험에 가입해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다 다칠 경우 상해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이를 위해 9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양산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자전거로 인해 사고를 당하면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전거 사고로 사망 시 4천500만원을 지급하며 자전거 사고로 인한 후유장애의 경우도 4천500만원 한도 내에 보장한다. 자전거 사고로 인해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은 경우 운전자 과실에 상관없이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의 상해 위로금을 지급한다. 또 자전거 사고에 따른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도 사고당 최대 3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노상규(48, 중부동) 자전거연합회 사무국장은 “자전거를 타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보험금이 나온다면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보험이라는 안전장치가 생긴 만큼 자전거 이용 활성하게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험가입과 더불어 시민 자전거 70여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자전거 타기 문화를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길과 통도MTB파크 조성, 기계식 자전거 보관대 등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이번 자전거 보험을 통해 시민이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자전거보험에 가입한 전국의 지자체는 30여곳으로, 경남에서는 창원시와 진주시, 거창군, 함안군에 이어 양산시가 5번째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양산교육 업무협의회’를 위해 지난 8일 양산지역을 방문, 지역교육 현안 등을 보고 받고 지역교육을 위해 힘쓰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업무협의회에 앞서 나동연 시장, 이채화 시의회 의장, 정재환ㆍ홍순경 도의원, 성경호 교육의원, 이동환 경찰서장 등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당면한 지역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경남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교육사업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나동연 시장은 “양산교육이 전국에서도 으뜸으로 꼽힐 수 있도록 오늘 고영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교장선생님들의 지혜가 모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경찰서장은 “시와 경찰서, 지역시민단체가 함께 ‘치안 거버넌스’를 도입해 학교폭력 예방을 돕는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교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질의ㆍ토론 시간에는 교육지원 보육실 구축, 평생교육시설로 활용을 위한 게이트볼장 조성 건의 등 교육지원 분야에 대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고영진 교육감은 “학교장의 교육철학에 따른 교육 헌신과 봉사가 있어야만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참여와 소통을 통한 양산교육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교육봉사자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달동네에는 각양각색의 빨래가 있다. 강원도 출신의 서점 직원 서나영, 몽골에서 온 이주노동자 솔롱고, 동대문에서 옷장사하는 돌아온 싱글 희정 엄마,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에 손빨래하는 주인 할매까지. 이들의 빨래에는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가 묻어 있다. ‘빨래만 봐도 그 집 속 사정은 훤히 안다’는 주인 할매의 말처럼, 빨래는 그 주인의 삶과 애환을 투영하는 하나의 분신이 된다. 뮤지컬 ‘빨래’가 양산을 찾는다. ‘빨래’는 88만원 세대와 비정규직, 외국인 노동자 등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소시민들의 인생살이를 정겹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준다. 뮤지컬에 나오는 인물들은 그 어떤 것도 자신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빨래를 하며 인생의 얼룩을 지우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빨래’는 지난 2005년 국립극장 초연을 시작으로 7년이 넘는 시간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2천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초연한 해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 극본상을 받았다. 지난 2010년에는 제4회 뮤지컬어워즈에서 극본, 작사, 작곡상을 휩쓸었으며 지난해에는 중ㆍ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대본의 한 부분이 실리기도 했다. 고단한 삶에 눌려 자신을 포기하기보다 현실을 긍정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긍정의 힘’을 배울 수 있는 ‘힐링’ 뮤지컬 ‘빨래’는 오는 20일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이며 예매는 문화예술회관 방문, 인터넷(http://www.yangsanart. net), 전화(379-8550~8)로 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원장 성수원)은 지난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대림산업(주) 양산2차 e편한세상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오전 6시부터 열린 이날 캠페인은 대규모 건설현장 안전수칙 준수운동 활성화를 통한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것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함께 안전작업을 위한 리플릿과 수첩, 볼펜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어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우수근로자 10명에 대한 포상을 전달했으며, 대림산업(주) 현장근로자 400여명은 산업재해추방 선언문을 낭독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다짐했다. 결의대회가 끝난 뒤에는 대형화재에 대비한 지하대피와 소화진압 훈련도 병행했다.
봄바람 따뜻한 4월, 도서관의 달이 돌아왔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생활을 진흥하기 위해 12일부터 일주일을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했다. 매해 4월이면 지역 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양산지역 공공도서관도 도서관 주간을 앞두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양산시립도서관 인형극 공연, 마술 체험쇼, 과월호 잡지 무료배부 양산시립도서관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 ‘떡자루 돈자루 똥자루’를 14일 두 차례 나눠서 연다. 공연 시간은 약 50분으로 회당 80명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5세 이하 아동은 부모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같은 날 마술쇼를 보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마술 체험쇼’도 열린다. 13일에는 양말로 인형을 만드는 ‘양말인형 만들기’ 특강이 이뤄진다. 이 외에 홈페이지를 통해 e-백일장 대회를 개최해 우수작 1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어문학역사자료실에서 과월호 잡지와 부록을 1인 최대 2점씩 받을 수 있다. 자가대출반납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서관 홍보 책갈피도 받을 수 있으며 아동자료실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앙상한 나뭇가지에 추천도서 달기’ 행사도 진행한다. 문의 http://lib.yang san.go.kr 또는 392-5933. 양산도서관 그림책 원화 전시, 알뜰 벼룩시장, 매직쇼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범시민 독서운동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의 2013년도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시민들의 설문조사로 추천받은 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4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알뜰 벼룩시장’을 27일 열고 직원 및 이용자의 기증도서와 중고 생활물품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20일 시청각실에서는 책 속 동물이 나오는 마술을 볼 수 있는 ‘책으로 여는 환상 매직쇼’가 열린다. 또 1층 로비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서로 닮은 모습을 살펴보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원화 13점을 전시하고 영화로 만들어진 책 소개 및 서평을 전시하는 ‘책-영화와 통하다’를 연다. 문의 www.yangsanlib.or.kr 또는 385-7004, 7056. 웅상도서관 샌드애니메이션, 앤서니 브라운 책 전시 웅상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1층 아동실에 전시한다. 또한 13일에는 한글 자음과 다양한 동물의 이름을 이용한 샌드애니메이션 공연과 줄로 조정하는 목각인형 ‘마리오네뜨’ 인형극이 열리며 20일에는 부모를 대상으로 ‘엄마가 하는 자녀 독서지도’ 특강을 개최한다. 또한 책 속 발췌내용으로 책 제목과 저자명을 맞추는 이용자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가정에서 불필요한 잉여자원을 서로 필요한 물품끼리 교환하는 ‘잉여자원 교환전’이 열리며 10일부터 과월호 잡지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문의 386-6603~4.
오는 11일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이 개관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지역 인사 등 각계각층의 유물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나동연 시장은 ‘붉은 간 토기’ 완형 1점을 기증했다. 붉은 간 토기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토기로 표면의 색깔 때문에 홍도(紅陶), 적색마연토기(赤色磨硏土器)라고 불린다. 부산 동삼동, 다대포의 조개더미, 김해, 양산 등 주로 경남지역에서 출토되는 유물로 형태는 목이 짧은 목단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반적인 생활 용기와는 다르게 고인돌 하부에 껴묻거리(죽은 자를 매장할 때 함께 묻는 물건)로 부장하는 토기로 알려져 있다. 나동연 시장은 “역사문화도시로 비약하는 역사적인 양산유물전시관의 개관을 맞이하여 양산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동참하고 싶어 집안에서 보관하던 유물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유물전시관은 모든 시민의 재산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기증이 이어져 지역문화의 정신이 깃든 보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된 토기를 살펴본 신용철 유물전시관장은 “이번에 기증된 토기는 국립박물관 진열장에서나 만날 수 있는 우수한 토기라며 상태도 거의 완형에 가까워 앞으로 양산유물전시관을 대표하는 유물의 하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일에는 경남매일신문사 임채용 동부취재본부장이 ‘굽다리 목긴항아리’와 서경보 스님의 ‘서화’ 1점을 기증했다. 굽다리 목긴항아리는 삼국시대 후기 시대 토기로 기증된 토기는 5~6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증받은 굽다리 목긴항아리는 거의 완형에 가까운 형태를 보존하고 있어 유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물전시관 관계자는 “역사적인 유물전시관 개관을 맞아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시민과 각계각층으로부터 유물전시관에 기증ㆍ기탁된 유물은 총 215점에 달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들의 축제인 ‘청소년문화존(IZ)’이 오는 13일을 시작으로 양주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청소년문화존의 첫 문을 여는 ‘Active Festival’은 문화존 개막 기념식과 더불어 청소년 종합 문화공연을 펼치는 날로 이번 행사에서는 댄스, 전통문화, 수화, 마술, 악기연주 등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캐리커처, 공예체험, 리본공예, 비누공예, 카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청소년문화존(IZ)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양주공원 일대에서 열리게 되며, 5월에는 11일과 23일 청소년의 끼를 발산하는 Spark Festival, 전통 문화를 알리는 Traditional Festival이라는 주제로 문화존이 열린다. 청소년문화존(IZ)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둘째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DMB 방송 좀 보고 살자” 양산지역 DMB(이동용 멀티미디어 방송) 난시청 문제가 연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KBS부산방송총국은 애초 본사 사정을 이유로 2014년 중계기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말까지 설치를 앞당기기로 했다. 양산시의회 심경숙 의원(통합진보, 양주ㆍ동면)은 지난달 18일 제127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양산지역 난시청 해소 건의문’에 대한 KBS부산방송총국 회신이 지난 3일 도착했다고 밝혔다. KBS부산방송총국 회신을 통해 북정동 산39-2번지에 DTV와 FM 중계기가 설치돼 KBS 1TV와 2TV. ETV, KBS 제1라디오(91.3MHz)를 시ㆍ청취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상파DMB는 2013년 말까지 중계기를 설치해 난시청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는 지난 임시회에서 심경숙 의원과 박정문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이 양산지역에서 난시청으로 인해 지난 5년간 300여건에 이르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으며, 2011년 MBC와 KNN 등이 지상파 DMB와 디지털TV 방송의 난시청 해소를 위해 방송보조국 기반시설을 설치했지만 KBS는 아직 설치하지 않고 있다며 난시청 해소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공동발의한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공을 칠 때마다 손끝이 짜릿하고 벽면을 때리는 공소리에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함께 날아간다. 쉴 새 없이 날아오는 공을 치기위해 이리저리 뛰다보면 어느새 온몸은 땀에 흠뻑 젖는다. 지난 5일 양산대 종합체육관 스쿼시 센터는 스쿼시를 하는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들은 양산 유일의 스쿼시 동호회인 ‘양산 파워스쿼시’ 동호회 회원들로 양산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스쿼시 강좌 수강생들이다. 동호회원들인데 강좌 수강생들이라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재 양산대 스쿼시센터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아 스쿼시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꼭 평생교육 강좌 수업을 들어야 한다. 강좌란 말이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만 오히려 비용은 일반 사설 코트 이용료보다 훨씬 싸다. 사설코트는 월 10만원가량 하는데 비해 현재 양산대 스쿼시 강좌 수강료는 주3회 3개월 15만원으로 양산시민은 시에서 지원금이 나와 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파워스쿼시 동호회의 정기 모임은 평생교육 수업이 있는 매주 월, 수, 금에 하며 직장인 회원들이 많은 관계로 밤늦게까지 운동을 즐긴다. 파워스쿼시 이형욱 회장은 “강좌 수강생들 중심으로 친목을 위해 결성된 동호회인만큼 동호회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신입회원분들도 함께 강좌를 수강하면서 게임을 치다보면 어느새 분위기에 쉽게 녹아든다”고 말했다. 이렇게 단합이 잘되는 덕에 주말에는 회원들끼리 등산을 비롯해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는 지역 장애아동요양시설인 ‘늘푸른집’에서 봉사활동도 한다. 스쿼시(squash)는 4면이 벽인 코트에서 속이 빈 작은 공을 치고 받는 스포츠로 실내 스포츠 중 운동 효과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범직(46, 남부동) 씨는 “스쿼시는 체력이 매우 중시되는 운동으로 꾸준히 스쿼시를 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체력이 크게 늘어난 것에 놀란다” 고 말했다. 실내코스에서 울리는 묵직한 파열음과 라켓으로 공을 칠 때의 쾌감은 스트레스 해소에 만점이다. 김성진(36, 물금읍) 씨는 “공을 치면 공이 벽을 맞으면서 내는 ‘팡팡’ 소리에 마음속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라고. 실내에서 하는 만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스쿼시에 필요한 장비는 라켓과 운동화, 운동복 등으로 초보자는 장비구입에 15만원 정도 든다. 이형욱 회장은 “농담으로 스쿼시는 TV나 드라마가 망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부자들이 많이 하다 보니 귀족스포츠 같이 보이고 매일 여자주인공이 스쿼시를 하다 쓰러져 힘들다는 선입견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절대 경기를 하다 쓰러지거나 하는 일이 없고 비용도 저렴하니 마음 편안히 스쿼시의 매력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김향숙)는 지난 8일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이 방문한 양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공립단설유치원 건립에 반대하는 시위에 나섰다. 사립유치원연합회는 “고영진 교육감에게 꾸준히 면담 요청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사립유치원의 생계가 달려있는 문제임에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조차 주지 않아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황을 보고받은 고 교육감은 “양산시민들이 단설유치원 건립에 반대를 한다면 짓지 않는 게 옳지만 유치원측에서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조만간 면담을 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시위는 집회신고를 하지 않고 진행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