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한국에 들어온 지 적게는 반 년, 많게는 삼 년이 지났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말은 물론 한국문화를 몸에 익히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코바늘 하나로 웃음꽃을 피우는 이들이 있다.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화) 뜨개질 교실 수강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제19대 총선이 지나갔다. 정당이나 개인 차원에서 승리에 환호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패배에 눈물을 삼키며 4년 후를 기약하는 자도 있을 것이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으로 칭하며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이 이번에도 실현되지 못해 안타깝다. 선거 결과를 두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하다. 전문가의 의견들은 대체로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데, 새누리당의 압승과 야당의 석패로 요약되는 것 같다. 새누리당의 압승을 주장하는 측은 선거가 시작되기 전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민간사찰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리더십,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 보수매체의 편파적 지지 등을
재양산거창향우회 주욱환 회장이 지난 19일 취임했다. 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온 지 19년이 됐다. 양산에서 지금껏 잘 살아온 것은 향우 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훌륭하고 유능한 분이 많이 계신데도 이
물금읍 증산리 남평마을이 주말농장 체험교실로 주목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북부교육지원청은 올해 말까지 물금읍 증산리 남평마을에서 ‘위캔드 팜(weekend-far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물금지역이 북구, 사상구, 강서구 등과 접근성이 높을 뿐 아니라 주말농장을 체험하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어르신, 장수사진 찍으러 오셨지요? 이 의자에 앉으세요” “요쪽으로 고개 조금만 돌려보세요, 턱은 살짝 드시고요” 지난 19일 목요일 오후 두 시. 남부동 청어람아파트에 간이 스튜디오가 등장했다. 하얀색 블라인드와 작은 의자 하나, 그리고 삼각대와 카메라가 스튜디오의 전부였다. 여느 스튜디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사판이나 조명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
1964년, 뉴욕의 어떤 아파트단지에서 끔찍한 사건이 터졌다. 미세스 쥬노베즈라는 30대의 한 가정주부가 밝은 대낮에 괴한의 칼에 찔려 숨진 사건이다. 칼에 찔리면서 그녀는 비단필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사람 살려, 강도야!” 이 비명은 메아리가 되어서 아파트에 퍼져 나갔다. 그러나 현장에는 아무도 와 주지 않았다. 그뿐이 아니다. 그 단지에서 가까운 경찰서까지 이어지는 비상 전화가 있었는데 이 비상 전화마저도 울리지 않았다. 이 사건이 끝난 뒤에 경찰에서 조사해 보니까 그 여인이 칼에 찔려 죽는 현장을 먼발치서 직접 ‘목격한 사람’이 38명이나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느냐? 귀찮아서
상북면 소재 기업 대표들은 공장 주변 도로 확ㆍ포장과 중앙고속도로지선 대동IC~남양산IC 구간 차량 정체 문제 해소 등의 문제를 집중 건의했다. 낚시 바늘을 생산하는 한 업체 대표는 “효충마을 입구에서 어곡터널 방향으로 좌회전 하는 경우 출ㆍ퇴근시간에는 신호대기로 차량이 밀려 난리도 아닌 상황”이라며 적절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길 요구했다.
흐린 오후, 아스라이 바라보이는 텅 빈 철길의 끝. 반가운 소식을 한가득 안은 만남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서두르는 이별이 일상처럼 교차하는 곳.
시는 5월 말까지 수도사용료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6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체납징수반을 편성해 단계별로 독촉, 체납정리반 기동운영, 정수와 압류조치 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체납징수반 운영을 통해 체납요인을 분석하고 정수 예고서를 발송해 납부를 독려한 뒤 3개월 이상 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을 조회해 부동산을 압류할 방침이다.
동면 한신아파트 노인회(회장 홍종원)와 부녀회(회장 이정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19일 성금 100만원을 동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가 추진하고 경남경제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경제관념 함양을 위해 전문강사가 참여해 실물경제 흐름과 다양한 직업세계, 경제금융, 용돈의 효율적 사용과 관리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주)이마트 양산점(점장 이유현)은 지난 20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주부봉사단, 시 관계자와 함께 이마트 뒤편 남부공원에 식목일을 맞아 금목서 5그루를 심었다
(주)일신케미칼(대표이사 안경출)은 1982년 창사 이래 25년 이상 축적한 기술로 원료의약품, 화장품 원료, 식물영양제, 식품첨가물 등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원료의약품의 경우 BGMP(원료의약품우수제조관리기준) 적격업체로서 다양한 아미노산 관련 제품 및 반합성ㆍ합성제품을 미국 머크사, 일본 알프레샤, 한국 제일제당 등 국내ㆍ외 유명 의약품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대사증후군이란 ▶복부 비만(복부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또는 BMI 25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85mmHg 이상) ▶혈당 장애(공복 혈당 100mg/dL 이상) ▶고중성지방혈증(중성지방 150mg/dL 이상) ▶낮은 HDL 콜레스테롤 혈증(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등 위험요인 5가지 중 한 사람이 3가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양산시등산연합회(회장 이성덕)는 지난 22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열린 제9회 무학산 진달래꽃맞이 전국등산대회에 출전하여 단체상으로 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원장 이덕재)은 17일 직업건강분야 관련 기관과 업무담당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상 질병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1일 제34차 본지 지면평가위원회가 노상도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위원과 본지 김명관 대표이사, 박성진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명곡동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당초 계획은 지면평가위원과 본사 직원 합동으로 오전 신기산성이 위치한 성황산을 등반한 후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밤부터 내린 많은 양의 봄비로 인해 등산일정은 취소하고 음식점에서 식사를 겸한 회의로 변경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11 총선의 공정한 보도에
감기를 한자로 적으면 ‘感氣’이고 영어로는 ‘common cold’이며 국제병명으로는 ‘급성비인두염’과 ‘급성상기도감염’이다. 한자의 뜻으로 풀어보면 감(感)은 느낀다는 뜻이고 기(氣)는 기운을 뜻하므로 “기운을 느낀다”는 뜻인데, 주로 찬 기운 즉 냉기나 한기를 느낄 때 몸의 면역기능이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면 코, 목, 기관 등 상기도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목 아픔, 기침, 오한, 발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의 여러 가지 감기 증상들을 보이게 된다.
하락하는 종목들은 하락을 지속하고 있고, 오르는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상승 또는 하락으로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4월은 ‘조정’이라는 것이고 종목별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기술적인 흐름일 뿐, 추세를 이어갈 수 없는 시점임을 알고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다양한 가족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양산시립도서관(lib.yangsan.go.kr, 392-5933)은 내달 20일 유아와 초등생을 대상으로 ‘마술공연 판타스틱 매직쇼’를 연다. 27일에는 15가족(가족당 2명)을 대상으로 ‘테디베어 만들기 특강’이 열린다. 이밖에도 5월 한 달 동안 ‘가족퍼즐대회’와 ‘우리가족만의 독후활동지’, ‘136클럽’ 등 행사가 이어진다. ‘가족퍼즐대회’는 퍼즐을 푸는 프로그램으로 정답자 10가족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스토리넬링’은 북스타트 자원활동가가 매주 금요일 영ㆍ유아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