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30일 양산지역 중ㆍ고교 재학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의 원인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청소년 초청 기관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 통도사 산문에서 출발해 무풍한송(無風寒松)길을 한참 걸어가고 있는데 여자아이 넷이서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걸어간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웃느라 정신이 없다. 몇 살이냐고 물으니, 하북초등학교 6학년 동갑내기란다. 네 명 모두 친구나 가족이랑 통도사엔 자주 왔지만 오늘처럼 사람 많았던 적이 처음인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6㎞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겠냐는 걱정에 “힘들어도 잘 갈 수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동갑내기 친구들이지만 내
“시의 강물도 서운암에 이르면 만송이 꽃으로 피어난다” 철 야생화로 유명한 서운암 곳곳에 시가 활짝 피었다. 지난 3일 (사)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사장 성파 스님)이 주최하고 전국문학인 꽃축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영자) 주관하는 제2회 전국문학인꽃축제가 통도사 서운암에서 열렸다. 자연과 문학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대학교 오세영 명예교수가 작품 ‘진달래 꽃’에서 꽃이 지닌 의미를 짚어보는 문학강연을 펼쳤다. 이어 2부에서는 화신(花神)을 불러들이는 의식인 풍물놀이(화전놀이)와 시극 ‘장산국’이
삽량문학회 회원 이호형(59) 씨가 계간 한국미소문학에서 3편의 시가 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그리움’을 비롯해 ‘은빛사랑’, ‘백령도’라는 작품이다. 한국미소문학은 “이호형 씨는 그리움을 통해 자기 성찰의 바탕을 마련하고 내적 성숙을 이루어 가고, 적나라하게 자기 자신을 재인식함으로써 보다 차원 높은 삶을 추구하고 있다”며 “시의 호흡이 다소 긴 느낌이지만 행간에 깊은 뜻을 숨겨 그 간절함을 짐작하게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의 소리를 다시 만난다. 상북지역 주민 30여명으로 이루어진 상북 이팝풍물패(회장 박용덕)의 첫 정기공연이 이달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팝풍물패는 전통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고 지역민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08년 3월 창단해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이팝풍물패의 첫 번째 정기공연 ‘이팝풍물한마당’은 두 가지 이유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우선 30여명의 회원들은 4년 전만해도 북채, 장구채도 처음 잡아보았던 평범한 일반인이었다. 머리로 이해하더라도 몸이 이미 굳어 있어서 악기를 배우기가 만만찮았다. 그럼에도 상북을 대표하는 풍물패를
[2012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6월 2~3일
전국 최강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이 비치발리볼 대회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 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2012 한국 여자비치발리볼 대회’에서 양산시청(유은혜·정지윤·이은아)팀 대회 첫 우승의 자리에 올랐다. 양산시청 팀은 예선과 준결승에서 인삼공사와 기업은행을 각각 만나 두 팀 모두 2대0으로 가볍게 눌렀다. 결승에서는 라이벌 수원시청 팀을 만나 접전이 예상됐으나, 1세트의 경우 이은아, 정지윤 선수가
● 청소년문화존IZ Art Festival ● 가정을 살리는 아버지학교 3기 모집 ● 한눈에 보는 세계 명화 ● 웅상도서관 6월 영화상영 안내 ● 양산도서관 6월 영화상영 ● 양산시립도서관 6월 영화상영 ● 6월 짬짬이 부모교육 참가자 모집 ● 통도사 성보박물관 괘불탱 특별전 ● 두드림존(Do Dream Zone) 참여자 모집 ● 행복한 인터넷!! 가족 만들기 참가자 모집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이라 했던가. 양산등산교실 6기 학생들에게 나침반 하나와 종이(?) 한 장 달랑 들고 목표지점을 찾아가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열심히 교육 받았지만 이론과 실제는 확실히 달랐다. 나침반의 방위각부터 맞추라는데 방위각이 뭔지 기억나지 않았다. 옆 사람의 나침반을 힐끔 쳐다보지만 헤매는 것은 동료 역시 마찬가지. 독도법(讀圖法) 강의를 위해 특별히 모셔온 박주현 강사의 목청이 저절로 높아졌다. 지난해 전국체전등산대회에서 우승, 전국 대통령기 등산대회 3회 입상 경력의 최고 전문가지만
지난 3일 ‘제9회 양산시 연합회장기 배구대회’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및 남부고, 삽량초 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열렸다. 양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각 2개 리그로 진행됐다. 남자부 양주리그 우승컵은 양산경찰서 팀이 차지했으며, 서창동호회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부 삽량리그에서는 중앙동호회가 우승을, 웅상동호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중앙동호회가 목련리그
‘제9회 양산시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2주간의 일정으로 지난 3일 개막했다. 양산시축구협회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 시의회, 체육회, 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 장년부, 노년부(50세 이상)로 나눠 진행된다. 총 20개팀이 참가한 청년부(20세 이상)는 수질정화공원 1구장과 2구장에서, 역시 20개팀이 참가한 장년부(3~40대)는 보조경기장과 하북구장을 이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명국 전국탁구연합회장(사진)이 자신이 운영하는 주남동 식당에서 소주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달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해오고 있는 황 회장은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점심 한 끼 대접해 드리는 것은 큰 행복이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점심나누기 행사를 할 것”이라 밝혔다.
제9회 경남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신양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해바라기유치원이 금상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창원MBC홀에서 열린 경남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도내 유치부 11개팀 373명과 초등부 11개팀 396명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이 가운데 신양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장장미 지도교사와 초등학생 40명(12~13세)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비상구를 알아두세요’를 율동과 함께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양산해바라기유치원(원장 강송애
양산지역에 은빛 하모니를 선사할 실버합창단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양주동지역 어르신들이 위주로 이루어진 양주동 실버합창단(가칭 양주빛합창단)이 그 주인공이다. 양주동 실버합창단은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펼치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난달 두 차례의 오디션 끝에 41명의 합창단원을 모집했으며 지난 1일 창단했다. ‘실버’라는 이름처럼 단원의 대부분이 60~70대이다. 최고령 합창단원은 77세로, 4명이나 된다.
굴지의 기업 삼성이 인정한 컴퓨터 영재가 있다. 홈페이지 제작ㆍ관리, 백신 개발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는 범어고등학교 2학년 방지환(17) 군은 지난해 삼성전자로부터 홈페이지 운영 권유를 받았다. 방 군이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생 때 인터넷을 접하면서부터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검색엔진을 직접 운영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단순한 호기심에 홈페이지 제작을 공부하게 됐다고.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시인 신달자가 양산을 찾는다. 제47회 양산시민아카데미 강사로 오는 13일 오후 3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인은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시인은 결혼 9년 만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24년 동안 보살피다 떠나보내고 낙상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9년 동안 모시는 등 다사다난한
양산 대표 축제 ‘2012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이에 따라 축전추진위는 삽량문화축전을 알릴 포스터 공모에 들어갔다. 포스터 내용은 올해 삽량문화축전 슬로건인 ‘천년의 숨결 축전으로 꽃피우다’를 반영해 천년의 전통과 문화가 축전을 통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형상화하면 된다. 출품 자격에는 제한 없이 개인이나 팀 모두 출품할 수 있으며
물금라이온스클럽 회장에 임창식 씨가 취임했다. 지난 4일 취임한 임 신임회장은 “‘새로운 동행, 새로운 봉사’라는 슬로건으로 클럽의 화합과 참 봉사 실현에 전력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클럽이 있기까지 남다른 헌신과 봉사를 다해 초석을 마련해준 역대회장과 이임하는 이석 이임회장과 집행부, 그리고 모든 회원과 가족에게 물금클럽이 한걸음 약진하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양산을 방문했다. 해마다 시ㆍ군 순회간담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최근 대선 출마설이 돌고 있는 김 지사의 방문은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자율방범대원과 학생들이 뭉쳤다. 상북자율방범대(대장 정진영) 대원들과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 학생들은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1회 도보 순찰과 차량 순찰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상북자율방범대가 지난달 제19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기간을 맞아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으로 양주중학교와 연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상북자율방범대는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지역 방범순찰활동을 지역의 학생과 함께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역을 돌아보며 스스로 지역의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순찰 대상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