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몰아치는 어느 평일 저녁, 덕계검도관에는 오히려 열기가 가득했다. 덕계검도관 진검회 회원들의 상호연습은 회원들의 우렁찬 목소리에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웅상지역에서 검도를 즐기는 덕계검도관 진검회 회원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저녁 덕계검도관으로 모인다. 저녁 8시 30분, 스트레칭으로 시작한 검도는 10시까지 이어진다. 연말연시인 데다가 강추위까지 겹쳤지만 40여명 회원 중 10여명은 꾸준히 참석해 실력을 쌓는다. 회원들은 우선 체조로 근육을 풀어준 뒤 머리, 손목, 허리 연습을 한다. 이후 본격적인 상호연습을 한다. 검으로 상대의 약점을 찾아 공격한다. 머리를 내려치기도 옆구리를 치기도 한다. 상호연습이 끝나면 침묵을 통해 정신 수양으로 마무리한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의 올해 기획공연이 확정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편의 기획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0편의 기획공연 중 뮤지컬과 순수음악이 각각 3편, 연극과 대중음악, 전시, 송년음악회가 1편씩 확정됐다. 뮤지컬로는 록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창작뮤지컬 ‘오디션’(4월)과 힙합ㆍ재즈ㆍ팝댄스ㆍ디스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들이 하나의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창작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7월)가 예정돼 있다. 또한 연말 모금을 앞두고 사라진 붙박이 환자를 뒤쫓는 병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10월)가 무대에 오른다.
떡살은 떡본 혹은 떡손ㆍ병형(餠型)이라고도 하는데, 누르는 면에 음각이나 양각의 문양이 있어 절편에 찍으면 문양이 아름답게 남는다. 우리 민족이 언제부터 떡을 먹었는지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 시루가 대량 발견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삼국시대부터 떡살을 사용했다고 추정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이 예부터 통도사에 전해 내려오는 ‘떡살’을 주제로 이달 7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작은 전시회를 연다. 성보박물관에 따르면 떡살은 벽사기복(辟邪祈福)을 담은 주술적인 의미를 담으면서 떡의 맛과 멋을 느끼게 하는 격조 높은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예술품으로, 그 문양은 장수와 해로를 뜻하는 십장생(十長生)ㆍ봉황ㆍ국수무늬, 잉어ㆍ벌ㆍ나비ㆍ새ㆍ박쥐 등 동물무늬와 태극무늬, 빗살 등 기하학적 무늬, 만(卍)자 등의 불교적인 무늬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가야진용신제보존회가 전수관 증축을 요구하고 나섰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한동안 진통을 겪어온 가야진사 이전 문제가 사실상 보존으로 확정되었기에 4대강 사업 이전에 논의되었던 사업을 재추진하자는 것. 가야진용신제보존회는 지난 2일 정기총회를 통해 가야진용신제 전승 보전을 위한 사업을 논의하면서 전수관 증축이 화두로 떠올랐다. 가야진용신제 전수관은 3천219㎡ 규모 부지에 6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7년 개관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전수교육 공간과 여타 시설 부족으로 무형문화재의 전승교육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 전수교육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청소년지원센터 자원봉사자 모집 / 가족이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 웅상도서관 상반기 문화강좌 운영 / 웅상도서관 봄방학 특강 / 양산향교 전통문화학당 수강생 모집 / 양산도서관 2월 영화상영 / 웅상도서관 2월 영화상영
양산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의 실력이 미국에서도 통할까. 양산리틀야구단 소속 정유진(오봉초6, 왼쪽), 최희정(삽량초6, 오른쪽) 선수가 유소년 국가대표로 2012 한미 친선교류전에 출전하기 위해 이달 8일 미국으로 떠난다. 이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한국리틀야구연맹의 주최로 열린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발전에 통과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에 따라 정유진, 최희정 선수 30명을 포함해 40여명으로 이루어진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달 8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합동 훈련을 마친 뒤 14박 15일 일정으로 LA와 샌디에고로 떠난다.
2012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가 2월 4일 황산리그와 통도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갔다. 60개팀이 참가한 2011년 시즌과 달리 2012 시즌은 황신리그와 통도리그와 양산리그에 각 12개팀, 삽량리그와 춘추리그에 각 16개팀 등 모두 68개팀이 참가해 7개월간 587경기의 대접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지난해 토요ㆍ일요1부ㆍ일요2부리그 등 3개 리그에서 올해는 5개 리그로 운영된다. 토요리그는 황산ㆍ통도리그로, 일요리그는 양산ㆍ삽량ㆍ춘추리그로 세분화됐다. 지난 4일, 양산시야구협회 박기대 회장과 본사 김명관 대표의 시타와 시구를 시작으로 개막전 경기가 펼쳐졌다. 올드보이와 양산병원TNT팀이 개막전에서 만나 승부를 벌였다. 2회까지 양팀 모두 득점 기회를 놓치며 무승무로 이어가다 3회초 양산병원TNT가 3점을 얻어내며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번갈아가며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양산병원TNT가 올드보이의 마지막 공격을 막으며 6대3으로 첫 승을 챙겼다.
[2012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2월 4~5일 경기 결과
초등학교 2학년의 딸을 둔 김 씨는 오랜만에 함께 목욕을 같이 하다가 깜짝 놀랐다. 8살 난 딸의 가슴에 멍울이 생긴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간 조금 비만이기는 했지만 키가 또래 아이들보다 작아 성 발달 과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터라 걱정이 앞섰다. 김 씨는 고민 끝에 전문의와 상담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를 찾았고, 검사를 마친 결과 딸은 이미 사춘기가 꽤 진행된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 그대로 두면 곧 초경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베데스다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필순 과장은 “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매체를 통한 시각ㆍ청각적 자극이 풍부해지는 등 주변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유방발육, 음모발생, 초경 등 사춘기에 접어드는 2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 부모들이 당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40대 대통령 레이건의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구두를 사려고 구둣가게에 갔다. 주인아저씨가 “앞이 둥근 것과 각진 것 중 어떤 구두가 마음에 드느냐?” 물었다. 그러나 어린 레이건은 계속 구두를 살펴보기만 할 뿐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그는 그날 구두를 맞추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다시 부모님과 함께 구둣가게를 찾았지만, 어린 레이건은 여전히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내가 알아서 멋진 신발을 맞춰 줄 테니 돌아가라고 말했다. 며칠 후 레이건이 설레는 마음으로 구두를 찾으러 갔다. 그런데 아저씨가 내민 구두는 한쪽 코는 둥글고, 다른 한쪽은 네모진 짝짝이 구두였다. 울상을 짓고 있는 레이건에게 구둣가게 아저씨가 말했다. “결정할 줄 모르는 아이는 이런 신발을 신어야 하는 거야”
추위는 언제나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가장 늦게 끝난다.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재해의 가장 많은 사고유형이 바로 전도사고, 즉 넘어져 다치거나 사망한 사고였다. 비율을 보면 전제 산업재해의 21.5%인 2만1천242건이었다. 전도사고의 주요 원인은 시설의 불안전한 상태와 근로자의 불안정한 행동에서 찾을 수 있다. 시설에서는 처마 밑, 우수로, 작업장 주변에서 빙판이 많이 만들어진다. 겨울철 특성상 체온저하에 따라 순발력이 부족한 상태의 근로자들이 결빙된 바닥에 발을 내딛으면서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근로자는 두꺼운 옷을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뛰는 등의 부자연스런 행동을 하면서 건물 내부로 빨리 들어가거나 차량을 빨리 타려고 하다가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일조량이 줄면 우울감이 증가하고, 일교차가 10°C 이상 나면 신체 리듬이 깨져 쉽게 피로해지며 건조함이 더해지면 호흡계 질환에 걸리기 쉽다. 호흡계 질환은 감기, 비염, 편도선염, 인후염,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의 감기는 어른들과 달리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으로 번지기 쉽기 때문에 많은 부모가 나쁜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아이에게 독한 약을 먹이게 된다. 아니면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낫는다고 생각하여 그대로 방치하다가 더 큰 병을 얻기 쉽다. 따라서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우선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집안을 청결히 하고 온ㆍ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주어야 하고 그다음에 스스로 병을 이길 수 있는 체력과 면역력을 갖게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면 감기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명리학에서 역마살인 인신사해(寅申巳亥)를 다른 말로 사맹(四孟)이라고도 한다. 사주의 지지(地支)에 인신사해 가운데 한 글자도 아니고 네 글자가 한꺼번에 사주에 있는 사람은 세상만사 모든 풍파를 겪으며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에겐 무관(武官)팔자라 하여 판, 검사나 군인, 경찰, 의사 등 생사여탈과 관계있는 직업을 권한다. 즉 생명을 다루는 라이센스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운명적 암시에 이끌려 그런지 모르지만 이런 직업에 이런 흔치 않은 사맹 사주가 의외로 많이 포진되어 있다. 여기 한 사람의 사주가 있다. 정사(丁巳)년 신해(辛亥)월 경신(庚申)일 무인(戊寅)시.
경남도는 올해 114개 사업을 통해 8만1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20개사ㆍ8억5천6백만원)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확대(청년 EG, 주문식 교육 등 13개 사업ㆍ56억원), 지역별 특성화된 채용 박람회 개최(5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새 단장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는 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내용 구성과 디자인을 간소화하고 지역 대표기업과 우수기업인, 모범근로자 안내 등을 신설해 기업체의 온라인 홍보 기능을 강화했다.
조사대상은 지역 내 1인 이상 종사자가 있는 1만7천28개 사업체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사업자등록번호와 매출액, 종업원 수 등 12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방문조사를 기본으로 하되 우편접수조사와 인터넷조사를 병행하고, 인터넷조사는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재차 2천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하는 흐름이다. 지금은 우량주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는 당분간 계속 그러할 것이다. 한 차례 조정이 있겠지만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한 전기전자의 상승은 지속할 것이고 바닥권에서 반등한 우량주들 역시 추가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선박 거주구의 경우 Gray water line에서의 PVC 파이프 사용은 이미 국내ㆍ외 조선소에서 활성화돼 있으며, 최근에는 Hot Cold water line에서의 PP-R(Random Polypropylene) 파이프의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밑동을 베는 것이 간편했을까 / 상북 아동 센터 나팔꽃처럼 붙은 육각형의 집 / 구멍구멍 숨쉬기 위해 창을 열고 /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벌의 밀랍을 만지면 / 한꺼번에 애벌레 시간까지 예리한 톱날에 베어 나온다 / 쭈그리고 앉아 있는 아동 센터 / 까만 그림자가 빠르게 덤벼들었다 / 퀭한 눈에 깡마른 얼굴 / 젖 빨던 힘까지 봉긋한 삶은 금빛 빛깔로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