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양산지회(지회장 이준구)는 올해부터 교육청이 도입한 학교별성과급 제도가 차등지급을 빙자한 임금 착복이라며 미지급된 성과급을 정상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경쟁과 효율성을 앞세운 교육정책을 폐기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성과급제도를 수당화할 것을 주문했다.
다섯 살 배기 아들을 둔 주부이지만 매주 목요일에는 영어동화구연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생동감 있는 표정으로 의성어ㆍ의태어까지 더해 영어책을 맛깔나게 읽어줘 아이들은 물론 어른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허유나(34, 중부동) 씨. 허 씨는 우연한 계기로 봉사를 시작했다. 올해 초 씨동무작은도서관에 놀러갔다가 도서관 관계자의 눈에 띄었던 것. 허 씨는 다섯 살배기 아들과 당시 도서관에 놀러온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줬다. 아이들이 낯설어하는 영어책을 유창한 발음에, 의성어와 의태어를 섞어가며 맛있게 읽어준 허 씨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도서관 관계자의 마음도 단번에 사로잡았다. 도서관측의 제의에 봉사하게 된 허 씨는 “우리 아이에게 읽어줄 겸 같이 있는 다른 아이에게도 읽어주는 거죠”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기은, 이하 새일센터)는 여성들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찾아가는 보육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보육돌봄서비스는 전문돌봄이 양성과정 120시간을 수료한 전문 보육돌봄이들이 식사와 간식 챙기기, 학습과 숙제도우미, 동화책
강서치안센터가 상주 경찰관을 배치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경찰서는 그동안 상주 경찰관이 없어 사실상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강서치안센터에 경위급 경찰관 1명을 배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로써 강서치안센터는 1만3천여명의 강서동 주민들과 500여 개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야권 연대’가 선거의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부터 본격화된 야권 연대 움직임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양산지역에서도 여당인 한나라당에 대항하는 정치적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동면 수질정화공원에서 ‘10.4 선언 기념 2011 양산시민노동자 체육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2007
“엄마 난 왜 여동생이랑 달라?”아들의 입에서 이런 질문이 나오면 부모는 당황해서 피하거나 모른 척한다. 성교육 앞에선 쩔쩔매는 게 현실이다.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일 청소년회관에서 2011년 짬짬이 부모교육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부부의 성 자녀의 성’이라는 주제로 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이정희 팀장이 부모들이 작성해 낸 고민을 즉석에서 답하고 참가자들은 EBS ‘아이의 사생활Ⅱ’ 방송을 함께 보며 자녀 성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은 국제로타리클럽 3720지구 제5지역을 비롯한 지역 후원단체들과 연계하여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 아동, 장애인세대 등 모두 500세대에게 차례상 재료와 송편 등을 직접 포장해 배달했다.
지역 내 희귀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이 있어 관심이 절실하다. 주인공은 3년째 병마와 싸우고 있는 김도형(동면, 18) 학생. 2009년 5월, 도형이 부모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던 도형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단순 염증이나 성장통 정도로 알고 있었던 도형이와 도형이 가족은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소아암골육종 4기 진단을 받은 것. 소아암골육종은 뼈에 종양이 생기는 병으로, 도형이의 경우 이미 폐 양쪽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자기 몸에 맞게 하세요. 자, 박수 10번 힘찬 구령과 함께 인사합니다. 스마일” 하북문화의 집 2층에서 열리는 ‘노인실버체조’ 수업이 한창이다. 30명의 할머니들이 백미경 강사의 힘찬 구령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빨간 유니폼과 신나는 음악에 맞는 절도 있는 동작이 예사롭지 않다. 이들은 지난 2일 전국평생학습축제 경연대회에 출전해 특별상을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현철(35, 물금) 씨는 난생 처음 딸아이의 유치원을 찾았다. 며칠 전부터 아빠와 함께하는 행사에 꼭 참석해 달라는 아내와 딸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퇴근하자마다 유치원으로 달려갔다. 도착하자마자 난데없이 아빠 육아능력 인증시험을 치른단다. “뭐, 어렵기야 하겠어?”라고 생각했지만 문제지를 보니 당황스럽기 이를 데가 없었다. 방귀대장 뿡뿡이의 여자친구 이름을 물어보더니 급기야 육아정책에 관한 문제까지 나왔다.
이 세상에는 무엇을 중심으로 하여 사느냐에 따라 4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는 이익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 둘째는 편리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 셋째는 쾌락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 넷째는 사명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다.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이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의 빛 양산에서 하나 되는 문화축전’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 양산의 대표적 문화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삽량문화축전은 교육과 놀이가 결합한 교육체험형 프로그램과 충절의 도시 양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박제상 테마 프로그램,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녹색도시 양산을 표방하는 각종 공연ㆍ전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축전의 테마인 박제상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의 참여 폭을 확대하는 한편, 축전 기간에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등 50여개의 프로그램은 25만 양산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끌벅적 한 손자손녀들의 웃음소리도, 쉴 새 없이 상에 오르던 음식들도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간다. 고단했던 제기들도 깨끗이 씻고 시원한 바람에 몸을 식힌다.
노 병원장은 “특히 중풍, 당뇨, 고혈압, 파킨스, 골다공증, 퇴행성 질환, 치매 등으로 인한 간병의 어려움과 병으로 인해 고생하는 어르신, 가족들을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힘이 든다”며 혜인요양병원이 든든한 가족 같은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아흔 살인 할머니는 소원이 딱 세 가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언제 죽더라도 아무도 울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는 소리 들리면 마음이 슬퍼 저승길 못 간대요. 또 한 가지는 형제끼리 다투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투는 소리 들리면 가슴이 아파 저승길 못 간대요. “할머니, 진짜 죽어도 우는 소리 다투는 소리 다 들려요?” 하고 물으면 숨이 끊어져도 귀는 살아 있어 다 들린다 합니다.
혜인요양병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혜인병원에서 혜인요양병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안락한 환경과 환자에게 적합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내부 리모델링과 의료시설 추가를 꾸준히 진행해왔고, 지난 6일 요양병원으로 개원식을 열었다.
지난 1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엄마교실은 취학연령 자녀를 둔 이주여성 20여명이 참가했으며, 학교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해 자신감을 가지고 자녀의 학업 내용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희망웅상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선 6개월 과정으로 1학년 과정을 진행한 뒤 학년별로 교육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다.
용당동에 위치한 한창제지 공장이 지난 13일 화재로 인해 기계장치(3호기) 관련 건축물, 기계장치 및 재고자산 일부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추석연휴로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는 24일 덕계초등학교에서는 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송경명) 주최로 ‘제4회 웅상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한마음축제’가 열린다. 지난주 예심에는 3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본선 진출을 위해 불꽃 튀는 경연을 펼쳤다. 사진은 중국에서 온 이주여성이 갓난아기를 안고 열창하는 모습.
22일 덕계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이준익 감독, 정진영 주연의 ‘평양성’이 상영된다. 이어 23일 서창운동장에서는 80년대 향수를 물씬 풍기며 관객들을 울린 올해 최고 화제작 ‘써니’가 각각 오후 8시 30분에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