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지난달 29일 상북면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또다시 같은 지역에서 의심증세를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시는 상북면 좌삼리 한 돼지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지난달 29일 돼지 201마리, 염소 50두, 소 1마리 등 152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나동연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양산지역 4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수시모집 합격생 8명을 포함하면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은 모두 12명으로 양산지역 최초로 서울대 최다 합격생을 배출해 냈다. 지난 1일 서울대가 발표한 정시모집
조정란(43, 덕계동) 씨. 그녀는 지체장애 1급이다. 생활의 많은 부분을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녀는 취업사이트를 운영하는 (주)사람인HR에서 6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경북 청송군에서 태어난 조 씨는 첫 돌이 지나 걸음마를 시도할 무렵, 심한 열병을 앓은 후 다리에 이상이 생겨 20년 이상을 집안에서만 보내야 했다.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녀에게도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33살가 되던 해, 그녀는 장애인에게 기초생활보장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당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을 하면서 그녀는 “희망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기초수급권자가 되면서 다소 삶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무엇이든 목표를 정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오히려 자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한다.
1. 도공이 헛간에서 톡톡톡 돌을 깎는 소리 들려옵니다 정이 돌 속에서 하/ 나의 눈을 파내다가 다른 하나의 눈으로 정을 옮깁니다 정이 돌 속에서/ 눈 하나를 꺼내는 소리 달까지 열렸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꿈꾸는 소리라고 부르기도 하고 꿈꾸는 사람이 돌에 누/ 워 자다가,/ 저도 몰래 돌 위에 흘린 눈물이라고 부릅니다 길에 누운 돌/ 로, 길이 스미는 사이라고 저 혼자 부르기도 합니다// 물속에 어두운 체온을 흩뿌뿌려놓고 가는 둥근고기들의 저녁입니다 도/ 공이 돌을 깎아낼 때마다 돌에서 눈보라가 흘러나옵니다// 도공이 만들다 만 그녀의 무릎으로 초가의 빗물이 떨어집니다 무릎은/ 둥글어서 오래 걸렸습니다 바람이 병원에서 새소리보다 엷어지고 한기를/ 모은 나무들이/ 가......아........아.......같...이......이...../ 사......아.......아........알.......자........./ 정을 내려놓고 도공은 붉은 술을 끓이며 젖은 볏짚에 숨긴 새들의 심장/ 을 뜯어 먹습니다.
아무런 말도 없음이 모든 것을 담고 있을 때가 있다. 때로는 침묵이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묘년 새해가 시작되고 지인에게서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고객님이 주문하신 나이 한살이 배송완료 되었습니다. 반품불가! 날마다 행복하소서”라는 문구에 “반품을 받아주면 안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는 답장을 적어놓고 차마 보내지 못했다. 세상 이치가 달은 차면 기울고 해가 바뀌면 한 살 더 먹는 게 순리인 것을 설날에 떡국 한 그릇 먹는 것을 거부한다고 나이를 가지고 오는 세월을 거스를 자가 어디 있겠는가. 설날이 오면 우리 조상의 풍습에 따라 떡국을 한 그릇 맛있게 먹으면서 초연하게 한 살 더 먹자. 받아들인다.
일제 강점기에 서양화가로 유명한 이중섭(1916~1956) 화백의 일화이다. 그의 절친한 친구 구상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문병을 가질 않았다.
민주사회는 다양성의 사회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민주사회는 발전한다. 서로 다르다보니 대립되고 상충하는 일이 있게 마련이고, 이때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사회의 발전과 성숙도를 좌우한다. 다양한 의견들을 대화와 타협으로 하나의 의견으로 모으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는 민주사회이고, 나와 다른 의견은 틀린 것으로 간주하여 상대방을 힘으로 밀어부쳐 같음을 요구하거나 복종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는 독재사회이고 공산주의사회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강미순(45, 남부동) 씨는 설 명절이 다가오는 요즘 딸아이가 방학숙제로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의 의미를 물어와 당황한 적이 있다. 매년 차례상을 준비해왔지만 한 번도 차례 음식들의 의미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강 씨는 딸아이에게 답을 해주기 위해 인터넷과 책을 뒤져봤지만 차례 음식의 차림법만 나와있을 뿐 차례음식의 의미를 찾기는 힘들었다.
자녀문제로 상담을 했더니 칭찬을 많이 해주라고 하더군요. 칭찬을 하면 오히려 교만해지고 역효과가 날까 싶어 사실 칭찬을 잘 안했거든요. 이제 자식 칭찬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칭찬할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내가 자란 고향은 경남 창원(昌原)읍이었다. 나는 그 조그만 읍에서 아홉 살까지 살았다. 그러나 내가 난 곳은 양산(梁山)이라고 했다. 양산서 나긴 했지만 1년도 못 되어 곧 창원으로 이사해 왔기 때문에 나는 내가 난 땅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순수어린이잡지 ‘소년’ 1980년 10월호에 이원수 선생이 기고한 글 가운데 일부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을 규제하는 교토의정서가 2005년부터 발효되었고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 온실가스 의무감축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에도 친환경도시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추진이 발등의 불로 떨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의 꾸리찌바(Curitiba)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꾸리찌바는 브라질 남동부 파라나주의 주도로서 해발고도 900미터의 고원에 위치하고 있다. 1654년 금광 채굴지로 건설된 뒤 이태리, 독일, 폴란드인이 대규모로 이주해 와서 근대적인 도시로 발전하였다.
신묘년 새해가 시작되고 지인에게서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고객님이 주문하신 나이 한살이 배송완료 되었습니다. 반품불가! 날마다 행복하소서”라는 문구에 “반품을 받아주면 안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는 답장을 적어놓고 차마 보내지 못했다. 세상 이치가 달은 차면 기울고 해가 바뀌면 한 살 더 먹는 게 순리인 것을 설날에 떡국 한 그릇 먹는 것을 거부한다고 나이를 가지고 오는 세월을 거스를 자가 어디 있겠는가. 설날이 오면 우리 조상의 풍습에 따라 떡국을 한 그릇 맛있게 먹으면서 초연하게 한 살 더 먹자. 받아들인다.
지난 20일 아름다운 하모니와 금관선율이 부산대학병원 1층 로비 가득 메웠다. 엄정행 음악연구소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환우들을 위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 것. 이번 음악회는 어린 학생들이 내는 동심의 하모니 ‘하늘소리앙상블’을 시작으로 색색깔 옷을 맞춰 입은 하늘소리앙상블 단원들은 어르신 관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 이어 소프라노 김지은, 조아라 학생의 클라리넷 연주, 금관 5중주 등의 공연은 앵콜을 연신 자아낼만큼 멋진 실력을 선보였고
국민체육센터가 3월 정식개관에 앞서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무료로 개방한다. 이 기간 동안 수영장과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수영장 350명, 헬스장 150명, 실내골프연습장 50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한다. 무료이용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 문화ㆍ예술계를 이끌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 제4대 김상규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지만 정작 주인공은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예총 양산지회는 지난 20일 나동연 시장과 김종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치인과 문화ㆍ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하지만 김상규 회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1월 25일~1월 31일
[책책책을 읽자] 인간은 왜 일을 할까?
[바둑 묘수풀이] 두 가지의 공격의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