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전덕용 씨가 판소리 소설 ‘者므헤이타령’(학마을 B&M)을 ‘해 맑아’라는 필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정치상황을 풍자한 것으로 부조리한 사회현실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판소리 소설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다. 특히 판소리의 가장 큰 특징인 밑바닥 계층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바닥 사람들의 생활언어를 구대로 구사했다. 전덕용 작가는 “책 머리에서 문학은 사람들의 삶의 한 방식이요 재구성이고 또한 창조이기도 하다”며 “사람들의 참된 삶의 내용을 정직하고 정확하게 꺼내 보여주는 것이, 가장 솔직하고 우수한 작가정신이 아닐까”라고 밝히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즐겁게 산을 알아가고 있다” 제4기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이 2주차 실전훈련에 접어들었다. 2주차에 예정된 슬랩 등반(slab climbing)은 30~75도 정도로 기울어진 편편한 암벽을 오르는 것으로, 교육생들은 백운슬랩을 위한 기본 장비를 갖추고 강사들에게 지도를 받은 뒤 등반 준비에 나섰다. 높고 가파른 암벽은 초보 수강생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지만 함께 도전하는 것이기에 두려움을 잊을 수 있었다.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중창단(지휘자 박수연)이 지난 21일 해운자연농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박수연 지휘자, 윤상훈 지도자, 김귀득 반주자와 1기 중창단 14명의 단원들은 자신들의 연주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가꾸는데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서창동(동장 변외출)은 최근 발생한 천연가스버스 폭발사고와 관련해 가스사용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지난 19일 서창시장 일원에서 가스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연)는 엄마나라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9일부터 엄마나라 언어를 배우는 ‘이중언어교실’을 개최,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시농구협회장기 농구대회가 지난 22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큰아이 장년부, 큰아이 청년부, 도민체전(고등부), BIKIDS, MERCURY, KISSTHERIM, UNION 등 모두 7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었다.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각 농구 팀들의 화려한 드리블과 슛팅실력을 뽐내며 코트를 누볐다.
청년 실업난과 경제난이 심화되는 요즘 시기에 대학에 진학하려는 수험생들에게 취업은 가장 중요한 화두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취업과 직결된 전문대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취업률 90%를 상회하는 이색 유망학과의 인기는 4년제 대학의 여느 학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신선)은 통영시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어선의 충돌로 유출된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을 위해 국립석유품질관리원 직원들과 함께 지난 18일 거제도 함목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지난 23일 나동연 시장은 ‘2011년 도비신청사업 도의원 설명회’를 열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과정과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직접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성계관ㆍ정재환ㆍ홍순경 3명의 도의원과 성경호 교육의원이 참석했으며, 김종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3명 등 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율촌 정창원 화백이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동래롯데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 황토그림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황토작품 100여점, 다포그림 500여점 등 황토 흙을 사용해 그린 친자연 소재의 크고 작은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내달 1일 5시에 부산 동래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정 화백의 다포그림 시연도 있을 계획이다.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양산시지회 제9대 이정기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7일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양산시지회 1층 강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전직 지회장들과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불소섭취가 지속될 경우 불소중독으로 인해 영구적인 치아색소침착뿐 아니라 치아부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식수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더욱이 화룡마을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비교적 많은 편으로 주민 건강을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하지만 주민들은 5개월이 지난 현재도 아무런 정화 조치 없이 오염된 물을 그대로 먹고 있다.
한편 그동안 웅상지역 수험생들은 해마다 자비로 대절한 전세버스를 이용해 최고 20여km, 시간상 30여분이 넘게 떨어진 시청 소재지에 위치한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다른 학생들에 비해 시간적ㆍ금전적인 부담은 물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 대표단으로 참가한 양산선수단은 육상, 리듬체조, 수영, 유도, 레슬링, 태권도, 볼링, 배드민턴 등 8종목에서 23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 결과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가슴에 안았다. 은메달의 주인공인 이재걸(백동초5) 학생은 배드민턴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도 대표선발전을 3위로 마친 이 군은 도 대표로 처음으로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군은 “메달을 따서 너무나 기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전국 개인전 단식에서 우승해 학교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3년째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고 있는 문화지킴이가 있다. 원적산봉수대를 지키는 ‘원적산봉수대보존회’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응시과목수는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언어(국어)와 수리(수학), 외국어(영어) 영역은 난이도에 따라 각각 A형과 B형으로 나뉘는 수준별 시험으로 바뀐다.
요즘 양산시의회 의원들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지난 11일 111회 임시회가 소집돼 열흘간 일정으로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심의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그에 앞서 3일간 양산시의 각 실ㆍ국별로 업무보고가 있었다. 6.2 지방선거 후 의장단 구성을 위해 개원한 이래 처음 열리는 임시회였고 지난 4대 의원 연임의원이 4명에 불과할 정도로 초선의원이 많았기 때문에 집행부의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인식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정가(正歌)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담겨있고 충과 효를 바탕으로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며 불러온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또한 우아하고 바른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정악 가운데 가곡ㆍ가사ㆍ시조 등 성악곡을 말한다. 2006년 양산에서 정가보급을 위해 자리를 잡은 대한시조협회 양산지부 이한은 지부장은 “내가 첫 뿌리를 내린 곳이라 더욱 애착이 깊다”며 협회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 지부장은 일단 문화원 등에서 무료강사로 활동하며 정가에 대한 인식을 넓혀나갔고 후에는 사비를 들여 신문광고와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협회 회원들을 모집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병열)은 영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단기집중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여름방학에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