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불법대부행위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달 15일을 불법대부 점검의 날로 정하고,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관리ㆍ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부조건 게시 여부와 실제 이행, 이자율 상한선(연 49% 이하) 준수 여부, 대부계약서 작성 교부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물금지역 낙동강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보상협의가 지역주민, 농민 등 이해당사자와 직접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낙동강 양산1지구 생태하천조성공사 보상협의회'가 열려 위원들간 상견례와 보상 일정에 대한 논의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날 보상협의회는 오는 2011년까지 물금읍 물금리, 증산리 일원 총연장 4.1㎞, 27만6천㎡ 규모 하천부지에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원활한 보상협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생활수기'를 공모한다. 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용태)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받으면서 느끼는 제도의 장단점, 실생활에서 느끼는 국민연금의 유용함, 국민연금 수금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 국민연금 수급과 관련된 생활수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자격은 국민연금 수급자와 그 가족만 응모할 수 있다. 원고분량은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다. 우편이나 인터넷 접수 혹은 양산지사를 직접 방문해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5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다.
배내골 선리마을 사과밭에 흰 눈이 온 듯 하얀 사과 꽃이 만개한 가운데 농민들이 수분기로 꽃가루를 뿌려 수정을 하고 있다. 6월에 수정된 사과 꽃에서 사과열매가 열리면 솎아주기 작업을 한 뒤 찬바람 부는 10월 말께 사과 출하가 본격화 된다. 배내골사과작목반은 "배내골 사과는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재배하는 진짜 친환경 과일로, 당도가 높고 적절한 신맛이 있으며 과육이 아삭거리는 특징이 있는 최고의 사과"라고 자신했다.
앞으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주차비 감면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15일 시는 <양산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내달 4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 2007년 12월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요금을 완화해 시민편의를 돕고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양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나들이가 수월해진다. 양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화)는 그동안 경비부담으로 인해 자녀와 함께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이 더욱 쉽게 남편ㆍ자녀와 함께 친정을 찾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한국입국 3년 이상 자녀가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난 26일 시는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직원공모에서 서류전형에 합격한 분야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실시했다. 모두 23명을 선발할 예정인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7월 설립돼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물금 지하차도 공사와 관련해 또 다시 민원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물금읍 범어리 범어1차주공아파트 주민들이 지하차도 앞 신호등 폐지와 관련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시, 시의회, 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주민들은 "지하차도를 개설하면서 범어1차 아파트에서 1022호선 지방도로 진입하는 기존 좌회전 신호등을 폐지해 범어1차아파트를 비롯해 동중마을 100여세대 주민들의 진ㆍ출입로를 사실상 모조리 차단한 셈"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양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의회가 열린다. 지난 23일 양산시의회(의장 정재환)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30명이 직접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시의회와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교육청이 주관하는 '2009 양산시 어린이의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회민주주의의 절차, 의제선정과 의안작성, 자유발언 등 의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경험하게 된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갑)은 국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펼친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영세ㆍ중소기업 75개 업체에 대해 과오납금(잘못 낸 세금) 환급이나 납기연장 등의 방법을 통해 모두 7억4천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남부시장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KBS 1TV 6시 내 고향 '찾아라! 대박점포&장터 배 장사대회' 코너를 촬영했다. 개그맨 배동성과 가수 윙크가 진행자로 나선 이번 촬영에는 가수 유지나와 이슬 등이 출연하기도 했다. 남부시장 상인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끼를 확인할 수 있는 6시 내 고향-남부시장 편은 오는 5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구도심권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기줄을 지중화하기 위한 '구도심권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한국전력에게만 유리한 조건으로 재추진될 전망이어서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는 중앙동, 삼성동 일원 11.5㎞ 구간을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중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하수관거정비사업과 연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낙후된 구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였다. 따라서 시는 지난 2007년 이같은 사업계획을 한전측에 요청하고, 2008년 7월 시와 한전이 사업비의 50%를 부담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시청에서 경남은행에 이르는 5.4㎞ 구간 1단계 지중화사업에 착수한 상태였지만 사업이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은 지난해 11월 한전측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나머지 사업 구간에 대해 잠정중단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던 로즈힐아파트 공공요금 체납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관리비 납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일부 입주자들이 별개의 단체인 정화위원회를 구성해 집단적으로 관리비를 내지 않는 것은 물론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관리비 납부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미 상당수 입주민이 동조해 관리비를 내지 않고 있다.
제5회 천성산철쭉제가 내달 8일 개막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9일 본행사, 15일 청소년문화행사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천성산 철쭉군락지와 웅상문화체육센터, 웅상초등학교 등에서 열리는 철쭉제는 양산팔경의 하나인 천성산 철쭉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산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천성산철쭉제추진위원회(회자 도재율)가 주최하는 문화행사다. 철쭉제는 8일 오후 5시 서창동사무소에서 출발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웅상초등학교에서
양산병원 숭인사회복귀시설(시설장 변원탄)의 정신장애인 재활사업장인 '숭인허브하우스'가 23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 양산병원 뒤편 부지에 재활용품 등을 모아 하우스를 세우고, 허브 농사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정식으로 개소식을 연 것. 숭인허브하우스는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재배한 허브와 관련 제품을 내다 팔아 얻은 경제적 이익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 농사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산동 장흥마을이 2009년도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됐다. 울산지검은 지난 24일 울산시 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46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장흥마을을 비롯해 울산시 북구 구암마을 등을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하고 마을 대표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흥마을 이희택 새마을지도자는 범죄예방 활동 등에 이바지한 공으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주민 손종열 씨는 울산지검검사장ㆍ경남도시사 공동표창을 받았다.
웅상지역 수영동호회 유에스돌핀스(회장 김태균)는 26일 웅상지역 청소년 30여명을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으로 초청해 함께 수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유에스돌핀스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된 수영봉사는 청소년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꼬리잡기 등 게임을 진행했다. 이어 점심을 대접하며 모자와 비누 등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평산동 삼성명가아파트 청년회(회장 이용운)가 지역 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써 달라며 15일 평산동주민센터에 10kg들이 쌀 100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청년회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것.
오수관로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 건물을 신축할 때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합병정화조. 덕계동 일부 지역이 분뇨오수와 함께 생활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합병정화조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새로 개설한 웅상도시계획도로(광3-3호선) 국도7호선~회야천 구간에는 양산시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울산시의 오수관로 설치사업의 시기가 어긋나 오수관로가 설치되지 않아 이 도로를 따라 건물을 신축할 때 합병정화조를 설치해야 했다. 이곳에 건물을 지으려면 10층 건물 규모에 8천여만원, 일반 상가 4천여만원에 이르는 합병정화조 설치비용을 추가로 들여야 한다.
부산, 경남 시민들의 관심 속에 프로야구가 개막되었다. 기분 좋게 이기는 날도 있지만 아쉬운 패배를 경험해야 하는 날도 많다. '야구는 인생과 같다'는 말처럼 비단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희노애락을 야구에서 찾아보기란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