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 침체 여파가 지역 제조업 수출업체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경남발전연구원(이하 경발연)이 발표한 '경남 중소제조업의 수출기업 실태와 활성화 과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도내 중소제조업 수출기업들 가운데 67.4%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어려움의 주된 이유로 '수출량 감소'를 손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도내 250개 업체가 응답한 결과이다. 응답한 기업은 김해(44.8%), 양산(21.2%), 창원(17.2%), 사천ㆍ진주(9.6%), 마산(7.2%)의 비율을 보였다. 이들 응답기업을 교차분석한 결과 수출량 감소가 수출기업의 당면 과제로 나타난 것이다.
덕계동에 있는 (주)화성금속 원일봉(58, 사진 오른쪽) 대표이사와 사원 최재진(53, 사진 왼쪽) 씨가 올해 1분기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에 각각 선정됐다. 원 대표는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석유 가스 시추 등과 관련한 특수부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인정받아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달성해 양산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직원들의 능력향상과 복지향상을 위한 기숙사 제공, 우수사원 표창, 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에 노력해 온 점 등도 높이 평가받았다.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시와 양산세관이 모범납세자와 우수공무원 등을 선정, 표창했다. 지난 3일 시는 넥센타이어(주)(대표이사 홍종만)과 화승R&A(대표 손동철), (주)케이프(대표이사 김종호), (주)파카하니핀커넥터(대표 신영학), 송월타올(주)(대표이사 박병대), 삼양화학공업(주)(대표 한영자) 등 6개 업체를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했다. 또 시청 세무과 김영빈 씨를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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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양산상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열린 양산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송우산업(주) 박수곤 대표가 참석자 만장일치로 제10대 양산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 이후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 회장을 지난 5일 만났다. 박 회장은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상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상의의 역할이 중요하고 또 상의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상의 설립의 기본 이념에 충실해 지역 상공업계가 어려움을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인재 양성, 평화적 노사관계 추구, 기업규제 관련 애로사항 건의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양산상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설명이다.
"성인병 예방과 성 무력자의 강정식, 중환자나 노약자, 무기력 환자의 회복식, 만성병 환자의 양생식 등으로 좋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 기술하고 있는 '기러기'의 효능이다. 기러기 고기는 기름기가 적은데다 소고기보다 맛이 담백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고혈압과 저혈압,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필수아미노산 17종과 DHA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수험생 건강식과 성장기 어린이 영양식으로도 좋다. 서창동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웅촌면(춘해보건대학 정문 앞)에 '기러기'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기러기 칼국수를 중심으로 기러기 백숙과 탕 등 다양한 차림표를 내건 기러기 요리 전문식당 '감'(대표 김금비)이다.
이달부터 웅상지역에서도 시민아카데미가 열린다. 시는 올해부터 매월 2회로 늘려 운영해온 시민아카데미를 남부동 문화예술회관과 웅상지역에서 각 1회씩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3시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넷째 주 화요일 오후 3시에는 평산교회와 웅상문화체육센터, 영산대학교 등에서 번갈아가면서 시민아카데미를 열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웅상지역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느껴온 소외감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시민아카데미를 듣기 위해 먼 거리를 왕복해야 했던 시간ㆍ경제적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운산자연휴양림이 오는 6월 정식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달 자연휴양림 내 다용도 야외무대 설치를 마쳤고,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 중인 산림문화휴양관 공사가 끝나는 대로 시설을 정비한 뒤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운산자연휴양림은 2003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7ha 면적에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 11동, 전망대, 파고라(그늘막), 산책로,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등 2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 야외무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앞으로 숲 해설가를 배치해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숲 기능에 대한 해설과 교육학습을 병행할 예정이며, 야외무대에서 소규모 음악회 등 각종 공연을 열 계획이다.
웅상출장소와 웅상청년회의소(회장 문경환)는 지난 4일 출장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웅상청년회의소 2009년도 회장단과 감사 선출에 따른 것으로, 웅상지역 발전을 위한 웅상청년회의소의 역할과 지역봉사를 위한 의견교환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자는 의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진철 출장소장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방안, 노인복지, 신 빈곤층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웅상청년회의소가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은 5일 평산교회에서 제3회 입학식을 열고 새 학기 강의를 시작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평산노인대학은 올해 일본어와 건강체조 학과를 신설하는 등 교육을 확대했으며, 웅상지역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 활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대표 정길휘 어르신이 학생선서를 하는 모습.
웅상출장소가 회야천 친수공간조성사업 과정에서 잔디식재 사업을 지역 사회단체에 맡기면서 사회단체보조금 편법지급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최근 일자리 나누기 사업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회야천변 잔디식재 사업은 천성리버타운과 대승2차 아파트, 유승건기 앞 등 전체 2만2천800㎡구간에 잔디를 심는 것으로, 이를 위해 출장소는 1억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3월 한 달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천500만원이 인건비로 웅상지역 28개 사회단체, 761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인건비와 간식비를 포함해 1인당 3만5천900원이 지급된다.
주부 김현진(37, 중부동) 씨는 대형마트 갈 때면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반드시 장바구니를 챙긴다. 하지만 간혹 장바구니를 놓고 갈 때면 어김없이 50원을 지불하고 비닐봉투를 사는데, 불필요한 지출을 하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처럼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도 보호하기 위해 상당수 대형마트에서 종이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대형마트들의 소극적인 홍보로 인해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여전히 50원의 비닐봉투 값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 종이봉투 무상 제공은 지난해 7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부터다. 종이봉투가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일반화된 점 등을 감안해 무상제공 금지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대형마트는 물론 도ㆍ소매업자들은 고객에게 무료로 종이봉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웅상~부산간 부산버스들의 시계외 요금이 일괄조정된 된 이후 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명륜동, 구포 구간의 시계외 요금 역시 조정하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1월 웅상과 부산지역을 오가는 50번 버스(덕계~법원검찰청)와 301번 버스(서창~부산대학교)의 시계외 요금이 일반인 300원, 청소년 200원, 초등학생 100원에서 100원으로 일괄 조정됐다. 이들 버스의 시계외 요금은 웅상지역 주민들의 불만의 대상이었지만 부산시와 오랜 협의를 거쳐 결국 100원으로 인하된 것이다.
경찰서가 CCTV 확대 설치를 통해 부족한 경찰인력을 대신해 강력범죄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상반기 중에 CCTV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지난 5일 주민공청회를 열고 CCTV 설치장소를 의논했다. 최근 어린이와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늘면서 강력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CCTV 저장 자료 분석을 통해 찾는 경우가 많아 시와 경찰서가 협의해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지체장애2급인 아버지가 지체장애1급인 아들과 함께 차량절도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심야시간 주차된 승용차량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파손한 뒤 네비게이션을 훔친 김아무개(지체장애2급, 49, 울주군) 씨와 김아무개(지체장애1급, 24) 씨 일행을 지난 4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일행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양산, 울주, 부산, 충북 청주를 돌며 주차된 차량 조수석 유리창을 일자형 드라이버로 파손하는 수법으로 모두 16대 차량에서 네비게이션 16대와 현금을 절취했다. 이들은 훔친 네비게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모두 6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챙겼다.
방과후 여가시간에 즐거운 독서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마법의 독서학교'가 시작된다.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은 오는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12주간 상반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두 5개 강좌를 개설, '마법의 독서학교'를 운영한다. '책속으로 떠나는 논리여행' 강좌는 책과 NIE를 접목한 독후활동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0명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에 진행된다. '마음이 자라는 독서'는 독서치료 교실로 초등학교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4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Fun! Fun! English'는 놀이를 통한 영어학습으로 6~7세 유아반과 초등학교 1~2학년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7일까지며, 양산도서관 홈페이지(http://yangsanlib.or.kr)나 어린이자료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연금보험료 산정을 위해 국민연금공단에 신고하던 전년도 소득총액신고를 올해부터는 하지 않아도 된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용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년도 소득총액신고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장종사자는 국세청에 소득신고를 한 후 3월 중 연금공단에 전년도 소득총액을 신고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납부할 보험료를 결정해 왔다.
유가 상승과 환율 인상 등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태양광주택 보급에 시가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태양광주택)에 따라 오는 10월 22일까지 신청자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태양광에너지를 난방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개량사업으로 설치비의 60%가 국비로 지원된다. 또한 양산지역에 주소지를 둔 설치신청자 20가구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치비의 10%를 시가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설치신청자는 전체 설치비의 30%를 자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설치되는 태양광주택은 가구당 최대 3㎾ 이하 규모이며, 신청대상은 건물등기부상의 용도가 건축법에 따른 '단독주택' 소유자이며, 한전과 주택용으로 계약한 지역 내 건축물이다
조국의 자유를 위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조들. 그리고 그들을 기리는 시를 지은 유학자들. 지역 독립운동사 원로가 파리장서비기념시집에 수록된 양산 유학자들을 찾아냈다. 이의건(78) 선생은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기념시집에 참여한 양산 유학자 6명을 찾았다고 지난 5일 양산문화원에서 밝혔다. 한국유림의 파리장서 사건은 3.1운동과 함께 국내 독립운동 양대 사건으로, 한국 유림대표 곽종석, 김복한 등 137인이 파리평화회의에 '한국 독립청원서'를 우송하며 조국광복의 간절함을 세계에 전한 일이다. 양산출신 독립열사이자 상해임시정부 재무차관을 맡고 있던 윤현진 열사(상북면)가 독립청원서 번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가 빈곤층 생활안정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각종 공공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이번에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항목은 주로 빈곤층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거나 개발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체 운영지원을 위한 각종 사용료, 인허가, 제증명 수수료 등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상하수도 요금, 납세증명, 건강진단서 발급 수수료 등을 최저 10%에서 최고 50%까지 인하 조정 하는 것으로 경제회복이 예상되는 내년도 10월 말까지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