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폐쇄형으로 외부와 접촉을 끊고 지낸 김아무개(20, 교동) 씨가 군입대 날인 21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신경정신과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고등학교 졸업 후 교동의 A아파트로 이사 온 뒤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만 즐기는 은둔폐쇄형 외톨이로 군입대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회장 도재율)가 22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성공실천연합 경남도지부 이상조(전 밀양시장) 지부장을 비롯해 회원과 지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는 오는 2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민성공실천 양산시다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풍년을 맞은 양산 배내골 사과 출하가 한창이다. 배내골 사과작목반(반장 이강구, 이하 작목반)은 날이 좋고 태풍도 없어 사과 작황이 잘돼 11월 말까지 모두 7만5천여kg이 출하될 예정이다. 증가하는 사과재배 농가들로 인해 올해 3월 처음으로 작목반을 구성, 공동생산과 공동출하를 한 결과,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사과가 출하되었다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문원)는 23일 신도시 상업지역을 돌며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법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의 하나로 열렸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30여명의 위원은 신도시 이마트를 시작으로 상가와 유흥가, 공원을 돌며 청소년 선도와 보호와 관련한 전단을 배포했다
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물사랑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물사랑 NIE(신문활용교육)'를 공모한다. 물사랑 NIE는 신문기사를 활용해 수질 보전과 개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낙동강 유역에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경작을 하고 있는 농민들과 시가 하우스 건축 여부를 놓고 입장을 달리하면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시는 물금읍 증산리 일대 하천부지에 허가없이 불법으로 건축된 하우스에 대해 강제철거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농민들과 마찰이 벌어진 것. 시는 이미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자진철거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농민이 이를 지키지 않아 부득이하게 행정대집행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립합창단이 가을을 맞이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그 첫 순서로 지난 21일 신도시 남부공원을 찾은 합창단은 오페라, 가요, 팝송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선율로 수놓았다. 특히 기존의 조용한 합창음악에서 벗어나 신나는 밴드연주에 안무를 곁들이는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23일 하북 신평터미널 부지,25일 웅상 서창중을 거쳐 오는 28일에 원동초 30일에는 웅상 평산초로 이어진다.
양산을 대표하는 충신열사 박제상의 유적지 복원사업을 위해 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박제상 유적지인 효충사의 주변정비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2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경남도 지정기념물 90호로 지정된 효충사는 1960년 안종석 씨가 사비를 털어 마련한 곳으로 박제상과 백결선생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
양산지역이 음주율과 흡연율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원희목(한나라당) 의원이 공개한 질병관리본부의 '200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시범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국 20개 시군구 가운데 양산시의 월간 음주율은 74.04%를 기록했다. 이는 79.35%를 기록한 경남 거창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의 선친인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의 3주기 추도식이 지난 25일 어곡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고인과 사돈 관계인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과 허범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사위기에 처한 지역언론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론수렴 등 지역언론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까지 한시적으로 제정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특별법)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시한을 연장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에 독립적인 사무국을 설치해야 한다" 최근 한국언론재단를 비롯 신문발전위원회, 지발위, 신문유통원 등 4개 언론기구의 통폐합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지역신문의 건전한 육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재단교육원 회의실에서는 2008년 지발위 주간신문선정사 협의회 주최로 지역신문발전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개최 여부를 놓고 집행부와 노조 사이에 실랑이를 벌여온 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가 결국 무산됐다. 내달 1일 개최예정이었던 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는 예산 5천580만원이 반영돼 시 소속 900여명의 공무원과 이들의 가족 등이 참가해 각종 체육행사와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서민수, 이하 전공노)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논란이 됐다.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양산시는 책 읽기에 어느 정도의 환경을 갖추고 있을까.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도서관 현황만 놓고 본다면 양산시를 '책 읽기 좋은 도시'라고 부르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경남 도내 10개 시 단위 가운데 양산시의 도서관 수와 보유장서 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시와 마산시는 물론 인근 김해시와 밀양시에도 못 미치는 것. 올해 1월 기준으로 경남 도내 국ㆍ공립 도서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양산시에 있는 도서관은 양산도서관과 웅상도서관 등 2개로 거제시, 사천시와 함께 가장 수가 적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광역행정체제 개편안에서 양산을 밀양과 함께 묶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다. 지난달 초부터 정치권 일각에서 시작된 광역시로의 개편 주장은 '현행 광역시ㆍ도를 없애고 전국의 기초 시ㆍ군ㆍ구를 통합해 70개 정도의 광역시로 재편하자'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주장이 외부로 새어 나오자 기초 단체장들의 의견은 대체로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지만 광역단체장들은 대부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참전유공자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신청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시의회를 통과한 <양산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에 따라 신청일 기준으로 5년 이상 시에 주소를 둔 6.25 전쟁과 월남전쟁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수당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각 보훈단체 양산시지회에서 가능하다. 신청자는 내년 2월부터 조례에 따라 월 5만원의 참전공로수당은 물론 사망할 경우 위로금 50만원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사망위로금은 사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유가족이 신청하면 수령 가능하다.
가장 느긋하게 싹을 틔워 가장 늦게 꽃을 피우고는 찬 서리가 내릴 때까지 기품과 향기를 잃지 않는 꽃. 쌀쌀한 가을에 뒤늦게 피어 보란 듯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꽃. 바로 국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국화ㆍ꽃 축제’가 지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에는 3만여점의 국화와 야생화, 분재, 수련, 선인장을 볼 수 있으며, 지역 우수 농축산물 부스와 나비생태관, 양산사진동우회 정기회원전이 열려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내달 2일까지 계속되며, 시는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인 ‘쌀 직불금 부정수급’ 문제가 양산으로 파문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민주노동당 양산시위원회(이하 민노당)와 양산농민회 회원들은 지역 내 쌀 직불금 수급자 명단을 공개할 것을 시에 요청했다. 민노당은 정보공개청구에 앞서 이날 기자회견을 가지고 가을 수확기를 맞아 쌀 직불금 부정수급에 대해 ‘성난 농심’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라도 수급자들의 명단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최대인 3천석 규모로 논란을 일으킨 새 시민회관이 타당성용역을 위한 입찰에 들어가 용역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동면 금산리 수질정화공원 인근 4만㎡ 부지에 공연장 3천석 규모의 시민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2천500만원을 편성한 뒤, 지난 2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내달 10일까지 등록마감이며 입찰업체 선정은 12월 초가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양산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구도심과 신도시지역을 가리지 않고 양산지역 전역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거래가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양산지역 부동산 시장도 관망세로 접어들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평수 위주로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를 찾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공급은 있지만 수요가 없는 셈이다.
1년 전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돌아왔다. 전세계 1천만 이상의 관객을 감동시킨 프랑스 최고의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한국어 공연)’이 내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진다. 지난해 초연 당시 1만7천명의 관객이 관람한 후 앙코르 공연으로 김해를 찾기까지 ‘노트르담 드 파리(한국어 공연)’를 관람한 관객은 전국 25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