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내린 비로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하북초등학교 해오름 강당은 어르신들의 한바탕 어깨춤으로 인한 따뜻한 열기로 가득했다. 흥겨운 노래가 울려 퍼질 때면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에 몸을 맡기니 청춘도 부럽지 않았다.
“어르신, ‘야아~야’ 하고 한번만 불러주시면 바로 달려갈게요. 마음껏 드시고, 마음껏 즐기세요” 지난 8일 원동초등학교에서 펼쳐진 ‘경로위안잔치’로 하루종일 노래소리와 웃음소리가 학교를 넘어 원동면을 가득 메웠다.
웅상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웅상공인중개사회(회장 하출재)는 8일 경성대학교 경영대학원 부동산경제과 정민호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웅상문화체육센터가 내달부터 실내골프연습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2일부터 무료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실내골프연습장은 189㎡ 규모에 5타석, 스크린골프 1타석을 갖추고 있으며, 내달 2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실내골프연습장 개관에 앞서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시간은 오전 10~12시, 오후 3~5시로 나눠 운영(월요일 제외)되며, 무료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웅상문화체육센터를 직접 방문해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이용대장에 사전 예약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영산대학교지부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7일 영산대 영상문화관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영산대노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 대표는 '노동자의 권리, 노동자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의 강연회에서 "절대적 빈곤은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빈곤은 오히려 더 커졌다"며 "국민 대다수가 노동자이거나 잠재적 노동자이지만 우리 교육현실은 노동법에 대해 가르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은현대병원이 지역의 불우환우를 돕기 위한 제1회 자선바자회를 8일 열었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바자회는 의료, 잡화 등 물건을 파는 바자회뿐만 아니라 1층 로비와 주차장 등에서 먹거리장터와 미니콘서트도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먹거리장터에는 굿모닝요양보호사 교육원 수강생들이 참여, 봉사활동을 펼쳐 자선의 의의를 더하기도 했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렸던 지난 8일, 웅상노인복지회관은 흩날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여든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다. 지역의 한 봉사단체가 준비한 먹거리장터를 찾은 사람들이다. 하나둘 몰려드는 사람들로 손길이 점점 바빠졌지만 동시에 고마움의 마음이 더욱 커지는 이들은 바로 웅상철쭉라이온스 클럽(회장 서순칠, 이하 철쭉클럽) 회원들이다. 철쭉클럽이 연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먹거리장터)는 인공관절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수익금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쓰인다.
"청소년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봉사하는 청소년은 더욱 아름답다" 봉사하는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봉사활동을 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은 지난 8일 200여명의 청소년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2008 웅상청소년자원봉사대의 밤'을 열었다. '좋은 친구를 위하여(식전 행사)', '좋은 친구에게(개막식)', '좋은 친구와 함께(축하공연)'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웅상지역 청소년들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양산을 대표하는 기업 쿠쿠가 30돌을 맞았다. 쿠쿠홈시스(주)(대표 구본학)는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교동 본사에서 30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구본학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밥솥에 대해 가졌던 고정관념을 하나씩 깨면서 밥솥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면서 "30주년을 기점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가전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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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를 주목하라", "성광벤드 이제 시작이다" 각종 증권ㆍ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주식종합토론방에 올라온 성광벤드와 관련한 머리글이다. 성관벤드는 국ㆍ내외 각종 악재로 인한 코스닥시장의 추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2009년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한 투자자는 "성광벤드는 유가, 환율 , 실적 , 전망 , 유동성 등 어디를 보나 풀베팅해도 좋은 종목"이라며 "지난해 8월까지 수주액 1천486억원 , 올해 8월까지 수주액 2천143억원 , 연간 수주액 3천300억원이 예상되는데다 영업이익률이 34%에 이르는 기막힌 회사"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양산대에서 열린 다도경진대회에 참가한 원동이천분교공립유치원 이지은 군. 야무진 손놀림, 진지한 표정… 다기를 다루는 솜씨가 제법이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유치원에서 다도수업이 한창이란다. '마음으로 차를 마신다'는 그 난해한 다도세계가 지은이에게는 그저 재미있는 놀이공부란다. 지은이가 우려주는 꽃차는 그 맛도 한없이 해맑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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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직장동료의 지갑을 훔친 뒤 신용카드를 사용한 임아무개(29, 부산진구, 남) 씨를 지난 3일 유산동 넥센타이어 공장 앞에서 검거했다. 임 씨는 지난 2일 최아무개(30, 북부동, 남) 씨가 투숙하고 있는 북부동 소재 모텔에서 최 씨가 잠든 틈을 이용해 차량열쇠를 훔친 뒤, 최 씨의 차량에서 지갑을 훔쳤다. 훔친 신용카드로는 부산 진구 전포동 소재 쇼핑몰에서 36만원 상당의 의류를 구입했다. 경찰은 최 씨로부터 임 씨가 의심된다는 진술을 확보, 주민특정조회를 통해 임 씨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쇼핑몰 매장 주인에게 확인시킨 뒤 용의자로 수사해 왔다.
물금신도시 이편한세상2차 초등학생들은 내년부터 황산초와 성산초 가운데 다니고 싶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덕계동 동일아파트와 덕계2마을 역시 덕계초와 천성초 간 선택권이 주어진다. 시교육청(교육장 김재수)는 학교를 선택해서 다닐 수 있는 '공동학구' 도입으로 2009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교장공모제가 아니어도 됩니다. 그저 학교에 오래 남아 줄 수 있는 교장 선생님을 원합니다" 원동면 화제초가 또 다시 학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자체 기금을 조성해 폐교 직전의 학교를 되살리는 등 남다른 학교 사랑을 보여줬던 화제초가 최근 교장공모제를 요구하고 나선 것. 이는 최근 4년 6개월간 교장이 4번 바뀌면서 학교 운영의 연속성이 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려해, 한 교장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교장공모제를 도입해 달라는 취지다.
시의 교통안전종합지수가 전국 자치시중 상위 10%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7년 종합교통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 양산시는 80.26점으로 도내 자치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종합교통안전지수는 교통관련 여러 요인 중 교통사고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총연장거리의 3가지 요소를 교통사고 발생건수, 사망자수와 비교하여 산출하는 지수다. 따라서 점수가 낮을수록 교통사고가 적고, 안전한 지역인 셈이다.
양산부산대학병원이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부산교통공사가 운영적자를 이유로 지하철 양산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개통을 내년 3월 이후로 미뤄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는 오는 24일 양산부산대학병원 개원에 맞춰 대학병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 양산시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는 지적이다. 양산시는 지난 10일 시내버스 15번을 비롯해 16번, 16-1번의 노선과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려 대학병원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지역 정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허범도 국회의원 회계책임자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지면서 향후 지역 정가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4일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곽경훈 부장판사)는 허범도 의원(한나라)의 선거운동기간 회계책임자 김아무개(51) 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죄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선고했다. 김 씨는 제18대 총선 선거운동기간 중 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1인당 일당 6만원을 주기로 하고 25명의 선거운동원을 자원봉사자인 것처럼 고용, 유권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시키고, 이들 중 14명에게 648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인 경남i다누리카드 가맹업체들의 불만이 조심스럽게 불거지고 있다.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이지만 가맹업체에는 실질적인 혜택이 없기 때문. 올해부터 시행하는 다누리카드는 경남 도내 각 시ㆍ군과 농협이 연계해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카드를 발급하고, 가맹업체에서 물건구매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카드 이용자는 업종에 따라 2~30%가량 할인혜택을 받고, 가맹업체는 카드 수수료 0.2% 할인과 다누리카드 인증스티커와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