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신도시2단계에 들어설 예정인 (가칭)범어2초등학교의 교명이 '성산(聖山)'으로 확정됐다. 양산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교명을 공모해, 모두 8개의 교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시의원, 학부모단체, 초ㆍ중학교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산대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시현, 이하 비대위)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영산대 로스쿨 유치의 당위성에 대한 마지막 여론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본인가 발표가 당초 9월 초에서 8월 말로 앞당겨진 가운데 비대위는 '경남지역에 한 개의 로스쿨을 반드시 유치해야 되는 이유'를 피력하는 범도민적 운동을 추진할 것임을 지난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 주 안으로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경남지역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본사는 전 직원과 독자평가위원회, 윤리위원, 이사 등 본사 임직원과 독자들이 함께 하는 상반기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야유회 형식으로 편안하게 진행된 이날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본사가 건강한 풀뿌리 언론으로 양산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올해 초 명곡동 일대에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 부지 조성을 위해 시작된 택지개발사업이 주민 민원이 잇달으자 시가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지난 14일 시는 명곡동 508번지 일대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 건립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ㅎ업체에 민원 해소 이후 공사를 재개하라고 통보했다.
시의 행정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예산 낭비는 물론 사업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시는 상북면 감결마을 일대에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 차량 안전을 위한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대우마리나 아파트 입구에서 케이프(옛 태창기업)로 이어지는 양산천변 산책로에도 같은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시가 양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메디컬폴리스' 사업이 정작 관련기관들의 이해관계에 빠져 복잡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시는 양산지역에 조성 중인 부산대학병원과 함께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통해 양산을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를 잇는 동남권 의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물금 신도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건립공사현장을 지나 화제로 넘어가는 옛 길로 접어들면 나타나는 마을인 물금읍 가촌리 가촌마을. 불과 4,5년 전만 해도 물금읍 소재지나 원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길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신도시 건설로 6차선 대로가 새로 개설돼 지금은 이용차량이 현격하게 줄었다. 왕복 2차선에 불과한 이 도로는 인도가 따로 없다.
지역 발전에 따라 늘어가고 있는 공공시설물을 효과적으로 운영ㆍ관리하기 위해 시가 추진 중인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이 타당성 검토를 거치면서 더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 중간 보고 받은 뒤 17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하지만 첫 보고 이후 비용 절감 효과가 미흡하다는 시의 지적에 따라 용역사는 이를 반영, 최종 보고에서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해 2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 오히려 용역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시하게 하고 있다.
김동현 지부장(사진)은 시 규모에 걸맞게 체육에만 치우친 정책보다는 문화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적인 예로 올해 4월 문을 연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아직까지도 문화강좌가 개설되지 않아 체육센터로 전락해버렸다는 것. 웅상 주민들의 높은 문화욕구를 감안했다면 완공시기를 늦추더라도 더 세심하게 진행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월의 그림자 속에 정다운 자리를 함께하는 이들이 모인 ‘그대발길 머무는 곳에’서 개업 3주년을 맞아 작은 음악회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풍광과 정성스런 음식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한국음식공원 ‘그대발길 머무는 곳에(대표 이두용)’ 앞마당에서 지난 17일 여름밤과 어울리는 우리 가락이 울려 퍼졌다.
새가되어 높이 날아오르길 소망하였다 바람되어 멀리 휘돌아오길 소망하였다 그리고 이 땅에 염원담은 타워가 솟아오르고 우리의 기상도 하늘 높이 하늘 멀리 솟아오르리라.
양산시탁구협회(회장 황명국)가 국가대표 탁구선수단을 초청해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선전과 양산지역 탁구 발전을 기원했다. 양산시탁구협회는 14일 국가대표 남ㆍ여 선수단과 청소년 선수단 50여명을 초청해 저녁만찬을 겸한 축하연을 열었다.
이지은 무용단(대표 이지은)이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오는 31일 7월의 마지막 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인 ‘전통과 창작의 어울림 한·물·결’을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제5회 양산시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제1회 양산시연합회장배 풋살대회 우승까지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두 개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어곡FC. 자타공인 양산 최고 축구클럽이자 아마추어 최강 명문클럽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그들을 만나봤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행된 정부의 고유가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진데다 그 효과마저 의심스러워 ‘전시성 행정’이 아니냐는 공직사회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각 공공기관의 관용차량과 공무원 소유 차량에 대해 홀짝 운행제가 전면 시행됐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모두가 태양을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 모두가 외면한 태양을 혼자라도 껴안으려는 듯 하늘을 향해 멈춰선 해바라기는 오늘도 태양을 담아내는 꿈을 꾸고 있다.
울산지검 공안부는 지난 21일 총선에서 전화 선거운동원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선거운동의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허아무개(58)씨를 구속했다.
정부와 주택공사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에 100만호 국민임대주택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이 지역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 행정이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양산의 경우 부산, 경남, 울산 등의 수요를 고려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국민임대주택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최근 주공의 국민임대주택이 잇달아 낮은 모집율을 기록하면서 수요 분석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지만 주공측은 묵묵부답이다.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주공은 상북 대석리에 위치한 국민임대주택 961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1차 접수 후 계약율은 20%에 불과했다.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가 건립에 들어갔지만, 진입도로 개설시기가 불투명해 자칫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물금 가촌리 990번지 일대(옛 가촌군부대 부지)에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를 오는 201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두 시설을 사용하기 위한 진입로로 길이 470m, 너비 20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가 결정돼 있지만 개설은 인근 부지에 아파트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인 ㅇ건설사가 시공해 시에 기부하도록 허가 조건이 부여돼 있다.
창공에 금성이 휘양찬란하게 빛나 있는 형세. 흑으로선 수순이 좋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