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08년도 중소기업 근로자 학자금을 지원한다.
학자금 지원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평생능력개발을 도모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지원대상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에게 해당된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이란 <고용보험법 시행령> 15조에 의한 상시 근로자수가 제조업 500인 이하, 광업ㆍ건설업ㆍ운수ㆍ창고 및 통신업 300인 이하, 기타 산업 100인 이하인 기업이다. 학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대상기업에 2년 이상 다니며 고용보험법에 따른 고용보험 피보험기간이 3년 이상, 자비로 기능대학법, 평생교육법 등에 의한 기능대학, 대학교 정규학사학위과정, 전문대학에 재직 중이고 2007학년도 2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자라는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학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전반기, 후반기 학자금을 학기당 20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 사업주, 학교 등의 장학금과 근로자 수강지원금을 지원받을 경우 그 금액은 제외한다. 우편접수는 오는 7일까지며 방문접수는 14일까지다. 신청서류는 공단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으며, 작성 후 출력해 제출하면 된다. 고용보험가입 이력조회 확인서는 신청자 본인이 고용보험 인터넷 서비스홈페이지(www.ei.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 후 이력조회를 통해 력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51-330-1825~7.
대형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지역 대표 재래시장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고전을 면치 못하던 남부시장이 새 옷을 갈아입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남부시장 아케이드사업이 준공단계에 이르면서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상인들도 그동안 시설이 열악해 손님이 불편을 겪었지만 쾌적한 쇼핑시설을 갖춘 아케이드사업 준공으로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대형할인점을 찾던 손님들이 남부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릴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케이드가 위용을 드러내면서 최근에는 부산 부산진구청과 대구 동구청, 대전 북구청 등 인근 자치단체와 상인대표단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잇따라 방문하면서 대표적인 선진사업 견학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아케이드사업의 구조와 조형물뿐만 아니라 계획단계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ㆍ하수도 관거공사와 전력선 지중화 공사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아케이드사업은 200여개 점포가 들어선 상가 통로 총 면적 5천230㎡, 616m에 지붕형 철골 아치를 덮는 것으로 경남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와 함께 구역별 특징을 살려 규격에 맞게 정비한 간판과 야간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깔끔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남부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점점 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완전 준공을 앞두고 시장 바닥을 내구성이 좋고 미관도 뛰어난 대리석으로 정비하는 등 모두 5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상인회, 번영회 등과 함께 현대적인 시설에 걸맞은 상인들의 친절의식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 상인대학을 개설ㆍ운영하고, 시장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발행과 각종 문화ㆍ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상인회와 번영회는 "현대적인 시설에 걸맞은 상인들의 의식변화가 중요한 만큼 자체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친절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국 주요 재래시장의 선진경영기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등 상인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변화와 열정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시장인 남부시장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새로운 명품시장으로 거듭나 옛 명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재래시장 살리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만세!'
정인보 작사, 백태현 작곡의 삼일절 노래의 첫 부분이다. 노랫말처럼 1919년 3월 1일 3천만명이 하나 돼 '대한 독립만세' 외쳤던 그날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졌다.제89주년 3.1절이었던 지난 1일 독립운동의 불을 지피고 꺼져가던 민족혼을 일깨운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옛 양산시장터(현 중앙동 시계탑 소공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려 숭고한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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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9주년 3.1절이었던 지난 1일 옛 양산시장터인 중앙동 시계탑 소공원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1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이 펼쳐졌다. | ||
슈만이 사랑한 러시아 합창 음악의 자존심인 글린카 소년합창단이 양산을 방문한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54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린카 소년합창단’이 이국적인 러시아 합창 음악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 역사를 자랑하는 글린카 소년합창단은 ‘황실 카펠라 합창단’으로 활동하다 세계 2차대전 직후 현재 이름으로 바꿔 활동하고 있다.여느 합창단과는 차별화된 러시아 전통 민요, 성가 등의 색다른 프로그램은 관객에게 지적인 음악과 풍부한 소리, 앙상블의 감성을 선사한다. 7세부터 18세까지 35명의 소년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기본 합창수업 외에도 지휘, 기악, 음악연구, 화성, 작곡, 편곡 등의 음악수업을 받으며 최소 11년 동안 음악가를 양성하는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을 소화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보르트니안스키의 ‘주께 경배드리세’와 체스노코프의 미사 전례곡 중 ‘요한, 황금의 입’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축복받은 이’,‘거룩한 밤’, 라흐마니노프의 ‘당신께 바치는 노래’, 러시아 민요 ‘트로이카’,‘사방의 대초원’ 등이다.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며 인터넷(http://www.yangsanart.net) 및 전화(380-4131~2)로 예매할 수 있다.
2월의 마지막 날,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이 봄내음으로 가득했다.
지난달 29일 양산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박종휘, 이하 유스필 하모닉)가 소년소녀가장돕기 창단연주회를 통해 시민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8월 창단해 36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유스필하모닉은 시민들에게 향긋한 봄내음을 담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통상 1년이 지나고 가지는 창단연주회를 서둘러 준비했다. 젊은 지휘자와 젊은 음악학도들이 만나 관객들 가슴에 푸른 새싹을 싹 틔우고자 한 이날 음악회는 친절한 곡해설도 함께 해 관객들이 클래식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의 도피’ 서곡으로 힘차게 연주회를 시작한 뒤 경쾌한 리듬으로 많이 알려진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연주하자 동아대 음악학부 송영호 외래교수가 무대로 나와 곡해설을 도왔다. 1부 마지막 곡인 국악 관현악곡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 ‘놀이’는 한국 고유 리듬과 서양 음악의 절묘한 만남을 표현하며 단원들의 열정을 담아냈다. 유스필 하모닉과 웅상 지역 초·중학생 풍물동아리 ‘천지’가 협연을 통해 꽹과리 소리와 태평소, 바이올린과 플롯의 완벽한 앙상블을 이뤄내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환호했다. 2부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주제곡’으로 청소년만의 색을 표현한 뒤,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로 그동안 연마해 온 실력을 뽐냈다. 연주회를 지켜본 배정미(36, 남부동) 씨는 “아이들의 연주라 노련하고 깊은맛은 없지만 팔딱팔딱 살아 뛰는 생동감이 느껴졌다”며 “해설이 있어서 음악을 이해하기 쉬웠고 특히 사물놀이 협연이 가장 감동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 해의 시작과 지치지 않는 생명력이라는 모습을 지니고 있는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짧아 더 아쉽고 소중하다. 봄과 고로쇠가 닮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로쇠는 2월초부터 3월말까지 일교차가 15도 이상일 때만 나온다. 채취 시기가 짧아 계절의 새침때기 봄과 닮아 있는 고로쇠, 아무리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는 보약 고로쇠가 봄을 알리며 시민들 곁으로 다가왔다. 달큰한 맛과 신선한 향이 가득한 ‘제6회 배내골 고로쇠축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글_엄아현 기자 / coffeehof@사진_진보현 기자 / hyun00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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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강물을 기다리는 다리는
차라리
무너지고 싶을 거다
무너져선 안 되는 것들이
기실은 더 무너지고 싶은
이 기막힌 역설로
나는 그대에게 기울고
강물은 또 그렇게 범람했나보다
허나, 나도 다리도
끝내 무너질 수 없는 것은
내 그리움의 하중이
견딜만 해서가 아니라
강물의 수위가 높지 않아서가 아니라
결국, 무너질 수 없는 것들의
그 오랜 기다림이 배경일 때
그대도 강물도
저무는 풍경에서
더 멀리
더 고요히 아름답기 때문이다
<박이화> 애초에 <다리>란 강을 건너야 하는 절박함이 만들어낸 경로였으나, 여기 강물이 오지 않는 낡은 다리의 배경은 <무너질 수 없는 것들의/ 그 오랜 기다림>입니다.
시를 읽으면서 무너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새삼 곱씹게 됩니다. 어쩌면 다리는 멀리 강물이 일렁이는 저물 무렵을 보며 언젠가 돌아올 강을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이화 시인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가톨릭대학교 국문과와 경운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그리운 연어』(애지,2006)이 있다.
‘교육의 기회균등’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그러나 정부는 교육의 공공성을 포기하고 상품으로 규정한 지 이미 오래다. 김영삼 정부시절인 1995년, 교육개혁을 한다고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가 꺼낸 비장의 카드가 ‘5·31 교육개혁안’이다. ‘5·31 교육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일곱 번째 개정해 ‘학습자 중심 교육, 교육의 다양화, 자율과 책임,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그 후 무엇이 개혁됐는지 알 수 없지만 ‘5·31 교육개혁’ 안이 발표될 때만 해도 전교조를 비롯한 일부 진보적인 지식인들 외에는 ‘5·31 교육개혁이 교육의 공공성을 포기하고 상품으로 본다’는 교육관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모든 ‘개혁’은 선이 될 수 있을까? 무너진 교육을 살리겠다며 꺼낸 ‘5·31 교육개혁’의 7차교육과정은 ‘교육은 상품’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었다. 교육이 상품이 되면 학생이나 학부모는 ‘수요자’가 되고 학교와 교사는 ‘공급자’가 된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표현된 7차 교육과정은 그렇게 장사 속을 드러내면서 학교현장에 뿌리 내려갔던 것이다. 이른바 3불정책으로 표현된 본고사 금지니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가 왜 그렇게 끈질기게 요구됐는가도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수요자중심의 7차교육과정’ 때문에 나온 얘기다. 무질서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곳을 일컬어 ‘시장판 같다’고 한다. 학교가 시장판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 공급자와 수요자도 공급과 구매 량의 조절을 통해 시장가격에 영향을 줄 수 없는 완전경쟁시장이 아닌 바에야 시장이란 도덕이나 윤리가 지배할 수 없다. ‘이익이 선’이 되는 시장의 논리를 교육에 대입하면 결과는 뻔하다. 상품이란 고가일수록 고급이다. 고급을 구매할 수 있는 고객은 누군가? 당연히 경제력이 있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가정이다. 교육이 상품이 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적 지위가 결정된다는 뜻이다. 결과가 뻔한 경쟁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 교사가 장사꾼이 되어 가르친 만큼 대가를 받는다면 스승은 어디에 있고, 교육이 가당키나 한 일일까? 인간을 양성하는 학교가 아니라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받는다면 시장판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머리는 있지만 가슴이 없는 사람을 냉혈한이라고 부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을 일컬어 베니스의 상인의 주인공 샤일록에 비견한다. 학교가 효율성이라는 자본의 논리에 따라 길러내는 인간상이 샤일록이라면 소름이 끼치는 일 아닌가.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쏟아내는 교육정책을 듣고 있노라면 ‘샤일록을 기르는 학교’를 연상하게 되는 것은 나의 과민함 때문만일까? 이명박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교육정책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2012년 이후에는 대학입시조차 정부가 완전히 손을 떼고 시장에 맡기겠다고 한다. 명박정부는 그동안 금지해 왔던 본고사도 실시하고 전국의 고등학교도 일류대학 입학생 수로 서열화해 일류에서 3류로 등급을 매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으로 입학자격을 살 수 있는 기여입학제도 가능케 될 것이다. 5∼6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기러기 아빠 숫자도 조기유학을 위해 인천공항을 빠져나가는 학생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리라는 것을 예상하기란 어렵지 않다.‘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규제를 풀자’ ‘효율을 극대화하자’등 이러한 논리는 자본의 논리, 자본의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얘기다. 정부의 규제는 약자를 배려하기위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한 조처다. 교육을 힘의 논리, 자본의 논리에 맡기면 어떻게 되는가? 자본주의를 부정하자는 말이 아니다. 교육을 시장판에 내놓으면 우수한 소수의 기능인은 길러낼 수 있지만 교육다운 교육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학교를 시장판으로, 교사를 장사꾼으로 만들고서야 어떻게 사람을 사람답게 키울 수 있다고 강변할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과 함께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둔 실용정부가 첫걸음을 내디뎠다. 많은 국민들이 이념보다는 생활의 안정을 요구하고 경제적인 안정기조 위에서의 개혁을 지향하는 열망이 만들어 낸 이명박 정부는 국정의 최우선과제를 민생 살리기에 두어야 하는 명제를 안게 됐다.이명박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정치의 근본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데 있다”며 “땀흘려 노력한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펼쳤다. 또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더 활기차게 성장하고 더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은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은 정부, 큰 시장을 내세우는 이명박 대통령은 이념의 시대를 넘어선 실용의 시대로 세계화 물결을 헤쳐 나가는 실천적 지혜가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고 주문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 유력 주자 자격으로 우리 양산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웅상지역 시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당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지역 유지들과 만나 지하철 조기 유치를 대선 공약에 포함해 달라는 강한 요구를 듣고 갔다. 이어 12월 대통령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입후보한 뒤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웅상지하철 유치와 국지도 60호선의 조기 완공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어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한나라당은 웅상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부산~웅상 간 지하철 유치사업에 대해 1단계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부산~양산(웅상)~울산 간 광역도시철도’에 대한 실시설계와 착공을 목표로 하고 2012년 이후 조기 완공해 동남권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덕계와 중앙동을 바로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도 정부예산의 집중 지원으로 조기 완공한다는 구상을 공약에 포함시켰다.웅상 지하철 유치 운동은 지난해 10만 서명운동을 통해 인근 웅촌면 지역 주민까지 결속시키면서 지역 발전의 핵심적인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과 울산의 배후도시로 쾌적하고 경제적인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정작 시민생활에서는 불편과 편애를 감수해 왔던 웅상지역 주민들로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하철 유치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준데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대감에 고무되어 있다. 웅상지역은 80년대 이후 산업화의 물결을 타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수많은 크고작은 공장들이 가동하게 됐고, 대학교의 설립, 대규모 주거단지의 조성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마침내 출장소가 설치되고 4개 동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는 도시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게 됐다.상주 인구가 8만명에 육박하면서 주민들의 주거문화와 욕구의 분출이 지속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도시화에 따른 개인의 불편과 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교육과 문화, 교통여건 등 안락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요, 내 재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환경 개선을 체계적으로 요구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웅상지역의 첫째 가는 현안이 도로, 교통 문제라는 것은 어린아이들도 다 알 지경이다. 지역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간선도로인 국도 7호선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서 추진 중인 우회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지옥 현상은 해결불능 상태이다. 부산 금정구와 울산시가 일일생활권인 웅상 주민들은 지하철 만이 지역을 살리는 길이라는데 이견을 두지 않는다. 양산시에 속해 있다는 현실 때문에 다양한 행정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출입해야 하는 시청 주변 관공서가 있는 중앙동 지역과의 연결도로인 국지도 60호선의 조기 개통도 시급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다행히 대선 공약과 연계해 이미 시와 경남도에서 이 도로의 완공전 일부 조기 개통에 합의한 상태라는 소식은 새해들어 반가운 소식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새로운 60년’을 표방한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전 국민이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겠지만 특히 우리 웅상지역 주민들의 염원인 웅상 지하철 유치 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되어 한단계 도약하는 양산이 되기를 갈망해 본다.
지난 1일 고로쇠 축제에서 만난 이은지(7, 원동이천분교공립유치원)군. 고로쇠수액 빨리마시기 대회에 참여해 당당히 1등을 거머쥐었다. 봄처럼 해맑은 미소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축제현장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 이하 양산적십자)는 지난달 28일 지역 결손가정 학생 130명의 봄 방학을 맞아 통도환타지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양산 12개 동 봉사회에서 봉사원 45명이 1일 어머니가 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생들 손을 잡고 놀이기구를 타고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양산적십자는 11년째 ‘봄맞이 나들이 봉사’를 통해 해마다 학교 봄 방학에 맞춰 각 봉사회에서 마을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을 선정해 이날만큼은 또래와 같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학생들은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회원의 손을 꼭 잡으며 놀이기구를 타고 그동안 속상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미처 부모님과 나누지 못한 추억을 쌓았다. 박숙희 회장은 “11년 전 처음 나들이 봉사를 했을 때 제 손을 꼭 잡고 놀이기구를 타며 마냥 신이 났던 아이가 어느새 어른이 돼 인사를 하러 왔을 때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하루라도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은 아이들이 더 밝고 씩씩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적십자는 나들이 봉사 외에 자연정화활동인 ‘거리 껌 때기’, 10월 ‘독거노인위안회’, 각 지부별 ‘노인목욕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참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한국사진협회 양산지부(이하 사진협회)가 올해를 ‘양산 사진 품격을 높이는 해’로 구상했다. 사진협회는 지난달 27일 두레뷔페에서 제7·8대 이·취임식을 갖고 서춘식 전 지부장이 이임, 김보안(63, 양산여고 교장) 씨가 신임지부장으로 취임했다. 사진협회는 지난달 11일 북부동 고인돌 구들장에서 열린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전 회원 만장일치로 김보안 씨를 제8대 지부장으로 선출한 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제8대 운영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 서춘식 전 지부장은 “김보안 지부장은 사진협회 창립 회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우수한 사진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 예술계에 많은 활동을 했으므로 협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흩어져 활동해 온 양산사진동우회, 양산박사진동우회, 양산흑백사진연구회, C&E동우회를 모아 양산사진연합회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동우회마다 지닌 다양한 사진철학과 경험, 감각이 모이면 서로 상충효과를 일으켜 전반적인 양산 사진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 1회 정기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사진을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취임식에는 이동국 예총지부장과 김동현 문인협회 지부장, 이지은 무용협회 지부장, 김상규 미술협회 지부장, 정웅호 연예인협회 지부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 예술인들이 찾아 사진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고, 김금자 신입회원이 협회에 가입해 경사를 더했다.
“몸으로 부딪치면서 봉사하는 모든 곳에 청년회가 함께 하겠다”지난달 27일 하북 문화의 집에서 하북면 청년회가 제12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지고 지역 봉사를 위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신임 김지철 회장을 비롯해 안창남, 주계성 부회장, 전우열 사무국장, 우혁 사무차장 등 12대 임원진들이 청년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성실한 모습의 청년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지철 신임 회장은 “청소년들에게는 모범을, 지역 어르신에게는 효도의 실천을 보이는 청년회로 하북 청년회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하북 지역 발전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하북 청년회는 지난 1994년 하북 지역 내 13개 지부 청년회원이 모여 창립되었으며, 하북면민의 날, 경로 잔치, 체육 행사 등 크고 작은 지역 행사를 이끌며 고령화되는 지역에서 든든한 일꾼으로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청년회는 매년 관내 소년소녀가장돕기 일환으로 일일찻집, 일일주점, 바자회 등으로 모인 수익금을 지역 내 하북초, 용연초, 보광중·고등학교에 전달하는 장학사업은 물론 지난 2000년부터 불우학생을 돕는 사랑의 손길도 늦추지 않아 지역의 발전과 화합에 힘써왔다.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아파트 공동체를 대상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한 마을 한 책 읽기’ 운동을 시작했다.갈수록 삭막해지는 아파트 공동체 생활 속에서 전 구성원이 같은 책을 돌려 읽다보면 어느새 공감대가 생기면서 책 읽는 분위기는 물론 이웃사촌 간의 정도 싹틀 것이라는 생각에서 준비한 ‘한 마을 한 책 읽기’ 운동은 주부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순조롭게 시작했다. 지난 3일 여성회에서 운영하는 동무동무씨동무 작은도서관에는 이번 책 읽기 운동에 선정된 신도시 지역 8개 아파트 단지(현대, 쌍용, 청어람, 주공 3·4·8단지, 대 동, 이편한세상)를 대표하는 8명의 주부가 모여 책을 전달받았다. 책을 받은 각 아파트 대표 주자는 첫 번째 주자가 되어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웃에게 바톤을 넘기듯 책을 넘겨준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은 사람은 6월 30일까지 도서관으로 책을 가져오면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여성회는 책 읽기 운동이 반응이 좋으면 작가와의 만남도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어람 대표로 참석한 김영자(43) 씨는 “양산도서관에서 이와 같은 독서릴레이에 두 번이나 참석했었는데 책 읽는 습관이 생겨서 이번에도 흔쾌히 참석했다”며 “이번 운동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책 읽는 분위기가 생기고 책을 통해 이웃과 대화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마을 한 책 읽기 첫 번째 도서는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창작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한글창제의 의의를 되살린 역사동화 ‘초정리 편지’가 선택됐다. 중고교 교사를 지낸 배유안 작가가 쓴 장편 역사동화 ‘초정리 편지’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후 눈병 때문에 충북 청원군 초정약수터로 요양을 떠나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작품이다.
“물금읍 만세! 양산시 만세! 대한민국 만세!” 3월 1일, 오근섭 시장의 선창으로 2천여 물금읍민들이 힘찬 만세삼창을 외치고 건강 달리기를 시작했다. 물금읍체육회(회장 박인구)는 읍승격 12주년 기념과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일 오전 8시 물금읍 일원에서 ‘건강 달리기 대회’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흥겨운 SMJ째즈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경축기념식, 만세삼창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으며, 부녀자 봉사대에서 삶은 계란, 따뜻한 어묵국물, 빵과 우유 등 무료음식을 제공하는 일일찻집도 운영되었다. 달리기 구간은 범어리 부산대학병원 신축공사장 앞 도로변에서 출발하여 남양산 지하철역을 반환점으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약 4km 코스로 실시했다. 특히 참석 주민 모두에게 3.1절 의미를 되새기고자 소형태극기를 제공해, 태극기를 휘날리며 밝은 미소로 달리는 2천여명의 주민으로 물금읍 일대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 최고령자로 건강달리기에 참여한 김진우(68, 범어 성산마을) 어르신은 “매일 뒷산에 오르내리며 등산과 달리기를 즐기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달리니 기분이 남다르다”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달리기 행사에 꼭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자녀와 함께 건강달리기에 참여한 박지영(35, 범어리)씨는 “오랜만에 휴일이라 늦잠 자며 게으름을 피우려고 했는데 우연히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로 가뿐하게 달리니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휴일 하루를 보다 더 상쾌하게 시작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물금읍체육회 박인구 회장은 “3.1절 의미를 되새기고, 읍승격을 기념하고, 우리시 특산물인 계란을 소비하고, 주민화합을 다지는 1석 4조의 의미가 있는 소중한 행사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전통 행사가 되도록 매년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웅상지역 여성 라이온스 클럽인 웅상철쭉라이온스(회장 김순옥)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지역 봉사단체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난달 26일 웅상파머스마켓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 창립 5주년 기념식’에는 역대 철쭉라이온스 회장단과 회원 30여명과 지역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철쭉라이온스클럽이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특히 여성들로 구성된 철쭉라이온스클럽은 선량한 시민으로 지역과 민족 발전에 봉사한다는 라이온스클럽 설립 취지를 섬세한 손길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5주년 기념식을 통해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지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순옥 회장은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기대하는 곳이 많지만 우리 라이온스 회원들이 돌보지 못한 곳이 여전히 많다”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봉사의 손길이 바로 철쭉라이온스클럽의 존재 가치”라고 말했다. 현재 3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철쭉라이온스클럽은 이날 기념식에서 김경희, 류순희 신입회원을 맞아 회원 배가에도 열정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철쭉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2년 발기인 모임을 가진 뒤 2003년 초대 이금숙 회장을 선출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Ⅰ지구 소속 클럽으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후 3대 손영옥 회장, 4대 김창숙 회장, 5대 전찬분 회장을 거쳐 현재 6대 회장인 김순옥 회장과 함께 34명의 회원들이 ‘지역봉사’라는 라이온스클럽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조은현대병원(이사장 이준석)이 심각한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치료비가 없어 병을 키워 온 지역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진과 수술비 전액 무료로 관절수술을 지원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와 사실생계 곤란자 중 관절염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술대상으로 선정되면 1차 무료검진으로 혈압, 혈당, 소변 검사를 받고, 2차 정밀검사에서X-선 촬영 및 CT, MRL촬영을 한 뒤 무릎, 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서류 심사 후 5명을 선정한다. 신청서류는 홈페이지(www.goodme di4u.com)에서 무료수술대상자 추천서, 수술대상자 생활실태조사서를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접수는 우편(경남 양산시 명동 774-6 조은현대병원 기획팀) 또는 FAX(366-8686)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기획팀(379-1002~4).
식당 문을 들어서면 웃으며 손님을 맞는 주인장 뒤로 서예작품이 빼곡히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그렇게 벽 한가득 도배한 작품만 40여점. 식당은 삶의 터전인 동시에 개인 전시회장인 셈이다. 직접 쓴 서예작품으로 식당 벽을 도배한 주인공은 덕계동에서 밀양돼지국밥을 운영하는 송재만(52, 사진) 씨. 송 씨는 누구보다 맛있는 돼지국밥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이지만 서예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 씨가 서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는 10여년 전. 돈을 벌기 위해 식당을 시작했지만 장사에만 묻혀 자신의 꿈을 접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예전부터 좋아하던 서예를 시작했다. 일신해 서예원 유숙희 원장에게 사사한 송 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동일2차 아파트 앞에 있는 일신해 서예원에 들러 매일 실력을 갈고 닦는다.송 씨는 서예의 매력을 마음의 수양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는 고민과 번뇌가 많지만 글을 쓰면서 잡념이 없어지고 편안해지기 때문이다.송 씨는 지역에서 이미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이름이 나 있다.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관설당서예대전 2회 입선을 비롯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특선과 입선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평산동 대보름행사 만장기에 글을 쓰기도 한 실력파다. 하지만 송 씨는 아직 내세우기에는 부끄러운 실력이라며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서예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로 호도 ‘숨은 계곡’이라는 뜻의 ‘은곡(隱谷)’이라고 지었다. 송 씨는 어떤 예술분야든 10여년을 하면 이제 남은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서예에 더욱 정진해 누가 보더라도 정말 잘 썼다고 평가할만한 작품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젊은 사람들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는 송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긍지를 가지고 준비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고 조언한다. 서예에 매진하고 있지만 송 씨 자신도 국밥 하나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 있다며 본업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는다. 오늘 하루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송 씨의 식당에서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먹으며 송 씨의 서예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분동에 따른 웅상지역 동별 자치조직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 동별로 문화체육 행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체육회 구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동주민센터 행정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자문역할을 수행해 실질적인 주민대표단 역할을 맡을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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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동체육회와 소주동체육회 회장에 서진부 회장(위 왼쪽)과 김영구 회장(오른쪽)이 각각 취임하면서 웅상지역 4개 동 체육회 구성이 마무리 됐다. 이어 4개 동은 덕계동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동별로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아래)에 들어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