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육혁신인가?
최근 교육계에서 ‘교육혁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비교적 보수경향이 강하다는 교육계에서 이같은 혁신 바람이 일고 있는 것은 잠재되어 있는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격식이나 지시, 통제보다는 창의성과 자율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추어 본지에서는 양산에 새로운 교육혁신을 기대하며 지방교육혁신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뽑힌 지방교육청과 단위학교의 혁신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교과교실제를 운영중인 서울 공항중학교(교장 문홍석)의 쉬는 시간은 여느 학교보다 분주하다. 시간표에 맞는 수업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지만 공항중학교에서는 이미 낯익은 모습이다.교과교실제는 교사가 특정교과교실에 상주하고 학생들이 옮겨다니는 교실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학생들이 어느 담임교사교실에 상주하고 교사들이 찾아다니는 담임교사제와는 대비되는 교실운영체계이다. 한 공간에 학생들끼리만 일년여 기간동안 함께 생활하면 자연스레 그 학급의 독특한 문화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이 요즘 현실이다. 왕따 등 부정적 방향으로 문화가 형성되어 고착·심화되면 학급붕괴현상까지 낳게 되어 담임교사는 속수무책의 상황이 되기도 하고 교과수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진정한 교육개혁은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풍토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공교육개혁의 첫걸음으로 교과교실제는 운영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999년 학교 개축이 결정된 공항중은 이를 계기로 교과교실제 도입을 추진했다. 교실 설계부터 배치까지 교과교실제에 맞게 세심하게 조정했다. 2004년부터 2년간 교과전용 교실에 적합한 학습모형과 학교운영 모델을 연구한 끝에 지난해부터는 1교사1교실을 기본으로 한 교과교실제가 전면 시행됐다. 하지만 교과교실제의 효율성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업성취 향상의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왜 학생들을 지치고 피곤하게 이동시키냐고 항의했다. 교사들도 학교업무 조직이 교과 과정 중심으로 변화되지도 않았고, 교과교실에 대한 시설 지원마저 없는 상태에서 교과교실에 상주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공항중은 학생 정보 전달 시스템 마련과 편리한 사물함 공간 확보, 쾌적한 학생 쉼터 개발, 유용한 학습 공간 제공 등의 시설 보완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또한 교사들의 업무 처리 도움을 위한 공항중 자체의 학교업무처리 시스템을 개발, 시범 적용 하였으며 학교 업무 분장 조직을 교과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특히 ‘학생생활지도 수칙제정’ 등 학생 생활지도 매뉴얼과 ‘교과교실의 상담실화 모델’을 개발하여 생활지도시스템을 체계화하였다. 이후 공항중은 수업 과목에 맞는 학습자료와 시설을 각 과목별 교실에 준비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 중심의 학교 기능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웅상초(교장 김상민)가 지난달 28일 교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웅상초동창회(회장 전종원)가 주최로 세워진 웅상초 교지 기념비는 ‘웅상인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의 맥을 잘 이어받아 후세에 길이 보전하고 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산도서관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이 푸른성장을 하면서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가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5월 6, 13, 20, 27일 오전10시에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시네마 테라피’는 청소년들이 겪은 마음상함을 치유하고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화를 상영한다. 8일부터 18일까지 종합자료실에서는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검색 퀴즈를 푼 다음 정답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인터넷 바다에서 정보 캐기’가 항상 진행된다. 우리 고장 양산에 대한 자료를 전시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한 ‘우리 고장 양산알기’도 같은 날인 8일에 시작해 13일까지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청소년을 위한 부모특강’은 부모들이 사춘기를 맞은 청소년의 발달상황과 정서적 혼란을 이해함으로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으로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19일 3시 종합자료실에서는 청소년 모범 독서왕을 선정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물금에 사는 김아무개(17)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호주로 조기유학을 떠났지만 적응 실패로 인해 2년도 채 되지못해 양산으로 돌아왔다. 이후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학업수준과 수업과정이 달라 하는 수 없이 합숙학원과 고액과외를 병행하며 또다시 한국교육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돈과 시간을 낭비한 조기유학, 김아무개양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일 뿐이다.최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를 계기로 조기유학이 가지는 많은 문제와 위험부담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이 10만 명에 육박한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적응부족으로 학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학생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요즘 학부모들은 해외로 조기유학을 보내어 큰 모험을 하게 하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따라서 영어권 문화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지역에는 어떤 영어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을까?오봉초, 영어체험학습장 OEZ물금 오봉초등학교가 양산지역 최초로 영어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영어체험학습장 OEZ(오봉 잉글리쉬 존)를 만들어 화제다. 교실 4칸과 복도를 개조해 은행은 물론 호텔, 시장, 레스토랑, 병원 등 실제생활에서 볼 수 있는 11개의 영어체험코너를 만들었다. 또 음성인식의 기능이 있는 ‘로보컴’과 PC를 이용한 가상 영어체험기 ‘VR’ 그리고 입체 스피커 기능을 가진 ‘Saypen’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설도 갖췄다.
OEZ가 유독 반가운 것은 오봉초 재학생들 뿐 아니라 양산지역 내 타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도 문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이다. 영어교육 지역중심센터의 역할을 목표로 하는 OEZ는 매주 목요일 양산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개방하며, 연10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여름방학, 겨울방학에는 영어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양산시ㆍ경남외고 영어캠프방학을 이용한 영어체험캠프도 양산지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이다.
전액 시 보조로 지원되는 ‘양산시 영어체험캠프’는 초·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5박 6일동안 진행되는 단기 체험코스이다. 양산대학과 영산대학교에 마련되어 있는 영어권 문화교실에서 원어민 강사만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5박6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권 문화속에서 보다 효율적인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만든다.
경남외고에서 주최하는 ‘경남외고 여름캠프’ 역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초등 2개반과 중등 3개반으로 모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보물찾기, 팝송 경영대회, 영어퀴즈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각 반마다 원어민 교사와 도우미 학생이 함께 진행한다. 또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도 함께 배울 수 있고 여름캠프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도 주어진다. 영어거리ㆍ아파트 내 영어마을 계획시는 영어체험거리 UEZ(유비쿼터스 잉글리쉬 존) 조성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모에 응시한 것. 시가 구상중인 UEZ는 기존 도심지에 영어상점거리, 영어교육센터, 미디어플라자, 영어공원 등을 조성해 영어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시는 사업선정에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민자유치 방안 등 사업 실현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어마을 아파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웅상읍 서창택지개발지구에 유승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유승한내들(524세대)도 단지안에 영어마을을 설치할 예정이다. 20여평 규모로 원어민 강사가 게임과 놀이를 통한 연령별, 수준별 강의지도를 맡는다.
광대외줄 위에
푸념 매달고
발목에
떨어지니 삶은
가물거린
群像들 차지수줍음 달래며
시리도록
기다리는
그리움을
너울너울
날려 보내고
흐물대는
첫 사랑
가슴에 안고
허공을 향하는 너의 절규 작/ 김부기
아주 오래 전으로 기억된다. 일요일 밤, 늦은 시간 ‘명화극장’에서 본 영화. 헨리 폰다, 제인 다웰, 존 캐러다인 주연의 흑백영화 ‘분노의 포도’다.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미국 영화였다. 대공황 때, 오클라호마에 살던 한 가족이 서부의 평원지대를 떠나 '약속된 땅'이라고 믿어졌던 캘리포니아의 과일농장으로 이주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주인공 오클라호마의 농부 톰 조드(Tom Joad 헨리 폰다 역)는 가난하지만 사회적 억압과 부정, 자본주의적 탐욕 등에 굴복하지 않는 자잘한 일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또 한 작품, 아주 최근에 봤던 ‘향수’라는 영화도 생각난다. 독일의 얼굴없는 은둔작가로 유명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1985년 취리히에서 처음 출판됐는데,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냄새로 세상을 보는’ 주인공 그르누이는 1738년 한여름 파리의 음습하고 악취나는 생선 좌판대 밑에서 한 여인의 사생아로 태어난다. 태어나자마자 걸레처럼 버려지지만 악착같은 생명력으로 살아남는다. 떠돌이 그루누이에게 기이하고 특별한 능력, ‘냄새맡는 능력’을 가졌다. 그는 파리의 향수 제조자인 발디니의 도제로 들어가 매혹적인 향수를 개발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는다. 향기에 집착한 그르누이는 인간에게 사랑을 불러일으킬 꿈의 향기를 만들기 위해 연속 살인을 저지르다 결국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는 포스트 모던한 얘기다. ‘눈으로 보는’ 주류세상에서 ‘냄새로 세상을 보는’ 비주류, 당대의 아웃사이더 그르누이의 기이한 삶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 두 편의 영화를 기억하면서 필자는 우리나라의 6,70년대를 생각했다. ‘새마을운동’이 떠올랐고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도 떠올랐다. 농촌 중심의 사회가 급격히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당대의 수많은 ‘헨리 폰다’를 떠올렸다.5월 1일은 117주년을 맞는 세계노동절이다. 메이데이(May Day), 워커스데이(Workers' Day)라고 불리는 노동자의 날이다. 북미는 9월 첫째 월요일이고 유럽·중국·러시아 등은 5월 1일이다. 대한민국은 8·15광복 이후 5월 1일로 정했으나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1963년 4월 17일 공포, 법률 제1326호)에 따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창설일인 3월 10일을 근로자의 날로 변경했다. 그러다 1994년부터 다시 5월 1일을 기념하고 있다. 이번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가 남쪽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분단 이후 최초의 북녘 노동단체(조선직총)의 창원방문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동안 민간차원의 남북교류가 대부분 남측에서 북쪽을 방문하는 일향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근로자의 날이 자본주의의 발달, 독점자본과 국가권력에 자신의 권익을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됐지만, 우리의 근로자의 날은 남북분단과 통일이라는 민족의 아픔과 관련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게다가 대회 일정에 양산의 ‘솥발산’ 방문이 예정돼 있어 더욱 그렇다. 솥발산은 박창수(1991년 5월 6일 의문의 사망, 한진중공업)로부터 근래의 남문수(2006년 9월 1일 운명, 현대자동차)까지 30여 명의 열사 및 희생자들이 묻혀 있는 노동운동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이번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가 ‘솥발산’ 방문을 계기로 이 산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해봤으면 한다.
“어린이날 선물요? 저는 부모님의 마음을 받고 싶어요. 그리고 놀이동산 대신 부모님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어요”지난달 25일, 어린이날에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휴대전화, mp3, 노트북의 대답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아이가 있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으니 그저 부모님 사랑이면 된다는 가슴 뭉클한 대답이었다.5월이다. 푸르름이 절정에 달하는 5월은 어린이의 날이다. 어린이날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아빠 엄마 손잡고 놀이동산에 놀러가는 모습이 그려진다면 당신은 아이들과 교감하지 못하는 세대다. “요즘 애들은 옛날과 너무 달라”라는 말이 어느새 입버릇처럼 돼버렸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요즘 초딩들은 버릇없는 것이 아니라 무섭기까지 하다. 받고 싶은 선물이 뭐예요? 라는 질문에 거침없이 “현금 1백만원이요~!”를 당당히 외치는 아이들.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남은 잔돈을 귀찮다며 휴지통에 버리는 모습에 어른들은 뒤로 넘어간다. 어디 그뿐이랴. 집단 따돌림은 기본이고 음주가무는 웬만한 어른들을 능가한다.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는 초등학생에게 훈수를 잘못했다간 오히려 구타당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네티즌들 사이에선 초등학교 방학기간을 ‘초딩들의 대반란’이라며 외출을 삼갈 것을 부탁한다.그런 무서운 초딩들의 날인 어린이날이 왔다. 어린이날 선물 한 번 잘못하면 1년간 아이들 눈치를 봐야한다는 요즘 부모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어른들은 모든 어린이들을 초딩으로 보는 것은 아닐까. 아직은 맑고 순수한 ‘어린이’가 있는데 너무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닐까.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부모님 마음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던 그 아이에게 어떻게 이런 기특한 생각을 했냐고 물으니 눈가에 눈물까지 맺히며 부모님이 자신 때문에 너무 고생을 하신다며 울먹인다. 그런 아이를 보고 친구들은 옆에서 효자났다며 놀리기 바쁘다. 나 역시 ‘짜식, 대단한데~’라며 그냥 웃어 넘겼다. 목에서 뭔가가 울컥하고 올라오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 땅의 희망이라면 그 희망을 낳은 부모는 이 땅의 구세주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들은 부모라는 이름으로 뻔뻔해진다. 요즘 아이들이 버릇없다며 고개를 흔드는 어른들. 하지만 어린이는 여전히 어린이다. 아무리 세월이 흘렀대도 어린아이의 순수함은 여전히 우리가 지켜줘야 하는 보물이 아닐까.
“어린이날 선물요? 제가 어렸을 적엔 시계받는 게 제일 소원이었어요. 그때는 시계가 정말 귀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줘도 안 받더라고요 다들 핸드폰 시계 본다고. 우리 어릴 땐 안 그랬는데, 그런 거 보면 정말 세대가 다르긴 한가 봐요”북정동에 사는 정경애(40)씨는 어린이날이 되면 특히 아이들과 세대 차이를 많이 느낀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받고 싶다고 말하는 선물이 도통 무엇인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달라진 요즘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북정초등학교 2-1반과 5-2반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이런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여전히 장난감과 만화책은 학년에 구분없이 인기있는 아이템. 아직 1학년 티를 미처 벗지 못한 2학년 교실에서는 장난감이 19개로 가장 많이 나왔다. 그 외 만화책이 6권 정도다. 하지만 고학년인 5학년은 3분의 2가 휴대폰과 노트북, mp3를 받고 싶다고 말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김혜윤(9)어린이날에는 엄마가 ‘피치피치핏치퓨어’ 만화책을 사줬으면 좋겠어요. 인어공주 7명이 노래의 힘으로 바다와 육지를 멸망시키려던 해신을 물리치는 내용인데요, 정말 재밌어요권대의(9)이번 어린이날에는 통도환타지아에 가고 싶어요. 지난해에도 갔는데 너무 재밌었거든요. 그리고 엄마아빠가 무선조종비행기를 사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조종하는 비행기가 하늘을 날면 얼마나 신날까요?
신민서(12)제일 갖고 싶은 건 휴대전화예요. 친구들하고 문자메시지 주고받으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잖아요. 학교에서 매일 보지만 여자들의 수다는 원래 끝이 없잖아요?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안 쓰니까 안심하고 사주셔도 되요~최희동(12)어린이날이라고 특별한 선물받는 건 별로 안 좋아해요.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는 부모님과 편히 쉴 수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어버이날되기 전에 부모님 안마해드린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겠죠?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공부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어린이부터 매일 사고만 치는 말썽꾸러기까지 이 날 만큼은 세상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있으면 그가 빛나게 뒤에서 비춰주는 조연이 있기 마련. 어린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뒤에서 남몰래 땀흘리는 이들을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소개한다.
“동화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노는 꿈의 놀이터죠”동화구연가 윤명희씨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무릎에 앉히고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잠이 들곤 했다.
동화책을 읽어주는 부모님과 그 이야기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는 아이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 모습은 변치 않는 것 같다. 세상에 호기심이 생기면서 모든 것이 신기해보일 때 동화책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된다.꽃처럼 아름다운 윤명희(51)씨는 아이들이 동화 속 꿈의 놀이터에서 다치지 않고 더 재밌게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구연가다.
“동화구연은 동화를 목소리 연기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이죠.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동화를 많이 접하면서 아이들이 그 속에서 자연스레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해요”윤씨는 동화를 재밌게 읽어주려면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되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요즘엔 아이들이 직접 동화구연을 많이 한다고.동화구연을 잘하기 위해선 내용을 암기해 사람들 앞에서 자기식으로 재해석해 연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발표력과 자신감도 길러줄 수 있다. 더불어 발음교정의 효과까지 동화구연의 매력은 끝이 없다고 자랑이다.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보따리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폈다는 그녀는 아이를 낳으면 꼭 동화를 많이 들려주겠다고 약속을 했단다. 그래서 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와 연을 맺고 지금까지 아이들 꿈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소중한 일을 이젠 양산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고.“동화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꿈의 놀이터예요. 저는 그 꿈을 계속 지켜주고 싶어요. 아이를 사랑하고 그 아이가 꿈꾸는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동화구연을 죽을 때까지 하는 게 바람이랍니다”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공부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어린이부터 매일 사고만 치는 말썽꾸러기까지 이 날 만큼은 세상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있으면 그가 빛나게 뒤에서 비춰주는 조연이 있기 마련. 어린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뒤에서 남몰래 땀흘리는 이들을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소개한다.
“아이들 웃음꽃 세상은 우리에게 맡기세요” 통도환타지아 공연팀어린이날이 되면 모처럼 휴일에 쉬고 싶은 부모들 마음과 달리 아이들은 연신 놀러가자고 졸라댄다. 부모노릇 한번 제대로 하기도 힘든 이런 날 가까운 곳에 구세주가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어린이날 가고 싶은 곳 1순위인 놀이동산이다.외발자전거를 타는 할아버지, 헤드뱅잉을 하는 할머니, 어디선가 나타난 마이클 잭슨과 댄서들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동심(童心)을 책임지는 통도환타지아 사람들의 일상을 살짝 엿봤다.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공연하는 이들을 소위 ‘딴따라’로 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하지만 그런 시선따위는 물럿거라! 시원하게 외치며 열정과 끼, 그리고 '동심'으로 오늘도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댄서, 에어로빅 강사, 아르바이트생 등 경력과 입단 배경이 가지각색인 10명의 단원들은 공연기획과 안무, 노래편곡, 의상제작까지 모두 스스로 해결하는 만능꾼들이다. 동심을 가꾸는 공연을 만들자는 목표가 같은 만능꾼들이 모였으니 공연수준이야 보지 않아도 뻔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이 쪽 바닥에서는 소문이 자자하다. 하루 2차례 회당 30분 공연에 한 사람당 5~6회 정도 캐릭터 변신을 소화한다. 단원들은 빡빡한 스케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체력이 없으면 공연도 없다는 일념으로 운동은 필수고 뱃심으로 버틴단다. 자신들의 공연을 보고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달려와 안길 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단원들. 그 행복에 중독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새벽까지 연습하며 좋은 공연을 만드느라 머리가 다 빠졌다며 너스레를 떠는 얼굴 뒤에 진지함이 숨어있다. 이렇게 쉬지 않고 오늘도 무대 뒤에서 땀흘리는 이들이 있기에 현실 속에서도 ‘동화’가 실현되는 것이 아닐까.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공부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어린이부터 매일 사고만 치는 말썽꾸러기까지 이 날 만큼은 세상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있으면 그가 빛나게 뒤에서 비춰주는 조연이 있기 마련. 어린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뒤에서 남몰래 땀흘리는 이들을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소개한다.
“아이들 웃음꽃 세상은 우리에게 맡기세요”어린이날이 되면 모처럼 휴일에 쉬고 싶은 부모들 마음과 달리 아이들은 연신 놀러가자고 졸라댄다. 부모노릇 한번 제대로 하기도 힘든 이런 날 가까운 곳에 구세주가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어린이날 가고 싶은 곳 1순위인 놀이동산이다.외발자전거를 타는 할아버지, 헤드뱅잉을 하는 할머니, 어디선가 나타난 마이클 잭슨과 댄서들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동심(童心)을 책임지는 통도환타지아 사람들의 일상을 살짝 엿봤다.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공연하는 이들을 소위 ‘딴따라’로 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하지만 그런 시선따위는 물럿거라! 시원하게 외치며 열정과 끼, 그리고 '동심'으로 오늘도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댄서, 에어로빅 강사, 아르바이트생 등 경력과 입단 배경이 가지각색인 10명의 단원들은 공연기획과 안무, 노래편곡, 의상제작까지 모두 스스로 해결하는 만능꾼들이다. 동심을 가꾸는 공연을 만들자는 목표가 같은 만능꾼들이 모였으니 공연수준이야 보지 않아도 뻔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이 쪽 바닥에서는 소문이 자자하다. 하루 2차례 회당 30분 공연에 한 사람당 5~6회 정도 캐릭터 변신을 소화한다. 단원들은 빡빡한 스케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체력이 없으면 공연도 없다는 일념으로 운동은 필수고 뱃심으로 버틴단다. 자신들의 공연을 보고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달려와 안길 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단원들. 그 행복에 중독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새벽까지 연습하며 좋은 공연을 만드느라 머리가 다 빠졌다며 너스레를 떠는 얼굴 뒤에 진지함이 숨어있다. 이렇게 쉬지 않고 오늘도 무대 뒤에서 땀흘리는 이들이 있기에 현실 속에서도 ‘동화’가 실현되는 것이 아닐까.
“다음주에 또 보제이. 선생님 고마 가께”
“어어잉~ 왜에~ 선생님 안가면 안되나?”
한시간 넘게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신나게 놀았건만 신기초 장애우반 아이들은 올림피아체육관(북정동) 김홍원 관장에게 더 있어달라 졸라댄다. 김관장에게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잡고 매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젠 전혀 낯설지 않다. 장애우 아이들의 체육교사가 되어준 지가 벌써 3년째이기 때문이다. “또래 친구들과 한참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안전의 문제로 항상 교실에만 있는 장애우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3년 전 제가 운영하는 체육관 문을 장애우 아이들에게 활짝 열었죠. 방과후만이라도 위험시설이 없는 체육관 안에서 여느 아이들처럼 뛰고, 구르고 마음껏 놀아라는 생각이었어요”하지만 김관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못했다. 방과후 체육관이 아닌 학교에서도 체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기 시작한 것. 고심 끝에 장애우 도우미반 무료 체육교사가 되어주기로 결심했다. 김관장은 지난해 양산초, 어곡초, 신기초에 직접 방문해 장애우 도우미반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다는 것 보다는 삼촌 같은 선생님이랑 한시간 동안 신나게 논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했어요”
김관장은 특수체육실기교사 자격증까지 보유한 이 분야의 전문가이다. 유니바, 줄넘기, 링고리, 짐볼놀이 등 놀이가 접목된 특수체육으로 장애우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신체조정의 효과까지 가져오는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김관장의 아이 사랑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체육관 문을 열기 시작했던 94년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가정, 기초수급가정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쳐 주고 있다. 게다가 이 아이들과 장애아동 복지시설 늘푸른집에 봉사활동을 함께 다니며 ‘자신도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참교육도 행하고 있다. “얼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군대 갔다던 아이가 문상을 왔더라고요. 어느새 다 커서 제 슬픔을 위로해 주는 이 아이, 아니 이제는 청년이 다 된 녀석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아이들은 김관장에게 운동만을 배우지는 안는 듯하다. 사랑을 받는 방법, 그리고 그 사랑을 나눠주는 방법까지 모두 배우고 있는 것은 아닐지...
20여 가구 40여명의 마을 사람들이 오순도순 하루를 열어가는 곳. 바로 동면 여락리 산지마을 사람들이다. 양산에 있는 오지마을 가운데 하나인 산지마을은 동면 가모산 자락에 있어 남락에서 이어지는 도로가 유일한 세상과의 창구인 작은 마을이다. 산새 소리를 벗삼아 이웃과 얼굴 붉힐 일없이 평범하게 살아온 이 마을에 작은 경사가 하나 생겼다. 제44회 법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와 울산지방검찰청에서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해 표창장과 주민숙원지원비를 받게 된 것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 산지마을에 무슨 범죄가 있겠냐는 당연한 의구심도 든다. 하지만 산지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의 행복을 이끄는 평범한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김용곤(62) 이장은 “장수마을로 등록되지 않았지만 마을 어르신 모두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대소사에 꼼꼼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마을 일 하나하나 주민들과 상의해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전한다. 이웃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이 산지마을을 범죄 걱정 없는 따뜻한 공동체로 이끄는 힘인 셈이다. 김 이장은 “가구 수가 많지 않다 보니 한 집 한 집에 기울이는 관심이 부족할 경우 대번에 표시가 난다”며 고충 아닌 고충을 토로한다. 공기 좋고 물이 좋아 마을 사람 모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산지마을 사람들은 200여m 떨어진 곳에 설치된 간이상수도 물은 아무런 정화장치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간혹 장마철에 흙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아직 수질검사에서 아무런 이상도 없었다고. 하지만 좋은 공기와 물을 곁에 두고 서로를 아끼는 마을 사람들에게도 한 가지 걱정이 있다. 마을이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도로인 남락~산지간 도로가 현재 확장공사를 하고 있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공사가 중단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인구가 많지 않다보니 예산의 우선순위가 밀려 공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다. 마을 최고령자인 최윤조(87) 할아버지부터 최연소(?) 최국태(40)씨까지 마을 길이 넓혀져 편안하게 오갈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염원대로 빨리 마을 길이 넓혀져 ‘뜻이 있고 멀리서 보면 아름답다’는 산지마을의 유래처럼 마을 사람들의 뜻이 모여 보다 아름다운 마을로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지난달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자활후견기관이 ‘함께하는 나눔장터’를 열었다. 물물교환 장터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해 정을 나누었다.
“실리만 찾는 매정한 사회 속에서 돈 안되는 시를 붙잡고 있는 어리석은 이들이 있기에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탁류 속을 흐르는 맑은 물이 되어 우리들의 정신을 숨 쉬게 해주십시오”지역 문학단체인 삽량문학회(회장 이종려)가 회원문학지 ‘삽량문학 제7집’을 발간해 지난달 25일 오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삽량문학회 회원과 삽량문학 제7집 발간을 축하하는 축하객 등 4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을 듣고, 그동안의 삽량문학회 활동을 돌아보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양산시민신문 정하룡 편집국장과 양산매일신문 전영준 편집국장, 양산신문 김병재 편집국장이 각자 마음에 드는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낭송에 작품이 뽑힌 회원들은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자랑을 하는 등 즐거운 한때가 펼쳐졌다. 또 가야금 악기장인 범청(凡靑) 이석희 선생이 직접 가야금 연주를 선보여 그 맑은 가락에 가슴 속 묵은 때를 벗겨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자리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삽량문학 제7집’에는 회원신작소시집(이병주, 김민성)과 회원신작시와 수필, 예인탐방(김영주/서예·서각작가, 성명남/가야금악기장), 문학기행 등으로 짜임새있게 꾸며졌다. 이종려 회장은 “자만하지 않고 항상 초심으로 지역문단에서 양산의 얼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1999년 봄에 첫발을 내디딘 ‘삽량문학회’는 양산에 살고 있거나 양산에 연고를 둔 사람으로서 글쓰기를 좋아하고 지방문학 발전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 가지고 있는 문학적 식견을 공유하는 곳이다. 2001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회원작품집을 펴냄으로써 향토문학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문학단체다.
북정초등학교 2학년인 강연주(9)어린이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한다. “매일매일 되고 싶은 게 다른데요. 오늘은 수학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수학시간이 제일 재밌거든요”
미래의 멋진 강연주 수학선생님을 기대해본다.
북부시장 사거리에서 국도 35호선을 잇는 도로. 신기초등학교 맞은 편 북부천 제방을 따라 나 있는 이 도로는 최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했다. 하지만 개통과 동시에 불법주차 차량이 한쪽 차선을 점령해 도로확장으로 인한 원활한 교통소통이라는 애초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박동식)는 24일 오후 3시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제8기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열어 초등학생 67명을 단원으로 선발하고 초등학교 교사 6명을 지도교사로 위촉했다. 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지난 28일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 임원 워크샵이 열렸다. 34명의 임원들이 참가한 이번 워크샵은 부산대 사회학과 이승해 교수를 모시고 수업을 들었다. 삼성동산악회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