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리버타운(구 장백아파트) 청년회(회장 윤영복)는 지난 17일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코자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회관에서 천성리버타운한마음잔치를 열었다. 천성리버타운 청년회 / 사진제공
양산대학(학장 조병선)과 기아자동차(주) 부산지역본부는 지난18일 양산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성장동력 미래형 자동차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승용차 기증식을 가졌다. 양산대학 / 사진제공
양산향교(전교 정진옥)는 지난 20일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사상과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지역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향교 유림회관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
양산고등학교(교장 김학기)와 신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지학태)는 지난21일 양산고 운동장에서 학교운영위원장과 동문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학생유치와 인재육성을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이에 따라 양산고는 오는 2011년 까지 5년간 신양산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매년 3백만원을 받아 신입생과 재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양산고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학생들의 애향심을 높이는 한편 지역발전에 공헌할 인재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내 기업체의 장학사업도 활성화돼 어려운 학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가 채팅을 가장, 상대 아이디 19개를 해킹해 시가 300만원 상당의 포카머니를 절취해 온 수원시 장안구 거주 피의자 김아무개씨(남. 25세)를 검거하며 사이버수사의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피의자 김아무개씨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PC방에서 채팅 여성을 가장해 접근한 뒤 해킹프로그램이 내장된 여성사진 파일을 상대방에게 보내 이를 클릭하는 즉시 수집되는 상대방의 게임 로그인 정보를 이용해 아이디에 접속, 세이 포카 머니를 절취하는 방법으로 모두 19명의 게임 아이디를 해킹하며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다. 양산경찰서는 피의자 김아무개씨에게 해킹을 당한 이아무개씨(28. 양산)의 신고를 접수하고 게임 접속로그기록을 분석, 김아무개씨가 해킹아이디로 접속한 IP를 추출한 뒤, 특수 기법으로 김아무개씨가 또 다른 세이클럽 아이디로 접속한 사실을 발견하고 미신고 피해자 10명 등 19명의 피해자 명단과 피의자 신원을 확보한 뒤 실시간 IP추적으로 검거한 것이다. 양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강계도 팀장은 "피의자와 같은 범행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수사단서가 휘발적이라 수사가 장기화되면 범인 검거가 어렵고 피해발생 즉시 범행지를 쫓아 전국을 다녀야하는 어려움이 많다"며 "인터넷 채팅을 할때는 알지 못하는 상대방과의 파일전송행위는 무조건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은 지난 3월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 'O형 기증자 구함'이라는 장기기증카페를 개설해 기증자를 회원으로 모집한 뒤 장기이식 수술을 알선하거나 이를 밀매하려던 피의자 심아무개씨 등 일당 6명을 우편배달원을 가장, 통제배달기법을 활용해 전원 검거 했으며, 지난 5일에는 양산 경찰서 강력팀이 중국인 불법체류자 3명을 절도 혐의로 검거할 시, 위치 추적 등 통신수사기법으로 추적, 검거에 조력하는 등 탁월한 수사기법으로 범죄 단속에 나서고 있다.
(주)세원버스가 터미널 내에 있던 본사를 북정동 97번지로 이전하면서 관내 일부 버스의 노선이 변경되었다. 21번은 <북정-녹원A-양산고-영대교-범어윗길-물금-호포-구포> 노선으로 기점 변경과 함께 경유지가 변경되었다. 구포에서 유산공단을 이용하는 승객은 24번을 이용하면 된다.38-1번은 <물금-범어아랫길-교동-화승R&A-유산파출소-고려제강-유산공단-어곡>으로 기점이 변경되어 기존 21번 물금에서 유산공단을 이용하던 승객은 38-1번을 이용하면 된다.23번은 <북정-양산TR-시청-석산-호포-화명동-구포>로 기점이 연장되었고, 24번은 노선 변경 없이 1대 증차되었다.32번은 <물금-범어 윗길-교동-양산TR-신기주공-북정> 노선으로 32-1번과 계통 통합되었고 물금에서 양산고 및 한국전력방면을 이용하던 고객은 21번을 이용하면 된다.127번은 <북정-신기주공-양산TR-신도시-교동-범어윗길-물금-호포>로 기점이 연장되었다.138번은 <북정-신기주공-양산TR-교동-범어아랫길-물금-화제-원동> 노선으로 기점이 연장되고 경유지가 변경되었다.1200번은 <부산-고속도-신도시-신기주공-북정> 노선으로 1100번과 계통 통합되면서 1대가 더 늘어나게 되었다.한편 세원버스 관계자는 "시민들이 변경된 노선에 대해 혼란스럽지 않도록 많은 홍보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노선 변경 및 문의는 (주)세원버스 384-6612로 하면 된다.
대한주부클럽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신선)가 '제13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은상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중앙일보 SBS,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한 전국 봉사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양산주부클럽이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은상을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이 상은 양산주부클럽 내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사임당 실버봉사단(단장 최경희)이 펼친 '경로당 노-노케어 도우미반' 사업이 양산지역 노인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경로당 노-노케어 도우미반'은 양산시가 지역 내 220여개의 경로당이 있으나 그동안 적절한 프로그램이 없어 대부분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문성이나 노하우를 갖춘 어르신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돌보고 지도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양산주부클럽에 위탁, 운영한 사업이다. 이에 양산주부클럽은 사임당 실버봉사단 가운데 건강하고 재능을 갖춘 20명의 어르신들로 노-노케어 도우미반을 운영했다. 도우미반은 6월부터 현재까지 약 40개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래, 건강체조, 춤 등을 공연하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주었다. 이에 도우미반이 다녀간 경로당에서는 추가 방문 공연을 요청하는 등 연배의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아 왔다. 황신선 지부장은 "노-노케어 도우미반은 신명나는 공연 뿐 아니라 노인소비자교육도 함께 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비자 정보도 제공해 왔다"며 "매번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땀 흘려 연습해 온 사임당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받은 상이기에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주부클럽 외에도 제13회 자원봉사대축제 경남도지사상에 놀이터안전지킴이(소장 임배수)가, 2006년 경남 자원봉사단체 유공 도지사상에 물금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정귀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양산주부클럽 황신선 회장과 양산적십자봉사회 권순자 회장, 청소년 문화원 김주은 사무국장이 각각 2006년 경남 자원봉사자 유공 도지사상에 선정되었다.
근로자 지원 사업의 개요
근로자 지원 사업에는 근로자 수강지원금, 근로자 학자금, 검정수수료, 전직실업자 훈련, 우선 선정직종훈련 지원 등이 있다. ▶근로자 수강지원금 사업은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등 상대적으로 직업훈련기회가 적은 근로자에게 훈련기회를 확대, 능력개발의 형평성을 높이고자 시행된 제도로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가 노동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훈련과정을 자비로 수강한 경우 수강료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 훈련과정은 직무훈련, 외국어, 정보화기초 과정이며 지원 금액은 연간 100만원까지 재직기간 5년간 총 300만원 한도 내이고, 수강료의 50~80%(비정규직인 경우 80~100%)까지다. ▶대학 재학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학자금이 200만원까지 무료로 지원되는 근로자 학자금 지원 사업은 고용보험가입기간이 3년 이상에다 한국 폴리텍 대학, 평생교육시설, 고등교육법상 학교 등의 정규학위과정에 재학 중이며, 1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균평점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검정수수료 지원 사업은 최근 직장인들에게 알려지면서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검정수수료 지원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행한 자격 등이 2개 이상이면 고용보험 가입자에 한해 교재구입과 수강에 필요한 비용 10만원과 검정수수료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국가기술자격을 2종목 이상 취득한 후 최종자격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관련서류(검정수수료 등 지급 신청서)를 작성해 지방노동청 담당 고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그 밖에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이직한 근로자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고등교육법에 의한 학교, 기타 지방노동관서의 장이 인정하는 시설 또는 기관에서 재취직에 필요한 기능ㆍ기술 습득을 위한 1월 이상 1년 이하의 과정으로 총 훈련 시간이 60시간 이상 훈련을 받으면 교통비, 식비 등을 지급하는 전직 실업자 훈련지원 사업과 개별사업주가 실시하기 곤란하거나 인력이 부족한 직종 또는 국가결제발전의 기간이 되는 직종의 훈련을 받으면 훈련비를 지급하는 우선 선종직종훈련 지원 사업이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는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노동부가 발 벗고 나섰다. 노동부와 관계기관들이 지역 내 대학졸업예정자들이 졸업과 동시에 직장생활이 가능하도록 방학 기간 중 적극적인 취업지원책 마련에 나선 것.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지난 14일 양산대학, 시청, 상공회의소,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등 11개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취업알선추진협의회를 열고, 대학졸업예정자에 대한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날 추진협의회에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를 '일제 구직등록기간'으로 정하고 겨울 방학 기간에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한 대학생들의 구직등록을 유도하고, 고용정보를 제공해 취업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또 구직등록 후 3개월이 지난 청년실업자(29세 이하)를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매월 60만원씩 12개월을 지원하는 신규고용촉진장려금 제도를 해당 사업장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한편, 양산지청은 올 한해 청년실업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신규고용촉진장려금으로 총 2천70건에 대해 15억원을 지급했다.
지난 15일 양산 웅상읍에 위치한 조은현대병원(원장 이승하)에서는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목소리 대신 2시간동안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연말을 맞이해 입원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환우 위안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9일에 있었던 환우를 위한 '가을음악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입원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당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초청팀인 숲속둥지유치원의 국악연주, 현악연주를 시작으로 수술실의 임소정 간호사의 마술공연, 서창체육관의 태극무와 태극권시범,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의 태극권, 큰나래 밸리댄스학원의 밸리댄스시범, 종합검진팀 성경희 영양팀 강연주의 밸리댄스, 누리병동과 외래간호사의 노래 등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지켜보는 이들로부터 연신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승하 원장은 "이번 행사는 인근 지역주민과 함께한 공연으로 지역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볼거리 기회를 제공해 조은현대병원이 자리매김하는데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서로의 주장만을 되풀이하며 갈등을 빚어오던 배내골 노인복지시설 건립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배내골 지역 주민들과 사업주(백우 시니어클럽)는 노인복지시설 건립과 관련, 마을의 발전과 복지시설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상호협조하며 시설 건립을 위한 기초공사 진행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합의는 배내골 노인복지시설 건립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박말태 시의원(무소속, 다 선거구, 물금·원동)과 원동면 최영제 면장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주민들의 요구를 사업주가 대폭 수용하며 이뤄졌다.합의문은 노인복지시설을 유료시설로 운영할 것, 납골당, 장의식장 등의 시설은 운영하지 않을 것, 마을대표 3명을 시설 운영위원으로 위촉할 것, 애초 입주인원(100명)에서 30%를 감한 인원을 모집할 것, 시설주변을 공원개념으로 조성하며 마을도로에 대한 환경개선작업을 시행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입주민을 모집할 때 양산시장을 수령인으로 하는 입주금반환 보증을 체결해 입주민을 보호하고, 사업변경 시 주민동의를 얻도록 해 갑작스러운 사업주의 부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항도 담고 있다.주민들과의 일차적인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사업주는 현재 부지정지작업 상태에 머물러 있는 시설의 기초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한편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며 좀처럼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던 배내골 노인복지시설 건립문제가 힘겹게 합의점을 찾았지만 원만한 사태 해결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이 우선 사업주의 기초공사는 허용하되 본 공사는 합의문에 대한 공증절차를 거친 후 착공토록 하는 단서조항을 붙인 것. 배내골 노인복지시설반대 대책위원회 이춘열 위원장은 "사업주가 주민요구안을 대폭 수용했기에 주민들도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며 "서로 조금씩 양보해 우선 기초공사를 진행하는 것에 일차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사업주가 합의문의 내용을 충실히 지키지 않을 경우 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혀 사업주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시청 부산대학교 동문회(회장 김진홍)는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회원들의 회비 일부를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경남 공동모금회를 통해 위기가정 및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에 전해질 예정이다.
양산시 / 사진제공
보건소는 지난 11월부터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구강보건교육 및 무료검진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는 매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검진을 올해 처음으로 중1, 고1 학생과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확대 실시한 것.오는 12월 말까지 실시 계획인 이번 검진은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로 구성된 구강보건팀이 관내 경로당 43개소와 노인대학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 구강관리능력 향상과 노년기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건소는 연말 구강보건사업 평가를 통해 2007년에는 진학과 취업 등으로 구강의료서비스 수혜로부터 소외된 고3학생과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 개발과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한 단계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구 7만이 넘으면서도 문화복지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상에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웅상문화복지센터의 이름을 시민들의 참여로 짓게 된다. 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웅상문화복지센터에 어울리는 이름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당선작(1편) 제출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2편) 수상자에게는 1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웅상문화복지센터는 문화ㆍ체육ㆍ복지활동을 겸한 다목적복합시설로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웅상읍 주진리 72-6번지 1만㎡(건축연면적 1만4천318㎡) 부지에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웅상문화복지센터 옆에 웅상출장소 부지가 마련되어 복합적인 행정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수영장, 체력단련실, 공연장, 시청각실, 탁아놀이방, 노인쉼터, 장애인주간보호소, 취업안내센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공부방 등이 들어서 문화ㆍ체육ㆍ복지 시설 부족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웅상지역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국도 7호선에서 최단 거리로 진입하는 도로 계획을 일대 공동주택 사업을 통해 기부채납받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업이 여의치 않아 새진흥 아파트 앞으로 지나는 도시계획도로를 확장, 연결한다는 방향으로 방침을 변경하면서 웅상문화복지센터가 '육지 속의 섬'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86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은 초선의원 위주로 뜨거운 공방없이 차분하게 진행됐다.첫 번째로 질문에 나선 김지석 부의장(한나라, 가 선거구, 웅상)은 분동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웅상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과 전 분야에 걸친 사업계획 추진에 대해 물었다. 답변에 나선 오근섭 시장은 웅상 기반시설 가운데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도로를 꼽으며, 현재 설계마무리 단계에 있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에 대한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과 이 도로의 대체기능을 담당할 도시계획도로의 준공을 서두르겠다고 답변했다.최영호 의원(한나라, 나 선거구, 상ㆍ하북, 동면)은 민간에 대한 보조금 집행과 사후 관리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형동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 497건 279억3천1백만원, 올해 480건 276억4천5백만원을 민간경상보조, 민간자본보조,사회단체보조금 등으로 지원했다며 사업이 완성 또는 폐지승인 됐거나 사업연도가 종료됐을 때는 정산토록 돼 있어 집행실태와 사용여부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한편 박정문 의원(한나라, 다 선거구, 물금ㆍ원동)은 서부마을 저지대 침수와 관련한 대책에 대해 물었다. 최명구 상하수도 사업소장은 서부마을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토지공사와 협의해 저지대용관로와 펌프장 등 배수체계를 이원화하는 방안에 협의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하수관거 민간투자사업(BTL)을 신청,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정질문에 나선 정재환 의원(무소속, 라 선거구, 중앙ㆍ삼성ㆍ강서동)은 고용안전을 위한 취업알선대책과 부족한 공업용지에 확보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송양식 경제사회국장은 직접고용증진을 위한 공공근로사업과 저소득층의 고용촉진훈련을 통한 기술습득기회 제공, 기업후견인을 통한 취업알선 등을 통해 취업난을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또 수도권에서 부족한 공업용지 확보를 위한 아파트형 공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며 향후 접근성이 용이한 신도시나 근접지역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2007년도 당초예산으로 편성한 4천464억원 가운데 105억이 삭감, 예비비로 전환되면서 내년 예산안이 확정됐다. 시의회(의장 김일권)은 제86회 2차 정례회 기간 동안 2007년도 당초예산 심의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말태)에서 실시한 결과 일반ㆍ특별회계 105억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시켰다. 시가 편성한 당초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2007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올해 당초예산 3천644억원보다 820억원을 증액한 4천464억원으로 시의회의 심의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노인복지회관 5억원, 장애인복지관 7억원, 유산물폐기물매립장 주민지원사업 1억원, 운수종사자 복지회관 건물매입 7억원,새송이버섯 수출단지 조성 7억5천만원, 대형전광판 설치 6억원, 새마을회관 건립 10억원, 근로자복지아파트 하자보수 설계용역비 1억2천만원, 테마쌈지공원 1억3천만원, 춘추공원 진입로 정비사업 13억원, 관광지 화장실 정비사업 6억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시가 편성한 주요사업별로 살펴보면 ▶영대교 재가설, 유산교~효충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555억원 ▶유산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하수도 준설, 낙동강 둔치개발사업 등 831억원 ▶자원회수시설 건설 149억원 ▶시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 등 107억원 ▶제2청사 부지 및 건물 매입 72억원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65억원 ▶웅상문화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 시립도서관 건립 64억원 ▶학교교육여건 개선 및 장학재단 출연금 27억원 등이다. 한편 내년 4월로 예상되는 웅상 분동에 맞춰 추가 예산이 필요해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이번 심의에서 삭감된 일부 사업에 대한 추가 심의 요청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승인한 당초예산 외에 추가 사업이 정리되는 대로 추경안을 편성해 분동 등을 대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06년 한 해 동안 양산의 교통, 문화, 교육에서 어떠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지 기사를 통해 정리해보자. <교통>“북정까지 지하철 시대 연다”지역숙원사업인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사업이 내년 9월 1단계 구간 완공을 앞둔 가운데 북정 지역까지 연장하는 2단계 사업 또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2단계 사업 구간에 대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자 시의회의 건의문과 함께 6천여명의 시민들이 연장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정부에 전달했을 정도로 지역에서 지하철 2단계 사업에 거는 기대는 크다.
2006년 09월 15일 (149호)“관리 좀 안되겠니?” 이미지의 시대, 첫 인상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 깔끔한 첫 인상을 위해 새봄을 맞아 꽃길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는 등 시내 곳곳에서 봄맞이 단장이 한창이지만 양산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은 여전히 봄기운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버스터미널 대합실 앞은 자전거와 쓰레기가 뒤엉켜 관광안내도의 ‘문화관광의 도시 양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무색케 하고 있다.
2006년 04월 07일 (127호) <문화>“양산천의 재발견” 체육행사를 분리해 순수 문화축전으로 거듭나기 위한 ‘2006 삽량문화축전’이 성공의 가능성을 보이며 막을 내렸다. 종합운동장 뒤편 양산천 수변공간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였지만 이번 축전을 통해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첫 걸음이지만 양산천의 활용방안에 따라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양산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하나로 묶어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진행상의 아쉬움보다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06년 10월 13일 (152호)“문화자족도시 위한 거점 필요”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건 더 이상 경제성장만이 아닌 문화의 성장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문화예술회관이 문화의 거점으로 다양한 공연과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문화 인프라가 척박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번듯한 영화관이나 미술관, 전시관이 없어 문화예술을 꽃 피울 수 있는 문화거점이 없다는
현재 실정에서 거대한 문화 인프라를 단숨에 따라잡을 수는 없으나 문화의 집과 주민자치센터 등 시민들에게 가까이에 있는 작은 문화거점들을 다양한 컨텐츠로 활성화 시키고 문화예술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작은 소공원을 이용해 전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저변을 확대한다면 문화 인프라 조성의 탄탄한 밑거름은 완성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2006년 10월 20일 (153호)
<교육>“주민참여 유도,
평생학습 성공의 지름길”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의 행복을 목표로, 주민에 대한 교육과 학습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전체를 학습공동체로 만들고, 지역의 경제·문화적인 역량을 높이는 도시를 일컫는다.
주민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촉진이라는 평생학습도시의 달콤한 열매만을 보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구구단도 못 외우는 아이에게 미적분을 풀라고 강요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양산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계기를 맞았다. 지나친 욕심으로 굴러들어온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는 잘못을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2006년 11월 10일 (156호)
양산시민이 바라는 “양산 그리고 양산시민신문”시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은 올바르게 발전하는 양산의 모습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발전하고 있는 양산은 보기 좋으나 겉핥기식으로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준비들을 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먼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신도시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쉬쉬하면서 덮어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신도시뿐 아니라 구도시에 대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우려와 함께 신도시와 구도시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 외에도 잦은 도로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과 재난 대비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한편 양산시민신문에 대해서도 시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시민에게 올바른 소식들을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추진된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신문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그와 더불어 신문이 가진 힘을 가지고 어려운 사람들은 도와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의견을 전했다. 신문 또한 권력을 가진 매체이기 때문에 그 힘으로 어려운 이웃을 홍보를 해서 성금모금이나 어려운 이들을 알릴 수 있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그리고 지역신문이다 보니 범위가 작아서 이미 다 아는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좀 더 획기적이고 참신한 소식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질적으로 우리네 삶에 영향을 미치는 먹고사는데 필요한 소식들을 전해 달라는 것이 양산시민신문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다. 인턴기자가 바라는 “양산시민 그리고 양산시민신문”양산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가능성을 지닌 도시이다. 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많은 유입인구가 양산으로 들어왔고 그러한 인구의 증가는 도시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양산시민들중에 2/3을 차지하는 유입인구에 대한 양산의 무관심은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한다. “이사온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거 몰라요.” 문화의 달 특집기사 취재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모른다기 보다 양산에 대한 무관심이 느껴지는 대답이었다. 이는 그들의 대부분이 주변 타 지역에서의 직장생활을 하고 양산은 잠만 자는 곳이라는 생각과 이곳이 나의 고향이라는 생각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아이들에게는 이곳이 자신의 고향이 된다.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곳이 아니면 어떤가. 지금 그들이 사는 곳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우리 자신을 위해 필요하다. 가만히 앉아서 이상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일어나 요구도 하고 무엇이 불편한지 이야기도 하고 문들 두드려야 한다. 지역에 대한 관심이 양산을 발전시키고 변화할 수 있게 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에서 양산시민신문은 그들을 양산과 시민 간의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가 되어야 한다.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서 지역민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한다. 그리고 지역신문만이 가지는 힘인 그 지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끈이 되길 바래본다. 양산시의 여러 지역의 소식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각양 각층의 많은 사람의 모습과 이야기를 통해 양산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신문이야말로 양산시민신문이 나아가야 할 길이 아닐까. 양산과 시민 그리고 양산시민신문이 양산이 가진 가능성에 좋은 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인턴기자로 양산에 발붙인 지 4개월.
“뭔가 어설프단 말이지...” 우리를 처음 본 선배기자의 말이다.
처음 본 양산의 모습도 그랬다. 높은 건물과 화려한 도시의 모습도 아니었고, 논과 밭, 깊게 팬 주름의 어르신들이 가득한 시골의 모습도 아니었다. 이렇게 뚜렷한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것은 어떤 모습으로의 변화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말일 것이다. 걸음걸음은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심을 들게 한다. 그러나 그만큼의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한 모습. 그 시작의 발걸음이 우리와 양산의 공통점이었다.
기자로서 양산의 이곳저곳을 알아가며 느꼈던 것들은 다시 한 번 짚어보고 그곳에서 볼 수 있었던 양산의 문제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한다.
조경진 인턴기자 / jokkaeng@ 이예슬 인턴기자 / yeaseul03@--------------------------------------- 출·퇴근 180분
부산에서 양산을 오가는 출·퇴근 시간은 전쟁과 다름없다. 자가용으로 30분 거리에 있지만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 3~4번을 갈아타고 한 시간 반 만에야 도착한다. 이러한 모습은 부산을 비롯한 주변 도시로의 출·퇴근이 많은 양산시민도 느끼는 불편함일 것이다.시외버스터미널은 주변교통의 혼잡함과 지저분한 환경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웅상으로 오는 일부 버스를 제외하고는 타 지역 버스와의 환승도 안 되는데다가, 들쭉날쭉한 배차간격도 문제다. 그리고 이번에 버스요금의 인상이 확정되면서 부산을 오가는 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산지하철 1단계 구간이 내년 9월에 완공을 앞두고 있고 북정지역까지 연장하는 2단계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또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시외버스터미널의 이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러한 불편을 없애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금어장은 바로 이곳!
양산은 문화의 불모지라는 인식이 많지만 양산의 문화는 충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올해 열린 삽량문화축전과 함께 3회째를 맞이한 양산마라톤대회와 많은 동호인을 통해 활성화된 탁구대회는 이미 많은 양산시민 뿐 아니라 타 지역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일구어내고 있다. 양산이 가진 문화브랜드가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매달 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들의 모습을 보면, 조수미 공연에서 시작해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동춘곡예단, 석조각 전시회,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라이어2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들이 올 한 해 양산에서 펼쳐졌다. 하지만 공연에 대한 홍보부족과 일정한 패턴의 공연들의 반복, 그리고 시민들 스스로 찾는 문화의식 부족이 오늘의 양산은 문화의 불모지라는 인식을 심어버린 것이다. 새로운 관객들이 몰려오는 양산이 바로 문화의 황금어장이다. 시민들의 인식변화부터 시작해서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문화의 불모지가 아닌 화려한 문화 도시로의 변화를 기대한다.기본부터 바로 서야 한다
무엇이든지 기본이 중요하다. 사람의 기본에도 지역의 기본에도 언제나 그 중심에 있는 교육이 있다. 계속 추진되어온 도서관의 변화, 지난 7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양산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시, 그리고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문제점을 다루면서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은 이곳이야말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모두가 실감했을 것이다. “양산이라면 가능하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양산은 이루고자 하는 지역공동체의 모습을 분명하게 정립하고 양산만이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양산이 계획 중인 사업들을 살펴보면 따라하기 식의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많다. 지역마다 가지는 특성과 환경이 다른데 획일적인 방식의 사업진행은 결국 소리만 요란하고 속은 빈 깡통이 되고 만다. 따라서 현재 양산이 가지고 있는 토대와 특성을 바탕으로 양산만의 교육 사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교육부분에서 양산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진단이 없다는 것이다. 무작정 사람들이 떠나가니까 붙잡기 위해서 겉만 번지르르한 형식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모든 교육사업의 바탕에는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이는 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풀어가야 하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모든 것의 기본인 교육이 바로 선 양산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지난 1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독자평가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2006년 한해 동안 독자평가위원들이 지적한 사안에 대해 내년 지면개선사업 반영 여부에 대해 답변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사 이현희 취재팀장이 배석하여 그동안 주로 논의되었던 위원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현재 계획 수립 과정을 설명하고 오는 22, 23일 양일간 열릴 자체 워크샵에서 최종 계획 확정 후 내년 1월 제9차 독자평가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기자 전문성 강화는 신문의 힘이현희 늘 지적되어온 웅상주재기자 부분은 단순히 웅상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양산 전 지역을 누빌 수 있는 취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우선 지역별 담당기자를 정하고, 시민기자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기배 당연한 일이다. 한번씩 지역 행사에 참여하면 시민신문의 기자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만큼 정보력이 취약하다는 반증이다.
이현희 주간지다 보니 배송일 등이 고려되지 않아 속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에 가장 처음 발행되는 163호는 발행일을 기존 금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할 방침이다.
또한 당일 배달이 가능하도록 현재 배급망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김창호 여전히 심도있는 기사가 부족하다. 지난 저소득층 공부방 '꿈틀' 관련 기사(12월 8일, 160호)는 한 면을 다 사용해 기획기사를 썼음에도 충분히 의도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단순한 모임 소개 기사보다 '꿈틀'의 하루를 밀착취재하는 형태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기배 양산중 앞 인도 공사 관련기사(11월 17일, 157호)는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기자의 예리한 눈으로 잘 지적한 기사라고 생각한다.
시민신문이 일주일에 한 번 시민신문만의 색을 가진 기사를 쓰는 것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현희 기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도 있는 기사를 쓰는 것은 신문의 힘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 시민신문의 기자들이 아직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기자 개개인의 자질이 우수하고 가능성이 넘친다는 것은 여기 계신 위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다. 부족한 것을 알고 있기에 보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재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개최하는 교육연수프로그램에 전국 지역언론사 가운데 가장 높은 참석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족한 정보력은 현재 시민기자와 칼럼진, 자문위원 등 외곽 정보망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
정정훈 시민신문이 지역신문인만큼 지역시민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함께 해야한다. 양산은 시민단체의 불모지라 부를 만큼 아직 자생력이 약하다.
시민신문 역시 시민단체가 활성화될 때 지역의 이슈를 이끌어가는 언론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영남 기자들에게 현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자들이 발로 뛰며 남들이 놓치기 쉬운 현상을 잡아내고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필요하다.
누구나 새해 희망을 이야기할 때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달하고 함께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사가 필요하다.
이현희 오늘 연말 바쁜 일정으로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오늘 회의까지 올해 6차례 열린 독자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지적들을 종합해 오는 22, 23일 자체 워크샵에서 최종 내년 사업 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독자평가위원회를 사업보고회 형태로 진행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
정리 - 이현희 기자 / newslee@
▶독자평가위원회 명단
위원장 : 서기영(변호사)
위 원 : 강창덕(민언련 경남 공동대표), 박기배(양산중학교 운영위원장), 이정희(청소년종합지원센터), 김인수(양산시음악협회 성악분과장), 정정훈(양산여성회)
▶윤리위원회 명단
위 원 : 이영남(창조학교 교장), 김창호(전 전교조 양산지회장), 김명관(양산시민신문 대표이사), 한관호(양산시민신문 편집장)
※굵은 글씨는 참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