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5월의 끄트머리다. 5월의 학교는 무척 바빴다. 중간고사를 쳤고, 어린이날을 지나 어버이날을 맞이했고 스승의 날을 지나 체육대회도 있었다. 그리고 1학년들은 야영 수련활동을, 2학년들은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러다 보니 5월의 싱그러운 계절감을 제대로 느껴보기도 전에 5월이 며칠 남지 않아 아쉬움을 느낀다.
학교에서 5월은 가장 행사가 많고 바쁜 달이다.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서 의미를 되새겨 보기도 하고 또 즐겁고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 찬 풍성한 달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얼굴에는 그 어느 때보다 웃음꽃이 핀다. 남녀 공학인 학교라 그런지 아이들의 풋사랑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 가족이 아닌 이성에 대한 사랑을 처음으로 느끼는 아이들이 경험했을 그 사랑의 신비로움을 살짝 훔쳐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부럽기도 하다. 입시에 대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던 고3의 교실도 웃음과 낭만이 넘쳐나기도 한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참 힘들다고 하신다. 아이들의 모습에서 생기와 활력을 느끼긴 하지만 생활지도가 어렵고 면학 분위기가 잘 살아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하신다. 자칫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잊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몇 년 동안의 교직생활에서 이러한 걱정은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다.
5월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계절인 만큼이나 자신을 절제하기 어려운 달이다. 특히 입시에 억눌린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다. 5월 들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기대감에 지겨운 하루의 학교생활을 견디던 아이들이 이제 며칠 남지 않은 달력을 쳐다보며 이제 무슨 재미로 학교에 오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5월을 보내며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의 기대와 즐거움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공부만 강조되고 있는 학교생활의 지루함을 어른들은 가끔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공부 외에도 하고 싶은 게 많은 것이 아이들인데 어른들은 그걸 잠시 유보하라고만 하는 것이 별 설득력이 없다는 걸 학교에서 보면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성인군자도 아닐 바에야 공부 외 다른 일을 절제하기를 바라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5월을 보내며, 앞으로 다가올 지루하고 힘든 시간들을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어른들이 가졌으면 한다.
외국에서의 출생 등의 사유로 이중국적상태에 있는 대한민국 남자는 제1국민역에 편입되기 전인 17세까지 국적을 선택하여야 하고, 제1국민역에 편입된 18세 이후에는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된 후가 아니면 우리 국적을 이탈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 경우 당사자의 신분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친권자인 부모 또는 조부모가 일방적으로 국적을 선택·결정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국적과 외국국적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이중국적자의 국적선택 시기를 18세 이후의 일정한 시점까지 유예하여 줌으로써 국적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능한 한 당사자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임산부가 미국 등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에 가서 아이를 낳을 경우 그 아이는 부모의 국적과 관계없이 출생한 나라의 국적을 자동적으로 취득하게 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아이의 외국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 원정출산이 늘어나고 이를 알선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등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원정출산 등 외국에 영주할 목적으로 출국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에서 출생하여 외국 시민권을 획득한 자는 병역의무를 이행했을 때에 한하여 국적이탈신고를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 정치사에 국회의원 48명이 탄 버스를 헌병사령부로 강제연행 해 이틀 동안 억류시킨 참으로 기막힌 사건도 다 있었다. 1952년 5월 26일에 일어난 일이다.
이날 아침, 국회 통근버스로 출근 중이던 국회의원들은 영문도 모르고 헌병사령부로 끌려갔다. 이들 의원들에게 가져다 붙인 구실은 국제 공산당의 자금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부산정치파동'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제1공화국 시절의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이 흔히 그랬듯, 이승만의 장기 집권 야욕에서 비롯되었다.
지지기반이 약한 국회에서의 간접선거로는 다시 당선되지 못할 것이 거의 확실해진 이승만은 대통령직선제와 상ㆍ하양원제를 골격으로 한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는 당연히 이를 부결시켰다. 이에 독이 오른 이승만 권부는 장면 국무총리를 해임하고 장택상을 임명하여 그의 세력을 개헌지지 쪽으로 끌어들였다. 또한 국민회ㆍ민족청년단ㆍ대한청년단 등의 단체와 백골단ㆍ땃벌떼 따위의 각종 폭력조직을 동원하여 관제 데모를 부추기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5월 25일 부산을 포함한 경상남도와 전라남북도 일부지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한데 이어, 이승만 독재 비판에 앞장선 서민호 의원을 신변보호의 명목으로 헌병대로 끌고 갔다. 26일에는 정헌주ㆍ이석기ㆍ양병일ㆍ장홍염 등 내각책임제 주동의원들을 구속시키고 마침내 국회의원을 무더기로 헌병대로 끌고 가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 다음 곽상훈ㆍ서범석 등 핵심야당 의원들에게 국제공산주의와 결탁했다는 혐의를 뒤집어씌웠다. 이런 폭행 끝에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발췌개헌안을 경찰의 삼엄한 포위 속에서 기립표결로 통과시켜 가까스로 재집권에 성공한 이승만은 그로부터 8년 후인 1960년의 4월혁명으로 비극적인 종말을 맞았다.
"되바라졌다" - 「ませている, 一皮むけている」
"마세떼 이루, 히또까와 무께떼 이루"
이 병 수 : 最近の若者はわがままで, かってですね.
- 사이낀-노 와까모노와 와가마마데, 캇-떼데스네.
- 요즘 젊은이들은 건방지고 자기마음대로지요.加藤一郞 : でも, 個性があっていいじゃなんですかが.
- 데모, 코세-가 앗-떼 이이쟈나인-데스까?
- 하지만, 개성있고 좋지않습니까?이 병 수 : 純眞なところがなくて, ませているんですよ.
- 쥰-신-나 토꼬로가 나꾸떼, 마세떼이룬-데스요.
- 순진한 곳이 없고, 되바라졌어요.加藤一郞 : 李さん, 本當に嚴しいですね.
- 이상-, 혼-또-니 키비시이데스네.
- 이상, 정말 엄격하군요.
<어휘풀이>
○「わがままだ」: '건방지다', 「勝手だ」는 '자기 마음대로하다,
제멋대로다'는 뜻.
○「純眞だ」: '순진하다'
<전창환 교수 / 양산대 관광일어과>
Staying cool. 시원하게 지내기.
Erica : The weather is hot these days. Summer is here.
Can you believe it?
Ga-min : I know what you mean. Can I take this ice cream and pop outside?
Erica : No, you should avoid foods that dehydrate you and drink plenty of water.
Ga-min : Thanks mom. I see a water bottle in the refridgerator that
I can take with me.
Erica : Enjoy yourself. And don't forget your hat!에리카 : 요즘날씨가 완전 여름이야. 믿겨지니?
가민 : 맞아요 정말 더워요. 밖에 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가지고 나가도 돼죠?
에리카 : 안돼요. 몸을 약하게 만드는 식품들은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해.
가민 : 알았어요 엄마. 냉장고에 가져나갈 시원한 물이 있는지 볼께요.
에리카 : 좋은시간 보내거라. 모자도 잊지말고 쓰거라.▶ dehydrate : 탈수하다, 건조시키다, 보잘것 없이 만들다
dehydrator : 탈수기, 건조제
▶ Plenty : 많음, 가득, 풍부 / a year of plenty : 풍년[More Tips]
There is still plenty more of food in the kitchen.
부엌엔 음식이 아직 많이 있다.
<양산 민병철어학원>
"나에게 모처럼 좋은 '역활'이 주어졌으니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나날의 말글살이에서 잘못 쓰거나 잘못 읽는 한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들라면 '나눌 할(割)'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말처럼 '나눌 할'자가 들어가는 낱말이 꽤 되는데, 이것을 '할'로 읽거나 쓰지 않고 '활'로 쓰거나 읽기 예사다.
위의 보기 글에서도 '역활'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잘못 쓴 것으로 이때는 '역할'이라고 쓰고 '여칼'이라고 읽어야 한다. 따라서 위의 보기 글은 '…좋은 '역할'이 주어 졌으니…'로 고쳐 써야 한다.
또 가게에서 물건값을 깎아 주는 것도 '활인'이라고 할 때가 많은데, 이것도 역시 '할인'이라고 해야 옳다.
물건을 팔면서, 그 값을 몇 차례에 걸쳐 나누어 받기로 하고 물건을 파는 것도 '활부판매'가 아닌 '할부판매'다.
다시 바로 잡아보면 보면, '역활'이 아니라 '역할'이고, '활인'이 아니라 '할인'이며, 또한 '활부'가 아니라 '할부'이니 틀리게 쓰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밖에도 스스로 배를 갈라 죽는 것을 일컫는 '할복자살', (아깝게 여기는 것을) 선뜻 내어 놓거나 버리는 것을 뜻하는 '할애', 일정한 금액에 얼마를 더 얹는 것을 일컫는 '할증'이 모두 '나눌 할'자를 쓰는 낱말들로 '활복', '활애', '활증'이라고 쓰면 안 된다.
<교열부>
천명기 / 작가
두려움을 표현하는 관용구로 1. 등골(등짝)이 서늘하다. 등골(등짝)이 오싹하다. 2.머리카락이 서다. 머리발이 서다. 머리끝이 쭈뼛쭈뼛하다. 3. 모골이 송연하다. 4. 오금을 못쓰다. 오금을 못 펴다 등이 있는데, 설명을 붙이자면 1에서 '등골'은 등뼈가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말하고, 두려우면 몸이 오싹해지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2는 따로 설명할 것도 없는 말이고, 비슷한 비유로 몸이 오싹해서 미러카락이 선다 등의 말이 있다. 3 모골이 송연하다는 몸이 오싹하면 식은땀이 나는데 그것을 빗댄 말이다.
'모골'은 온 몸의 털과 뼈를 말하고 '송연'은 두려워서 몸이 오싹해진다는 뜻인데, 뭔가 끔찍한 일을 보거나 당하거나 할 때, 드려워서 털끝까지 오싹해지고 뼈가 찌릿찌릿해진다는 뜻이다.
어떤 참상이나 흉측한 것을 보았을 때, 소름이 끼치고 온 몸의 털들이 다 일어선다는 말이다.
4 '오금'은 무릅의 구부러지는 오목한 안쪽 부분으로, 이곳이 굳으면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고 한다. 두려움에 빠지면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중부동 매곡서당 - 그동안 '한자이야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8개월여를 끌어 왔지만, 워낙 자료도 준비도 없이 갑작스레 시작한 글인지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좀 더 성의껏 써보라는 질책도 없이 졸고를 끌어왔다.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고, 부족한 공부를 하려고 한다. 독자들께서 조금이라도 한자와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랄 뿐이다.
쿠쿠홈시스(회장 구자신)는 최근 사각형태의 한국형 압력보온밥솥을 출시했다.
쿠쿠가 새로 출시한 이번 제품은 제품에 대한 친근함과 신뢰감을 심어주는 부드러운 곡면형태의 육면체와 신세대적인 감각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여기에 사람의 손을 많이 타는 뚜껑과 판넬 부위를 코팅 마감 처리해 더러움 방지는 물론 세련미를 높인 게 특징이다.
특히, 기존 원형 손잡이를 탈피한 인체 공학적 바형 손잡이를 채택해 미끄럼 방지 뿐 아니라 압력 해제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6인용 밥솥으론 처음으로 발아현미에 맞춤형 기능을 도입했으며, 업계 최초로 비복귀형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등 총 9중 안전장치를 적용해 제품의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양산세관(세관장 유상진)은 20일 '관세청공무원행동강령' 시행 2주년을 맞아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 대회는 실천 결의문 낭독, 행동강령내용 교육, 세관장 훈시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대회를 통해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을 결의했다.
이날 유상진 세관장은 "다소 느슨해지고 있는 공무원의 행동강령 준수 분위기를 오늘 결의대회를 통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공무원상 실현의 다짐으로 바꾸고, 앞으로 직무수행과정에서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화승그룹이 주력기업으로 탈바꿈한 자동차부품분야의 화승R&A와 정밀화학분야의 화승인더스트리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화승그룹은 신발기업으로 고착된 그룹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치우선적으로 CI(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승R&A의 기술수준은 주요 납품 거래선인 일본 도요타, GM과 포드 등 이른바 자동차 '빅 3'사로부터 인정받고 있고, 화승 인더스트리의 판매수익률이 10%에 달해 그룹의 주요 투자 재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화승그룹은 화승R&A와 화승인더스트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할 중장기 전략까지 수립하고 있다.
화승R&A는 오는 2010년께 매출 1조5천억원을 기록하는 세계최대 자동차부품 국내기업으로,화승인더스트리는 5년내 해외 유망기업과 제휴해 현 매출액 1천200억원을 3천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19일 민주노총 부산지역일반노조 사업장이자 노사관계취약사업장인 두원식품(주)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동결 등에 노사 합의함으로써 양산ㆍ김해지역의 금년도 임ㆍ단협교섭이 원만히 진행될 물꼬를 텄다.
두원식품(주) 노사는 2002년도 노조설립이후 수차례 노사갈등을 겪어 왔으며, 금년도에도 7차례 교섭을 하였으나 결렬되자, 4월 27일 노조는 조정신청을 하였고, 5월 1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간 현격한 주장차이로 조정중지 결정을 한 바 있다.
이에, 양산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장은 수차에 걸쳐 노사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지도와 담당근로감독관의 교섭주선으로 이날 노사는 극적인 합의ㆍ타결을 보게 되었다. 이로써 양산지방노동사무소 관내 노사관계취약사업장 22개사 중 5개사의 임금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금년도 임금교섭에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협상은 2005년도 임금 동결, 2006년도 임금인상은 물가인상분을 인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합의조정, 조합원 1명 2006년 12월까지 정년 연장 등에 관해 합의점을 이루어 냈다.
지난 17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는 2층 전산교육장에서 2시간여에 걸쳐 '중소기업 생산관리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ㆍ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정보화 구축의 일환으로 실시하였으며, 양산상의 25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이미열 위원과 ERP 솔루션 개발업체인 (주)이지시스 구봉서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와 SCERP free 2005 솔루션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더불어 ERP 시스템을 웹상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넥센타이어(주) 강병중 회장이 4년 내에 현재 매출을 3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현재 타이어 업계 3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으로 작년 한 해만 자본금 대비 두 배에 이르는 1,1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내년에도 1,1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생산시설을 늘려 나간다고 최근 발표했다. 불과 3년 사이에 자본금의 4배에 이르는 자금을 투자한 셈이다. 이와 같은 공격적 투자에 대해 강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타이어업이 호황을 맞고 있어 생산이 바로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규모가 클수록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규모를 키우는 데 경영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30% 늘어난 4,000억원 이상으로 잡고 2007년 7000억~8000억원, 2008년에는 매출 1조원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2일 양산향교(전교 김진규)는 춘추공원 삼조의열단(三朝義烈壇)에서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삽량주간, 고려 김원현 장군, 조선 조영규 양산군수 등 지역 충신들의 고귀한 충렬의 정신을 받들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제사를 올렸다.
공업화, 산업화에서 신도시조성까지 하루가 다르게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우리 양산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거대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연환경이 날로 중요시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자족도시 양산이 지향하는 것도 '생태환경도시' 만들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 8회에 걸쳐 현재의 양산을 토대로 미래의 양산을 생각해보는 시리즈를 구성했다. 1. 시리즈를 생각하며 : 왜 생태환경도시인가?
2. 생태환경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 모범사례 1 : 브라질 꾸리찌바 (30년의 철학적 정비)
4. 모범사례 2 : 쿠바 아바나 (도시농업의 미래)
5. 생태적 체험학습으로 공동체를 구성하자
6. 관광농업은 생태환경도시 양산의 필수조건
7. 도시농업의 육성으로 전국의 눈을 양산으로 끌어오자
8. 시민이 나서고 행정이 밀어야, 거버넌스의 구성 1. 시리즈를 생각하며 : 왜 생태환경도시인가?
양산의 인구는 2010년까지 많게는 60만명에서 적게는 44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대 제2캠퍼스가 물금지역으로 들어오고, 웅상은 부산과 잇닿고 있다. 공장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아파트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세수도 늘어나 행정서비스도 좋아지고, 인구증가에 따라 소비도 늘어나 자영업자들도 졸라맨 허리띠를 푸는 날이 올 것이다. 희망 섞인 이야기들이 점차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인구만 많아지면, 공장만 늘어나면 양산은 저절로 발전할 것인가? 수도권에서 지난 20여년 이상 진행된 신도시개발 경험을 돌이켜보면 이런 희망, 혹은 오해들이 얼마나 순진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분당, 판교 등의 신도시들은 문화의 공간은 거의 없이 단순한 잠자리만 제공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서울에서 대부분의 시간과 문화활동을 하고, 밤늦게 신도시로 돌아온다. 그나마 남아 있던 지역의 공동체문화는 사라져 버리고, 서울의 소비문화를 이식하기에 바쁘다. 서울에서 밀린 향락산업은 신도시의 골목을 파고들어 비교육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
자족도시인가? 배드타운인가?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언제나 이야기되는 이 선택의 기로에서 아직 우리나라의 신도시는 구체적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산도 마찬가지다. 배드타운이 되지 않도록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산시민에게 도시의 정체성을 제공할 수 있는 철학이나 비전, 실행계획이 수립되지도 함께 나눠지지도 못하고 있다.
21세기 도시의 미래로 '생태환경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산이나 대전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점차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건설교통부에서도 도시개발의 방향을 생태도시로 잡고 있다. 하지만 실제 도시를 가꾸고 생활하는 시민과는 동떨어진 계획입안자나 전문가들의 말잔치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생태환경도시는 단순히 이론적인 논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방향이다.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생활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도시를 설계하고, 시민들의 자긍심과 도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미 브라질의 꾸리찌바시와 쿠바의 아바나시가, 일본의 새로운 신도시들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생태환경도시 양산 만들기는 절박한 과제다. 언제나 양산시민의 소비와 문화와 생활과 교육을 블랙홀처럼 끌어들일 수 있는 부산과 맞닿아 있는 양산은 부산과 전혀 다른 도시발전의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한다. 천성산과 영취산을 비롯하여 많은 삼림을 간직하고 있고, 농촌의 정취가 살아있는 원동면을 간직하고 있는 양산은 부산이 할 수 없는 본격적인 의미의 생태환경도시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간직하고 있다.
이제 자족도시냐 배드타운이냐를 가름하는 기준은 양산이 생태환경도시를 만드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양산지방노동사무소가 지난 2004년 10월 남양산 IC입구에 신축청사를 지어 현재까지 노동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양산시외버스터미널이 떨어져 있고 버스정류장도 멀리 있는 편이어서 민원인들이 사무소를 방문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지방노동사무소는 방문민원인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0분, 5시 3차례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차량운행에 관한 기타 문의사항은 양산지방노동사무소 관리과(☎: 055-387-0802)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제3회 양산시청소년한마음축제'로 양산의 초여름을 맞는다.
오는 6월 4일, 낮 3시부터 밤 9시까지 양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풍물동아리패의 신명난 거리공연인 '길놀이'에 이어 '청소년가요제' '댄스경연대회' '난타공연' 초청 댄스팀과 가수들의 '축하공연'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참여마당'의 순서들이 차려져 있다.
청소년들의 숨은 열정과 소망이 표현되는 열린무대를 제공하고, 청소년 문화교류 및 나눔을 향한 문화 공간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관내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향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시가 주최와 주관을, 양산시청소년문화의 집이 진행을 맡는다.
시가 최근 구입 운영하고 있는 노면청소차량이 관내 주요 도로의 청소를 완벽히 수행하면서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억7천여 만원의 예산을들여 노면청소차량 2대를 구입, 양산ㆍ어곡지방산업단지를 비롯해 신도시 진입도로 등 대형 화물자동차의 왕래가 잦은 도로에 배치ㆍ운영해 그동안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관내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변의 청소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노면청소차량은 살수 및 브러쉬 기능은 물론 흡입기능을 갖추고 있어 도로변에 쌓인 모래나 흙먼지 등을 깨끗하게 처리해 냄으로써 비산먼지의 재비산을 막는 등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과 도로 확장 등이 날로 늘어나 환경정비수요를 충족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노면청소차량의 운영으로 그 어려움이 상당부문 해소되고 있다"며 "차량운영의 효율을 기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여름철 대기 중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한 경보발령으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웅상읍과 3개동(중앙ㆍ삼성ㆍ강서) 지역을 대상으로 2005년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경보제는 웅상노인복지회관과 북부동 노인회관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해 측정되는 오존 농도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상황실로 자동전달돼 측정치에 따라 도 오존경보총괄상황실에서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로 구분 발령하면 시가 동사무소와 학교,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전파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경보발령 및 해제 시 각종 매체를 통한 전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경보제 안내 및 경보단계별 행동요령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존 주의보(0.12ppm) 발령 시엔 실외운동과 노약자ㆍ호흡기환자ㆍ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 경보(0.3ppm) 땐 노약자ㆍ호흡기환자ㆍ유아의 실외활동과 유치원ㆍ학교의 실외학습이 제한되고 발령지역 내 자동차 통행이 제한된다. 또 사업장의 연료사용 감축 권고 조치가 내려진다. 중대경보(0.5ppm)에는 노약자ㆍ호흡기환자ㆍ유아의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유치원ㆍ학교의 실외학습 중지와 휴교를 권고한다. 또 자동차의 발령지역 내 통행이 금지되고 사업장의 조업단축 명령이 내려진다.
한편 시는 오존발생의 저감을 위해 경보제 시행 기간 중 자동차배출가스 단속 및 무료점검을 실시하고 대기배출업소의 연소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건물 및 대형사업장 도색, 도로포장, 자동차 주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의 작업시간 조정을 유도키로 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