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시민평생교육이 9월 초 개강한다. 시민평생교육은 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회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리증진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지역대학인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의 평생교육원에 위탁 실시하는 시민강좌로 양산에 주민등록을 둔 수강 시민들에겐 수강료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봄·가을학기별로 두 대학에 각각 5백 명씩을 한도로 지원해 주고 있는데 올 봄 학기의 경우 두 대학 모두 수강인원이 시의 지원 한도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영산대학교는 9월 8일까지이며, 양산대학은 8월 23일까지로 대학 평생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이나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도덕이 무너지고 윤리가 땅에 떨어졌다고 푸념들을 하고 있는 오늘날이다. 그렇다고 세상만 탓할 수는 없는 일.
때맞춰 양산지역의 어르신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안상원)와 양산향교(전교 정금모)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충ㆍ효 예절교실`을 마련, 충효사상과 생활예절 등에 대해 교육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부터 가르침을 펼쳤다.
7월 28일~8월 7일 노인회 주관 교육에는 시내 중학생 4백50여명이 참여했으며 30일까지 이어지는 향교 주관 교육에는 초ㆍ중학생 1천2백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며 사회적으로 주체적인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개원한지 어느새 3년째입니다.
유익한 정보나 교류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지역이라 적잖은 어려움과 아쉬움으로 올바른 소식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굴뚝같았던 요즘, 양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산 시민의 대변지로 우뚝 서게 될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소식은 더없는 반가움과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이름을 걸고 열심을 다해 줄 양산시민 신문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양산지역 곳곳의 소식과 더불어 각계각층의 고충들을 올바른 시각에서 많이 알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항상 새 것을 추구하고 처음 시작하는 자세로 변화 발전하는 양산시민의 입과 귀가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름에 걸맞게 양산지역 시민과 함께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가는 양산의 진정한 시민신문이 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양산의 한 시민으로서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미경 해맑은세상 어린이집
지역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류와 비주류의 가름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그 지역을 이끌어 나가는 `참여 자치의 시대`가 다가옵니다. 새롭고 젊은 생각을 온몸으로 실천해 나가면서 참된 책임이 시민에게서 나와 시민에게로 돌아간다는 풀뿌리 정신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이번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은 이러한 의미에서 참으로 큰 기대를 안겨줍니다. `지역`과 `시민`과 `참여`의 굳은 고리를 언론이 이어주고 맺어주면서 힘찬 발전의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정론이 살아 있는 지역만이 온갖 이기와 탐욕을 올바른 정신문화로 바꾸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론이 숨쉬는 지역에 비로소 희망이 싹틀 수 있을 것입니다.
양산을 교육과 문화의 불모지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교육과 문화의 주체가 누구인지, 어떻게 가꾸어야 푸른 숲이 되는지를 일깨우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제 교육도 문화도 시민 스스로가 주체로 나서서 울창한 숲으로 가꿀 수 있는 터전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 지역의 올바른 언론으로 서고자 하는 양산시민신문이 창간된다고 합니다. 교육과 문화의 불모지라 불리는 이 양산 땅에 교육과 문화의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최윤현 전교조양산지회장
건강한 지역언론의 깃발을 들고 창간한 양산시민신문과 갖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산고를 견디며 이겨낸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어차피 사람이 모여 사람 사는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면 부당한 것들과 당당히 맞서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쳐내는데 앞장서는 야무진 언론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부산과 울산의 언저리에서 숨죽이다가 중앙지 한 귀퉁이 지역란에 구색처럼 얹혀있는 양산소식에 목말랐더니 이제 비로소 내 고장 소식을 내 지역신문에서 만나게 되었으니 다시는 더 목마르지 않아도 될까 봅니다.
지난날 괜히 주류에서 밀려난 심정으로 나와 관계없는 중앙의 소리에 열 내던 소극적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양산시민신문 독자로 참여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마냥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양산의 작은 동네 매곡마을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 창조학교의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주변의 아름다운 이웃들에게 신나게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양산에서 만들고 싶은 공동체마을을 그릴 수 있는 지역언론이 만들어졌다고.
우리 서로 가슴열고 마음속에 닫혀있던 소리들을 꺼내 하나씩 하나씩 열어 보이자고.
축하합니다.
이영남 양산창조학교장
일취월장하고 있는 양산의 신도시 발전에 즈음하여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새로 태어나는 양산시민신문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현실이 요구하는 언론의 사명과 기능에 과감히 부응하여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지방자치화 시대에 도래하여 양산시민신문의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막중하다고 하겠습니다.
현대는 매스컴, 인터넷의 시대요, 신문 없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확실히, 신문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국민의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들 일상생활의 반려자인 동시에 훌륭한 교육자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양산시민신문은 사회기풍의 쇄신을 비롯하여 지역사회의 공기와 목탁으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의 확립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생산적인 기능을 올바르게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웅비하는 새 양산의 훌륭한 전통과 정의사회구현을 위한 양산 교육가족의 반려자로서 밝은 횃불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여러분의 건승을 비는 동시에 축원 드리는 바입니다.
김 영 규
양산시 교원총연합회장
웅상중학교장·농학박사
▶ 양산여성회는 언제 창립되었으며 현재 회원은 얼마나 됩니까?
- 2001년 4월 양산여성회 창립 준비를 위한 위원회를 꾸리고 2년 가까이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내실있게 준비를 해서 2003년 2월 창립을 하였으며 현재 실 활동 인원수는 상근자 3명을 포함하여 60여명의 회원에 이르고 있다.
▶ 양산여성회가 추구하는 주요한 활동방향이나 사업들은?
- 현재 아동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용들의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하고자 한다. 특히 여성들이 여성의 문제를 자기문제의 주체로 인식하고 설 수 있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활동방향으로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성의 문제를 떠나 민족의 한 여성으로써 당당히 설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한 고민이 많다. 지난 7월 22일 이후 주 2회 총 10회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책 날개를 달아주자"는 주제의 <맞벌이 부부 자녀,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자 교육>이 8월 22일 수료식을 한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어린이 문화의 개척을 위해 좋은 책과 옛날 동화 읽어주기, 빛그림 상영, 좋은 가사로의 노래가사 바꾸기 등의 어린이 전용 "씨동무"라는 주제의 사업을 할려고 한다.
▶ 여성운동을 표방하는 많은 여성단체들이 있지만 양산여성회가 가지는 차별화되는 내용이 있다면?
- 내용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단지, 양산여성회는 "양산여성과 양산여성회는 한 몸"이라는 기치로 양산 여성들이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자기문제로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인된 자세로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호주제 폐지를 위한 1만인 남성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가정의 한 축인 남성들과 가족의 개념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 여성운동을 하는 많은 분들이 육아와 아이들 교육에 대해 고민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견해는?
- 공단을 끼고 있는 양산의 특성상 젊은 부부 기준으로 80% 정도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 비정규직 여성의 저임금 구조 속에서 방과 후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아이들이 방치되고 있다. 가슴 아픈 일이다.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의 정상화, 강화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양산여성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보면서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 : 382-5666>
▶ 주부클럽 양산시지부는 언제 설립되었으며 현재 회원은 얼마나 됩니까·
- 1989년 12월31일 "모든 사람의 인격이 존중되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아래 설립되어 14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여성·사회·환경·소비자·민간단체로써 현재 활동하는 회원수는 상근간사 3명, 일상적 자원봉사자 50여명을 중심으로 회비지원·거리캠페인 참가 등을 하는 일반회원 등 380여명에 이르고 있다.
▶ 주부클럽의 주 활동방향이나 올 해 진행된 주요사업, 이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 "가정주부로 하여금 주부의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숨겨진 자질과 능력을 정립시켜 건전하고 바람직한 가정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활동방향으로 하며 상반기에 진행한 주요사업으로는 음주문화 실태조사, 관공서 및 은행 서비스 만족도 조사, 의료영수증 챙기기 운동, 올바른 통신언어 사용 운동, 에너지 절약 차원의 10부제 실천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 시 전역 공중화장실 청결 운동외 소비자와 관련된 소비자고발센터 등은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 주부클럽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 "내가 가지고 있는 노동력을 가정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평회원 활동을 시작했는데, 사업에 참가하면서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고 사무국장으로 본격적으로 일 한지 벌써 7년이나 흘렀다.
▶ 주부클럽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내용이 있다면·
- 소비자고발센터 일을 하면서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데 양쪽 다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았을 때 오는 기쁨이나 보람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중재로써 보다 나은 해결책이 많았으면 좋겠다.
▶ 양산시민들에게 주부클럽을 이렇게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면·
- 소비자 입장의 전반적 활동을 하지만 장애인 목욕시키기 운동, 바자회 개최, 메주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 사랑하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부클럽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은 직접적 해결은 아니더라도 유관기관과의 연결을 통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많으므로 뜻이 있는 분들은 부담없이 ☎381-9898이나 382-0587로 연락을 주었으면 좋겠다.
시립 웅상도서관이 도서관을 통한 다양한 사회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9월부터는 주부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주부독서교실은 양산시가 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그로 인한 독서인구 저변확대 및 지역주민의 문화복지실현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하였다.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독서지도사 등 전문가 강의로 주 1회 실시되며, 독서지도를 위한 이론과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서교육론, 독서자료론, 독서논술론, 그림책의 세계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고 한다. 웅상도서관은 주부독서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수강 희망자는 8월 31일까지 도서관 1층 사무실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웅상도서관은 책을 인터넷을 통해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지난 2월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자도서관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http://ebook.uslib.net)에 접속하여 전자책을 컴퓨터로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각종 검색과 온라인 상에서 저자와의 대화, 독자 모임 등도 가능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전자도서관이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0일 양산고 운동장에서 치러진 `통일한마당` 행사가 양산에서 통일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제단체의 연대의 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민주노총 양산시협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 및 공무원노조양산시지부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자활후견기관 해맑은세상 양산여성회 양동이(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 등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축구와 족구 통일OX퀴즈 등의 행사를 즐겼다.
민주노총양산시협 의장 김한기(동부산CC)씨는 "지난해는 민주노총사업장 중심으로 족구팀 6개만 운영하여 치렀으나 미군장갑차희생 여중생 추모 1주기 행사를 지역단체들과 함께하면서 연대의 틀을 모색하게 되었다"며, "양산에 통일운동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로 정례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필(보광고·41)씨는 "처음 치르는 행사치고는 경기진행이 원활했다"고 평가한 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맑은세상 학부모로 참석한 신득렬(범어·37)씨는 "지난해에는 문화행사가 많아 볼거리가 있었으나 올해는 체육행사 중심이라 볼거리가 적어 아쉽다"며 "많은 단체들이 참여할려면 체육행사가 좋겠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정천모 연대부장은 "여중생대책위를 통해 만났던 단체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통일의 밑그름이 되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했다.
광명연마 조직부장인 임성택(30)씨는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통일되는 그날까지"라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새양산병원 노조에서는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음식물 판매가 있었는데, 부지부장 신경숙(36)씨는 "새양산병원의 노사문제를 민주노총에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 민주노총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국민적 여망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여론을 조성-수렴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권력의 감시와 견제도 지방분권에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지역언론의 활성화는 지방분권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언론의 현실은 많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지역언론 부실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일제식민지와 군사독재를 거치며 자행된 언론탄압 정책 때문입니다. 과거 독재권력은 국민의 비판과 감시를 차단하기 위해 언론을 엄격히 통제해왔습니다. 그 결과 소수의 중앙언론은 정부의 특혜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반면, 대다수 지역언론은 부실을 면키 어려웠습니다. 자연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는 외면당해왔고, 지역사회의 경쟁력은 뒤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둘째는 지역언론의 개혁의지 부족입니다. 중앙집중적 시각을 거부하고,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도하는 지역언론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지역사회의 권력층을 감시하고 비판하기보다는, 오히려 각종 부조리에 개입하면서 개혁주체가 아닌 개혁대상으로 전락한 언론사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지역언론과 지역주민들 간에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못했고, 지역주민은 지역언론을 외면하고, 지역언론의 경영은 부실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역주민이나 지역언론사 만이 지역언론 부실의 피해자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역언론의 부실은 국가사회 전반에 걸쳐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정보와 뉴스를 접할 수 없는 국민들은 자연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무관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직결된 문제가 아니고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거나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결과 지역간의 갈등이나 지역내의 갈등 가릴 것 없이 합리적인 해소가 어려워, 민주주 의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과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고향 양산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양산시민신문이 창간된다는 소식에 재경 양산인들은 `이제부터 신속하고 생생한 고향소식을 들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동안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살고 있는 양산출신 출향인들은 중앙지나 지방지를 통해서 단편적으로 고향소식을 접할 수밖에 없어서 무척 답답한 심정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양산도 인구 40만을 넘어 50만에 이르는 거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진정으로 양산의 주체인 양산시민들의 애환과 삶을 담아 낼 수 있는 지역신문의 출현이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때에 양산시민신문이 양산시민의 정론지로 튼튼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양산시민뿐만 아니라 고향을 떠나서 살고 있는 출향인들 모두가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곧고 올바른 신문의 사명을 잊지 않고 양산시민들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지역신문의 새 지평을 열어 갈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에 즈음하여 재경양산향우회 일동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배 재 욱
재경양산향우회 부회장
변호사·전 청와대 사정비서관
`양산시민신문`이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정론지`를 표방하며 창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의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판과 제언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양산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도심 곳곳에선 신도시 조성과 지하철 연장공사를 비롯한 각종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등 도시발전의 가속화 일로에 있으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자연과 생활환경이 좋아 살기 좋은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언론의 역할이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양산시민신문이 사회적 공기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면서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선도역할을 해 주기를 희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할 것입니다.
양산의 삶과 꿈을 담겠다는 창간정신을 지면을 통해 실현하면서 우리 양산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그래서 양산시민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지역언론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신 희 범 양산시장권한대행
지방자치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방분권화 작업이 강력히 추진되는 변혁의 시기에 선진도시 새 양산 건설의 길잡이로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큰 뜻을 품고 탄생되는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을 양산발전을 염원하는 22만 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특히 우리 양산은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 빈곤감이 큰 곳으로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양산은 거듭나야 합니다.
선진형 문화의 도시, 교육의 도시, 농?공 도시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양산시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고, 양산발전을 가로막는 독소를 과감히 제거하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때맞춰 우리 양산에 새로운 지역정론지 양산시민신문이 탄생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이 향후 인구 30만 양산발전의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더불어 양산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양산시민신문과 귀사의 발전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김동주 민국당 대표최고위원
지역언론에 신선한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지역 언론문화 창달에 앞장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풀뿌리 지역신문 창간의 쾌거를 이루어 낸 김명관사장님을 비롯한 양산시민신문사 가족 여러분께 깊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대사회에 있어 신문은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롭고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우리 사회의 시대적 상황을 대변하는 공기(公器)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잡다양한 생활현장의 생동감 있는 소리를 심층 취재하여 지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사회 전반의 의견을 공론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지역신문의 역할은 실로 중차대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이제 양산시민신문이 창간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정론직필의 필봉으로서 시민에게 희망찬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밝고 따뜻한 기사를 보다 많이 발굴하여 양산발전의 한 축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양산시민신문의 큰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일배 양산시의회 의장
시작은 어렵지만 아름답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내 고장의 이야기를 전해줄 새로운 신문이 양산에 생긴다는 소식은 마치 반가운 손님을 알리는 까치소리처럼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방분권의 시대입니다. 때맞춰 우리 양산은 교육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양산시민신문은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가는 양산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양산의 오늘을 알리고 내일의 꿈을 펼쳐 보이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양산을 부산과 울산의 베드타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은 옳지 않습니다. 양산은 통도사, 내원사, 가야진용신제, 사찰학춤 등 훌륭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고장이며, 활기 넘치는 신도시가 조성되는 역동적인 지역입니다. 양산시민신문이 건강한 양산시민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앞으로 양산시민의 마음속에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실 줄 믿습니다.
어려운 시작하여 쉽지 않은 출발을 하였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기원합니다.
송인배 새천년민주당 양산시지구당 위원장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양산이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를 거쳐 신흥 상ㆍ공업도시로 눈부시게 발전되고 동시에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양산은 경남지역은 물론 인근 부산과 울산으로 이어지는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로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산지역 사회와 관련된 시민의 관심사에 대해 중앙이나 부산·울산·창원 등지의 매스컴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이 지역의 보다 생생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신문이 있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양산시민신문이 창간된 것은 양산시민 모두가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에 즈음하여 양산시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리면서 한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양산시민신문이 신문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줌으로써 양산시민들의 신뢰를 받고 사랑을 받는 참다운 목탁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나오연 국회의원
함박산에서 땔감나무 하고 지게에 소꼴을 한 바지기 지고 다녔던 그 어렵던 시절, 친구들과 마을 앞을 흐르는 냇가에서 멱감고 고기 잡던 아련한 추억들을 불과 며칠 전의 일처럼 반추해 내는 그는 원동면 화제리 외화부락 중리 출신의 영락없는 양산사람이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랄까?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저리도 깊을까`싶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김효훈씨는 `양산`과 `화제`라는 말에 어릴 때 뻘떵(서룡리)에서의 수박, 참외서리 이야기와 철둑을 따라 걸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담이 정겹다.
김효훈 사무관은 20여년을 공무원으로 살아왔다.
현재 국무총리실소속 공직기강사정팀에서 사무관으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그는 83년 영등포구청에서 9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현재 중앙부처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기까지 그야말로 노력의 연속이라 하겠다.
"7년을 공부만 했습니다" 그의 예사롭지 않은 말 한마디에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가 느껴졌다.
92년부터 양산출신 공무원 모임의 총무 일을 맡고 있으며, 재경향우회(회장 김기수 전 검찰총장) 모임에서도 총무로 봉사하고 있다.
재경향우회가 수시로 읍·면별 이사회를 개최하고, 모임도 활발하다며 재경향우회를 자랑한다.
그가 바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화제초등학교 22회 동기회 회장직을 맡고 있어 1년에 4회 이상은 동기들과 만나고 있고 동기들과의 만남을 위해서는 불원천리도 마다하지 않는단다. 대단한 열정이다.
시청정보과장으로 재직중인 이성두 과장이나 서중기 시의원 외화부락 손규수 이장님과는 동기라며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 자랑이 대단하다.
"정년퇴직후 어머니(심순남, 74세)가 계시는 외화부락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김효순 재경향우회 총무의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대하면서 그의 승승장구를 빌어본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하북면민의 날` `영축대축제`가 지난 14일 오후 5시 국사당(서리마을)에서 열린 `서제`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펼쳐졌다.
1994년의 제1회 행사 이후 10돌에 이르는 동안 ◁면민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 ◁향토문화의 계승발전 ◁체육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해 온 이 `영축대축제`는 1960년 8.15기념 `하북면민 체육대회`가 그 효시다.
체육, 문화, 민속, 놀이 등 4개 분야에 총 31개 종목의 다양한 순서로 치르진 이번 행사는 하북면 제전위원회의 주최로 하북면체육회, 한솔예술협회 등 4개 단체가 주관하고 하북면사무소, 통도사 등 10개 단체들이 후원함으로써 지역 면단위의 행사로서는 보기 드물게 질과 양이 두루 풍성한 잔치 한마당이었다.
15일의 개막식에 앞서 펼쳐진 `삼장수 가장행렬`과 `축하연주` `고적대시범` `양반춤시연` `농악시연` 등의 식후 행사가 면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였다면 `월천 진강백` 화백의 동양화를 비롯한 회화, 서예, 시화, 조각, 사진 등의 작품전시회와 한글백일장 및 사생대회, 도자기만들기 체험으로 꾸며진 문화행사는 면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밖에도 육상, 축구, 배구 등의 체육행사, 윷놀이, 줄다리기 등의 민속행사도 면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마지막 날인 16일 저녁 7시에는 `PSB 쇼 유랑극단` 녹화가 축제와 겹쳐져 이 무대를 통해 면민들이 그동안 숨겨놓았던 끼를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축제의 대미를 신명난 노래판으로 장식했다.
지난 8월 14일 오후 12시 용당 탑자골에서 처음으로 웅상 이장협의회 단합대회 및 월례회의가 열렸다. 이 날 모임에는 박원주 웅상 이장협의회 회장과 30여명의 이장들이 참석하였으며 여성 이장 9명이 참석하는 등 이장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소님 마을의 김수희 이장은 “이런 모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웅상에 대한 이장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