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세계보건기구가 신종플루를 대유행단계로 격상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별 동요 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내가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아 당장 고통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전 세계를 공황상태로 몰고 간 멜라민 분유사건은 지금은 잊혀가고 있지만 절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고, 미래확산형이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6.25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양산시 재향군인회(회장 류재민)가 6.25전쟁 제5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겸한 북핵 규탄대회를 연 것. 이날 기념식에는 오근섭 시장과 정재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참전용사, 유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해 그때의 아픔을 되새기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신도시 주공8단지에 위치한 새양산유치원(원장 이인숙)은 지난 26일 유치원 원생들이 집에서 쓰던 옷과 장난감 등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열어 ‘아나바다(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이날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밤중에 주택가나 도로에서 소음을 일으키는 사람들, 저희 절대 아닙니다” 바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인 RPM.rider(이하RPM) 회원들의 첫마디는 이렇게 시작됐다. 좋아하는 바이크를 타기 위해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한다는 RPM 회원들은 양산에 하루빨리 건전한 바이크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어로 말하자'이번엔 큰일났어'
향긋한 향기와 보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보카도 로션을 집에서 만들어보자.
집을 확보해야한다~
물금 신도시 내 도시기반시설 인수인계가 차질을 빚으면서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들의 불편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신도시 2-1단계 물금ㆍ동면 일대 230만여㎡ 부지가 지난 2007년 말 준공됐지만 양산시와 토지공사가 도시기반시설 인수인계를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입주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최근 물금지역 부산지하철 남양산역 인근에는 먹거리와 각종 상품을 파는 이른바 풍물시장이 영업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는 정상적인 위생검사도 받지 않은 채 판매되고 있어 가뜩이나 여름철 식중독은 물론 최근 비상이 걸린 각종 유행병 등 각종 질병 관리에 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동북아 의료허브를 지향하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의학도서관과 한방임상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지난 19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이하 양산부산대)에서는 양산부산대 부지 내 의학도서관과 한방임상센터 기공식을 가지고 오는 201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도자기 공원 최영자 대표가 장려상을 받는 등 양산지역 공예품 4점이 장려상과 특선, 입선을 차지했다. 경남도는 전통공예 기능을 계승ㆍ발전시키고, 우수 공예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제39회 공예품대전을 열고, 지난 18일 분야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국제로타리클럽 3720지구 제5지역 양산ㆍ중앙ㆍ삽량ㆍ신양산ㆍ웅상ㆍ무지개 등 지역 6개 클럽은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ㆍ구회장단 합동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웅상클럽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이ㆍ취임식은 정재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각 클럽 회원과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이임회장에게는 그동안 노력에 대한 박수를, 신임회장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6월 들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많은 행락객이 주말을 이용해 피서지 여가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서가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 여름철 이용객이 늘어나는 팬션과 콘도,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생명의 나눔 운동인 장기기증 운동이 양산에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본지 273호, 2009년 3월 24일자>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장기기증운동추진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지고, 운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김일권 의원(한나라, 중앙ㆍ삼성ㆍ강서)이 발의한 <양산시 장기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기섭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양산대학 제8대 총장으로 지난 3월에 취임한 장호인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부산ㆍ경남권 전문대학 가운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장 총장은 '취업 최강'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에 장 총장을 만나 양산대학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본다.
양산경찰서 새 청사가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물금읍 범어리 택지개발지구 3-2단계 내 1만㎡에 추진되고 있는 새 청사 기공식이 30일 건립부지 현장에서 열린다. 201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모두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건평 6739.2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지난 17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백승완 원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성공 CEO의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양산상의가 회원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6.25참전국가유공자 위안 행사를 주최한 뫼울림여성합창단 김경숙 회장은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한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년에도 위안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초등학교가 양산지역 최초로 교장공모제를 실시한다. 특히 공모제 가운데 평교사도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을 채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5차 교장공모제 시범운영학교 8개교를 지정, 자격을 갖춘 학교장을 모집한다. 지정학교는 양산초를 비롯해 초등 5개교와 합천 초계중, 진주 대곡중 등 중학교 2개교, 마산 태봉고교 등 모두 8개교이다.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비를 기다리던 농부들에게야 고마운 소식이겠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저 귀찮기만 하다. 어린이집에 가기 위해 형형색깔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아이들은 그래도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웃음이 그칠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