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서민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각종 공공요금을 인하하겠다며 조례 개정 의지를 밝혔지만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실효성 없다'는 이유로 부결 또는 수정의결됐다. 지난 8일 제104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임시회 기간 중 상정된 <양산시 보건소 수가조례 일부개정안(이하 보건수가 조례)>, <양산시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개정 조례(이하 하수도 조례)>, <양산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안(이하 증명수수료 조례)>, <양산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하 수도조례)> 가운데 시의회는 보건수가 조례와 증명수수료 조례를 부결하고, 하수도 조례와 수도조례는 수정의결했다.
표영주 명. 취재부 기자 (2009.5.6)
올해 3월 말 현재 양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감소한 1억9천만달러, 수입은 37.5% 감소한 5억2천만달러로 3억3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갑)에 따르면 수출은 철강·금속 -30%, 생활용품 -29%, 섬유 -25% 등 대부분 품목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가 훌쩍 넘는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도 품목에 따라 최저 -24%에서 전자·전기제품 -41%, 철강·금속 -46%, 플라스틱·고무 -47%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줄었다.
양산 전역을 공원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한 ‘원두막 설치 사업’이 설치에서 관리까지 부실한 추진으로 예산 낭비와 특정업체 봐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올해 시는 읍·면·동별로 ‘공원 및 파고라 설치 사업’에 시설비 5천만원을 편성했다. 사업비의 대부분은 국도나 지방도, 마을 어귀 등에 원두막을 설치하는 비용으로 집행됐다. 올해 시는 111곳에 모두 127동의 원두막을 설치해 6여억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문제는 읍·면·동별로 유사한 원두막을 설치하면서 모두 수의계약을 통해 사업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시는 원두막 1동에 평균 450만원의 설치비용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가족들은 언제나 든든한 힘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양주공원에 모인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환한 웃음과 함께 서로에게 애정을 과시하는 가족의 모습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또 다시 확인해본다. 오늘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부산광역시과 양산시에 걸쳐있는 금정산은 강원도 태백 구봉산에서부터 시작하여 낙동강을 끼고 이어지는 낙동정맥이 다대포 몰운대까지 치달으면서 그 마지막 구간에 기운차게 솟아 오른 산이다.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황금빛 바위샘인 금샘의 전설이 ‘금정산’이라는 이름을 낳았고,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 중 하나인 범어사(梵魚寺)의 이름도 거기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산중에는 약수터가 14군데 있고 수목 2천300여 종과 600여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첫 수, 흑A는 백B가 보인다. 백은 두 점을 잡힐 뿐이라고 버티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흑은 날카로운 수로 공격하여 옥집의 맥으로 마무리 짓는다.
“Women usually have nowhere to turn to, even when they are the victims of sexual abuses, especially with the Confucianism-based social prejudice against them.” said Kim Sook-hyun, a 26-year-old pharmacist. (The Korea Herald 2009.04.02)
A: 너무 예의를 갖추는 거 아니예요? 이렇게 많은 선물을 하다니요! B: 별 말씀을요, 작은 성의일 뿐이에요. A: 정말 송구스럽네요, 그냥 함께 식사나 하자고 한 것 이었는데. B: 모두 친구잖아요, 기쁜 일이 있으면 당연히 함께 축하해 드려야지요.
양산여성회 동무동무씨동무 작은도서관(관장 황은희)은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목표점을 가장 바람직하게 제시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2년, 지역 여성들이 만들어가는 풀뿌리 문화로 어린이도서관 사업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한 여성들이 모여 꾸려나가기 시작한 도서관은 이제 지역 풀뿌리 문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도시 주공 4단지 관리사무소 내에 자리잡은 도서관은 단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책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끝에 지난 2005년 문화관광부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물금 범어택지 지구에 지정된 시장부지가 지난달 21일 통도사에 매각됐다. 이로써 지난 2년여 동안 시와 주민 간 첨예하게 대립해 온 시장부지 관련 재산권 논란이 매듭지어졌다. 시는 지난 1993년 공영개발방식으로 물금읍 범어리 일대에 택지지구를 조성했다. 그러나 당시 시장부지로 계획됐던 택지지구 내 부지 4천63㎡을 2007년 1월 1종 근린생활시설(3천493㎡)과 주차장(570㎡)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경남도의 최종 승인을 받자 인근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가 각종 생활안전사고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복지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대 등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전기ㆍ가스시설 등을 점검해 노후한 시설이나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보수작업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236세대에 대해 정비사업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사설공원묘원이 불법으로 조성한 묘지에 대해 매각과 부당이익 환수 등을 통해 정상화하는 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본지 275호, 2009년 4월 7일자> 지난달 29일 시의회 사설공원묘원허가 관련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최영호) 의원들은 지역 내 4개 사설공원묘원을 찾아 항측사진 판독 결과 확인된 불법 묘지 조성과 부대시설 설치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조사에서는 시 관계자와 공원묘원 관계자들이 함께해 앞으로 대책을 논의했다.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며 사행성 게임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장한 업주가 검거됐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지난달 30일 게임장 운영 업주인 성아무개(40, 남, 덕계동) 씨를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심의를 받지 않은 일명 야마토 게임기 6대, 체리마스터 3대를 설치해 사행성을 조장한 것은 물론, 또 다른 사행성게임기인 바다이야기 5대를 건물 옥상에 보관한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양산 전 동지역에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이는 여름철 대기 중 오전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상의 피해예방을 위한 것이다. 오존경보 발령기준은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이상일 경우 오존주의보를, 0.3ppm이상일 경우 오존경보, 0.5ppm이상은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경보발령 사항은 공익전광판, 유선방송, 동사무소 앰프방송 등을 통하여 전파되며, 양산시 홈페이지의 '오존경보 SMS 배너'에서 오존경보 문자서비스 신청을 할 경우 개인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발령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 불황'이라는 복병을 만난 산업단지조성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시와 양산산막산업단지(주)는 상북면 대석리, 소토리, 산막동, 호계동 일대 99만5천382㎡ 부지에 산막지방일반산업단지(이하 산막산단)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11년까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ㆍ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ㆍ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산막산단은 지난해 12월 첫 분양에 들어갔지만 저조한 분양율로 사업 추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청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변덕스러운 봄바람을 맞는 상북면 구소석마을 앞 보리밭은 온통 푸른 숨결로 가득하다. 하늘 아래 굶주린 사람들의 희망이었던 보리. 보리고개를 넘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넉넉함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민연금 사업장체납액이 증가, 근로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체납액이 6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휴업 및 폐업으로 인한 사업장체납액이 57%를 차지, 근로자의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 체납액 절반은 근로자의 월급에서 원천징수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용태)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국민연금 사업장체납액이 66억6천만원, 체납사업장이 1천743개소로 기록하고 있다. 전체 체납사업장 가운데 가동이 중단된 휴ㆍ폐업사업장은 모두 706개소로 체납액은 38억4천만원(57%)을 차지했다.
폐기물처리업체가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관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재현)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4일까지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폐기물처리업체 156곳을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은 16곳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1곳이 환경법령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셈이다.
농업 기계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려는 농기계임대사업이 조례 검토 과정에서 실효성 시비에 휘말렸다. 오는 6일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앞둔 <양산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조례안>을 해당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조례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가 지적된 것. 문제는 지난해 당초예산에 장비구입과 창고 설치 등에 8억원이 승인돼 이미 농기계 구입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임대 사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하고, 정작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문제점이 파악된 셈이다. 시의회는 농업인구가 감소하고, 노령화되는 추세에서 정확한 수요 판단 없이 농기계구입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조례안에 따른 임대 절차도 복잡해 실효성을 가지기 힘들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