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 1년이 지났지만 홍보 부족으로 의무조항 발효 후 대규모 진정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시행한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오는 11일부터 1단계 의무사항이 발효된다.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보장하는 1단계 의무사항이 발효되면 공공기관과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장애인전담보육시설 등은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데, 보건복지가족부가 이 사실을 빨리 알리지 않아 해당기관 측에서 뒤늦게 수정에 들어가는 등 허둥거리는 모습이다.
양산을 대표하는 충신열사 박제상의 혼을 모신 효충사 정비가 지난달 30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년간 지지부진하게 끌어온 사업이 첫 삽을 떴지만 여전히 예산 확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시는 2003년부터 진행해 온 박제상 유적지 복원ㆍ재정비 사업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달 30일 효충사 재정비 사업을 착공했다. 당초 효충사와 문화관, 전시실 등 3동의 건물을 짓고 역사 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 53억원의 예산을 계획했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더는 사업을 지체할 수 없어 미리 확보된 2억원으로 효충사 재건축에 들어간 것.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가 체납액을 완납할 경우 징수하던 부동산 압류해제비가 이달부터 면제된다. 시는 그동안 압류와 해제 등 부동산등기를 촉탁하는데 압류해제비 8천원을 징수해왔으나, 경제위기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해마다 1천여건, 800여만원에 이르는 압류해제비를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본지에서는 웅상 분동 2주년을 맞아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아래와 같이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웅상지역 각계 지도자들이 참여해 현안을 논의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에 많은 웅상지역 주민이 참석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임직원 구성 과정에서 엇갈린 공모 결과로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2일 재공모를 마친 이사장 후보 공모 결과 전직 시청 국장급 공무원 1명만이 추가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량있는 외부인사 영입’이라는 재공모 취지를 무색케했다. 지난달 19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1차 공모 결과 지역인사 위주로 편중돼 처음 출범하는 시설관리공단의 보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단위의 인사 모집이 필요하다며 재공모를 결정했다. 첫 공모에는 전·현직 시청 국장급 인사 2명과 외부인사 2명 등 4명이 신청했지만 보다 신중한 선정을 위해 전국 단위로 재공모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시가 시유지 일부를 개인에게 조림목적으로 대부했다 계약기간이 끝난 후 추가로 이전보상비까지 지급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103회 임시회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청소년테마파크 보상비 2억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의회 일부 의원들이 의문을 제기한 후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앞서 시가 제출한 수정예산안에는 관련 항목이 삭제됐지만 오히려 시의회는 정확한 법적 검토도 없이 무턱대고 예산부터 편성했던 배경에 의혹을 보내고 있다. 시의회의 의혹을 산 보상비는 대운산휴양림지구 내 청소년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대부계약된 시유지에 식재된 수목을 이전보상하기 위한 것이었다. 문제가 된 지역은 1987년 용당동 산66번지 일원 5만5천여㎡를 조림목적으로 박아무개 씨와 김아무개 씨 등 2명에게 대부한 시유지다. 두 사람은 1987년 이후 모두 9차례 계약기간을 갱신하면서 이 일대를 단감나무밭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청소년테마파크 설치 부지가 이곳으로 정해지면서 지난해 12월 계약기간 완료 이후 추가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은 남쪽에서 시작된다고 하였다. 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진달래꽃이다. 창녕 화왕산, 마산 무학산과 더불어 3대 진달래군락지 중 한곳으로 꼽히는 전라남도 여수 영취산(510m)은 해마다 봄이면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15만평에 걸쳐 꽃을 피워 분홍빛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흥국사 대웅전 뒤 영취봉과 진달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국의 등산객들이 몰려들 정도로 유명하다. 완만한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정상부터 산자락을 뒤덮고 있는 분홍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양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순천IC에서 내려 여수 방면 1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중흥초등학교에서 우회전하면 산행들머리인 흥국사 주차장이 나온다. 승용차로 갈 경우 약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세로 산행길은 오른쪽의 흥국사를 훑어보며 완만한 길이 봉우재까지 연결된다. 흥국사는 고려 명종 25년에 보조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는데 몇가지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가가 흥하면 절도 흥한다”는 나라의 융성을 기원하기 위하여 건립된 사찰이다. 바랜 단청이 꽤나 오래된 고찰임을 한 눈에 알아보게 한다.
벚꽃이 하나둘씩 거리를 물들이는 봄이 찾아왔지만 아직 마음은 스산한 걸 보면 경기 탓인가 보다. 뉴스들마다 전망은 어둡고 살림을 줄이다 이제 사교육비까지 줄이고 있다고 하는데 전체 진료비는 줄었지만 건강검진에 관한 비용은 줄지 않았다고 한다. 병원에서 일하는 우리는 늘 옆에서 보게 되는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돈이야 다시 벌면 되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없으니까.
진영을 좁히는 공격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내부의 급소를 공격해서 안형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여러분의 급소 공격 방법은?
A: 오늘 난 한국어 교실에 갔었어요. B: 거기서는 한국어만 배워요? A: 아니요, 노래도 배우고 또 많은 유용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요. B: 그래요? 그러면 당신은 틀림없이 한극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꺼예요. A: 당연하죠, 저는 운전도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운전면허시험을 치려고 해요.
A study on gender equality released yesterday said less than half of Koreans believed sexual discrimination was a serious issue at workplaces. In the survey of 1,000 people over age 20, gender inequality was a serious concern to about 47 percent of the respondents, said officials of the Labor Ministry, which conducted the research. Another 12.3 percent answered more policies should be drafted on how to improve gender equality at work. (The Korea Herald 2009.03.26)
지난 29일 양산시연합회장기 족구대회에서 만난 양산족구연합회 강인구 회장은 “양산 족구동우인들 모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서로가 만족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구나 열람은 가능하지만 대출은 가족회원으로 제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증도서를 받을 때 5년 이내로 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좋지 않을까요?” 손에 땀을 쥐게 했던 한일야구결승전이 있던 지난 24일. 이편한세상 2차 글마루 작은 도서관(회장 권미례)에는 10여명의 ‘도서관 친구들’이 다음 달부터 시작할 대출 서비스를 놓고 야구도 잊은 체 회의에 한창이다. 이편한세상 2차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지난해 8월 개관한 신생 도서관이다. 면적이 48.95㎡로 세 번째로 작은 도서관이지만 아늑하고 아담한 분위기 때문에 아이들보다 어머니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곳이다.
덕계동에 사는 김아무개 씨는 도시가스요금 고지서와 자동이체 통장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올해부터 시행한 도시가스요금 할인혜택을 받고 있는데도 할인금액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급기야 김 씨는 가스회사에서 부당 청구를 하고 있다고 의심해 고객센터에 확인을 요청했다. 경동도시가스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을 적용해 고지서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혼동을 초래하고 있다. 고지서에 할인적용금액을 명시하고 있지만 청구금액에서 할인금액을 적용하지 않고 당월요금을 표기했기 때문이다.
양산가족상담소(소장 최연화)는 내달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를 진행한다.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가족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기본 사항을 바탕으로 자신의 행동과 감정, 사고를 인식해 행동을 재조직하기, 긍정적 사고 가지기, 자기 존중감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이다.
결혼,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뒀다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 용기내어 취업에 도전해 봤지만 최근 불어 닥친 경기한파로 또 한 번 좌절의 쓴맛을 보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재취업에 나서는 양산지역 여성들을 위해 '여성취업설계사'가 등장했다. 여성부로부터 사업운영을 위탁받은 '경남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양산지역을 비롯해 경남 13개 시ㆍ군에 여성취업설계사를 배치, 여성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취업설계사는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알선, 직업교육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으로, 양산지역은 현재 양산시 여성복지센터에서 이현희 씨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ㆍ양산지역협의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문원)는 30일 신도시 이마트 앞에서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학교 폭력과 유괴 등에 대처하는 방법이 담긴 홍보책자를 나눠주기도 했다.
시가 최근 경제난을 극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재정조기집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조기집행과 관련한 규칙을 마련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4일 입법예고된 <양산시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 특별규칙(이하 조기집행 특별규칙)>은 14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마치고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조기집행 특별규칙은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절차 간소화와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제외사업, 공사의 분할계약, 수의계약 확대,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생략, 긴급 입찰공고,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요령, 일상경비 범위 확대, 적극행정 면책 등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도시가스 시설을 신규로 설치하는 개별가구를 대상으로 시설 설치비를 융자 지원하는 '2009년 도시가스 공급배관사업'에 따라 시가 신청가구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지역이나 공급예정지역의 주택과 사회복지시설로 ▶가스사용자 내관 설치비와 보일러 구입비용 등 가스 시설 설치비 ▶가스공급에 필요한 가스공급시설의 투자비 중 시설분담금 ▶가스인입배관망 설치비 중 사용자 부담금 등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가스 시설을 신규로 설치하면 시설설치비의 80% 이내에서 주택은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사회복지시설은 1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모두 500억원(전국)의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단 아파트는 제외된다.
시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에 안전진단 신청을 해 시행한 '2009년 상반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사회복지지설 46곳 중 22곳이 추락위험,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으로 지적됐다. 27개의 지적건수 중 누전 등 위험이 높은 전기부분이 16개에 달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점검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노인시설 5곳과 장애인시설 5곳, 기타 5곳이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 전기 접지 현상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