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도내 처음으로 차상위계층 특별지원책을 마련, 3억4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차상위계층 특별지원사업은 실질적인 생계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법정 지원기준에 맞지 않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에 한시적으로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해 생활안정을 돕는 것.
3.1절을 맞아 지역 내 곳곳에 태극기가 걸렸다. 하지만 태극기가 펄럭이는 도로 한 곳에 버젓이 성인정보를 제공하는 불법광고물이 함께 부착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시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거리 곳곳에 태극기를 설치하면서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원동역이 이달 1일부터 무궁화호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원동역과 원동면사무소는 부산~영주 간 무궁화호 열차를 매일 왕복 1회(모두 2회)를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일일 왕복 14회 운영했던 이 노선은 오후 1시 40분 정차 이후 오후 6시 40분까지 5시간의 시간간격이 있어 오후시간대 이용객의 불편을 겪어 왔다. 따라서 이달 1일부터 15시 15분 무궁화호 열차시간을 추가해 연말까지 시범 운행키로 했다.
수해상습지 개선 사업으로 환경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다방천이 이미 영업을 하고 있는 고물상, 목재소 등으로 '반쪽' 정비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2007년 시는 수해상습지역 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동면 석산리에서 내송리까지 이어지는 다방천 2.5㎞ 구간에 시설비 22억3천여만원을 들여 오는 2010년 12월 준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구간 가운데 석산교에서 양산천 합류부까지는 토지공사가 신도시 조성 사업에 따라 산책로, 호안 정비 등을 마무리한 상태며, 시는 다방교에서 내송리 구간까지 산책로와 호안 정비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보건소가 헌혈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헌혈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3~6일, 10일, 12일, 18~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가지고 종합운동장에 있는 헌혈차량을 찾으면 된다. 보건소는 헌혈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잦아짐에 따라 보건소 홈페이지(http://yshealth.go.kr)를 통해 헌혈 일정을 공지한 상태이다.
대한적십자사경남지사는 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와 지난달 25일 신도시 이마트 일원에서 적십자회비 납부 캠페인을 펼쳤다. 적십자회비는 '대한적십자사조직법 제6조'에 의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성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과 소년소녀가장, 수재민,북한 동포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시도25호선 개설공사 최종 구간인 소석~감결간 도로 확ㆍ포장 공사가 지난달 24일 준공됨에 따라 시도25호선 전 구간이 개통됐다. 시는 전체 사업비는 232억원을 투입한 시도25호선 전 구간이 개통하면서 상ㆍ하북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됨은 물론 경부고속도로와 국도35호선의 정체 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인근 공업지역 입주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 하는 등 상ㆍ하북면 서쪽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 중앙동신도시협의회(이하 신도시협의회)가 창립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63뷔페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양산시협의회 도재율 회장과 이창진, 우종철 상임자문위원 등 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도시협의회 회장에 류태성(사진 맨 왼쪽) 씨가 취임했다.
4월이면 장애인들도 마음 편히 택시를 탈 수 있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방안이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 심의에서 지난달 25일 통과됐다. 이동지원센터는 신체적 어려움과 사회 환경의 열악함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24시간 언제나 장애인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콜택시를 운영하는 곳이다. 시는 <양산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조례 제10조, 제11조, 제12조>에 따라 이동지원센터를 운수업체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확장 공사가 진행되던 도로 개설 사업 현장이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을 낳고 있다. 지난 2005년 2월 착공한 어곡~화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어곡공단에서 신불산 공원묘지로 이어지는 기존 도로를 확ㆍ포장해 지난 2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길이 2천180m, 폭 20m 규모로 개설될 예정이었던 이 도로는 지난해 10월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최근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않아 포장이 마무리되지 않은 도로와 인도 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왔다. 특히 이 구간은 에덴벨리 스키장 개장과 함께 다른 지역에서 양산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관광도시 양산'의 이미지도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공공지를 환경보호지역으로 인정해 통행 제한의 당위성에 손을 들어준 셈이다. 지난해 말부터 부산대학교병원 맞은 편 도로에 완충녹지로 조성된 공공공지를 놓고 시작된 이곳 주민들의 갈등은 최근 시와 토공이 공공공지를 환경보호지역으로 간주하고 통행금지 관련 공사를 시작하려 하자 더 큰 마찰을 빚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토공이 공공공지에 보행자 통행금지 안내문과 높이 40cm 잔디보호책을 설치하려하자 공공공지 인근 약국과 건물소유자들이 재산권 훼손을 명목으로 울산지법에 공사 금지 가처분신청 소송을 냈다.
"우리 손으로 직접 가꾼 농산물로 식탁을 꾸며봅시다" 삭막한 도심 생활에 한 가닥 여유를 불러줄 '도심 속 텃밭 가꾸기'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의 농업ㆍ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으로 안전한 농산물의 소비 확산과 도시ㆍ농촌 간 교류 증진을 위해 '도심 속 텃밭 가꾸기' 사업에 참가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도심 속 텃밭 가꾸기' 사업은 하북면 삼감리 농촌건강장수마을에 텃밭 1천980㎡를 마련하고, 1가구당 33㎡를 5만원에 분양할 계획이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설익은 계획을 추진하면서 벌써부터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지역 내 2곳의 사업 계획이 잡혀 있는 양산의 경우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정부는 물금읍 물금리ㆍ증산리 일원 276만㎡(1지구)과 동면 가산리 일원 64만3천㎡(2지구)를 4대강 살리기 사업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물금 지역인 1지구는 오는 3월 착공을 앞두고 있고, 동면 가산리 지역인 2지구는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시책을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상담하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오는 13일 경남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인 수출지원 시책 설명회는 설명회에 참가하는 지식경제부, 경남도,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한국수출보험공사 경남지사, 관세청 창원세관, (주)경남무역,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관계기관의 수출지원 시책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설명회를 마친 후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시책 활용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상담하는 창구도 개설될 계획이다.
청소년 대표로 청소년 시설과 문화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청소년운영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제6기 청소년운영위원회 '단디'에서 활동할 청소년을 3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시가 지역 내 우수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시는 <양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시행규칙도 공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가 특허를 내 개발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지역 내 농가와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농특산물 인증 상표와 디자인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조례가 시의회 승인을 거치게 되면 지역 농가와 생산자 단체의 신청에 따라 사용 여부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하게 된다. 또한 <친환경 농업육성법>에 따른 친환경 농특산물 인정품,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품질 인정품, 경상남도 추천상품(QC),그 밖에 정부기관으로부터 받은 농특산물 품질 인정품 등에 대해서는 별도 심의 없이 공동브랜드 사용이 가능하다.
“교복 자켓에 조끼, 바지에 체육복까지 모조리 구입했는데 단 돈 천원이라니요. 미안해서 2천원 드리고 왔어요(웃음)” 지난달 24일, 양산종합운동장 회의실은 교복을 사러 온 학부모들과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양산네트워크가 졸업생들의 교복을 재활용해 경제적 낭비를 막자는 취지로 개최한 ‘내리사랑 교복나눔 알뜰장터’가 성공을 거둔 것. 교복 알뜰장터는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한 교복을 재학생과 신입생들에게 제공하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의 일환이다. 양산네트워크는 지난 1월부터 양산교육청, 중앙동새마을부녀회, 중앙동사무소, 축협 등과 함께 양산 전역에 걸쳐 중·고교 교복을 수거, 모두 400여장의 교복으로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교복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예전 같으면 오전 8시에 일손을 찾으러 가면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골라 잡을 정도입니다” 도장업을 하고 있는 정아무개(44) 씨는 최근 직업소개소를 찾아 현장에서 일할 일용직 인부를 구하러 갔다가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곤 한다고 전한다. 정작 자신의 일거리가 줄어드는 것에 하루하루 걱정이 늘어가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것. 경제 불황으로 점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인부들에게는 요즘 같은 위기가 없다. 중부동에 위치한 ㅈ직업소개소는 주로 식당에서 일할 종업원들을 소개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일자리가 크게 줄어 ‘밑바닥’ 수준이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아끼고 사랑해주는 존재, 바로 부모님이다. 언제나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지만 정작 그 보살핌을 받고 있는 자식들은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후회는 지나고 나서 하면 소용이 없는 법이다. 각종 기념일로 정신이 없는 요즘, 연인과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전에 부모님을 먼저 챙기는 것은 어떨까. 포장지와 가위, 풀만 있으면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근사한 선물을 할 수 있다. 너무 오랜만의 선물이라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상품권을 선택하라.
흑세모 젖힘이 있는 경우라면 정답은 오직 한 곳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