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이 매년 논란이 되었던 중학교 원거리 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08년도 수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물금동아중과 양산여중은 한 학급씩 줄이고 지원학생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양산중앙중, 신주중, 범어중은 학급수 및 학급당 학생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양산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천194명을 대상으로 희망 중학교를 조사한 결과, 1지망에 신도시 1단계 내 위치한 양산중앙중을 지원한 학생수가 모두 578명으로 최대 수용인원 407명에서 171명을 초과했다. 이에 지난해와 같은 원거리 배정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각 학교별 학급수과 학급당 학생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한 것. 우선 신도시 1단계 학생 중 양산중앙중 지원 탈락자는 신주중과 범어중에서 전원 수용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양산중앙중은 1학급 증가한 11학급에 학급당 학생수를 37명으로 하고, 신주중은 2학급 증가한 9학급에 학생수 36.6명, 범어중은 3학급 증가한 10학급에 학생수 36.5명으로 확대한다. 이와 동시에 물금동아중과 양산여중은 1지망 지원자 미달로 2007년 대비 각 1학급씩 감축 편성키로 했다. 물금동아중은 학교 위치상 원거리 배정을 기피하는 신도시 1단계 학부모들로 인해 올해는 6학급에 학급당 학생수를 31명으로 편성했다. 양산여중은 올해 입학 예정자들의 성비불균형과 현재 학교 보유시설 대비 과밀학급이라는 판단으로 올해는 한학급 감축해 10학급에 학급당 학생수는 32.5명으로 배정했다. 또 양산중 1지망 탈락자는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감안해 삼성중에 수용키로 했다. 이같은 수용계획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가장 큰 논란이었던 원거리 배정을 막자는 것이 2008년 수용계획의 핵심”이라며 “우선 학생들이 희망하는 1·2지망 내에서 모두 배정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들의 불만도 최소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사립중학교의 학급 감축에 따른 과원 교원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시설 보유현황에 맞는 학생 수용이 가능하도록 연차적으로 새로운 수용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서가 신축 부지 이전을 계획하면서 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부지 매입을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18일 토지공사와 재정경제부는 물금지역 신도시 3-2단계 임야 1만㎡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지역은 물금읍 신주마을 인근으로 원래 단독주택용지로 계획된 곳이었다. 하지만 경찰서가 중앙부처에 이전 부지 확보 요청을 거듭해오다 지난해 11월 토지공사가 지구계획을 공용청사용지로 변경해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계획변경승인 이후 조달청을 통해 81억원으로 부지를 매입한 재정경제부는 경찰서의 요청에 따라 신축 경찰서 부지로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 역시 지난해 8월 경찰서 부지 확보를 위해 양산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신기동 531-1번지 공단사거리 인근 1만4천971㎡에 대해 공공청사 시설 결정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 | ||
▲ 시가 용역 중인 양산대교 인근 부지. | ||
![]() | ||
▲ 경찰서가 조달청을 통해 매입한 부지. | ||
![]() | ||
![]() | ||
![]() | ||
![]() | ||
![]() | ||
![]() | ||
![]() | ||
![]() | ||
푸른 산맥의 파도
넘치고
물결쳐
흐르고 또 흘러 백두대간
낙동정맥 한자락
양산사람들의 정기
천성산 일출! 무자년
첫 닭이 울고부터
천지가 개벽하는 순간
어둠 뚫고 불끈 솟는다 어디서 두런거리는
소리 들리고
훈훈한 사람 사는
냄새 퍼진다 올 한 해
너그러운 삶의 소망
붉은 기운으로
날아오르라 동해의 짙푸른 물결
![]() | ||
▲ 정태일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회원 경남외고 교사 | ||
세상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 일은 외로움이 아닐까?
함께 ‘하는 시간’, 즐거움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육신이 건강해지려면 운동하고, 정신이 건강해지려면 미소를 짓고, 영혼이 건강해지려면 사랑하라. 마음먹고 말한 대로 인생 결론이 온다. 내가 무엇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항상 밝은 표정, 솔선수범하여 남에게 즐거움을 많이 주자. 서양 속담에 ‘웃음은 마음의 조깅’, ‘웃음은 내장 마사지’라는 말이 있다. ‘하루 한 번 실컷 웃으면 의사를 멀리 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찰리 채플린은 이렇게 말했다. “웃지 않고 보낸 날은 실패한 날이다”
웃음은 윤활유이다. 삶을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만든다.
유명한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삶이 무엇이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웃어야 할 때는 이유나 변명이 필요 없다. 행복하게 마음껏 웃어야 한다. 1시간짜리 코미디프로그램이 지루하지 않은 것은 30초마다 사람들을 즐겁게 웃겨주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삶을 즐겁게 살고 웃어라. 성공을 부르는 웃음을 웃어라. 웃음은 현대인들의 삶의 지루함과 고독함을 없애주는 최고의 약이다. 웃음은 성공을 만든다. 웃음은 행복을 만든다. 때때로 미소처럼 아주 단순한 것이 놀라운 결과를 만든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미소를 지으면 그 사람 또한 미소를 지을 것이다. 웃으면 무엇이 오나?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 진다. 현재 조금 힘이 들더라도 당겨서 웃고 감사하면 행복해진다. 무자년 새해에는 남을 섣불리 비난하기 전에 상대의 좋은 점부터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는 연습을 하면서 귀한 만남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았으면…. 자신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지난해 12월 19일 대선을 치루면서 참으로 국민들이 정치권에 대해서 실망하고 안타까웠던 일들 중에 한 가지는 대부분 대선 후보자들에게서 자신에 관한 이야기(I-message)를 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한결같이 남에 대한 이야기(You-message)뿐이었다. “너는 거짓말쟁이야!”, “너는 사기꾼이야!”, “너는 배신자야!”, “너는 국정실패의 원흉이야!”, “너는 좌파야!” 등등. 처음부터 끝까지 방송이나 신문지상을 통해서 상대방을 흠집 내고 비방하고 막말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따라서 국민들은 I-message에 목마를 수밖에 없었다. 왜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하는지? 대통령이 되고나면 정치ㆍ경제ㆍ교육ㆍ외교ㆍ복지 등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의 약점에 대한 것은 자신들이 말하지 않아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말은 You-message 아니라 I-message이다. 성경에서도 You-message로 가득 찬 자칭 의로운 바리새인의 기도처럼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라는 기도는 응답되지 않고 오히려 세리처럼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누가복음 18장9절-14절) 라고 고백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세리가 결국 의롭다함을 받았다. 올해도 4월9일 총선을 앞두고 있다. 많은 비난과 모함, 유언비언 들이 난무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같은 지역과 이웃들인데 권투하는 식으로 경쟁하지 말고 달리기 선수처럼 규칙을 지켜 가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그립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도 미치지 못하는 You-message만 난무하는 식상한 정치판이 아니라 나는 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가? 그래서 자신의 경험과 정책과 비전이 제시되는 진정 I-message를 듣고 싶다.
“억만겁세월을 살라버리고 빛을 쏘아 뿌리며 끓어오르는 해.양산의 진산 천성산에서 그대를 맞이하노라. 낙동정맥의 혈맥은 천성산에서 힘차게 뻗치고 낙동강의 물줄기는 우리들의 아픔을 담아 쓸어 내리도다. 우리는 가끔 어디를 가고있는지 모를만큼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어제는 역사이고,내일은 미지의 세계이며 오늘은 선물입니다”도전하는 삶은 나의 인생에 가장 큰 목표입니다.
올해는 양산 산악인으로서 보다 큰 자리매김을 위해 세계 7대률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북미의 매킨리, 남미의 아콩카구아, 유럽의 엘부르즈와 함께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오세아니아의 칼스텐즈, 그리고 남극 최고봉 빈슨메시프 봉을 올라 양산 사람의 기개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이것은 단지 나의 욕심이 아니라 바로 모두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되듯 산을 오르는 마음처럼 겸손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한 해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일본에 갔을 때다.
한 일본인 학자가 말했다. “일본에 있는 한국의 도자기 중에서 가장 귀하고 비싼 것들은 차사발이오. 그 차사발 중에서 이라보(伊羅保)라 부르는 것들이 있소. 그것들은 정말 인기 있는 차사발이오. 나는 그것들이 양산의 가마에서 만들어졌고, 그것을 400년 전에 우리 일본이 수입한 것이라 알고 있소.”나는 이라보다완이 양산에서 최초로 빚어졌기에 양산 사발이라 부른다. 일본인이 말한 그 가마터는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다. 내가 그곳의 사금파리들을 분석 해보니 그곳은 일본인이 말하는 이라보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명품 도자기를 많이 생산 했던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법기리 가마터는 임란 후인 17세기 초, 우리 역사상 최초로 일본에 도자기를 빚어(만들어) 수출한 곳이었다. 그때 그곳을 관리하는 관청은 동래부였다. 17세기 중반, 동래부는 법기리 가마를 부산의 왜관(지금의 용두산 공원)으로 옮겨서 관리 했다가 18세기 중반 폐쇄 된다. 현재 법기리에서 옮겨가 일본에 수출한 도자기를 구웠던 부산의 용두산 공원에 가보면 옛 가마터 흔적은 전혀 없다. 이유는 용두산을 공원으로 개발할 때 문화 유적의 중요성을 인식 못하는 사람들이 개발 명목으로 가마터를 파괴했기 때문이다.일본에 최초로 수출한 법기리 도자기는 일본 차인을 열광 시켰다고 일본 옛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지금, 역사적으로 한국과 일본 도자기 교류사를 증명할 수 있는 곳은 양산 법기리 가마터가 유일하다. 그러나 내 보기에는 사적지라는 팻말만 있을 뿐이지 방치 상태다. 그곳을 발굴해 유물을 전시 한다면 분명 많은 일본 관광객이 우리 양산을 찾을 것이다.사람은 때가 끼면 목욕을 한다.
마음에 때가 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산에 오른다. 신년이 다가왔다.
무관심의 때가 낀 양산 법기리 가마터… 그곳의 때도 벗겼으면 한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한 지인으로부터 받은 두장의 신년 엽서에 씌여져 있는 글인데, 좋은 내용이어서 거실 벽면에 고이 붙여 두었습니다. 때때로 이 글귀를 바라보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지위·소속·외모 등 그가 가진 것들 때문에 분별되지 않는 ‘그냥 사람’을 보려고 했습니다.또한 내가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마음으로 만나려고 노력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 글들은 나에게 주어진 화두였던 셈입니다.아마도 지난 1년동안 내가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그 화두를 통해 나는 엽서를 보내 주신 분들과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그 엽서에 담긴 기원을 단순한 기원이 아닌 나를 더욱 성장시키고 주변을 살펴보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로부터 덕담이 담긴 연하장을 받습니다.
그 연하장의 내용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밝게, 희망의 삶을 살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분들로부터 보내진 여러 기원의 말들이 그저 의례적인 인사가 아닌 내가 꾸려갈 나를 기억하고, 새해를 맞아 내 덕을 키워갈 기원을 해 주신 분들의 마음에 답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2008년을 맞이하면서 서로서로에게 화두가 될 만한 덕담도 나누고, 또 우리 각자는 그 화두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마음을 기울이는 게 새해 벽두에 챙겨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여겨집니다.
양산시민신문과 양산시민신문을 애독하는 독자들이 있어 우리 사는 사회가 더 행복해지는 2008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함께 동참하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정해년을 뒤로하고 꿈과 희망이 부푼 무자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꿈과 희망은 미래가 있고, 미래는 학교 교육에서부터 나와야 합니다. 이에 새해 좋은 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 교육에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첫째, 미래사회에 살아갈 학생들에게 알맞은 역동적인 학교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야겠습니다. 획일적이고 전례답습의 학교운영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학교를 만들어가야 합니다.둘째, 방과후 학교 활성화로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신장시키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학생 개개인에게 자아를 실현하고 국가간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줄 세우기 교육’으로 방법을 개선해야 합니다.셋째,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공동체의식을 길러야겠습니다. 시민의식은 남의 말에 경청하고 상대방을 잘 이해하고 배려할 때 길러집니다.넷째,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고운심성이 길러지도록 학교환경을 바꾸어야겠습니다. 사철꽃 피는 교정,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즐거움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야겠습니다.다섯째, 교원이 존경받는 사회풍토가 되어야 합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원을 존중함으로써 학생들이 본받게 되고, 교원은 확고한 교육신념과 사명감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이 제안된 것들이 새해에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면 행복한 학교, 미래사회에 살아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養神和氣(양신화기)정신을 기르는 데는 그 기운을 부드럽게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우봉 김종환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연 7회 당선)
대한민국 서예콩쿠르 초대작가(운영·심사)
울산광역시 서예대전 초대작가(운영·심사)
대한민국 남연서예 문화상 수상
양산서예학원 운영
‘딸딸딸’ 조용한 선리마을에 울려 펴지는 엔진소리? 트럭도 아니고 경운기도 아닌 요상하게 생긴 자동차. 시끄러운 소리에도 동네 할머니들 사이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놈이다. “이놈이 이래도 나보다 나이가 더 많아”라며 할아버지가 자랑 삼아 얘기하신다. 올해도 고장없이 달려라!
청소년의 하루는 가정과 학교에서 대부분 이루어지지만 학교주변의 환경 또한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간이 적기 때문에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유해환경과 유해업소를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다. 학교 주변은 학교 보건법상 학교 정문으로부터 50m 이내의 절대정화구역과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의 상대정화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절대정화구역에는 청소년 유해업소를 설치할 수 없으며, 200m 이내의 상대정화구역에는 교육청에 소속되어 있는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만 청소년 유해업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지난해 경남도에서 실시한 청소년 유해환경 의식 및 실태조사 과정에서 학교주변 상대정화구역 내에 많은 업소가 난립해 있다는 것과 특히 호프·주점이 전체의 43% (상대정화구역 190개 업소 중에서 82개 업소) 정도로 밀집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이는 청소년들의 보행, 이동권으로 유추해 볼 때 정화구역 내에서 청소년들이 유해업소에 직·간접적으로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C방 환경실태 조사과정을 통해 대다수의 업소들이 청소년들이 장시간 이용하기에는 공기와 주변 환경이 적합하지 않으며, 흡연석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지만 국민건강 증진법과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의 시설기준과는 상이한 내용으로 나타났다. 양산의 경우, 유해차단프로그램 설치가 단순 인증 절차만 거치도록 되어 있는 곳이 많고 흡연석 구분은 되어 있지만 낮은 파티션, 유리벽 구분으로 실제 효과는 없었다. PC방이 처음의 설립 취지대로 정보화의 선구자 역할을 하기보다는 단지 게임을 위한 공간만으로 대중에게 인식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 여겨진다.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유해업소 측의 자율적인 관리(정화위원회 등)나 청소년들의 자제(출입금지 등)를 요청하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는 개선대책임에 틀림없다. 유해업소를 탓하지만 말고, 어른이 먼저 청소년 유해환경을 조성하는 업소의 출입을 삼가고 건강한 업소를 더 많이 이용하자. 아이가 가는 PC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PC방 환경구성에 대해서 주인에게 제안도 하고, 환경이 잘되어 있는 곳을 주변에 적극 알리자.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절대 팔지 않는 가게를 청소년지킴이 가게로 선정하여 청소년을 둔 부모가 많이 이용하여 더 장사가 잘되게 하자.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여가를 즐기는 방법을 희망찬 새해 계획에는 반드시 넣자. 그래서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그 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밖에 없는 환경을 어른이 꼭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유해환경은 청소년에게만 유해한 것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본질상 위험한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무병장수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웰빙 바람이 부는 것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특히 자신의 신체구조와 기능에 대해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의학적으로 무지하므로 대부분의 사람은 어디가 특별히 아프지 않으면 자신의 몸에 대해 좀체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오랜 기간 치료를 받느라 병원을 자주 찾는 사람들조차 “병은 의사가 치료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몸을 무조건 맡기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의 상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몸이 조금만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근골격계 질환에 관한 이해와 쉽게 진단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우리 몸은 뼈, 뼈와 뼈로 연결되어 있는 인대, 뼈와 근육이 연결되어 있는 건(힘줄),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으로 되어 있다. 이것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은 부자유스럽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한 예를 들면 인대는 발목 삠을 통해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고, 과도한 근 긴장(수축 이완운동)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과도한 근육 긴장과 약화로 인해 관절의 가동범위가 제한을 받으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러한 인대, 건, 근육의 통증이 만성이 되면 골격이 틀어지면서 신경이 눌려 지속적인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의 경로를 보면 목이 안 좋으면 후두골(뒷통수)-어깨(승모근 부위)- 팔꿈치- 손목- 손가락 순으로 통증이 내려간다. 그것은 목의 신경이 목에서 손가락까지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팔꿈치와 손목이 아프면 무조건 아픈 부위에 파스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 처방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이 통증의 주 원인은 목의 신경이 눌려져 통증을 일으킬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팔꿈치 엘보우, 수근관증후군 같이 그 부위에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허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허리의 신경이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가락 순으로 분포되어 있어서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허벅지와 종아리, 심지어 발가락까지 통증을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허리의 신경이 눌려져 있다고 생각하여 요추를 교정하거나 그 주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처치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물론 십자인대 손상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염좌로 인한 발목 통증은 그 부위에만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허리를 중심으로 상반신이나 하반신 중 한쪽 부위에만 마비가 오면 허리 척수신경이 손상된 것으로 보면 될 것이고, 팔의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쪽에 마비가 오면 뇌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병원에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우리가 통증이 생겨 병원에 갈 때에도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알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과 그냥 방문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 몸의 상태를 알고 병원에 가면 전문의와의 면담에서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통증의 원인을 보면 똑같은 일을 계속적으로 반복 작업을 할 때와 옆으로 잠자는 습관이나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골격이나 근육을 긴장시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시키고 있다.통증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하지 말고 휴식시 반드시 스트레칭하면서 풀어 줄 것,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것, 규칙적인 식사로 인해 균형 있는 영양공급과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항상 노력할 것,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항상 안전사고 예방 등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무자년 한해에는 애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좋은 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천성산에 오른 시민들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새해 소망을 기원하였으리라. 일신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 사회의 안녕과 국가경제의 발전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바랄 수 밖에 없는 이러한 목표들은 언제나처럼 한해의 모두(冒頭)에 신성하게 마음으로부터 희구되었다.붉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가슴은 알 수 없는 희열로 가득차고, 산 정상을 나지막히 떠도는 차가운 기운은 고요한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서기(瑞氣)로 가득하다. 누가 새해 첫 아침 일출이 전개되는 산 정상에 서서 참인간이 되지 않을 것인가. 서로를 바라보고 맞잡은 두 손마다 우의와 화합의 소통이 이루어짐이 지극히 당연하지 않은가.새로 맞는 한해의 아침에 지족(知足)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자신의 분수를 알아 족한 줄을 앎’. 분수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실감하는 사람은 이 말이 쉽지 않은 교훈임을 알리라. 분수를 안다는 것은 최대한 자신을 겸손하게 함으로써 세간의 비난을 듣지 않음이라 할 것이다.올해는 지난해의 대통령선거에 이어 4월의 국회의원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당선으로 한껏 힘이 실린 한나라당은 현역 국회의원이 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과정에서의 공로를 내세워 직·간접적으로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오근섭 시장이 대선 직전에 한나라당 재입당을 선언하면서 공천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시의회 의원들의 정치적 행보도 바빠지게 됐다. 당적을 가진 의원이건 아니건 지난 대선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를 했고, 나아가 총선에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부산해질 전망이다. 이 와중에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장은 다소 미묘해졌다. 그동안 예리하게 각을 세웠던 집행부의 수장 오 시장이 입당하게 되면 같은 ‘당원동지’가 되니 적전분열을 넘어 적인지 아군인지 분간도 안되는 혼미한 정국이 되고 만 것이다. 또 같은 당 소속 의원이면서도 이명박 대선가도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의원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바야흐로 지방정가를 뜨겁게 달굴 제 2의 라운드가 진행돼 가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정서상 가장 영향력있는 정당인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보면, 김양수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오 시장의 입당이 변수로 작용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게 될 것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겠다. 최근 새로운 이름만 하더라도 3~4명이 자,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런 인사들 주변으로 이해득실을 셈하는 지역 인사들이 세몰이 형국을 보이고 있는 것도 앞으로 남은 총선일정을 감안할 때 크게 놀랄 일도 아니다. 다만 그동안 암중모색해 왔던 인사들이 나름대로 전면에 나서 정치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그들이 지역에 자리잡아 왔던 전력이나 향토에 대한 공헌도 등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포스트 주변 인사들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새로울 따름이다.이미 지역정치에 투신해 진출하거나 그렇지 못한 인사들은 물론이고 새롭게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들에 모두 바라는 바가 있다면 ‘자신에게 정직하고 시민 앞에 투명하자’는 것이다. 입문하기 위해서 숱한 미사여구를 동원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해 놓고는 막상 되고 나서는 민생은 뒷전이고 자신의 영향력 확산과 개인의 영달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든지 시민을 대변하는 소임을 다하기 위한 공부와 노력을 게을리 한다든지 하는 행태는 차제에 사라져야 한다.정치인들에게 있어 자신의 분수를 안다는 것은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의 뜻을 받드는 일에 다름아니다. 어떤 자리이건 그것이 권력을 과시한다든지 특정한 이익을 창출하거나 일신의 영달을 추구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해를 좇는 해바라기처럼 양지를 찾아 비굴한 처신을 일삼는다면 맨먼저 자신에게 부끄러울 것이다.넉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정국을 예상해 보면 이합집산이 무수히 이루어지겠지만 그것이 풀뿌리민주주의의 한 방편으로 보편화되지 않고 반목과 불화의 단초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에는 시민 모두가 제자리를 찾는 한해가 돼야겠지만 특히 정치인들이 제자리를 찾아서 시민들로 하여금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양광교회(목사 김원남)는 지난달 23일 벧엘병원을 방문, 환우들을 위해 교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래도 사랑이다'는 주제로 성악, 관현악, 아카펠라 등을 공연하며 사랑의 음악회를 펼쳤다. 양광교회 / 사진제공
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달 30일 63뷔페에서 지난 1년간 함께 걸어온 청소년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07 청소년문화의집 사업보고회 및 자원봉사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귀순)가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통도사 자연관광호텔에서 양산지역 여성지도자 100명을 대상으로 '2007년 여성지도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 사진제공
양산시 전기공사업협의회(회장 권희규)는 지난달 28일 용당동 당촌마을 삼성복지선교센터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전기공사업협의회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시 전기공사업협의회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