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상담하세요.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사)울ㆍ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광태, 이하 울양범피)가 양산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울양범피는 5일 종합운동장에서 김광태 이사장, 오근섭 시장, 김일권 시의회의장, 김헌정 울산지검 차장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울양범피는 최시철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10명의 양산지역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우리메디병원을 협력 병원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태 이사장은 "사회가 범죄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정작 피해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은 낮은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양산사무소 개소는 피해자 인권 외면에 대한 반성인 동시에 울양범피는 육체ㆍ정신ㆍ경제적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울양범피는 범죄피해자의 손실복구, 정당한 권리행사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법률전문위원회, 상담전문위원회, 의료전문위원회, 형사조정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범죄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양산사무소 개소에 앞서 지난 2005년 울산시 남구 옥동에 개소한 울산사무소는 지난 10월말 현재까지 1천185건을 상담하고, 직접 지원금으로 56명에게 4천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양산사무소는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 156호에 있으며,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전화(366-9011)이나 홈페이지(www.ucvc.or.kr)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적답사반에 참가할 인원을 모집한다. 오는 10일 김해로 떠나는 고적답사반은 단순한 관광차원이 아니라 하루를 투자해 가야문화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답사코스는 수로왕릉과 봉황동유적(패총전시관)을 지나 대성동고분박물관(노출전시관)을 방문한다. 이후 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한 뒤 국립김해박물관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삼성동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4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회비는 1인당 5천원이고 도시락 지참이다. 문의전화는 삼성동주민자치센터 363-0014로 하면 된다.
양산지역 상당수 학생들이 방학 중이나 방과 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연소자근로 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전교조(지회장 이대현)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양산소재 고등학교 가운데 양산여고, 양산고, 남부고, 물금고 등 4개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 시간제 고용에 위법상황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경험해 본 학생이 47%이며 이 중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근무한 학생은 20% 미만인 것으로 드러나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학생은 77%로 나타났지만 청소년이 노동권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은 8.2%에 불과했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 가운데 47.9%가 부당함이나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2007년 최저임금제에 명시된 시간당 최저임금인 3천480원 이상을 받고 있는 학생은 3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양산전교조 이헌수 교사는 "수능이 끝나는 오는 16일을 기점으로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지만 이처럼 연소자 근로기준법의 보호망이 아주 허술하다"며 "학생 스스로도 잘 알고 대처해야 하지만 학교와 노동부, 심지어 청소년 유관 단체조차도 크게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만15세를 넘어야 하고 부모(또는 후견인)의 동의서와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호적등본이 있어야 한다. 또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도덕ㆍ보건적 측면에서 유해하거나 위험한 곳에서는 일할 수 없다. 하루에 7시간을 초과해서 일할 수 없으며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야간근무)는 할 수 없다. 야간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양산세관(세관장 하영수)은 2007년 9월말 현재 양산세관 통관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어든 1억8천152만달러이며, 수입은 10% 줄어든 6억4천642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수출실적의 경우 추석연휴 조업일수가 줄어들어 농림수산물을 제외한 모든 품에서 하향세를 보였고, 수입실적도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원자재 등의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예년보다 다소 길었던 추석연휴로 인해 대부분 품목에서 수ㆍ출입 징수실적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플라스틱, 고무류, 농림수산물의 수입이 소폭 늘어난 반면 화공제품과 기계류 등에서 수입이 대폭 줄어들어 징수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량 줄어든 1천26억원을 기록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산학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개소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영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창범)는 지난 6월 정부의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정부지원금 10억원과 지자체 지원금 5천만원 등 모두 15억5천만원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교육, 산학, 교육인프라 혁신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특히 직무 재교육이 필요없는 실무 수행능력을 갖춰 산업계 수요에 맞는 우수인력을 양섬함으로써 지역 산업체, 학교, 학생이 함께 상승하는 산학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영산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경남테크노파크 한일균 원장의 '지역전략사업 추진현황 및 소개'와 카이스트 전산학과 김진형 교수의 '평평한 세계에서 요구하는 공학도의 능력'을 주제로 한 특강도 함께 실시되었다.
원동농협이 물금농협으로 흡수ㆍ합병되어 치러지는 첫 물금농협조합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의 지나친 제약이 오히려 건전한 선거풍토를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합 내부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해 오던 농협조합장 선거는 2004년 개정된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2005년 7월 1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행해서 관리해 왔다. 이는 그동안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과 향응제공 등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고, 심한 경우 조합원을 돈으로 매수하는 일까지 발생해 조합 스스로 엄격한 선거관리 규정을 적용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하지만 농협조합장 선거운동은 기초자치단체장선거나 기초의원선거 등 일반 지방선거와 비교해 볼 때 선거운동 기간, 방법 등이 지나치게 제약되어 있어 공공연하게 후보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합법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등록신청일로부터 선거일까지 13일간으로 규정되어 있어 이 기관 외에는 일체 선거활동을 할 수 없다. 지방선거는 후보자등록신청일전 60일 동안 선거사무실과 선거사무원을 두고 현수막, 간판 등을 통해 최소한의 선거활동을 할 수 있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선거운동 방법은 선전벽보, 공보물, 소형인쇄물, 전화와 인터넷, 합동연설회 등 5가지 방법 중 해당 조합 정관에 따라 3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물금농협조합장 선거는 공보물, 소형인쇄물, 전화와 인터넷을 선택했는데, 그마저 공보물과 소형인쇄물은 오는 12일에 일괄적으로 발송을 시작한다. 다시 말해 선거일 하루이틀전인 14~15일에 되어서야 유권자들이 자료를 받아 볼 수 있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은 현재로서는 전화와 인터넷 뿐인 셈이다. 게다가 선거사무실을 둘 수 없고, 배우자의 선거운동 금지, 명함 배포ㆍ현수막 부착 금지 등 많은 제약이 따라 사실상 신진 후보들은 자신을 알릴 기회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 후보자는 "조합선거가 비록 작은 규모의 선거이지만, 이번 선거는 물금과 원동지역을 아우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사실상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후보가 아니면 후보자의 자질은 커녕 얼굴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모든 조합법에 맞춰 투명하게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라는 것과도 같다"고 하소연 했다.이에 대해 양산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운동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해당 조합의 정관에 따른 선택이기에 선관위의 결정과는 무관하다"며 "불법이 난무하던 종전 선거와는 달리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투명한 조합원 선거가 가능하다고 하는 후보들도 있기에 개인차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1월 경마일은 총 5일으로 지금까지 금, 토요일에 시행되던 것이 이달부터 금요일에만 12경주가 펼쳐져, 한 달간 모두 60경주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국산마 경주는 39차례, 외국산마 경주는 21차례다. 금요일 제1경주 발주시각은 12시며, 11월 9일에는 총 2억여원의 상금을 놓고 2천m를 달려 외산마 최강자를 가리는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가 펼쳐진다.
2005년 8월 인상된 마을버스 요금이 유가 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또 한 번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양산시 버스ㆍ택시교통개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지역별 마을버스 요금을 현행보다 100원 인상하는 안을 심의ㆍ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이번 요금 심의에서 운전기사의 임금 인상, 이용승객 감소로 인한 경영난, 유류비용 상승 등의 요인 을 감안해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웅상, 동아, 웅진, 법서, 양산, 지산 등 마을버스 업체가 운영하는 노선은 일반인 700원에서 800원으로, 중ㆍ고등학생 500원에서 600원으로, 초등학생 30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됐다. 또한 동면지역의 경우 본법마을과 영천을 운행하는 노선은 일반인 700원에서 800원으로, 중ㆍ고등학생 500원에서 600원으로, 초등학생 250원에서 300원으로 인상 조정됐다. 본법마을에서 팔송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일반인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중ㆍ고등학생 600원에서 700원으로, 초등학생 35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한편 원동지역의 경우 지난 7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배차간격이 주민 편의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구간별로 적용되는 요금이 최고 2천원까지 돼 양산 시내로 나올 경우 시내버스 요금과 합쳐 3천원이나 되는 요금 부담을 안고 있다는 이유로 동결됐다. 박말태 의원(무소속, 원동ㆍ물금)은 "시가 매년 마을버스 회사에 보조금을 지원해 경영을 돕고 있지만 버스업체는 물론 시도 주민에게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이번 요금 인상에서 제외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소가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우선접종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15일부터 실시한 예방접종 결과 지난달 31일 현재 모두 2만7천519명이 접종을 완료했지만 여전히 유아,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의 접종이 미흡하다고 판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50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및 임산부 등 우선접종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여야 하며 생후 36개월 이상 만 6세미만 미취학 아동은 접종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반드시 오전 중에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접종비는 7,5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380-4886)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일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양산병원강당을 방문해 비정규직법 철폐와 한미FTA, 2007년 대선 등에 관한 정세 강연을 펼쳤다. 웅상지역노동조합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은 심 의원의 강연 이후 민주노동당원과 노조 관계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웅상지역노동조합협의회 / 사진제공
시는 물금신도시 2단계 아파트 입주와 내년 초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개통,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단계적 대중교통 노선 개편작업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시는 부산시 명륜동을 출발해 양산 신도시를 경유, 물금 신도시까지 운행 중인 1500번 버스를 20회에서 30회로 증차하고, 북정에서 물금, 구포를 잇는 21번 버스 노선을 북정~신도시~물금~구포로 노선을 변경하는 작업을 지난달 마쳤다. 이어 이달에는 북정~신도시~물금을 잇는 128-1 노선에 2대정도 버스를 증차하면서 물금~신도시~부산(명륜동)방면 총 35회, 구포방면 32회, 물금방면 109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부산으로 출ㆍ퇴근하는 시민들과 물금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11월중으로 물금 신도시 2단계 지역에 본격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에 노선조정을 서둘렀다"며 "내년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개통을 앞두고 2단계로 지하철과 연계하는 순환버스 노선을 개발해 한발 앞선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글쓰기의 핵심은 사고력과 표현력이다. 따라서 실생활이나 모든 교과 학습 과정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논리적으로 생각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생활해 되어야만 원활한 글쓰기가 가능하다"지난 1일 북정초(교장 임인철)는 '글쓰기 자료 제작ㆍ활용을 통한 글짓기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시교육청 지정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 보고회를 열었다. 북정초는 학생들이 자기의 생각을 말로는 표현할 줄 아나 글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못하며, 교사 역시 글쓰기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방법에 미숙하기에 글쓰기를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게 된 것. 우선 글쓰기의 기초를 위한 독서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책으로 여는 아침 15분'이란 주제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수업 시작 전, 학생과 교사가 함께 독서시간을 가졌고, 반별 50권 이상의 도서를 가정으로부터 기증받아 '독서 릴레이 운동'을 펼쳤다. 또 글쓰기에 대한 코너를 마련, 월 1회 이상 게시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글쓰기 게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이 뿐 아니라 독서관련 행사, 학급별 주제 토론 학습을 하였고, 가정과 연계한 표현활동으로 '부모님과 함께 도서관ㆍ서점 가는 날'을 권장해 가정과 함께하는 독서 분위기 조성을 도모했다. 이 결과로 가족 독서토론 신문과 독서뉴스레터를 발간했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연구ㆍ제작한 글쓰기 도움자료가 주목을 받았는데, 학년별 수준차를 고려해 저학년, 고학년 두 수준으로 구분하고 고학년은 다시 3단계로 나눠 제작해 상당히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범학교 연구교사인 류경희 교사는 "글쓰기 학습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중심, 활동중심이어야 한다"며 "체험중심의 학습자료 개발이 필요하고 더불어 교사들의 지도방법에 대한 연구 역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영어쓰기대회가 펼쳐진다. 양산교육발전협의회(회장 이복우)는 초ㆍ중학교 학생들의 영어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1회 초ㆍ중학생 영어쓰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산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오는 9일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물금 범어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펼쳐진다. 초등학생 32명과 중학생 21명 등 모두 53명이 참여하고, 제시된 주제를 영어로 표현하면 된다. 형식은 수필로 창의적인 글에 점수가 더해진다. 입상자는 최우수 1명, 우수 2~3명, 장려 3~5명이며, 오는 15일 각 학교로 통보될 예정이다.
"건축허가 이제는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건축허가와 신고 등 건축 민원 관련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시는 건축행정에 대한 복잡한 구비서류와 처리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민원 불만족을 해소하고 능률적으로 민원을 처리하고자 각종 건축 민원을 11월 중순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언제, 어디서나 행정정보공유시스템에 접속해 건축인ㆍ허가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인 설계도서 등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시는 고도화된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e-AIS)을 도입해 건축 민원 전담자를 배치, 실시간으로 건축 민원을 접수ㆍ처리하고, 처리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투명한 민원처리와 봉사행정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접수한 민원은 실시간 온라인 협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처리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발생할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획기적인 개선과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3년 성과와 바람직한 개정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시한연장과 ABC협회 가입 의무와 같은 기금지원 조건 등의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지역신문법의 시한연장의 경우 발제자로 나선 박민 전북민언련 사무국장을 비롯한 대부분 토론자들이 지역신문법을 영구법화 하기보다는 일정기간 효력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박 사무국장은 "오는 2010년까지 한시적으로 효력을 갖고 있는 지역신문법을 통한 지역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해 시한연장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은 이미 공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사적기업6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지역신문법 개정안 처리 촉구 집회인 신문사업에 공적재원을 투입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기금지원 조건에 대해서는 토론자들이 현행 ABC협회 가입에 대해 한 목소리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나 무료 및 인터넷 신문으로의 대상확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허승도 경남신문 사회부장은 "지역신문의 공적기능 때문에 지역신문법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이제는 지역신문법이 신문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ABC협회 가입만으로 기금지원 조건을 따지기보다는 유가부수 공개검증과 이에 따른 부실 신문사의 퇴출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우희창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도 "인터넷 및 무료신문이 지역유료일간지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 상황을 볼 때 지역유료일간지를 위한 지역신문법의 당초 목적과 상충된다"며 "인터넷 및 무료신문이 기금지원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못박았다.그러나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는 "엄밀히 따져 일간지와 주간지의 영역은 다르다"고 말한 뒤 "지역일간지와 또 다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인터넷 신문과 지역일간 주간지 등도 지역신문법 기금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해 시각차를 드러냈다.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도 "영상물과 관련된 저작권은 특례조항을 두고 있는 만큼 지역인터넷 신문에 대한 조항을 보완해 기금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심의·자문기구에 머물고 있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지역신문 산업진흥 정책 결정 및 지원기준과 대상에 대한 결정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과 위원회 위원구성과 관련해 현행 신문협회 등이 행사하고 있는 추천권을 전국언론노조 등 지역언론 현안에 밝은 단체들이 추천권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한편 토론 참석자들은 지역신문법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에 뜻을 같이하기로 하고 6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지역신문법 개정안 처리 촉구 집회를 갖고 국회 문광위 의원들을 만나 뜻을 전하기로 했다.현재 지역신문법 관련 개정안은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2007년 8월)·대통합민주신당 이상민 의원(2007년 9월)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2007년 10월)이 각각 발의한 3개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이다.
정신지체장애인시설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이 따뜻한 사랑의 검진으로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지난 3일자로 부산대학교병원 의료봉사 동아리 '아미봉사단(단장 김동현)'이 무궁애학원에서 무료검강검진을 시작한 지 만 10년을 맞았다.아미봉사단은 매년 연1회 무궁애학원을 방문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 검사, 문진, 혈압측정,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전체 생활인의 기본적인 건강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노력하고, 무궁애학원은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진료를 해 질병악화를 최소화하고 있다. 박민현 원장은 "본원 생활인들은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어 아픈 곳을 제때 말하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생활인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아미봉사단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방문 초기에는 생활인들이 주사기를 무서워해 검진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저마다 질서를 지키고 있어 3시간이면 전체 생활인 106명을 진료한다. 아미봉사단 2년차 김신영 전공의는 "건강검진을 통해 한 분이라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뿌듯함을 느끼려면 해드린 것이 많아야 하는데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학교병원 의료봉사 동아리인 '아미봉사단'은 저소득층의 질병예방과 진료를 위해 지난 1993년 발족했으며, 부산대학병원 교수, 전공의, 약사, 간호사를 비롯해 예비 의료인, 의대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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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청년회의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지고 새로운 10년 동안 ‘지역발전과 화합에 이바지하는 청년’이라는 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키로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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