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양산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디컬폴리스(medicalpolis)'의 추진 방향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 24일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시에 중간보고한 '양산시 메디컬폴리스 추진모형'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신도시에 건립 중인 양산부산대학병원을 기반으로 수도권 대형 민간병원을 유치해 '의료 쇼핑'이 가능한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요양과 휴양이 겸비된 대규모 의료휴양주거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산 내 330만㎡ 부지에 첨단의료단지, 첨단의료산업집적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용지 등이 마련된 첨단의료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을 잇는 동남권 첨단복합의료단지의 허브 도시로 양산을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이미 경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부울경 공동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추진하기 위해 '경남도 의료산업육성방안 용역'을 2억원을 들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가 동남권 경제권역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부산, 울산, 경남 단체장들이 1억원씩 투자해 별도의 의료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지리적 여건상 부ㆍ울ㆍ경이 동시에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될 경우 양산은 충분히 그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따라서 이미 유치된 부산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어린이전문병원, 한방병원, 간호대학 등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ㆍ울ㆍ경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10년까지 1조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30년간 5조6천억이라는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돼 양산 '메디컬폴리스' 계획이 착실히 추진될 경우 양산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이정균 부시장은 "오늘 보고한 내용은 장기적인 과제로 시가 추진하겠지만 당장 실천가능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부산대학병원을 서울대학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 차원의 지원방향과 대형 민간병원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이 최종 보고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만큼 양산시 자체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시는 부산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양산 발전을 이끌 단기 과제와 경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산을 동남권 의료복합단지의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장기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은 상반기 중 동남권 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세부 예산 내역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보완해 최종 보고서를 제출키로 했다.
시가 양산선을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체계적 방안 없이 개통만 서둘러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자로 개통 보름을 맞은 양산선은 하루 이용객이 6천500여명에 달하며 도시철도 이용에 목마른 시민들의 갈증을 채우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걸맞지 않은 3대 중 1대꼴로 편성된 도시철도 간격과 양산역까지 이어지는 버스 환승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반쪽짜리 서비스에 지나지 않고 있다.거기다 도시철도 개통으로 버스승객이 대폭 감소한 지역 버스업체가 감차를 계획하고 있어 '지하철 시대 양산'에 걸맞은 교통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0일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발전연구원이 실시한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양산선 하루 이용 승객 수는 6천500여명으로 개통 전에 예측한 2천17명에 비해 현저히 높게 집계됐다. 양산선이 개통하기 전 호포, 금곡역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하던 승객들 역시 대거 양산역으로 몰리면서 호포역과 금곡역은 현재 하루 이용승객이 800명 감소한 상황이다. 시는 시민들의 도시철도 수요에 맞추려고 지난 10일 신도시 지역 일부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추가 노선을 배정했지만, 원인분석 없는 근시안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쳐 2주 만에 노선을 재조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물금~북정을 잇는 32번 노선이 시외버스터미널과 양산역을 거치기 위해 불필요하게 신도시를 돌아 출근길이 지연된 것. 시는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지난 23일 뒤늦게 해당노선을 양산역만 거치는 것으로 재조정했다. 한경희(28, 물금읍) 씨는 "시가 지하철 중심의 교통체계 큰 틀을 구상하지 않으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하루빨리 양산역 중심의 버스노선을 재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도시철도 시대에 맞춰 지역버스업계와 융통성 있는 노선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버스업계와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더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지역 시내ㆍ외 버스업계에 따르면 부산 서면~동면 호포~중부동 신도시를 연결하는 양산선 노선과 같은 구포~양산 간을 오가는 21, 23, 24번 등 5개 노선과 북정~신도시~부산 동래를 오가는 1200번을 비롯한 직행버스 3대의 하루 승객이 5천5백명이나 감소했다. 버스업계는 "도시철도 개통 이후 구포~양산 간 노선의 하루 승객감소가 크게 두드러져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노선의 감차를 고민하고 있어 동면 석산 방면 주민들의 불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큰 틀을 생각하지 않고 문제가 생기면 땜질하는 시의 행정은 7년 전부터 양산역 개통을 준비한 기간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고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시의 행정은 이전 6개월을 맞았지만 여전히 환승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행착오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기동 일대를 흐르는 북부천을 도심 속 자연하천으로 복원하고, 시민편의시설을 마련하겠다는 시의 계획이 '유지수' 확보 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양산지역에는 국가하천 2곳을 비롯해 지방하천 32곳, 소하천 56곳 등 총 90곳의 크고 작은 하천이 있지만 특히 주민밀집지역인 신기동 일대를 흐르는 북부천은 도심형 자연하천으로 개발하려는 시의 의지가 강한 곳. 하지만 주변 지역 개발로 인한 건천화 현상이 심해 장마철이 아닌 평소에는 강 바닥이 그대로 드러나 시가 추진 중인 개발ㆍ복원 계획이 자칫 무모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북부천은 신기교에서 신기마을 앞까지 1.2㎞ 구간에 하천준설작업을 포함해 산책로 조성, 징검다리, 각종 주민쉼터 등 북부천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 당초예산에 2억5천700만원을 반영해 신기한마음아파트 앞에서 이어지는 인도교도 도심 명물로 마련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물이 있어야 할 하천에 유지수를 확보하는 방안은 갈피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부천의 경우 서울 청계천과 같이 신기배수펌프장 인근에서 양산천 물을 끌어올려 유지수를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시가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파악한 결과 3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추진 자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는 유지수를 확보하기 위해 강 바닥에 방수포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수해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계획을 포기한 상태다. 현재 확보한 예산으로 유지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천에 물을 흘려보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할뿐더러 자연환경을 유지하면서 하천을 복원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북부천을 시민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어 '물 없는 하천정비'라는 시민들의 눈총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북부천 일대에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해 거리 미관 정비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북부천 둔치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정비사업도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도심 속 하천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유지수 확보에 따른 어려움으로 '절반의 성공'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마고리엄의 장난감백화점
2월 8~10일 / 12:00, 13:50, 15:30 / 입장료 4천원114년 동안 꿈과 희망을 선사한 놀라운 환상의 세계 마고리엄의 장남감 백화점이 양산을 찾는다. 비밀에 쌓인 마법능력으로 살아 숨쉬는 장남감으로 가득한 백화점을 운영해온 243살의 미스터 마고리엄이 상냥한 매니저 몰리에게 백화점을 넘겨주려고 하자 장난감들이 화를 내며 난리법석이 일어난다. 꿈과 환상이 가득한 화면으로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며 어른들도 옛 시절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영화다.
나는 전설이다
2월 8~10일 / 17:10, 19:00 / 입장료 4천원2012년 인류가 멸망한 가운데 과학자 로버트 네빌 만이 살아남아 3년간 또 다른 생존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인류 최후의 생존자와 변종 인류간의 전쟁 속에서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윌 스미스의 깊은 내면연기가 빛을 발한다. 화려한 액션신 보다는 밀도 있는 감정연기를 기대하면 좋은 볼거리가 된다. # 양산도서관 무료영화
라디오스타
2월 3일 / 13:00‘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과 안성기, 박중훈 명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다. 88년 가수왕을 차지했지만 이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으로 하락세에 접어든 왕년가수 최곤과 그의 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 먹고 살기 위해 지역 라디오 방송 진행을 맡게 된 최곤의 막무가내 진행은 오히려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호응을 얻게 된다.
가필드2
2월 10일 / 13:00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고양이 가필드의 동거인 존이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면서 가필드에게 ‘게으름 경계주의보’가 발령된다. 질투의 화신 가필드는 행여나 존을 읽을까봐 존이 프로포즈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왕자와 운명이 뒤바뀌면서 귀족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2월 17일 / 13:00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왕년의 팝스타 알렉스에게 최고 인기스타가수 코라 콜만이 알렉스가 곡을 만들면 함께 부르자고 제안을 한다. 인생역전 기회를 맞은 알렉스는 자신이 작사 한번 한 적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을 하는데 그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앞집의 여인 소피. 수다쟁이 소피의 말소리가 모두 주옥같은 노랫말이었던 것. 알렉스는 소피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최고의 히트송이 탄생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사로 잡힌다.
앤드불리
2월 24일 / 13:00새로 이사 온 마을에서 외톨이로 지내는 10살 소년 루카스는 괜히 마당에 있는 개미집을 망가뜨리며 지낸다. 어느 날 루카스의 계속된 행동에 화를 참지 못한 개미들이 마법사의 묘약을 가지고 루카스를 자신만큼 줄어들게 만든다. 개미왕국을 끌려가 재판을 받게 된 루카스는 상상도 못한 개미왕국에서 생사를 건 모험을 시작한다.
비싼 단증비 때문에 무예인의 길을 포기했던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자신들이 원하는 무예를 수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예검정시험이 지역에서 처음 개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6일 지역 로스쿨의 선두주자인 영산대학교 동양무예연구소에서 주관한 제1회 무예검정시험이 그것이다. 동양무예 연구소 소장 김민호 교수는 “지금까지 무예단증은 일종의 자격증으로 각 무예단체에서 주관해 자기 제자를 대상으로 형식적으로 치러졌다”며 “15만원이라는 비싼 요금에 비해 형식적인 단증발급은 무예시험의 권위를 떨어트렸다”며 무예시험을 주관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김 교수는 2년 동안 무예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검정을 받을 수 있는 단증 인증고시를 준비했고 그 결과 지난 검정시험에서 전국에서 50여명의 수련생이 응시를 했다. 무예검정시험은 수준별로 분류해 필기시험(역사·무예·체육)과 실기시험(검도·합기도·태권도 등 전통 무예)으로 나누어 시행했고, 오는 3월 합격자가 발표나면 동양무예연구소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한다. 한편 제1회 응시 체육관으로 선정된 한빛 무예 사관학교(사범 배무열)는 일반 시민들에게 생소한 무예검정시험을 알리기 위해 오는 2일 오후 2시 상북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출신 응시생들의 무예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 부산시 강서구)이 올해 첫 일반인 무료 승마강습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20명이며, 수강생은 평일반(수·목·금)과 주말반(토·일)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강습을 받게 된다. 12세부터 55세 이하의 부산·경남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평일반은 26일에서 내달 2일까지, 주말반은 16부터 내달 23일까지 일주일간 신청 받는다. 신청방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com pany.kra.co.kr)에서 ‘승마강습’을 통해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접속해 회원가입 한 뒤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들은 하루 2시간씩 7일에 걸쳐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훈련받은 승용마를 타고 국제규격의 승마장에서 전문교관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승마에 필요한 헬멧, 보호구 등의 장비일체는 경마공원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간편한 복장으로 경마공원에 오면 된다. 문의는 부산경남경마공원(051-901-7114)로 하면 된다. 한편, 최근 승마가 웰빙 바람을 타고 대중 스포츠로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신운동에 의한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승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승마는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 균형감각을 기르고 몸집이 큰 말을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우리 가락의 멋을 지킨다.투박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우리 가락. 즐거울 때도 좋지만 슬프고 눈물이 날 때 꽹과리 소리와 북소리를 들으면 어느새 가슴이 위로를 받은 듯 찡해진다. 소리가 사람을 위로하고 그 소리를 통해 사람이 사람을 끌어안고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우리 가락의 맛이 아닐까. 양산의 소리를 찾고 뿌리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장수풍물패 회원들을 만났다.
![]() | ||
![]() | ||
지난 17일부터 열린 제1회 양산시장배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에 출전한 양산초 축구부가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지난 22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경북 사동초와 맞붙은 양산초는 접전을 거듭한 끝에 1:0으로 사동초에 한 점을 내주고 안타까운 3위에 머물렀다. 지역에서 열린 첫 대회라 우승의 의욕에 불탔던 양산초는 정재헌 선수가 우수골키퍼상을, 김진효 선수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최기성 감독은 “상대팀 실력이 너무 뛰어나 최선을 다했지만 패했다”며 “하지만 모든 열정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또 “24일부터 열린 제12회 해운대구청장배 초등전국축구대회에 출전하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가져 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부산 해동초를 물리치고 올라온 구미 비산초가 경산 사동초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 | ||
▲ 사진 맨 왼쪽에 서있는 사람이 최기성 감독이고 그 옆이 우수골기퍼상을 받은 정재헌 선수, 맨 뒷줄 오른쪽 선수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김진효 선수다. | ||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말한다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조성과 함께 동남권 의료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각종 의료분야의 단과대학과 대학병원, 어린이전문병원, 한의학전문대학원 등이 건립돼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수도권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의료서비스 체계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부산, 울산, 양산 500만 인구 외에 대구, 경남, 경북을 포함하는 동남권 1천300만 인구에게 양산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 이에 오는 11월 대학병원의 부분 개원으로 양산시민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 | ||
![]() | ||
▲ ① 대학단지 - 의·치과대학, 간호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관, 체육시설, 실험동물사육장, 학생기숙사, 종합지원센터, 파워플랜트 등 ② 실버산학단지 - 실버용품 신기술 개발센터, 연구시설, 입주자시설, 의료지원시설, 생활지원시설, 문화복지회관 등 ③ 첨단산학단지 - 컨벤션센터, 문화관, 호수공원, 오폐수처리장, 경영지원센터 등 | ||
![]() | ||
작 / 천명기
![]() | ||
올해부터 양산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다소 줄어드는 대신 1ㆍ2학기에 한 차례씩 단기방학이 시행된다. 양산교육청은 교육부와 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초ㆍ중ㆍ고등학교가 학기당 4~5일 정도 동시에 쉬는 단기방학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학기 기간에는 5월 6일~9일을, 2학기에는 9월 13일~16일을 단기방학 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1학기에는 단기방학 전ㆍ후로 주말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이 있어 모두 9일간 단기방학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양산지역 대부분 초ㆍ중ㆍ고에서 법적으로 220일의 수업일수를 지키는 범위에서 여름과 겨울에 45~50일 정도의 방학을 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올해부터 휴가분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가족 간 유대관계 강화, 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단기방학을 시행하도록 권장함에 따라 여름과 겨울방학을 며칠씩 활용한 단기방학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일선학교에 단기방학이 곤란한 가정을 파악해 단위 학교별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저소득층 학생 중식 지원대책과 휴업일 조정에 따른 냉ㆍ난방비 수립 계획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어곡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노선을 일부 변경ㆍ운행하고 있다.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어곡초등학교를 거쳐 화룡마을을 가는 78번 버스와 성신아파트로 가는 78-1번 버스 노선을 23일부터 출ㆍ퇴근시간대에 어곡지방산업단지를 경유하도록 변경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10분, 화룡마을에서 오후 6시40분 출발하는 78번 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45분, 화룡마을에서 오후 6시15분 출발하는 78-1번 버스는 어곡지방산업단지 안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거쳐 운행한다. 어곡지방산업단지 내 버스정류장은 어곡공단 사거리, 폐수처리장, 대성사, 보르네오 정류장 등 4곳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공단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돕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의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버스노선 조정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서 보여준 '자원봉사의 힘'이 새로운 사회적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시의 지원은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미 수십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을 찾으면서 전 세계가 놀란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는 이미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상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03년 <양산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를 마련했다. 하지만 '자원봉사에 무슨 지원이 필요해?'라는 인식이 새로운 사회적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원봉사^희생'이라는 일반적 인식 탓에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과 예산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원봉사 활성화는 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수요처 조사, 봉사단체의 유기적 결합, 교육 등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진행된다는 것이 자원봉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시의 경우 자원봉사에 대한 지원은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서비스담당 내에 전담 공무원 1명과 자원봉사센터 직원 3명이 담당하고 있다. 경남 도내의 경우 20개 시ㆍ군에서 양산과 마찬가지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모두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진해를 제외하고 모두 시가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운영형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20개 시ㆍ군 가운데 자원봉사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담당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곳은 창원, 마산, 진주, 김해, 창녕, 산청 등 6곳이다. 양산은 별도의 전담기구 없이 복지서비스 담당계 직원 1명이 전체 자원봉사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양산자원봉사센터에 가입된 자원봉사자 수는 모두 1만1천640명. 회원가입수로만 보면 김해 4만8천905명, 창원 4만6천684명, 진주 3만8천708명, 마산 3만256명, 거제 2만961명, 진해 1만3천520명, 하동 1만2천360명 다음이 양산이다. 하지만 인구 비례를 따져볼 때 9천여명이 넘는 통영, 사천, 밀양, 거창, 합천 등에 비해 가입 자원봉사자 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창원, 김해 등 시에서 자원봉사 전담계를 두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펴는 것에 비해 양산은 시세에 걸맞지 않은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 경남 자원봉사봉사센터 관계자의 말이다. 역할이 불분명한 관변단체에 매년 수억씩의 예산을 편성하는 것과 달리 자원봉사단체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미비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웅상 여학생 실종사건이 어느덧 만 20개월을 훌쩍 넘기고 있다. 특히, 2006년 5월 발생한 소주동 이은영(당시13)ㆍ박동은(당시11)양 실종사건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발생한 이혜진(10)ㆍ우예슬(8)양 실종사건이 한 달을 넘어서면서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다시 한 번 이를 기억하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이은영ㆍ박동은양은 2006월 5월 13일 오후 1시께 평소처럼 "놀러 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컴퓨터도 켜놓은 채 집을 나섰다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5월 15일부터 기동대와 수사대 등 2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천성산 일대와 빈집 등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홍보 전단을 만들어 부산과 울산, 김해 지역에 대량 살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 ||
다방천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고가도로 아래 포장마차를 정비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3년 만에 이루어져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다방교 인근 하천부지에 영세 상인들이 운영하던 포장마차가 영업을 중단한 채 흉물스런 모습을 하고 있어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됐다. 하지만 시는 포장마차들이 위치한 고가도로 아래 부지가 도로공사 소유라는 이유로, 도로공사는 이들이 하천부지 일부를 점용하고 있어 시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수년째 책임을 미뤄오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8일 오근섭 시장이 새해 현장방문을 실시하면서 이곳에 남아 있는 포장마차 4동과 하천부지를 무단으로 점용한 야적장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시가 최근 행정대집행을 예고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오는 28일 철거가 시작되는 이곳은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 지역구 시의원의 시정질의까지 있었지만 수년째 방치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민원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관간에 책임을 미뤄오다 오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자 행정대집행에 들어간 것이다. 최근 대불공단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전봇대 이전을 지시하며 탁상행정의 표본이라 질타해 관계기관들이 지중화 사업을 부랴부랴 추진하는 것을 연상시키는 일이다. 시는 당초 포장마차 영업이 중단된 2005년 정비공사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와 책임을 미뤄오면서 여태까지 뚜렷한 정비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상태. 또한 지난해 11월 다방교를 2차선에서 4차선을 확장개통하면서도 바로 옆에 위치한 포장마차 부지를 정비하지 않고 자재를 쌓아두는 등 주변 정비를 게을리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다행히 오시장의 지시로 시는 이 일대를 정비하고 산책로 조성, 공원화, 주차장 부지 마련 등의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민원은 아랑곳하지 않다 시장의 지시가 떨어지자 부산하게 대책을 마련했다는 시민들의 비난을 면키 어렵다.
설을 앞둔 시민들의 정치적 관심은 한나라당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한나라당 지지율은 72.5%로 특정 정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대선 이후 더욱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서상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우위를 보여온 데다 대선 승리, 다른 정당의 차별화 실패 등 복합적인 요인이 한나라당 지지율로 반영된 셈이다. 따라서 2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정당 지지율의 힘을 얻어 무난한 승리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예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모두 6명. 이 가운데 현역의원인 김양수 의원이 38.6%로 다른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다른 예비후보들이 이번 총선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거나 지역 활동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지지도는 인지도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러한 분석은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해 '모르겠다'고 응답한 시민이 32.7%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것이다.한편 국회의원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 27.4%의 응답자들이 정치ㆍ행정 경험을 손꼽았다. 뒤를 이어 도덕성 21.6%, 인물능력 15.8%, 정책ㆍ공약 15.7%, 지역화합 기여도 10.2%, 소속정당 7.5%, 학연ㆍ지연 1.9% 순이었다. 응답자의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정치ㆍ행정경험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 눈에 띈다.(남성 23%, 여성 31.7%) 또한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노동당(32.6%), 창조한국당(52%), 이회창신당(42.4%) 지지자들은 새로운 가치를 내걸고 있는 정당 이념에 따라 여전히 도덕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각 세대별로 정치ㆍ행정경험이 주요한 판단 기준으로 제시되었지만 40대는 도덕성(22.1%)을 주요한 선택 기준으로 손꼽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적으로 도덕성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높지만 '실용'으로 대표되는 후보자 능력 우대 현상이 총선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정치ㆍ행정경험, 인물능력 등 후보자 개인 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표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오는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73.7%의 응답자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해 실제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지 여부가 주목된다. 양산은 지난 대선에서 59.9%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는 53.1%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17대 총선 당시 투표율은 58.6%였다. 16대 대선 때의 67.5%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매번 선거 마다 투표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 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율에 반영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시민여론조사 설문내용● 조사대상 및 표본 크기
: 양산 거주 시민 1천2명
● 조사방법 : ARS 전화여론조사
● 표본오차 : 신뢰구간 95%±3.1p
● 조사일자 : 2008년 1월 25~26일
● 조사기관
: 양산시민신문, 더피플(thePEOPLE)
● 설문내용
-선생님께서 가장 지지하는 정당은 어느 당이십니까?
1)대통합민주신당 2)한나라당 3)민주노동당 4)민주당 5)국민중심당 6) 창조한국당 7)이회창 자유신당 8)기타 정당 또는 없음
- 다음은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후보는 6명입니다.
1)나눔의 집 양산 지점장인 김대오 2)현 국회의원인 김양수 3)통도해운온천타운 대표인 박상준 4)한국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인 유재명 5)조은이웃 대표인 이창진 6)비뇨기과 원장인 조문환 7)잘 모르겠다
-선생님께서는 생각하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 선택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1)도덕성 2)정치·행정 경험 3)정책·공약 4)소속정당 5)인물능력 6)학연·지연 7)지역화합기여도-선생님께서는 현역의원인 김양수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1)매우 잘한다 2)잘한다 3)보통이다 4)못한다 5)매우 못한다-선생님께서는 오는 4월 9일 18대 총선에서 투표할 의사가 있으십니까?
1)반드시 투표 2)가급적 투표 3)투표하지 않겠다 4)모르겠다
![]() | ||
![]() | ||
올해 고교 졸업생 가운데 우수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양산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지난 25일 양산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이 이사회를 통해 2008년도 장학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양산지역 고교 졸업생 가운데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 카이스트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청접수는 대학정시모집 결과발표가 끝나는 내달 14일부터 10일간이며 장학생 선발 및 지급은 3월중에 시행된다. 현재까지 대상자는 보광고 2명, 양산고 1명, 효암고 2명, 웅상고 1명 등 모두 6명이다. 또 우수한 학생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 위한 장학사업안 ‘양산사랑 장학생’도 올해 처음으로 선발한다. 올해 지역내 중학교 3학년 재학생 가운데 상위 3% 이내인 학생이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학 시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모두 20명을 선발하며 고교 3년 동안 매년 150만원씩의 장학금 지급을 지급하며, 이 학생이 우수대학 진학 시 4년간 대학등록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단 장학생이 타지역으로 진학할 경우, 고교 성적이 2회 이상 전교 10%이하로 떨어질 경우, 타 장학재단으로부터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받는 경우, 특별교육이수대상자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는 경우 장학금 지급을 정지한다. 오는 8월 모집공고 후 학교별로 신청접수 받아 9월에 장학생을 선발하고 10월 중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양산장학재단은 장학재단운영기금으로 5년간 시출연금과 일반기부금을 합쳐 모두 200억원의 자금을 모아 그 이자로 장학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출발로 2007년 시출연금 15억원, 일반기부금 16억8천500여만원으로 모두 31억8천500여만원의 기금을 모아 한해동안 장학사업을 펼쳤다. 올해는 당초예산에 시출연금 30억이 확보되었으며 안윤한 이사장이 직접 기탁한 1천만원을 포함 현재 3천300만원의 일반기부금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