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0년 이상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노후 시설 개선 보조금이 올해 30개 단지를 대상으로 4억9천3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난 2005년 제정된 <공동주택관리지원조례>에 따라 올해 두 번째로 지원되는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은 대상이 되는 10년 이상된 공동주택의 사업 신청을 받아 양산시공동주택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과 규모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단지 내 노화로 인해 시설상태가 불량한 경로당, 공중화장실, 어린이 놀이터, 하수시설, 주차장 재포장 등이 총 사업비 4분의 3 이내 지원금과 자부담으로 개보수될 전망이다.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은 조례 제정 이후 지난해 처음 실시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범위, 지원 규모, 자부담 정도 등에 대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일부 공동주택의 경우 사업비에 자부담이 포함되지 않는 줄 알고 신청을 했다 담당공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한편 사업 범위가 구체적이지 않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알고 뒤늦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따라서 시는 ▶1천만원 미만 70%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60%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50%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30% ▶2억원 이상 25%로 정했던 종전안에서 지원 기준을 총사업비의 3/4 이내로 지원하되 ▶300세대 미만 3천만원 이하 ▶300세대에서 1천세대 4천만원 이하 ▶1천세대 이상 5천만원 이하로 지원할 수 있다고 조정했다. 또한 100세대 미만인 아파트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1천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30개 단지 가운데 전체 자부담 비율은 2억4천200만원 규모이며, 자부담 대상이 아닌 영세 공동주택은 초원3차 아파트, 삼위로얄맨션, 양산아파트 보안방범 CCTV 설치, 재흥아파트, 삼창아파트 지상주차장 보수공사, 동우아파트 어린이놀이터 보수 등 6개 단지 조례 개정의 혜택을 받게 됐다.
"우체국으로 사용할 건물을 임대해 우선 자리를 옮긴 뒤에 신축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최근 늑장철거로 웅상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 전체 공사일정에 차질을 줘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덕계우체국 문제와 관련해 부산체신청 관계자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본지 198호, 2007년 9월 11일자> 하지만 이는 검토단계에 있는 계획일 뿐 결정된 사실은 아니며, 현재 우체국으로 임대할 만한 마땅한 건물이 없어 올해 안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문제가 되고 있는 구간은 웅상지역 도시계획도로(광3-3호선) 가운데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국도 7호선 덕계동~회야천에 이르는 440m 구간으로 2009년 3월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공사 구간에 포함된 덕계우체국이 제 때 철거를 하지 않아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여야 할 공사가 5%대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덕계우체국의 철거가 지연됨에 따라 우체국 근처 일부 상가 건물주도 우체국이 이전할 때까지 영업을 계속한다는 의사를 밝혀 도로 개설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올해 말까지 신축 우체국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우체국 철거로 도로 개설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에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민원이 있는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덕계우체국을 이전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원칙적인 답변만 되풀이 했다.한편,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광3-3호선)는 덕계동 국도 7호선~주남동 송학제지 구간 전체 연장 5.83km로, 만성적인 국도 7호선의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하고자 2005년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송철호. 이하 위원회)가 양산을 찾아 시민들의 고충을 듣는다. 오는 10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되는 위원회의 지역순회 민원상담 서비스는 송철호 위원장과 함께 위원회 농림ㆍ해양, 주택ㆍ건축, 환경ㆍ산업, 도로ㆍ수자원 등 각 분야 전문상담원, 변호사, 전문위원 7명이 참석해 국민고충처리를 위해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상담내용은 ▶중앙행정기관의 위법ㆍ부당 부작위 처분 등의 민원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주민 숙원사업 등의 민원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견한 불합리한 법률 또는 조례 및 제도개선 사항 등이다.
주 5일 근무제로 인한 토요일 휴무와 추석 연휴에 이은 징검다리 휴일로 올해 추석 휴무일수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부분 업체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빨간날'만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내 중소업체들은 대부분 추석연휴 기간인 24~26일을 전후로 대부분 4~5일가량 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77.6%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가 양산지역 제조업체 7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도 추석 휴무동향'에 따르면 조사 업체의 올해 추석 평균 휴무일수는 4.8일로, 이 가운데 휴무일수가 4일인 업체가 54.2%(39개)로 가장 많았고, 5일 36.1%(26개), 6일 이상 9.7%(7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 평균 휴무일수가 4.6일이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추석 상여금 지급액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계획에 대해서는 기본급을 기준 100% 지급 44.7%, 50%이하 지급 13.2%, 정액지급 22.4%, 101%이상 지급 5.3%, 51~99% 지급 2.6% 등으로 조사됐으며,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는 업체는 22.4%로 나타났다. 정액지급을 할 계획이 있는 업체의 평균 상여금은 지난해 29만2천222원과 비슷한 30만3천75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동면보건지소(지소장 이태호)가 규모와 질적으로 한층 향상된 모습으로 오는 19일 개소한다.
그동안 양산의 대표적 의료취약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던 원동면에 원동면보건지소가 새롭게 개소하면서 원동면 의료보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시가 원동면 원리 원동문화체육센터 옆에 건립한 원동면보건지소는 5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 연면적 412.65㎡(125평, 1층 301.95㎡. 2층 110.7㎡)의 철근콘크리트조, 지상2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 12월26일에 착공하여 8월3일에 준공했다.신축된 원동면보건지소는 1층에 진료실, 치과실, 한방실을, 2층에는 공중보건의사 숙소를 설치하는 등 열악했던 원동면의 공공보건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그동안 없었던 한방실이 마련됨에 따라 변변한 한방시설 하나 없었던 원동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2시 원동면보건지소에서 양산시장, 경남도의원,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명을 초대해 준공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비만 오면 도로 곳곳은 물론 상업지역의 침수로 피해를 겪어온 북정동 일대 상습침수구역에 대해 근본적인 방지대책이 추진됐다. 7일 시는 '북정지구 재해위험지 정비사업 기본및실시설계용역'을 입찰공고하고 앞으로 부지적정성, 재해ㆍ교통ㆍ환경영향평가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실시설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배수펌프장이 설치될 예정부지는 북정동 부성주유소 맞은 편 농지 8천500㎡를 매입해 분당 1천500㎥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 1동과 1만4천㎥를 수용할 수 있는 유수지를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설치할 계획이다. 북정동 상습침수구역은 여름철 장마기간과 태풍 등 큰 비가 올 때마다 침수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잇달았다. 시간당 10mm 이상 비가 와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곤 하는 이 지역 일대 48만㎡는 지난 2006년 6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지반이 낮은 데다 북정동과 산막동 일대 산비탈을 타고 쏟아지는 빗물과 하수가 함께 뒤섞어 침수 피해뿐만 아니라 악취 등의 피해도 이어졌다. 하지만 고질적인 침수 피해로 배수펌프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지만 정작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차일피일 사업 시행이 미뤄져왔다. 지난 8월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이 양산을 방문했을 당시 북정동 상습침수지역을 순찰한 뒤 예산 지원 등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당시 시는 문 청장에게 재해위험지 정비사업비로를 장기간 사업을 실시할 수 없다며 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대비해 30년 계획빈도 적용을 받는 배수펌프장 설치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50억원을 일괄지급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북정지구에서 신기배수펌프장으로 이어지는 관로가 굴곡이 없어 신기펌프장에서 제대로 빗물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매년 상습침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배수펌프장 추가 설치로 이 일대 빗물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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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둔 장날이었던 지난 11일 남부시장. 아케이드 사업과 한전지중화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등으로 시장 전체가 공사장으로 변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임시포장을 했지만 어려움은 여전한 상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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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임시 조치를 취해 놓은 넥센타이어 앞 양산천 제방 모습. 제때 자재조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까지 임시 조치로 남아 있는 상태다. | ||
신ㆍ구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추진되어온 북부ㆍ중부도시개발사업이 경남도의 도시계획 변경 재검토 결정으로 해당 지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 구성된 북부ㆍ중부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환. 이하 추진위)는 지주들의 동의를 받아 토지를 바꾸거나 팔고 다른 토지를 얻는 방식인 환지시행방식으로 경부고속도로 건너편 야산이 포함된 지역을 민간개발키로 하고 지난 5월 양산시에 도시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했다.추진위는 이 일대 17만1천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1천100세대를 공급해 3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한다는 계획이었다. 경남도는 양산시가 요청한 지역의 경우 계획인구가 2016년 양산시 기본계획인구보다 과다하게 추산되고 있으며, 지정 승인할 경우 주변 경관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 3종 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추진위는 1종 주거지역을 유지할 경우 용적율 200%에 4층 이하의 건물을 건립할 수 있지만 이런 규제로는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경남도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것. 2종 주거지역의 경우 용적율 220%에 15층 이하의 건물까지 건축할 수 있기 때문에 지주들로 구성된 추진위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서라도 2종 또는 3종 주거지역 도시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시개발에 따른 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등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추진위는 양산시가 지난해 8월 사업제안을 받은 뒤 9개월 동안 부서별 협의와 주민공람, 양산시도시계획자문위원회를 거쳐 지난 5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입안했고, 이후 경남도가 요구한 보완조치까지 마쳤지만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1989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었다가 1997년 해제된 이후에도 현재까지 장기간 미개발지역으로 남아 지주들이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입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주변에 보전녹지가 많아 고밀도 개발보다는 저밀도 개발이 바람직하다"며 "현 상황에서 지구단위 조정을 통해 어느 정도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양산을 비롯한 경남 전역에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면서 주택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대규모 개발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시가 내년도에 실시할 주요사업에 대한 검토 회의를 가지고 본격적인 예산 확보, 관계 기관 협조 등의 실현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오근섭 시장과 이정균 부시장, 국ㆍ과장급 간부 공무원 50여명은 각 부서별로 마련한 내년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지고 실현 가능성 제고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부서별로 자체 검토 회의를 거친 내년 주요사업으로 포함된 사업은 모두 174건으로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73건이다. 주요 신규사업을 부서별로 살펴보면 기획예산담당관은 신규사업으로 ▶디자인경관조명 마스트플랜 수립 ▶국도 7호선 웅상관문 아치조형물 설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학교지원 등 7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공보감사담당관은 ▶양산기록 사진집 발간 ▶행정감사 일정 및 결과 공개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총무국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이통장 지역발전 아이디어 공모 ▶기업사랑 시민문화 축전 개최 ▶인터넷 농업방송시스템 구축 등 7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국은 ▶시니어클럽 설치 운영 ▶우수평생학습 프로그램 동아리 공모ㆍ지원 ▶고교생 저명인사 초빙 순회 강연 ▶양산예찬 사업 ▶관광안내소 신축 ▶환경학교 운영 ▶학교부적응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실 운영 등 20개 사업을 새로이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건설국은 ▶기상관측소 설치 ▶마을버스 교통카드제 도입 ▶시내버스 무료환승시스템 구축 ▶청사 공원화 사업 ▶어곡 하양대간 관광도로 조성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단은 상북지역 시가화 예정지(공업단지) 개발계획 수립이 신규사업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보건소는 ▶상북면 보건지소 이전 신축 ▶위해해충 불편 모니터링 ▶북스타트 사업 추진 ▶향토음식점 먹거리 타운 입간판 설치 등 신규사업 10건을 추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유채꽃 축제 ▶친환경 축산시범사업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 등 5건의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상수도시설물 공원화 사업 ▶신도시 배수펌프장 유수지 골프연습장 조성 등 2건의 신규사업이 마련되어 있다. 웅상출장소는 ▶시정홍보 행정카렌다 제작 ▶소주공업지구 주진입로 공원화 ▶평산동 호수공원 조성 ▶국도 7호 가로경관 조성 등 6건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오근섭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시의회,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오시장은 예산확보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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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창간4주년 행사에 보내주신 구독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 여러분의 관심에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본사는 2003년 창간 이후 시민의 입장에서 양산의 미래를 보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창간4주년을 맞아 척박한 지역문화를 일깨우기 위해 일반적인 창간행사가 아닌 이희아 무료 리사이틀을 준비한 것 또한 시민의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창간 정신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공연 진행에서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신 일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더욱 좋은 모습으로 시민 곁에 서 있겠습니다.
추석 연휴로 다음 호(200호) 신문은 2007년 10월 2일 화요일에 발행됩니다
시가 내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 수억원을 들여 조성한 꽃길 관리 계획을 함께 제출하도록 방침을 정하자 논란이 번지고 있다. 지난 13일 시는 ‘2008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모두 56억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각 사회단체의 보조금 신청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시가 첨부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신청 시 꽃길조성 책임구간 지정서’에 따르면 꽃의 도시 양산 실현을 위해 꽃길조성에 사회단체가 적극적인 참여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꽃길조성 책임구간 지정 신청은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와 별개의 사안이며 의무 사항이 아니다”라며 “시의 지원을 받는 만큼 사회봉사 차원에서 협조를 부탁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인 일부 단체들의 입장은 다르다. 시가 순수한 사회봉사 차원에서 꽃길조성 사업을 협조 요청했다고는 하지만 심의를 받는 단체 입장에서는 부담일 수 밖에 없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버젓이 꽃길 조성 계획을 함께 제출하라고 공지가 되었는데 협조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물론 지자체의 지원을 받으면서 사회봉사 차원에서 참여할 의향이 있지만 시의 방침이 개운치 않은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미 시는 올해 초 ‘꽃의 도시, 양산 만들기’를 위해 국도와 지방도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 화단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부터는 조성된 화단에 각 사회단체의 푯말을 부착하고 꽃길 관리에 대한 협조를 구해왔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수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도 정작 관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던 시가 이번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계획과 꽃길관리 계획을 연계하는 궁여지책을 짜낸 것이다. 한편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된 사회단체보조금 6억3천790만원 가운데 단체 운영비로 배정된 금액은 모두 2억9천930만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했다. ‘사회단체의 공익사업 지원’이라는 목표가 무색한 수치이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지원을 신청한 사업들이 이미 사회봉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꽃길 조성이라는 부담까지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부 선심성 지원으로 무의식 중 보조금 사용은 ‘퍼주기’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는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신도시 2단계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 가격이 3.3㎡당 최고 826만원에 승인되어 양산도 3.3㎡당 8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 가격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4일 시는 오는 10월께 분양 예정인 신도시 2단계 e-편한세상 3, 4차 아파트에 대해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했다. 승인 내역에 따르면 신도시 2단계 14블럭에 e-편한세상 3차(884세대), 2단계 17블럭에 e-편한세상 4차(998세대)가 추석이 지난 뒤인 10월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급면적이 172㎡인 e-편한세상 4차 아파트 150세대는 3.3㎡당 826만원으로 분양가는 4억3천만원으로 양산지역 역대 최고액이다.이 외에도 3차의 경우 공급면적 153㎡ 132세대가 3.3㎡당 800만원이고, 공급면적 183㎡ 68세대는 3.3㎡당 824만원이다. 4차는 3.3㎡당 최고액을 기록한 공급면적 172㎡ 150세대외에도 공급면적 133㎡ 128세대가 3.3㎡당 797만원, 공급면적 156㎡ 96세대가 3.3㎡당 810만원으로 고가 아파트 시대를 열고 있다. 최근 신도시 2단계 입주를 앞두고 초기 입주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3.3㎡당 800만원이 웃도는 아파트 분양율에 다시 한 번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도시 1단계의 경우 3.3㎡당 550~590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결정되었고, 신도시 2단계의 경우에도 현재 입주를 앞두고 있는 반도보라빌, 우남 등 5개 단지 역시 3.3㎡당 650만원선에서 분양가가 정해졌다. 이번에 분양 승인을 받은 e-편한세상 외에 현재까지 3.3㎡당 최고액은 현진, 신창 등이690만원선이었다. 한편 오는 10월께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3, 4차 아파트는 지난 2005년 12월에 사업 승인을 받아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0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입주 예정인 신도시 2단계 5개 단지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대와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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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 무용의 향연에 흠뻑 빠져보자. 14일부터 1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과 양주공원에서 제1회 목련무용단정기공연과 제2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그리고 제27회 전국무용국악예술제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먼저 14일 오후 6시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목련무용단이 제1회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소속 목련무용단은 우리 고유의 가락과 멋이 담긴 부채무용과 민요를 배우는 주부들의 모임으로 5년 만에 첫 정기공연을 가진다. 창부타령과 매화타령 등 걸쭉한 민요 한 소절을 뽑아내고 나서, 독무 부채무용과 군무를 거쳐 관객과 함께하는 각설이 타령으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15일에는 청소년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제2회 양산시 청소년댄스페스티벌인 ‘Danceholic’은 총 13팀 110여명의 청소년들이 저마다 몸짓으로 양주공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무대는 WIST (양산여고), I-CON(양산연합), ING(양산여고), STORM(삼성중), F.L Story(효암고), F.L Girls(효암고), 마루(웅상고), MARU(웅상고), 미류현(양산여중), Double. S(남부고), SMJ Jr(양산연합), 로얄무용단(양산연합), I.D.S(물금고)팀이 참가해 2시간 동안 열정과 리듬의 세계로 이끈다. 무용의 향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제 27회 전국 무용·국악 예술제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무궁화예술단(단장 조화자)이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예술제는 무용부와 국악부로 나눠 우리 고유의 춤과 소리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간을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무용부 경연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국악부 경연이 펼쳐진다.
양산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4회 화이트소주배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무학 화이트소주가 주최하고 양산시 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축구대회는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과 9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30개 축구 동호회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겨루는 열띤 경기를 펼쳤다.
한편, 이번 축구대회에서는 범어대동FC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물금조기회가 준우승, 삼산FC와 남부조기회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선수상에 최동남(범어대동fc)선수, 우수선수상에 김상식(물금조기회)선수, 최다득점상에 변경민(물금조기회)선수, 최우수심판상에 김재문(경남축구협회)씨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달 1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뎠던 제1기 양산등산교실이 4주간의 교육을 무사히 마치며, 성공적으로 교육을 끝맺었다.양산등산교실 마지막 주 교육은 그동안 배운 등반기술을 모두 사용하는 종합산행으로 진행됐다. 4일과 5일 식량, 배낭 꾸리기, 야영생활 등 종합적인 등산기초 지식과 심폐소생술 등 위급상황 대처방법인 응급처리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8일 종합산행을 위해 가천저수지에 모였다. 가천저수지를 출발해 영축산 에베로 릿지를 안자일렌(등반하는 일행끼리 서로 자일로 연결해 안전을 유지하는 방법) 등반으로 통과한 교육생들은 영축산 성터에서 야영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이튿날인 9일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신불산 아리랑 릿지 초입에 모여 아리랑 릿지 종주 등반에 도전했다. 아리랑 릿지는 아마추어 수준에서 등반 교육을 진행하기 가장 적합한 곳 가운데 하나로 영남권에서 많은 산악인이 찾는 명소다. 초보 산악인에게는 결코 만만한 코스는 아니었지만 교육생들은 열정과 끈기로 모두 아리랑 릿지에 오르는 희열을 맛보기도 했다. 한편, 애초 55명이 등록했던 양산등산교실 교육생들은 빡빡한 일정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35명만이 교육을 수료하는 기쁨을 누렸다. 양산등산교실의 실기 교육을 이끌었던 이상배 대장은 “처음 양산등산교실을 시작할 때는 등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부족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의외로 등반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힘든 교육과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교육을 소화한 35명의 교육생들을 보니 양산에서 등반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이번 등산교실을 평가했다. 제1기 양산등산교실은 11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양산시 탁구연합회장기 탁구대회가 열려 양산대학 체육관을 탁구 열기로 뜨겁게 달궜다.지난 9일 열린 탁구대회는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를 통해 동호인들의 우의를 다지고 양산의 탁구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이날 대회는 양산시탁구연합회(회장 황명국)가 주최·주관하고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생활체육협의회, 양산시민신문사가 후원했으며, 단체전, 개인전, 장년부 개인전 등으로 진행됐다. 양산시탁구연합회 황명국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탁구대회가 아닌 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우정을 쌓는 대회”라며 “동호인들에게 생활 스포츠로서 탁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리는 좋은 계기이며, 이를 통해 탁구 활성화는 물론 건전한 국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탁구를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선수들은 경기장 곳곳에서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으며, 선수들이 내뿜는 열기와 진지함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회결과 ▶종합우승 TTM, 준우승 PPF, 3위 극동 ▶단체전 우승 PPF, 준우승 TTM, 3위 TTM, 범어 ▶장년부 우승 여만철(극동), 준우승 김영숙(극동), 3위 윤선중(신양산), 최영희(극동) ▶여자3부이상 우승 허경숙(하북), 준우승 김지련(우리), 3위 이숙경(범어), 이수진(TTM) ▶남자4부이상 우승 김진호(PPF), 준우승 김양호(웰빙), 3위 안용무(극동), 손재상(우리) ▶여자4부 우승 이향미(TTM), 준우승 백정은(신양산), 3위 박원영(극동), 박종순(TTM) ▶남자5부 박성진(호탁), 전위달(TTM), 3위 김성식(PPF), 서정호(호탁)
▶일 시 : 2007년 9월 16일(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30분▶모이는곳 : 양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모집인원 : 20명▶참 가 비 : 1만원(4세미만과 56세 이상은 무료)
신청 후 바로 입금해주세요.▶입금계좌 : 부산은행 169-12-006515-3(김연도)▶신 청 : 다음 카페 ‘산들 생태 놀이터’의 숲탐방게시판(양산지역)에서 댓글로 신청
연구소 지부장 어치 019-204-8459▶준 비 물 : 유리테이프(스카치테이프), 필기도구, 물,
도시락, 돗자리▶문의 및 안내 : 숲 연구소 부산·경남지부
지부장 어치 019-204-8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