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을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궁금증과 의문점이 있게 마련이다. 이번 호부터는 <우리아기 Q & A >를 주제로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알아본다. 과즙을 숟가락으로 먹이면 고개를 저으며 입을 다물어요.
숟가락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것은 아직 이유할 시기가 아니며 몇 번 시도해 싫어하면 그만두고 2 ~ 3 일정도가 지나서 다시 시도한다.과즙을 먹였더니 대변이 묽어졌어요.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과즙을 먹인 후 식사를 하고 변의 횟수가 잦아지거나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일단 이유식을 중지하고 몸 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시도한다. ▶이유 포인트
참깨는 명약중의 명약인 메가톤급 의약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조직세포에 산소를 공급하여 여러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판가빈산(비타민B15)이 들어있고, 비타민F(리놀레인산)와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호두에는 비타민 E를 비롯한 단백질, 비타민B1, 비타민B2 등이 풍부하다. 그 외 참깨와 호두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기능이 있고 폐에 윤활제 역할을 하므로 아기들이 기침이나 천식, 폐렴 아주 유익한 식품이다. 이유식 만드는 방법
▶재료 :
불린 쌀 15g, 시금치 10g, 참깨 2작은술, 다진 호두 1큰술, 아기용 치즈1/2장, 분유물 90ml ▶만드는 법 :
불린 쌀과 참깨를 살짝 간다. 호두와 치즈는 잘게 다진다. 냄비에 간 쌀과 참깨를 넣고 분유물을 부어 끓인다. 죽이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호두를 넣고 푹 끓이고 마지막으로 치즈를 넣어 완성한다.
영양사-김혜연(보건소)
서양음악 교향곡의 역사상 가장 많이 연주된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베토벤 교향곡 5번’ 일것이다. 이 교향곡을 작곡할 때의 나이가 38세 때이니 귓병이 점점 심해져 갈 시기이기도 하다. 귓병이 시작되면서부터 베토벤의 음악적인 성향은 크게 바뀌어가고 있었고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었는데 그 새로운 시작점이 바로 교향곡 5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 다다다 다~~ 4개의 음표로 이루어진 이 교향곡 5번의 주제는 4개의 전악장에 걸쳐서 모두 사용된다. 이 4개의 주제음표가 만들어진 것은 베토벤이 빈의 공원을 산책하다가 도중에 새들의 울음소리~ 삐리리리~를 듣고 이 음표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사실 베토벤이 이 음표를 처음 사용한 것은 아니다.이미 그의 선배인 모차르트와 하이든도 이 음표를 사용하였지만 베토벤 만큼 극적이며 완벽한 구성을 보이지는 못했다. ‘나폴레옹은 대포소리로 인류를 놀라게 했고 베토벤은 새소리로 전 인류를 놀라겠 했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이 교향곡 5번의 위상은 실로 대단하 다고 하겠다. 5번 교향곡 전체 구성을 보면 우선 1악장은 자신의 삶의 고통을 4개의 음표로 강하게 두드리면서 시작된다. 어렸을때 어머니를 여의고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두 동생들을 보살펴야 했으며, 음악가로서는 치명적인 귓병에 시달렸던 그의 어두운 운명은 이 4개의 음표(다다다다~)로 그의 운명을 개척해 나갔던 것이다. 이어서 그 운명을 겸허히 받아 들임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되찾게 되는데 이는 자유로운 변주곡의 형식의 2악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3악장에서는 운명의 모티브인 4개의 음표가 변형이 되어서 점점 부풀어 올라 웅대한 주제가 폭발하듯이 장엄하게 울려퍼지면서 마지막 악장인 4악장이 시작된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어둡고 힘든 시기에서 자신의 위대한 앞날을 예견하듯이 화려하게 진행해 간다. 마치 눈먼 봉사가 눈을 뜻것 처럼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담겨진 화려한 화음으로 마무리 한다. 이처럼 베토벤의 작품에는 어둠에서 빛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5번 7번에 이어 9번에선 최정점에 달한다. 3번「영웅」, 6번「전원」, 9번「합창」과는 달린 5번교향곡의 제목인 「운명」은 베토벤이 직접 명한것이 아니라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라고 말했다는 데서 후대의 사람들이 「운명」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이 제목은 동양에서 특히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고 있으면 유럽에서는 그냥 ‘C단조 교향곡’이라고 한다.
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교복을 입은 양산여고 학생들의 모습에서 무더운 여름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8일 신주중학교가 개학한데 이어 21일 경남외고, 효암고, 보광고 등 양산지역 일부 고등학교가 잇달아 개학했다. 중ㆍ고등학교는 늦어도 이달 28일까지는 모두 개학할 예정이며 초등학교는 9월 1일을 끝으로 40여일의 방학이 끝나게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2006년도 초·중등교육공무원 50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 양산지역 정기인사는 모두 41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9월 1일자 발령인 이번 인사의 내용은 양산교육청 교육장에 김해교육청 이상복 장학관이 부임되는 등 초등 교(원)장급 6명, 교(원)감급 11명, 교사급 13명이며, 중등 교(원)장급 4명, 교(원)감급 6명, 교사급 1명으로 모두 40명이 승진 및 전보발령 돼 새로운 기관(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양산지역을 포함한 전체 경남지역 정기인사는 초등 334명, 중등 174명 등 모두 508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의 특징은 여성교원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예정 인원 3배수 범위내에서 우선 임용했으며 현임지 1년 6개월 미만 교장의 전보 억제 등으로 교단 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교(원)장급
▶직위승진(장학관→교육장)
이상복 양산교육청(김해교육청), 송완용 교육국 초등교육과(양산교육청)
▶전보(교장→교장) 조규환 양산초(하북초), 이학철 신기초(어곡초)
▶승진(교감→교장) 정태섭 하북초(중부초), 권동현 어곡초(범어초)교(원)감급
▶전보
예붕애 창원시(백동초), 옥영석 김해시(대운초) 박영서 김해교육청(양산교육청)
▶승진(교사→교감)
최지영 양산시(거창 남하초), 이현주 양산시(김해 진영대창초), 남역희 양산시
(김해 경운초), 황옥주 양산시(물금초), 신문옥 양산시(중부초)
▶전직(교감→장학사)
김석인 양산교육청(김해 주동초), 박찬봉 고성교육청(평산초), 김범수 남해교육청(하북초)교사급
▶신규임용
이동익, 배수현, 손창균, 주은실, 이은주, 노혜정, 김지만, 조태준, 박연경
▶시·도간 전출 류영희 경기도(삽량초)
▶시·도간 전입 박인자 양산시(제주 동홍초)
▶시·도간 교환 신현숙 부산광역시(백동초), 하병숙 부산광역시(영천초)교(원)장급
▶승진(교감→교장) 이복귀 웅상여중(양산중)
▶승진(장학사→교장) 이숙희 상동중(양산교육청)
▶중임(교장-교장) 김창호 양산중앙중(원동중), 이상춘 원동중(웅상여중)교(원)감급
▶승진(교사→교감) 이상훈 양산고(상동중)
▶전보 김대권 양산시(밀양중) 김태국 교육국 교육정보화과(양산교육청)
▶전직
정한석 교육국 교육정보화과(양산고), 박중식 양산교육청(안남중), 김인환 양산교육청(양산고)
▶타·시도전입 김관규 양산교육청(울산교육청)
“화학공학과에 진학해 화학교수나 화학자가 되고 싶어요”“생명공학과를 나와 유전자과 미생물을 연구하고 싶어요. 꼭 이룰 거예요”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 과학도의 길을 꿈꾸며, 오늘도 꿈을 향한 발걸음에 분주한 학생들이 있다. 양산고 과학동아리 WAH(부장 최호길. 2학년)가 그 주인공. WAH는 “Why And How”를 뜻하는 이름으로 매일 관찰하고 생각하자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1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 동아리는 수상실적도 좋고 단합이 잘되고 마음이 잘 맞아요. 머리를 많이 써서 그런지 공부도 잘한답니다. 하하”WAH가 가장 잘하는 분야가 무엇이냐고 묻자 “물로켓 발사만큼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실력”이라 말한다. 또한 “실험에서 실패할 때가 가장 힘들 지 않냐”는 기자의 말에 학생들은 제법 어른스런 말을 전한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실패가 오히려 우리에겐 득이 되죠. 반복되는 도전 속에서 많이 성장하죠”“실패를 거듭하며 노력한 결과 1학년 때 부산대학에서 주최한 결정성장대회에서 동상을 받았어요. 올해에는 금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금상타면 꼭 취재하러 와주세요~!”“항상 우리 동아리를 위해 애쓰시는 심지훈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현재 2학년들은 제10회 결정성장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1학년들은 이달 말 열리는 제14회 경남 학생과학탐구 올림픽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를 위해 방학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실력으로 대회를 통해 WAH의 위상을 떨치겠다는 다부진 학생들의 표정에서 곧 기쁜 소식으로 다시 만나지 않을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여름방학도 이제 막바지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이었지만 우리 체육 꿈나무들에게 휴식과 여유는 없었다. 이 아이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땀방울을 흘렸기에 더 값진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고.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의 함성소리가 끈이지 않았던 중앙중 레슬링부와 양산여중 태권도부를 찾았다. 중앙중 레슬링부 - 레슬링계의 신화창조“어느 시·도 학교 레슬링부를 봐도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답니다”중앙중 레슬링부 박일수 코치가 자랑해마지 않는 ‘이런 일’이란 바로 대회성과이다. 레슬링부가 창단된지 이제 1년 8개월에 접어들었다. 사실 레슬링 시작 후 1년 동안은 기본기와 체력을 다지는 일에 매진하고 이후 전문기술을 배워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중앙중 레슬링부는 달랐다. 연습 4개월만에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김성욱(58kg급)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지난달 KBS전국선수권대회에서는 김성욱 학생이 금메달을, 김남훈(35kg급) 학생이 동메달을 거머쥐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성욱이와 남훈이 말고도 레슬링부 학생들 모두가 기본 체력과 기술이 뛰어납니다. 레슬링 종목에서 이처럼 짧은 기간동안 전국재패라는 성과는 가히 신화적이라고 볼 수 있죠”중앙중 레슬링부는 이달 말 속초에서 개최될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에 출전하기 위해 방학과 더위를 잊은채 오늘도 훈련중이다. 양산여중 태권도부- 태권도의 스타군단올해만 해도 경남에서 종합우승을 두 번이나 거머쥔 양산여중 태권도부는 이미 스타군단이다. 하지만 스타라고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 여름방학 동안 출전해야 하는 경기가 없어도 훈련을 쉬지 않는다. “태권도 종목은 6월말에 경기가 거의 마무리돼 계절적으로 여름에는 비교적 경기가 적은 편이죠. 하지만 10월 경남교육감기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가을에는 많은 대회가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훈련하고 연습해서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야죠”김신명 코치는 6월 경남도협회장기태권도대회에서 양산중 태권도부를 종합우승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양산여고에 태권도부가 창단될 예정이라서 이 아이들이 그대로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어요. 앞으로 양산여고 태권도부의 활약도 기대해 주세요”방학동안 마냥 놀고싶은 여중생의 마음을 꾹꾹누르며, 서로 격려하며 아이들은 오늘도 훈련에 열중한다.
38여년간 초등교육 한길만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신기초등학교 조덕길 교장이 25일 퇴임식을 가진다. 신기초는 작은 숲을 가진 도심속 학교로써 환경보전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역주민들에게 언제나 열린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뿐만 아니라 중·고교생들에게는 건전한 만남의 광장이자 쉼터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조 교장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양산시장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퇴임식 때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된다. “교직을 떠나는 것일 뿐 아이들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아쉬움은 없어요. 퇴임 후에도 청년스카웃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선도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진주 태생인 조 교장은 사천서포초, 창원유목초 등을 거쳐 1999년 양산어곡초 교감으로 근무하며 양산과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물금초 교감, 양산 영천초 교장을 역임했다.
웅상지역아동센터(원장 이인수)는 지난 19일 부산 연제구자원봉사센터의 초청으로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한일고등학교 마칭밴드와 농악의 만남'을 관람했다.
웅상지역아동센터 / 사진제공
1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어곡산업단지 입주업체대표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곡산업단지협의회(회장 심상균) 정기모임'을 열고 TMS(대기오염자동감시체제)관리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양산상공회의소 / 사진제공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일원에서 '2006 모범관리자 해외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모범관리자 28명이 참여해 베트남의 경제발전상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양산상공회의소 / 사진제공
지난 18일 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정남주)가 주관한 '어머니들을 위한 발명ㆍ창의교실'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생활 속의 발명아이디어 찾기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천연비누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 / 사진제공
(주)세원(대표이사 주관헌)에서는 양산시민의 발이 될 운전기사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30세 이상 45세 이하의 대형면허 1년 이상 경력자로 합격자는 서류심사 후 면접 및 교육을 통해 개별 통보된다. 입사지원시 구비해야 할 서류는 이력서(1), 주민등록등본(2), 면허증 사본(1), 경력증명서(전임회사 발급용, 1), 무사고 경력증명서(경찰서 발급용, 1), 신규운전 정밀검사 판정표(교통안전공단, 1)이며 자세한 문의는 (주)세원 총무과(055-384-6612, www.sewbus.com)로 하면 된다.(주)세원 김창호 전무이사는 "주민 편의 및 서비스 향상 직원 복지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의식있는 분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양산고 4개 학교에 4억원의 예산으로 10월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진행되는 학교 숲 조성 사업은 학교 부지를 교육청이 제공하고, 시가 조성 사업을 진행한 뒤 2년간 업체가 하자보수를 책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 시민들이 쉴만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학교 부지를 이용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학교 숲을 개방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기 중 공사가 진행되면서 소음과 통학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기관간의 협의가 늦어진 이유도 있지만 나무가 안전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한 여름과 겨울에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공사 기간 동안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학교 숲 조성 사업'이 올해 4개 학교로 확대ㆍ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7일 학교 숲 조성사업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9월 중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숲 조성 사업'은 도심 내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사업 이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양산초, 신기초, 효암고 3개 학교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된 숲 조성사업은 비단 나무 심기 뿐만 아니라 학교 담장을 허물고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삭막한 도심에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올해 상북초, 삼성초, 양산중, 양산고 4개 학교에 4억원의 예산으로 10월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진행되는 학교 숲 조성 사업은 학교 부지를 교육청이 제공하고, 시가 조성 사업을 진행한 뒤 2년간 업체가 하자보수를 책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 시민들이 쉴만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학교 부지를 이용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학교 숲을 개방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기 중 공사가 진행되면서 소음과 통학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기관간의 협의가 늦어진 이유도 있지만 나무가 안전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한 여름과 겨울에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공사 기간 동안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지역 부동산 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양산은 6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2천910세대로 집계되었다. 지난 4월 3천115세대로 기록한 이후 다소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2천여세대에 비해 1천여세대 증가한 미분양 아파트가 여전히 분양시장에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지난 4월 착공과 더불어 신도시에 526세대 규모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던 동문건설이 분양계획을 연기하고 사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져 공사까지 착공한 공공주택 사업자가 분양을 연기하는 첫 사례로 기록돼 미분양으로 고심 중인 다른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동문건설의 분양 연기는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내린 고육지책이라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신도시 지역 한 공인중계사는 "아직은 분양가 수준에서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지만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늘어날 경우 분양가보다 매매가가 낮게 형성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급속하게 냉각된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시는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 미분양 사태가 장기화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사업계획 사전결정제도'를 도입키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사업계획 사전결정제도'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미개발택지 내에 아파트 허가를 사전에 심의해 결정한다는 것이다. 아파트 공급이 과잉현상을 빚고 있는 것이 시가 무분별한 아파트 건축 허가를 내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셈이다. 20세대 이상 1천세대 이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결정제도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신청된 건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것은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냉각된 투자 심리와 공급을 초과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맞물려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한편 현재 양산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모두 7개 업체 5천846세대이다.
시는 해마다 장마철이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제기되어온 세월교에 대해 안전표지판을 통한 사고예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월교는 평소에는 통행이 가능한 횡단교량이지만 장마기간이나 집중호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날 경우 물에 잠겨 무리하게 통행할 경우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지난해 8월에는 내송리 내송신호대 앞 다방천 세월교에서 박아무개(56)씨와 박씨의 부인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사고 이후 양산 지역 세월교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차단막 설치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사고가 재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세월교 안내표지판은 급류 위험을 사전에 경고해 통행하는 시민들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다. 시는 웅상읍 명곡소류지, 동면 법기 중마을, 원동면 화제 지나 마을 등 세월교가 있는 34곳에 90개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월교 자체를 영구 교량으로 전환하는 것은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안내표지판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 시민 스스로 주의를 요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리를 걸을 때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이 있다. 버스정류장, 화단의 꽃, 푸른 잔디, 가로수의 푸른 잎과 매미 등이 그것이다. 이들과 함께 무심코 지나는 하나가 바로 '펜스(fence, 울타리)'다.거리에서 '펜스'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인도와 차도 등 경계를 나타냄으로서 경계 침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이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좋은 펜스제작에 올-인하며 타 지역 업체와의 경쟁에서 당당히 앞서가는 양산지역 기업이 있어 소개한다. 생산시설 이전 확장하며 도약 준비여름이 저물어가던 지난달 21일 산막공단 내 한 공장에서는 기계를 옮기는 손길이 분주하다. 혹 기계에 이상이 발생할까 집중하며 이곳저곳을 점검하는 손길이 세심하고, 이마엔 구슬땀이 고인다. 바로 두영스텐산업 생산 공장의 모습이다. 2003년 창립된 두영스텐산업은 어린이 보호구역 등 도로변과 교량, 화단 등에 스테인리스로 된 펜스를 제작, 설치하는 업체로 실용신안 및 의장등록을 보유할 만큼 기술력을 갖고 있다. 또 최근에는 체육시설물, 게시판, 버스승강장 등으로 사업의 범위를 넓혀왔다.
친숙한 곳에 두영의 손길이 있다'펜스를 제작 설치한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덕계 시가지 도로, 북정동 삼성초 뒤 자전거 전용도로, 평산초 어린이 보호구역, 범어리 대동아파트 입구 등 사실 알고 보면 친숙한 주변에 두영스텐산업의 손길이 묻어있다.두영스텐산업의 강영만 대표는 정 직원 4명에 작은 규모지만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지름길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항상 일에 대해 생각하고 손길이 한 번 더 가더라도 완벽하게 만들려는 마음, 그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두영스텐산업에서는 연구생산은 물론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나머지 필요한 인력은 비정규직에 의존하곤 있다. "규모가 작다고 생산시설이 없다고들 생각하시지만 천만에 말씀이죠. 디자인과 관련된 특허도 가지고 있고 추진 중인 의장 등록만 11건이랍니다" 강대표의 말이다.
미(美)와 기능 갖춘 디자인에 주력강대표와 두영스텐산업 임직원들이 가장 주력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이다. 안전만 고려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조화, 펜스의 역할을 상징할 수 있도록 도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그런 거죠. 펜스만 보고도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것. 재질의 특성상 표현에 한계도 있지만 현장에 가보고 온종일 생각하면 그럴듯한 것이 나옵니다"연구, 디자인, 생산, 설치 전 부문에 있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매사가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바로 외부업체가 꾸준히 지역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에 따르면 이들 업체 중 일부는 양산지역 업체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지만 중국산을 이용하거나 두께를 속이는 등 비정상적인 부분도 있다. 특히 하자 발생 시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후 관리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입찰 및 구입 시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 차도를 불문하고 우리가 사는 공동체가 자연 그대로라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안전사고 방지 등 펜스설치가 불가피 한 경우가 있고, 이를 조화시키려는 두영스텐산업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055-364-3601)
최대의 취업난이 되풀이 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 못지않게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도 타들어 간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이전 사업장에서 근무경력 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라는 큰 혜택이 있다.
■ 실업급여란?실업급여는 근로자가 실직했을 때 일정기간 동안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실업으로 인한 생계 불안감 극복과 생활안정을 도와주며,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실업급여에는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이 있으며, 실업에 대한 위로금이나 고용보험료 납부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을 돕기 위한 재취업지원금이라고 할 수 있다.
■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격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이직일 이전 18개월(피보험단위기간)동안 180일 이상 근무해야 하며, 회사의 경영사정 등과 관련해 비자발적으로 이직한 경우여야 한다. 단, 일용근로자는 실업급여 신청 전 1개월간 근로일수가 10일 미만이어야 하고, 90일 이상을 일용근로자로 근무해야 하는 등 추가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자기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본인의 중대한 과실로 해고된 경우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으며, 실직 후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을 해야 한다. 또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있더라도 이직한 다음날부터 12개월이 경과하면 지급받을 수 없으므로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질병이나 부상, 병역법에 의한 의무복무 등 수급연장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그 사실을 고용지원센터로 신고해 그 기간만큼(최대 4년) 연장해야 한다. 이때 사업주는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상실신고와 이직확인서를 고용지원센터에 제출해야 하고 만일 사업주가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는 근로자가 고용지원센터에 신고해 자격확인청구를 신청, 고용보험을 소급 적용하면 수급자격신청이 가능해 질 수 있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경남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나아지고 있지만 양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손천균)에 따르면 7월중 경남지역 어음부도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남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 금액기준)은 전월(0.68%)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0.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ㆍ소매업을 중심으로 건설업, 제조업 등 전 업종에 걸쳐 부도금액이 감소한데 기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남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산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소폭 상승했다. 진해, 밀양, 함안, 창녕, 의령을 포함한 창원ㆍ마산지역은 전월(1.05%)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0.52%를 기록했으며, 김해지역이 전월 0.49%에서 0.19%로, 사천, 산청, 함양을 포함한 진주지역이 0.27%에서 0.15%로, 거제, 고성을 포함한 통영지역이 0.18%에서 0.15%로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양산지역의 경우 전월 0.10%에서 0.24%로 상승해,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주로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월중 경남지역 어음부도금액도 전월(233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감소세가 두드러진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건설업, 제조업, 기타 서비스업의 감소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어음종류별 부도금액은 약속어음이 214억원에서 92억원으로, 당좌수표가 12억원에서 11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가계수표의 경우 부도금액이 3억원으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어음종류별 부도율은 약속어음이 2.52%에서 1.50%로, 당좌수표 2.41%에서 2.44%로 하락했으며, 가계수표는 1.05%에서 1.45%로 상승했다. 한편 어음부도율은 지급기일이 된 어음 가운데 제대로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부도가 난 어음의 비율이며, 이는 시중의 자금사정이나 경기를 예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즉, 어음부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며 어음부도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자금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경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해석될 수 있다.
건설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전자카드제'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가 도입돼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보험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지난 24일 노동부가 건설일용직근로자의 근로내역신고를 현행 서면방식에서 전자카드방식으로 변경하고, 비정규직 근로자가 자기 부담 없이 직업훈련을 수강할 수 있는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를 시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전자카드제는 노동부로부터 고용보험전자카드를 발급받아 각 현장에 비치된 카드리더기에 체크하면 전산망을 통해 자동으로 근로내역이 확인되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04년부터 건설일용직에 대한 실업급여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빈번하게 현장을 이동하는 건설일용직의 특성상 근로내역 신고가 누락되거나 지연돼 실업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내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008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연간 100만원, 5년간 최대 300만원까지 무료로 직업훈련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카드발급 대상자는 1년 이하의 계약직 근로자, 파견근로자, 시간제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 등이며 아르바이트 근로자도 포함되며 카드는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발급받으면 된다.훈련과정은 본인이 원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노동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4일, 16시간 이상의 과정으로 훈련기관에서 노동부로 직접 훈련비용을 창구하기 때문에 근로자는 훈련비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노동지청 관계자는 "건설일용직에 대한 고용보험전자카드제가 정착되면 사업주는 고용보험관리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근로자에 대한 실업급여지급 지연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의 시행으로 근로자가 비용 걱정 없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돼 비정규직 직업훈련수강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