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주 동안 울산 북구와 충북 증평군, 서울 도봉구 등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역 역사 인물을 기렸는지 알아봤다. 이런 사례를 토대로 지금까지 양산시는 어떻게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는지, 현재 어떤 상황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2008년 개관한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 체력단련시설, 문화강좌 등을 갖춘 문화체육 공간이다. 매달 시민 2천200여명이 찾는 웅상문화체육센터는 단순히 문화 프로그램, 체육 시설 이용을 넘어 지역주민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목표다.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웅상주민 발걸음을 모으고 있는 웅상문화체육센터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서울시 도봉구에 있는 함석헌기념관은 함 선생이 1983년부터 1989년 돌아가실 때까지 7년 동안 살았던 집이다. 기념관은 도봉구청이 유족으로부터 집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도봉구청은 주민이 활용할 만한 관광 인프라가 지역에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는 도봉구 곳곳에 숨겨져 있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찾았다. 거기서 주민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고 자긍심까지 심어줄 수 있는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로 한 것. 그렇게 2013년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역사문화관광벨트 하나로 도봉구청은 함 선생 뜻을 기리고 주민에게 그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2013년 유족과 함석헌기념사업회 협약을 거쳐 기념관 건립을 추진했다.
깊은 산골짜기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계곡이 흐른다. 도시 소음에 가려진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가 평안을 선물해준다. ‘첨벙’. 시원한 계곡에 몸을 던져 더운 여름을 날려버리니 값비싼 해외여행도 부럽지 않다. 이곳은 바로 대운산 자연을 최대한 살린 시민의 힐링 공간 ‘대운산자연휴양림’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 240ha 면적의 넓은 공간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쉬었다 갈 수 있다. 넓은 숲을 담고 있는 이곳은 자연 그 자체다.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는 지난 13일 해피메이커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후, 15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푸에리토 프린세사 산니클라스 산호세 바랑가이 라셀리오 푸록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충청북도 증평군은 지난해부터 오랫동안 가려졌던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진행했다. 증평군은 우선 지난해 12월,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증평 출신 곡산 연 씨 독립운동 조명’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에서는 연 선생을 20여년 국내와 중국 만주 등에서 괄목할만한 독립운동 자취를 남기고도 오랫동안 가려졌던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라고 소개했다. 또한 연 선생 업적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한민국청년외교단,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원, 신한독립당 활동 외에도 ‘연병학’이라는 이름으로 만주 독립군에 참여한 사실을 비롯해 군자금 조달, 청년단체 활동 등 다양한 선생의 독립운동 자취를 재조명했다. 무엇보다 선생 업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선양사
청소년 시설을 이용하려 ‘양산시청소년회관’까지 가기 어려운 웅상지역 청소년을 위한 아지트가 있다. 웅상문화체육센터 4층에 있는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웅상 청소년에게 안락한 쉼터로 자리 잡았다. 필요한 것은 청소년문화의집을 즐길 마음뿐! 웅상 청소년에게 언제나 활짝 열려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을 살펴보자.
양산에서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우산 윤현진 선생에 대한 선양사업 필요성이 제기됐고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출범하며 본격적인 선양사업에 나섰다. 이번 기획보도에서는 지역 인물 선양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사례를 통해 앞으로 양산 역사인물 선양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본지 제57차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창동 핸들커피에서 열렸으며, 8회분(623호, 2016년 4월 26일~630호, 2016년 6월 14일) 신문 전반을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면평가위원회 최성길 위원장과 허명숙, 정우진, 성명남, 윤리위원회 전홍표 위원이 참가했으며, 이현희 편집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산시여성복지센터(센터장 최정순)는 2003년 개소 이후 여성들의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기술교육과 문화생활, 직장인을 위한 야간교육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며 여성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뿌리가 있다.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우리는 그 뿌리를 무시하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이가 우리 뿌리를 잊고 산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우리의 뿌리, 선열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양산 출신 선열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김상헌, 윤복이, 이석윤, 김철수, 서두성 선생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뿌리가 있다.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던 우리는 그 뿌리를 무시하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우리 뿌리를 잊고 산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이 나라의 뿌리, 선열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양산 출신 선열을 소개한다. 그 주인공은 양산을 비롯해 전국을 누비며 항일독립운동에 힘쓴 서병희 의병장이다.
‘사회복지관’하면 보통 장애인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복지 개념이 더 넓어지고 보편화하면서 사회복지관 역할은 더욱 확대됐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허브(Hub)’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양산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정신을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4일 창립총회를 연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민간 주도로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기념하고,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이날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발기인 대표인 박정수 양산문화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김명관 본사 대표가 상근이사로 임명돼 앞으로 사업 실무를 총괄하게 됐다. 이외에 이상걸ㆍ이종희 양산시의원, 구자웅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수곤 송우산업(주) 대표이사, 김지석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인주 양산문화원 부원장, 정규화 전 향교 전교, 안태일 양산시씨름협회 회장, 박기배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장,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서명제 두레축산 대표, 이복우 (주)혜동 대표이사, 박정웅 양산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소 대표 등 15명이 이사로 함께하며, 강태현 변호사ㆍ이인호 세무회계사가 감사를 맡게 됐다. 기념사업회는 우선 상북면 소토리 내전마을 출신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우산(右山) 윤현진 선생 선양사업을 추진하며 앞으로 더욱 폭 넓은 양산 독립운동사 재조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윤현진 선생 비롯 지역 독립운동가 재조명 앞장 앞서 지난 9월 본지에서 광복 70주년이자 창간 12주년을 맞아 ‘우산 윤현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이라는 특집기사를 보도하며 지역 인물 발굴과 기념사업 추진을 적극 제안했고,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으려고 해요” 고등학교 1학년 아이를 가진 한 학부모가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상담을 요청했다. 센터 전문상담사는 학부모에게 아이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제’(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학교장 권한으로 2~3주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를 추천했다. 이후 아이는 학교를 그만뒀고, 검정고시를 준비해 대학에 갔다.
학교가 끝나면 숨 돌릴 틈도 없이 학원으로 향해야 하는 청소년들, 이런 청소년을 위해 열린 공간이 바로 ‘양산시청소년회관’이다. 청소년회관은 반복되는 청소년 일상에 쉼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다리고 있다. 어떠한 가입 절차도 필요 없다. 단지 시설을 마음껏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양산지역 등록 장애인 수는 현재 1만3천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가족까지 더하면 적지 않은 수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그들 가족의 불편,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는 공간이다. 처음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가장 먼저 1층 상담실을 찾아 상담하면 된다. 상담 팀장은 이용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필요한 서비스를 결정하고 상담이 끝나면 복지관 내부 회의를 거쳐 결과에 따라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가족문화체험, 사회적응 교육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랑의 결실인 임신의 기쁨도 잠시, 병원 한 번 갈 때마다 의료비로 큰돈이 들어가는 탓에 산부인과에 가는 게 무섭다고 걱정부터 하는 임산부들이 있다. 이런 예비 엄마들을 위해 양산시보건소와 웅상보건지소는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까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알아보고 나에게 필요한 혜택을 찾아 이용해보자.
우리나라는 현재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다. 반면 우울증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의 정신질환을 부정하거나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봉주)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시민이 행복한 복지양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신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기에 정신질환을 발견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지난 2010년 자원회수시설 인근 주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개관한 양산주민편익시설은 수영장, 체력단련시설, 어린이 전용 도서관 등을 갖춘 문화체육공간이다. 매달 시민 3천여명이 찾는 주민편익시설은 문화공간을 넘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며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시민 발걸음을 모으고 있는 주민편익시설을 더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