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문제는 고령화 사회가 되어감에 따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이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사람은 혈관으로부터 늙는다’는 말이 있듯이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혈관에 대한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혈관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의 노화를 방지해야하는데 혈압을 정상화시키고 혈당치를 조절함으로써 고혈압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면서 당뇨병을 조기에 막고 예방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일산화탄소의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 상승의 요인이 되므로 치매를 예방하기위해서는 금연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식습관인데 치매를 예방하는 음식을 알아봄으로써 조기에 치매를 예방 할 수 있도록 하자.치매예방 음식은 뭘까?◆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의 기름 부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특히 DHA는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 예방에 유효하고 뇌혈관성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고등어, 꽁치, 참치 등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며, 카로틴이 풍부한 토마토, 호당, 당근도 혈관성치매예방에 좋다. ◆카레 카레의 노란색은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이라는 색소 때문이다. 쿠르쿠민은 산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치매 진행을 지연시킨다.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카레로 인해 65세 이상의 치매 발병률이 1%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견과류 비타민E가 풍부해 혈전과 고지혈증을 개선, 뇌졸중을 예방하고 치매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땅콩, 호두, 잣 등을 항상 준비해두고 입이 심심할 때 틈틈이 먹도록 하자. ◆우유 우유에는 뇌 활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의 원료가 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잡곡밥 잡곡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이는 뇌의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 생성을 촉진한다. 표고버섯, 명란젓, 정어 등에도 풍부하다. ◆신선한 야채 야채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푸른 야채에 많은 비타민 B12와 엽산이 부족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3~4배나 높아진다.◆포도주 포도주는 혈압 및 혈액순환을 좋게하므로 하루에 한잔 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차 녹차는 뇌의 세포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는데 탁월하며, 한방차로 백복신과 솔잎을 꾸준히 끓여 마시면 머리를 맑게 해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은행잎 또한 치매 초기단계에 먹으면 효과적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음식을 통한 치매예방 뿐만 아니라 두뇌활동을 활발히 하면 뇌신경세포간의 연결 회로가 발달해 노후에도 뇌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다.따라서 바둑, 체스, 독서, 컴퓨터, 영어단어·한자 등의 암기를 계속하는 행위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며, 항상 밝게 웃고,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생활자세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산시립합창단과 관악단이 잇따라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찾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 8일 열린 양산시립합창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는 ‘하나로·미래를 향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성중의 지휘와 최지선의 반주 아래 예술회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를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 대열에 올려놓은 ‘보이렌 수도원의 노래’라는 의미의 ‘까르미나 브라나’ 가운데 <운명의 여신이여>, <운명의 타격>, <아름다운 봄의 얼굴>, <봄이여 잘 왔도다>, <숭고한 숲>, <세계가 나의 것이 된다고 해도> 등 5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날 연주한 ‘까르미나 브라나’는 가락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비해 매우 익살스럽고 풍자적이며, 세속적인 가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트럼펫 연주가인 유병찬, 양산시립관악단원(박용갑, 송희철, 채광호, 박현주), 양산 바르게살기 협의회 목련 무용단의 특별출연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서 14일 ‘화합! 하나됨을 위한 화려한 울림’이라는 주제로 양산시립관악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열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많은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한층 수준 높아진 양산시립관악단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1부 순서에서는 박우진의 지휘아래 Jan de haan의 ‘Victory, Dmitri’ Shostakovich의 ‘Waltz No.2’, ‘From Jazz Suite No.2’가 연주됐으며, Alfred Reed의 ‘Armenian Dance Part Ⅱ’ 가운데 <농부의 간절한 소원>, <결혼식 춤>, <로리의 노래>가 차례로 연주됐다. 2부 순서에서는 전지인의 해금 협연 아래 해금과 관악을 위한 얼, 김동조의 월드컵 아리랑 환타지가 연주됐다. 또 소프라노 박현정과 테너 전병호의 협연으로 Andrew Lloyd Webber의 ‘The Phantom of Opera's Medley’가운데 <나를 생각해요>, <밤의 음악>, <내가 당신께 바라는 모든 것>, <오페라의 유령>, Louis Prima의 ‘Sing, Sing, Sing’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복부와 허리 근육을 발달시켜주는 활자세 변형과 골반과 엉덩이의 피로를 풀어주는 비둘기 준비자세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활자세 변형복부와 허리근육을 발달시켜주며 내장기관을 강화시키고 마사지해 준다. 간장 장애, 방광염, 비만에 효과적이다. ①왼 다리를 구부려 오른손으로 왼쪽 발목을 잡고 왼손을 앞으로 뻗는다. 턱을 살짝 당겨서 입술과 코를 바닥에 대고 숨을 들이쉰다. ②숨을 내쉬면서 왼 다리를 뻗어 올리고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올린다. 왼쪽 다리를 위로 잡아당기고 오른다리는 발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뻗어 올린다. 몸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한다. 자세가 완성되면 편안한 복식호흡을 실시하며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한다. ▶비둘기 준비자세 골반과 엉덩이의 피로를 풀어준다. 무릎관절을 유연하게 하며 좌우 골반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자세이다.① 왼다리는 앞으로 구부리고 오른다리는 뒤로 쭉 뻗어 준다. 숨을 들이쉬며 발과 무릎을 양손으로 잡고 상체를 곧게 편다. 허리를 바르게 펴고 골반은 바닥을 향하도록 한다.②허리를 편 상태로 숨을 내쉬며 상체를 반 정도만 숙여준다.③상체를 완전히 숙이고 양손을 앞으로 뻗어 이마를 바닥에 댄다. 손등은 위를 향하도록 내려놓고 척추를 길게 늘여주며 골반을 바닥으로 눌려준다. 자세가 완성되면 편안한 복식호흡을 유지한다.
또 다시 6월이 왔다. 그리고 2002년 6월,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내면서 이 땅을 온통 뒤덮었던 그 붉은 물결이 출렁이고 그 때의 그 뜨거운 함성이 다시 분출되고 있다.13일 밤, 월드컵 16강 진출의 첫 상대인 토고를 2-1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긴 우리 태극전사들은 내킨 김에 프랑스도 꺾고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어 프랑스와 한판 승부를 벌일 19일 새벽은 또 한 차례 천지가 요동칠 것이다.이렇듯 한국의 6월은 ‘함성의 달’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6월은 월드컵만 있는 것이 아니다. ‘6월의 함성’은 또 있다. 월드컵의 함성에 묻혀 잘 들리지 않을지는 몰라도 귀를 기울여보면 저 1987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떨치고 일어섰던 ‘6월 항쟁’의 그 뜨거운 함성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지금 우리가 가진 이만큼의 자유는 19년 전 그 때, ‘6월 항쟁’의 함성이 이루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는 또 생생하게 기억한다. 2000년 6월 13일, ‘대한민국’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남쪽의 대통령 전용기와 특별기가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영공을 날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던 일을. 그곳에는 남쪽의 김대중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북쪽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와 있었다. 그 때 그렇게 공항에서 두 손을 맞잡았던 두 정상은 그 후 2박 3일간의 일정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의 협력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거쳐 마침내 ‘6.15 남북 공동선언’에 합의했다.2006년 오늘, 우리가 또 다시 거리로 나서고 힘차게 “대~한민국!”을 외치는 것은 누가 시킨 일이 아니다. 저마다의 가슴 밑바닥 깊숙이 자리한 무한한 애국심이 저절로 우러나와 이웃과 이웃이 어우러지며 저도 모르게 “대~한민국!”으로 소리쳐지는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다운 ‘붉은 물결’의 ‘붉은 함성’이다. 다만 태극전사들을 향한 열띤 응원 속에서도 우리의 6월이 지니고 있는 또 다른 의미를 잊지는 말았으면 한다.------------------------------------------------------------------------계절은 어느새 여름의 길목에 접어들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는 장마가 물러가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고 시민들은 숲과 계곡을 찾아 더위를 피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양산 8경의 하나이자 우리 고장의 유명 관광지인 ‘홍룡폭포’의 입장료 징수와 관련한 해묵은 과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여름을 맞아 올해도 시민들은 짜증나는 여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관내 유일한 자연발생유원지인 홍룡폭포는 <양산시 자연발생유원지관리조례>에 의해 현재 인근 마을 주민들이 시와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하여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피서철이나 등산철에 이곳 홍룡폭포와 천성산을 찾는 시민들은 입장료 징수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왔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지자체에서는 자연발생유원지를 해제하거나, 조례 제정 이후에도 지정을 보류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자연발생유원지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추세인데 유독 이곳만 여러 해에 걸쳐 입장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입장료는 환경정화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하지만,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되었듯이 입장권 수입과 지출에 대한 실사나 점검 등이 미비한 실정이다. 또 위탁관리 계약체결과정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 등의 별도 자료를 받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당 거주 주민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검토해 무료개방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 문제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돌아오기 전에 서둘러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다.
공연예술은 행위자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관객사이에 교류가 있어야하고 이를 통해 이상적인 교감을 이루어 내는 분야이다. 이런 교감이 형성되지 않으면 행위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가 없고 관객은 의미 없는 공허한 울림 속에 앉아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이런 의미에서 지난 8일 저녁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석 800여석을 가득 메우고 열린 양산시립합창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는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음악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한 연주회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립합창단 김성중 지휘자의 간단한 프로그램소개로 시작된 첫 번째 곡은 현대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브라나’로 합창의 힘찬 소리와 강렬한 타악기로 연주회 시작을 알렸고, 전체 곡 중에서 대표적인 5곡을 오케스트라 반주가 아닌 타악기만을 추가해 이곡의 음악적 특성과 세부적 표현을 잘 나타냈다. 특히 지휘자는 합창과 타악기 앙상블을 통합시켜며 긴밀한 연대감을 이루는 통솔력과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다음으로 특별 출연한 트럼펫 연주자 유병찬의 연주로, 니니로소가 1965년에 발표한 ‘밤하늘의 트럼펫’을 힘 있는 소리로 들을 수 있었고, 휴식 후 한국 가곡 ‘고향생각’과 ‘진달래꽃’ 그리고 외국의 민요들로 후반부를 열었다. 포스터의 ‘꿈길에서’와 ‘안니로리’, ‘매기의 추억’, ‘아 목동아’ 등 누구나 학교 음악시간에 한번쯤은 불러 본 노래들을 영상과 함께해 청중이 편안함을 느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양산 바르게살기협의회 목련 무용단이 부채춤으로 청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분위기를 바꾸었고 뒤이어 등장한 합창단은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빨간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섰다. 가요 ‘입영전야’는 트럼펫과, ‘인생은 미완성’은 하모니카와 함께 연주를 해 신선한 느낌을 주었고 ‘젊음의 노트’는 합창단 단원들의 율동이 곁들여져 청중들을 즐겁게 했다. 여기에 청중은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영화 ‘시스트 액터’중에 ‘I will follow him’은 남자단원 5명의 재미있는 율동으로 객석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단지 노래만이 아닌 여러 요소를 추가해 청중과 하나 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앙코르곡으로 영화 ‘왕의 남자’중에서 ‘인연’을 영화스크린과 함께 노래했고 마지막 곡으로는 월드컵의 분위기를 살리며 단원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청중과 함께 ‘오 필승 코리아’를 부르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가운데 음악회를 마쳤다.다른 음악회보다 다소 긴 듯한 연주시간이었지만 의상, 율동, 무대 배경, 조명 등 청중을 배려하고 함께하려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획이 돋보인 연주였다.
조용석/시민기자
고대 그리스에 ‘테모스테네스’라는 위대한 웅변가가 있었다. 그는 선천적으로 웅변에 기질이 있었던 사람은 아니였다.오히려 그 반대였다. 그는 심한 말더듬이였다. 말더듬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폐가 약해서 긴 음절이나 문장을 한 번에 말할 수 없어서 중간 중간에 숨을 쉬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다.그가 웅변가가 된 계기는 아버지의 유산을 횡령한 후견인들을 상대로 재판을 하기 위해서 였다.그는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입속에 작은 자갈을 넣고 발음 연습을 했으며, 호흡량을 키우기 위해 급경사의 언덕을 뛰어 오르며 발성연습을 했다.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상대로 소리쳤으며, 멋진 제스쳐를 연구하기 위해 거울 앞에서 수없이 연습을 했다.이론적인 무장을 하기 위해 지하실에 서재를 만들고 한달 동안 두문불출하며 독서와 연구에 몰두했다. 그 때 밖에 나가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머리와 눈썹을 반쪽만 깍았다. 결국 이와같은 노력 끝에 웅변가로는 불가능한 모든 조건을 극복하고 당대 가장 위대한 웅변가가 되었다.진정한 실패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나온다고 한다. 어떠한 어려움과 문제를 만나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은 해결하게 된다. 그러나 소극적인 마음으로 위축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실패의 늪으로 빠져버린다.1960년대 미국의 뉴욕 메츠 팀은 저조한 성적으로 수 년간 야구계의 비난을 받았었다고 한다.그러나 메츠 팀의 팬들은 그 팀을 끝까지 응원하며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 팀이 승리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결국 뉴욕 메츠 팀은 승리한 팀이 되었다.노력해서는 안 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열쇠는 노력이다. 노력이 없는 곳에 성과도 없다.토고전에서 1점을 내준뒤 하프타임때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선수들에게 ‘패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뛰면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노력하는 곳에 길이 있다.박인서목사/웅상감리교회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만난 후배 교사가 너무나 힘들어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선생님, 너무 힘들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한다고 했는데도 늘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음, 그렇지!” “우리 집 아이가 어젯밤 열이 40도가 넘어서 한 숨도 자지 못하고 병원에 있다 왔어요. 아이랑 있어줘야 할 것 같은데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왔어요.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위해 개인적인 많은 문제들을 희생하면서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잘 안 되니 속상해요.” 눈에 눈물이 맺혀 있다. 마음이 몹시 아팠다. 요즘 교육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문제들 중 교사와 관련한 문제들을 바라보면 교육의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가 어느 한 부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와 관련하여 일어나는 문제가 단순히 교권이 추락해서 그렇다고 간단히 말할 수 없는 이유는 교육과 관련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체벌과 두발 규제 문제는 그러한 문제들 중 가장 대표적인 문제들이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대면하고 가르쳐야 하는 교사들의 입장에서 이 문제들은 매우 어렵다. 교사 각 개인의 교육철학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서 적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교육의 주체이자 대상인 학생들과 갈등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회를 법제화해 학교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결론도 나지 않은 상태다. 교육과정과 대학 입시제도도 문제다. 제도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해 교사들은 늘 불안하기만 하다. 자주 바뀌는 상황에서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기가 어렵다. 올해는 이랬던 것이 내년에는 또 어떻게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지속 가능한 교육적 실천을 어렵게 한다. 사회 구성원들의 교사에 대한 인식도 문제다. 전문성을 의심하고 부정한 교사들만을 부각시켜 모든 교사가 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도록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교단에 서서 스스로 긍정적 가치관과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는 일이 별로 없다. 교사로서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이외에도 언제든 사회적 논쟁이 될 수 있는 많은 교육 문제들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서 교사들은 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그러나 교사란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들이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유병준 교사 (남부고등학교)
지난 10일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신문 만들기 강좌를 개최했다.도서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신문을 만들어 봄으로써 나라의 소중함과 신문의 특성을 함께 이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독서지도사 이순혜씨의 진행으로 3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 신문의 구성요소를 파악하고, 고구려, 백제, 신라 시대의 탄생설화와 삼국시대 유적지와 유물을 파악해 직접 역사신문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산도서관은 6월 한달간 위인전 전시, 나라사랑 퀴즈, 전쟁영화 상영 등 호국보훈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초·중·고 ‘태권전사’들이 그 기량을 맘껏 뽐내며 경남도에 다시한번 이름을 떨쳤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펼쳐진 제3회 경상남도지사기 태권도 대회에서 오봉초등학교 종합 3위, 양산여자중학교 종합1위, 양산중학교 종합 2위, 양산고등학교 종합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교기가 태권도이기도 한 오봉초(코치 안홍철)는 김경진 외 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남협회장배 종합우승에 빛나는 양산여중(코치 김신명)은 김가희 외 7명의 수상 뿐 아니라 김신명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키도 했다. 또 양산중(코치 임상도)은 양지웅 외 5명이, 양산고(코치 김영주)는 박종환 외 2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오봉초 안홍철 코치는 “비교적 열악한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그저 자랑스러울 뿐이다”며 “엘리트 체육인의 조기 육성을 위해서는 관·학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친구와 함께하는 교육감배 초등학생 합창경연대회에서 중부초(교장 김동진) 합창단이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부초 합창단은 60여명의 학생으로 지휘를 맡은 박미향(35)교사와 반주를 맡은 이인주(30)교사, 합창단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지정곡 ‘숲 속을 걸어요’와 자유곡 ‘두껍아 문지기’를 불러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박미향 교사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우리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합창할 때 학생들이 자신 있는 표정으로 몰입하고 밝은 표정이 너무 좋았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본선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30개학교 1,900여명의 합창단원이 참가한 가운데 중부초 합창단이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해 앞으로의 활동과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11명의 여중생들이 모여 저마다의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펼치는 양산여중 댄스 동아리 ‘미류현’이 안무연습을 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찾아가 보았다. “아름다운 별들이 빛난다는 뜻에서 미류현이예요. 양산에서 제일 이쁜 애들이 모여 있고 춤도 최고가 될꺼예요”회원들은 이름만큼이나 얼굴도 이쁘고 저마다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패기 있는 여전사들이었다. ‘미류현’의 회원은 총 11명으로 3학년인 염지혜(리더), 박은진, 이다혜, 김태희, 이영경, 민지희, 최미경 학생과 2학년 박세진, 방신애, 강민정 학생, 1학년의 김민영 학생으로 이뤄져 있다. ‘미류현’은 지난해 4월 수학여행지에서 장기자랑을 통해 춤 실력을 보여준 염지혜 학생 외 2명의 학생이 초창기 멤버로 춤이 좋아 함께 모여 지난해 6월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 첫 참가를 하면서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직까지 우리 동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아쉽지만 춤이 너무 좋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모여 활동을 하니 행복해요” “화요일과 수요일에 청문집에 들려 2시간씩 안무연습을 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수업이 끝나고 중앙현관 거울 앞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미류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속상하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학생들. 학교에서의 동아리에 대한 지원은 없고 빈 장소를 정해 카세트를 빌리고, 어떤 날은 MP3의 볼륨을 높여 연습한다는 그녀들의 말 속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춤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게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지만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연습을 하고 있어요. 우리의 무대를 한번 보시고는 ‘잘하긴 잘하네’라고 말씀해 주실 때 그래도 힘이 나요”“회원들 간에 의견 충돌이 있어 함께 울기도 하고 힘든 적도 있었지만 학교 축제 때 예선을 통과해 ‘미류현’의 춤을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고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인정해 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참, 많은 도움을 주시는 우동협 선생님(미류현 담당) 감사해요!”“물질적인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지만 모여서 춤을 춘다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아 주셨으면 해요. 우린 춤을 통해 또 다른 세상과 우정을 경험하니까요. 그리고 학교선생님들이 우리 춤을 보고 잘한다 잘한다고 칭찬해 주셔서 많은 힘을 얻지만 약간의 지원이 있다면 더 잘할 수 있을꺼 같아요, 하하 ”학생들마다 ‘미류현’에 대한 자랑과 바라는 점들이 솔직담백하게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더욱 빛나는 학생들이 아닐까? ‘미류현’이 발하는 빛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참고서를 싼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유통구조를 개선하면 가격인하가 가능합니다” 전교조 경남양산지회(지회장 이영욱)는 8일 버스터미널에서 초·중·고 참고서값 인하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이영욱 지회장(45)은 “현재 참고서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게 책정돼 있다”며 “신학기마다 각 가정에서 부담하는 참고서 가격이 해마다 오르고 있어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비싼 참고서 가격의 원인에 대해 전교조 경남양산지회는 참고서 가격에 영업비를 포함시키는 등 불필요한 유통구조에 있다고 주장했다.현행 참고서의 유통구조를 보면 참고서 가격의 기본이윤을 출판사 40~55%, 도매점(총판) 10%, 소매점(서점) 25%로 책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본이윤을 제외한 10~25%가 영업비라는 것.즉, 영업비는 이윤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서 가격에 포함 시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포함 시키다보니 참고서 가격이 비싸진 것이라는 주장이다.이 밖에도 참고서의 부교재 채택을 위해 도매점에서 각 학교에 지급하는 15% 내외의 채택료 관행, 무료로 배포되는 교사용 부교재 비용 전가 등의 문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전교조는 교사용 부교재의 발간부수를 줄이거나 폐지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 또 출판사와 도매업자는 학교교육의 한 축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책임감과 도덕성을 발휘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이영욱 지회장은 “비싼 참고서 가격으로 인해 부유층과 서민층은 교육의 기초단계부터 차별을 받게 된다”며 “이를 통한 교육 양극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부당한 부교재가격 인하를 위한 경남운동본부(집행위원장 송호찬)는 지난 1일부터 경남지역 20개 시군에서 교사, 학생 및 학부모,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참고서 값 인하를 위한 대시민 홍보와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청소년을 위한 제10회 길거리문화축제가 10일 개운중학교에서 열렸다. (사)가버나움 복지재단에서 주최한 이날 축제에는 힙합댄싱, 3×3농구대회, 5×5축구대회 등의 종목에 2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웅상정수장이 시민과 학생들의 물 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정수장을 개방,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양산시 / 사진제공
지난 7일 물금읍 범어리 대동마을 조기회(회장 정경일)는 물금읍 내 불우 이웃 30여 세대와 학교에 성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대동마을 조기회는 많은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물금읍 / 사진제공
지난 9일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양산포교당 지수스님, 홍룡사 주지 용은 스님, 관음암 등운 스님, 통도사 매물 스님, 내원사 지수 스님등 5명에 대해 양산경찰서 경승으로 위촉했다. 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지난 5월 13일 실종된 아동 이은영(14.웅상여중)양과 박동은(11.백동초)양이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자 시급한 대책 마련으로 실종아동 전담반을 확대 개편키로 했다. 인천 등지에서 몇몇 목격자 외 별다른 수사의 진척을 보지 못하자 지난 13일 서장실에서 실종아동 조기발견을 위한 간부회의를 개최한 것.이날 회의에서 이갑형 서장은 서창파출소 '실종아동 전담 본부' 설치를 지시했고, 이어 14일 서창파출소에서는 실종아동 부모와 경찰, 시청 등 유관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실종아동 전담 본부'는 경찰관 8명과 웅상 가정폭력상담소, 시청, 실종아동 부모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상황과 각종 제보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유관기관 및 전담요원별 임무를 분담하여 실종아동 조기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실종아동의 부모들 또한 "시간은 흘러가는데 아무런 제보가 없어서 수사의 진척이 없고 너무 힘들다"며 "아이들의 연락과 제보 전화만을 애타게 기다릴 뿐이다"고 전했다. '실종아동 전담 본부'는 그간 접수된 모든 제보와 목격자 진술 등을 적극 재검토 하고, 실종아동 관련 사건을 경찰서 단위에서도 주요 현안 업무로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참여하는 참 봉사'를 슬로건으로 16년 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향리자원봉사회(회장 이용식)의 회원 35명이 지난 11일 양산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 가운데 혼자서는 바깥출입이 어려운 중증지체 재가장애인 23명과 함께 바깥나들이를 다녀왔다. 버스를 이용해 청도 운문댐을 경유, 운문댐 하류수변공원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온 것.수변공원을 도착해 1시간정도 휠체어를 이용해 산책을 하고 점심식사를 한 후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봉사회 회원이 팀을 이뤄 노래자랑과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서영미회원은 “오신분들이 거동이 불편해 이동에 힘든 점이 많았지만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봉사회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가 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노노케어(老老care)도우미반이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노노케어 도우미반이 지난 8일 통도사 자비원 양로시설을 방문한 것. 도우미들은 무료하게 보내는 노인들과 노래교실, 건강체조, 수지침, 연극, 게임 등을 함께해 건강한 여가 활동 참여를 도모했다.한편 지난 9일에는 경남 밀양시 초동면을 찾아 단감 솎아내기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시가 자원봉사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봉사 프로그램의 보급, 확산으로 자원봉사활동의 기반을 마련코자 '우수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공익을 목적으로 창의적이고 자원봉사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하며 자원봉사 영역 확대에 기여하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및 사업이어야 한다. 지원대상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 단체로 회원 15인 이상, 최근 1년 이상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단체여야하며, 단순한 친목 및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제외대상이다. 사업비 지원규모는 총 소요예산 6,000만원으로 단체별 1개 우수 사업을 우선지원하며, 사업 규모, 내용별 차등 지원으로 하되 300만원 이내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의 추진기간은 7월 15일~ 12월 31일까지이며,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14일 자원봉사홈페이지 게재 및 단체 개별 통지가 이뤄진다.심의기준은 사업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신청예산의 타당성, 시청 및 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 가능성 등이다. 또한 제출한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해 심의 후 지원내용과 예산 규모를 조정할 수 있으며,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비를 교부 받았거나 당초 사업계획과 달리 사업실적이 부진한 경우, 사업비 전부 또는 일부를 환수조치한다. 시관계자는 "센터에 등록되어 있지 않는 봉사단체도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우수 봉사활동프로그램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순수 사업비만이 지원된다"며 또한 "자원봉사단체들이 자부담으로 봉사활동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예산부족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이 가능하니 구상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30일까지이며, 양산시 자원봉사홈페이지(http://vt.yscity.or.kr)에 게재된 서식을 작성해 시청 사회복지과 여성복지 자원봉사담당으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