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안상원)는 2004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남ㆍ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노인회 관계자는 이번 예절교육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고 결여되어 가는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우리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심어줌으로써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이 다음 세대에서는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의 목적을 두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육은 제1기에는 물금동아중과 양산중앙중을 대상으로 27일과 28일 각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기는 29일과 30일 양주중, 양산중학생 각 50명이 참여 예정이며, 3기는 양산여중 60명, 삼성중 40명의 학생이 8월 2일과 3일에 교육을 받는다.
입교식 및 학사설명을 가진 후 충과 효, 학생의 예절과 특강 및 수료식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가지며 소정의 과정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나의 기도는 늘 한 가지만 되풀이된다.
"그들과 나는 아직도 미성숙한 존재이며, 그들이 살아서 내 곁에 숨 쉴 수 있음을 감사히 여기던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하소서."
이런 기도가 내 마음 속에 자리를 잡은 것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교직 생활이 그리 길지 않은 6년차이지만 그전까지는 학생들에 대한 나의 교육관은 막연하기만 하였으며 그로 인해 나도 학생들도 무척 힘들었다. 어느 날 나는 남자 중학교에 갑작스레 발령을 받았고 중학교 시절을 그냥 무난히 보낸 나에게 그들의 행동은 이해되지 않는 것이 많았다. 소위 학교에서 혹은 교사가?시키는 대로?하지 않는 것은 초보 교사인 나에게는 무척 당황스럽고 스트레스였다. '중학생 정도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시킨 일인데도 못하다니!'하며 못해내는 아이들을 꾸중하기만 했다. 그러니 아이들과 나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고 나이차가 그다지 많지 않음에도 녀석들과 나는 거리를 두고 지내곤 했다.
그러다 두 번의 사건(?)으로 나는 아이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첫 번째 사건은 출산과 육아였다. 나는 젊은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수개월 휴직을 하였다. 임신과 출산의 경험은 학부모님들이 자녀에 대한 마음이 어떠할 것인가를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육아 역시 학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아이들은 미성숙한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고 미성숙함을 채워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 소임임을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 나 역시 인생에 있어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함을 깨닫게 해 주었다.
복직하고 얼마 되지 않아 처음 3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야단칠 때도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꾸짖으며 책망하기보다는 왜 그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부모님은 그로 인해 왜 마음이 아프실지 알게 해 주려고 애쓰는 내 모습이 보였다. 그런 내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해졌는지 아이들과 나와의 거리는 이전 학생들보다 훨씬 가까워졌다.
그러던 중 아이들과 내가 더욱 가까워진 것은 우리 반 아이가 갑작스레 어처구니없게 화재로 우리 곁을 떠나게 되면서부터였다. 아이들도 나도 어제까지 이야기 주고받던 아이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날 줄은 아무도 몰랐고 그런 일은 처음 경험하였다. '죽음'이라는 것이 우리의 곁에 그렇게 가까이 있음을 우리 모두 그때 새삼 깨달았던 것이다. 그러니 우리반은 구성원 모두 자기 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절감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사건은 나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다.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소중하였고 나와 관련 없던 사람들도 소중하게 여겨졌다. 특히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 내 옆에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교단에 서면서 제자를 잃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이 내게 올 거라는 것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1년이 지난 지금도 매월 그 날이 다가오면 나는 눈물이 난다.
이 사건으로 나는 내게 주어진 삶과 나와 관련 없는 사람들의 삶까지를 두루 소중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우리반 아이들도 자기 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절감하게 되었으며 인생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아무쪼록 저 세상에서는 봄날 찍었던 사진 속의 환한 미소처럼 그 아이에게 더 이상의 고통도 없었으면 한다.
조혜영 양산중앙중학교 교사
양산시 청소년상담실이 아동과 청소년들이 성장과정에서 겪는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단과 처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강좌'를 마련한다.
23일 오전 10시 중앙동 사무소 2층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첫 강좌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강의는 정순민 양산병원 정신과전문의가 맡는다.
청소년상담실은 아이가 차분하지 못하고 너무 활동적이거나 쉽사리 흥분하고 충동적인 경우, 집중하는 시간이 아주 짧고 쉽게 주의가 분산되며 늘 안절부절못하고 한번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는 경우의 아이가 있는 부모는 이번 강좌에 참여하기를 권장한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는 대부분 아동 초기(4~6세)에 나타나지만 집안에서는 문제시되지 않다가 유치원이나 학교와 같은 외부상황에 노출돼야 드러나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등학교 한 학급당 1~2명이 있을 정도로 흔하나 적절한 조치가 되지 않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장애와 대인관계에 심각한 손상이 오고 방치할 경우 성격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청소년상담실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강좌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며 "강좌 후에는 부모모임을 구성토록 해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부모교육과 훈련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양산 부산 동인고 동문회(회장 박성호)는 22일(수) 오후 양산여중(교장 김보안) 교장실에서 이 학교 재학생 15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져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다.
이 행사에서 지난달 26일 재양산 부산 동인고 동문들이 주최한 결식아동돕기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대부분을 전달 한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양산여중 김보안 교장은 “성적순이 아니라 진짜 살기 어려운데 사회적 혜택에서 소외받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했다”고 말하며 “뜻있는 행사를 통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호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양산지역 학생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동문회 행사 목적을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열어 동문회원들이 솔선수범 해준 덕에 성과가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장학금은 각 학년별로 5명씩을 선발하였으며, 황은혜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1. 문제제기
치유적 대안학교 별의 탄생 : 상처받은 학생들의 존재
한국에서 학교를 중도 탈락하는 혹은 학교에서 부적응을 보이는 학생들은 어떤 학생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치유적 대안학교 별의 탄생 이유이다. 적어도 전체 학생의 일부분은 학교라는 제도와 시스템, 사회, 가정, 또래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하여 현존하는 공교육 학교로부터 나오게 된다. 이들을 재 적응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이들이 지속적으로 교육과 배움의 틀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가 필요하다. 재 적응과 지속적 성장은 배움의 다른 틀을 필요로 하며, 그 배움은 상처를 치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 '상처'와 '질환' : 상처의 개념은 질환의 개념보다 광의의 개념이다. '질환'은 진단이 가능한 특정한 증상과 징후를 갖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반해 '상처'라는 개념은 주관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특정 대상 혹은 특정 상황으로부터 받는 고통을 말한다.
* '치유'와 '치료' : 치유의 개념은 치료의 개념보다 광의의 개념이다. '치료'란 구체적인 질환에 대해 전문가의 개입에 의한 과정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는데 반해 '치유'란 보다 광의의 상태에 대해 다양한 방식에 의해 일어나는 과정을 표현한다고 이해했다.
* 개교 episode : 학교를 개설하게 된 배경에 관해 잦은 질문이 있어 미리 밝혀두자면, 이는 세 가지 필자의 경험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첫째, 우리 동네에 A라는 한 아버지 가정의 청소년이 있었다. 오랜 방임으로 인해 학습도 형편없고 사소한 습관의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태였다. 중학생 나이였지만 학교는 그만둔 지 꽤 시간이 흐른 상태였다. 그 아이를 도와주는 방법으로 매일 병원을 나오게 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상담도 있었지만 그 외의 다양한 도움이 필요했었다. 그리고 아이가 말하기를 여기가 '학교'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기야 매일 병원에 간다고 하는 것보다는 학교에 간다고 하는 것이 당연히 낫지 않았을까?
둘째, 필자는 이미 레지던트 시절에 은사로부터 대안학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은 적이 있다. 위리엄 글라써의 현실치료를 배우면서 소개된 벤츄라 학교와 같은 시스템에 대한 힌트를 주신 적이 있다. 더불어 2000년도에 다른 은사의 소개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도시형 대안학교(도시속작은학교)를 통하여 도시형 대안학교의 운영에 대한 참여경험이 있었다.
셋째, 상처받은 아이들이 회복하여 자신의 길을 주도적으로 찾아 나가기 위한 첫 번째 활동은 배움 혹은 만남을 통하여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학적 치료, 임상적 사회복지 서비스로는 활발한 교류와 왕성한 치유적 활용이 발생하기에는 너무 많은 한계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은 자신이 스스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학교로부터 뛰쳐나오는 학생들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은 저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상처받은 아이'라는 관점에서 본다.
※ 양산지역에 처음으로 양산대안교육연구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27일, 6월 3일 실시한 ‘대안교육강좌’ 강의 원문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의 성장기인 혹서기를 맞아 작물재배관리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ㆍ해결하기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2004년도 여름철 영농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논ㆍ밭작물을 비롯한 과수ㆍ채소의 관리 및 병해충 방제, 장마철 주의해야 할 농작물 관리 및 기상재해 예방대책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 8명이 2인1조로 직접 영농현장을 방문,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이나 쉼터 등 마을단위 56개 장소에서 실시된다.
영농현장교육 날짜와 대상지역은 다음과 같다.
△19일, 웅상읍 편들ㆍ당촌ㆍ용당ㆍ명곡ㆍ외산ㆍ매곡마을 △20일, 상북면 대석ㆍ대성ㆍ공암마을, 하북면 지산ㆍ서리ㆍ평산마을 △21일, 물금읍 상리ㆍ남평마을, 원동면 내화ㆍ외화ㆍ명언마을 △22일 동면 내송ㆍ남락ㆍ산지마을, 원동면 당곡ㆍ신곡ㆍ중리마을 △23일 웅상읍 주남ㆍ소주ㆍ백동마을, 동면 개곡ㆍ법기ㆍ창기마을 △26일 원동면 내포ㆍ영포ㆍ함포ㆍ어영ㆍ선장마을 △27일 상북면 외석ㆍ내석ㆍ장제마을, 하북면 답곡ㆍ성천ㆍ녹동마을 △28일 상북면 구소석ㆍ위천ㆍ내전ㆍ소노ㆍ율리마을 △29일 상북면 상삼ㆍ좌삼ㆍ신전마을, 하북면 상감ㆍ용연마을 △30일 원동면 대리ㆍ선리ㆍ장선마을, 중앙ㆍ삼성ㆍ강서 3개동, 명곡ㆍ호계ㆍ화룡마을.
양산시가 시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신규 컴퓨터를 보급하면서 나온 중고컴퓨터를 정비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기로 해 지역 내 계층간 정보화 격차 및 컴퓨터 활용능력차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 사이 시청 및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수집된 1백85대의 중고컴퓨터를 8백 여 만원을 들여 일제 정비, 이중 사용이 불가능한 60대를 제외하고 사용 가능한 펜티엄Ⅲ급 1백25대 중 1백23대를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역 내 저소득계층, 장애인, 마을회관, 사회단체, 정보소외, 봉사단체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컴퓨터가 전달되는 대상은 컴퓨터 보급이 안 돼 상대적으로 정보화 수준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정, 편모ㆍ편부가정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개인과 컴퓨터 보급률이 낮아 업무의 효율성이 낮은 복지시설과 마을회관 등 모두 74개 개인 및 단체. 이들은 읍면동을 통한 읍면동장 및 관련부서장 추천과 시의 자체 파악 등의 방법으로 확정됐으며, 컴퓨터 보급 대상자에게는 시청 담당공무원 등이 직접 방문해 설치해 준다.
또 시는 컴퓨터를 무상양여 받은 개인 및 단체에서 정보화교육을 희망할 때는 우선적으로 실시계획이며, 나머지 활용가능한 2대의 컴퓨터는 희망자를 추가 파악하여 보급키로 했다.
그동안 양산시가 자체 수집을 통해 마련된 중고 컴퓨터를 전달해 오고 있는 '사랑의 컴퓨터 보내기'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추진, 지난해까지 4년간 모두 1백50여대의 중고 컴퓨터를 지역의 정보화 소외계층 및 단체 등에 전달해 왔었다.
양산시 상공업연합회(회장 이용식)가 주최하고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지역 경제살리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21일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가진 이날 행사에는 양산IC, 남양산 IC, 신기주공사거리, 유산파출소 앞 등지에서 양산시상공인연합회 회원 50여명과 시관계공무원,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양산관내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공산품을 애용하고 홍보하여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양산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함으로써 WIN-WIN의 유익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과 우리지역 공산품, 우수농산물 생산 업체명과 전화번호가 표시되어 있는 홍보용 부채 5,000개와 유인물 1만부를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하였다. 또 “쇼핑도, 회식도, 담배구입과 차량주유는 물론 기업의 각종 물품 구매도 우리지역에서 합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제작해 관내 게시대에 게첨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양산시민들이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오근섭 양산시장은 행사 후 가진 관계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양산지역의 경제발전과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 등과 관련해서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경부고속철도 양산구간인 13-4공구의 공사를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시공사간에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고, 이와 관련 지율스님이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강행 입장을 보이자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열린 ‘도룡뇽소송’ 항고심 2차심리에서 재판부는 피고 측(한국고속철도공단)에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의 공사 중지를 권고했고, 원고 측(지율스님)에는 극단적인 문제해결 방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지난 9일 현장사무소에서 현장개소식과 함께 안전기원제를 갖고 본격적인 고속철도 공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을 촉발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동면 개곡마을 주민들과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저지 전국대책위, 부산청년환경센터 등은 현대건설의 공사강행에 대해 ‘현대건설이 법원의 권고사항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오전 양산시 동면 개곡마을 주민들은 공사를 강행하려는 현대건설 측과 맞서 경운기로 길을 막고 공사저지실력행사를 벌이다 집중호우 때문에 일단 철수,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을주민들은 재판부가 재판기간동안 공사중지를 권고했으나 고속철도공단과 현대건설이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고, 고속철도 터널이 마을과 불과 50여 미터 떨어져 있어 고속철 통과 때 발생할 소음과 진동으로 가축의 집단폐사와 가옥균열 등 마을 전체 생존권이 위협당하고 있지만 뚜렷한 피해대비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웅상읍 덕계리 장흥마을 주민들도 먼지와 소음 피해를 우려해 이 구간의 터널공사를 위한 공사용 차량의 마을도로 진입을 반대하고 있어 양측 간의 대립이 첨예하다.
이에 대해 고속철도공단과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미 1차 재판 때 승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번 재판부의 권고는 강제성 없이 재판장이 양쪽 모두에게 자제를 요청한 것에 불과해 공사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면서 “지금껏 공사 중단으로 입은 피해액이 엄청나 공사진행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공사를 저지하려는 주민과 건설사측이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있어 향후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청와대 앞에서 지난 6월30일부터 단식농성을 계속해오고 있는 지율스님이 전경과 몸싸움을 하는 도중에 떠밀려 실신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전투경찰이 지난 17일 오후 1시경 관광버스를 타고 온 부산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들의 청와대 앞 하차를 막는 과정에서, 이를 항의하던 지율 스님이 전경들에게 떠밀리면서 기력을 잃고 실신을 했다. 이때 스님은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지율 스님은 “작년 5월부터 집안에서 잔 날이 2일 밖에 안 되는 사람이 나”라며 “(대통령을)탄핵하러 오는 것도 아닌데 청와대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자리에서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들은 “스님 절대 포기하시지 마세요”라며 지율 스님을 격려했다.
이후 지율 스님과 회원들은 오후 3시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수도권 '도롱뇽의 친구들'의 제2회 ’도롱뇽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학로로 자리를 옮겼다.
양산시는 올해를 '불법주정차 없는 원년 달성의 해'로 설정,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7월 한 달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교통행정과 직원 및 주정차단속요원 등 25명을 3개조로 편성, 매주 토ㆍ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 집중 단속지역은 상가나 시장 등 사람과 이동차량이 밀집하는 지역과 시가지 간선도로변을 비롯해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차량이 많은 곳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불법 노점상의 상행위로 인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는 물금 범어리 현대아파트 주변 일대의 노점상에 대한 토ㆍ일요일 단속도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과 병행해 전개한다.
한편 시는 상습 불법주정차 차량이 많은 중앙동과 웅상읍 지역에 무인카메라(CCTV) 5대를 추가 설치하고 이달 중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무인카메라 설치지점은 남부시장 앞 버스승강장, 북부동 조흥은행 앞과 신한은행 앞, 웅상읍 사무소 앞, 웅상읍 서창 제일은행 앞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버스터미널 앞과 경남은행 사거리에 무인카메라 1대씩을 설치 운영 중이다.
시는 또 신도시와 강서동 일대 5개 지점 4.58㎞가 지난 6월 9일자로 경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주정차금지안내표시판 등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는 대로 불법주정차차량에 대한 단속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20일 오전 10시경 소속 경찰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경찰혁신과 ‘무궁화 포럼’교육의 일환으로 정병식 벧엘병원 목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경찰관의 정신건강’이란 이날 특강에서 정 목사는 경찰관의 경우 많은 업무량과 야간근무 등 직업 특성상 육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상태가 열악한 상태라고 말하고 여가시간을 이용한 운동과 병행하여 마음을 편안히 하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고 즐겁게 생활함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 친절한 경찰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특강에 이어 수사민원처리 실적이 우수한 수사조사계 구성모 경사 등 17명에 대한 경찰서장 표창 수여가 있었다.
18일 오후 9시경 웅상읍 평산리 봉우아파트 뒤편 저수지 산책로에서 아버지와 산책을 하던 초등학교 5학년 이채민(11ㆍ웅상읍 평산리) 군이 뱀에 왼쪽 발등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군은 저녁을 먹고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뜻하지 않은 변을 당했다고 하는데 사고가 난 직후 이 군의 아버지가 상처에 스며든 뱀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한 후 이 군을 급히 울산 동강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 군은 다행히 큰 후유증이 없어 입원치료 4일째인 22일 퇴원했다.
봉우아파트 뒤편 저수지산책로는 이 지역 주민들이 저녁식사 후 가벼운 운동 겸 산책을 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으로, 가끔 작은 뱀이나와 기어가는 것이 목격되기는 했어도 이처럼 뱀이 사람에게 직접 해를 입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 주민들은 어린이가 주변을 잘 식별할 수 없는 어두운 밤에 슬리퍼를 신고 산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야간산책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순이 / 시민기자
양산의 전통 향토문화 축제인 삽량문화제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시민체전과 병행해 종합운동장과 그 주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해 예전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전국 규모의 청소년오케스트라 축제도 마련돼 문화제를 통한 지역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삽량문화제제전위원회(위원장 이종관 양산문화원장)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제 대회장인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상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삽량문화제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어 올해 행사계획안을 확정했다.
‘화합과 번영’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올해 삽량문화제는 크게 문화행사와 체육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분되며, 개ㆍ폐막식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지역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게 된다.
문화행사에는 원동 가야진용신제와 웅상 농청장원놀이 등 지역 무형문화재 시연과 박제상 추모 무용극 등 지역을 소재로 한 공연, 유명가수 등이 출연하는 열린음악회, 시민노래자랑 등이 마련되고, 체육행사는 육상, 축구, 단축마라톤 등 10개 종목을 놓고 읍면동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백일장 등 문예행사와 양산 농ㆍ축특산물 시식행사, 도자기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처음으로 열리는 고향의 봄 전국 청소년오케스트라축제는 전국에 유사 행사가 없어 희소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산 출생 아동문학가 고 이원수 선생의 대표작 ‘고향의 봄’을 테마로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양산의 지명도를 높이는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전위 측은 올해 행사는 삽량문화제가 지닌 전통적 소재의 프로그램과 현대적 프로그램이 어우러지고 관광 양산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춰 행사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근섭 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행사 계획이 확정된 만큼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착실히 하여 성공적인 문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삽량문화제는 양산 특유의 지역 문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연구 용역이 현재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새로운 모습의 문화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가 한 단계 높아진 복지사회의 실현을 위해 시 공무원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양산지역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귀순)가 어깨동무를 하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이 운동의 의욕적인 추진과 더불어 배가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19일(월) 시 사회복지과 정영현 과장은 주부클럽연합회를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20여명과 모임을 갖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세상'에 동참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으며, 이에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도 훈훈한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귀순 회장은 "힘닿는 대로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의견을 나누겠다. 좋은 일에 동참하여 보람도 느낄 것 같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시작하였지만 향후 발전적 추진을 위하여 기업체, 단체, 관공서,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후원대상으로는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이며, 후원자 1인당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1년 단위로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에 대해서는 소득세법시행령에 의해 후원금전액을 연말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새마을부녀회, 한국부인회, 적십자봉사회, 주부교실, 한국어린이육영회, 주부클럽, 대한미용사회, 자유총연맹, 생활개선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재향군인여성회, 의용여성소방대 등이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양산시와 양산경찰서는 렌트카를 이용, 택시형태로 돈을 받고 승객을 운송하는 등의 렌트카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이 불법인지 모르고 렌트카를 택시형태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보고 시민들의 이용 자제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와 경찰은 렌트카의 불법 유상 운송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전개해 왔으나 최근 들어 이같은 불법행위가 다시 성행하면서 운송질서를 파괴하고 택시업체의 영업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와 경찰은 렌트카사업은 순수하게 자동차만 대여해 주는 사업으로 차량 대여자가 외국인이나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인 경우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택시형태로 시내를 순회하며 승객을 유상 운송하거나 전화로 호출을 받아 승객을 태우는 행위, 운전원을 고용해 유상 영업을 하는 행위 등이 모두 렌트카업체가 할 수 없는 불법이라는 것이다. 대리운전의 택시형태 영업도 불법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형태의 불법 영업을 하는 렌트카를 타고가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는 등 시민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불법 렌트카를 이용하지 말고 렌트카의 불법행위 발견 시엔 즉시 시 교통행정과(380-4801~4)나 경찰서 수사과(386-474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2일(목) 오후2시 북부동 그랜드예식홀에서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양산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청 경제사회국장을 비롯해 지역의 내ㆍ외빈 5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해 주었다.
양산지사에 초대지사장으로 부임한 성주경 지사장은 식사를 통해 "국민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의 중심도시인 양산에 지사를 개소해 주민들의 어려움과 늘어나는 민원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고객서비스를 통해 고객감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연금관리공단 장석준 이사장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현 시점이 국민의 신뢰를 재탈환 할 수 있는 전환점임을 감안해 고객감동체제로 전환하여 업무내용은 물론 스타일도 감동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양산지사의 실천을 기대한다"고 기념사를 했다.
이날 양산지사가 개소함으로써 지난 3년 전부터 양산시민들의 민원상담을 목적으로 운영한 웅상상담소는 폐쇄했으며, 그동안 국민연금관리공단 북부산지소를 이용하는데 따른 불편한 점들의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업무효율과 시간절약 및 그에 따른 부대적인 경제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양산지사 : 양산시 북부동 483-14 그랜드예식장 2, 3층 ☎ 055)371-1554 또는 국민연금문의 국번없이 ‘1355’)
지난 21일 경남도의회 제 21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장에서 양산 출신 이장권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지 전용허가와 이와 연관되는 지목변경 제도의 개선을 촉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장권 의원은 "산지전용허가지역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지형과 기존수목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고 진입로, 건축부지, 주차장 등 최소한의 부지만 절ㆍ성토해 대지로 조성토록 산지전용허가가 이루어 져야한다"고 말하고 "낮은 건폐율과 용적률로 인해 대지조성과 관련 없는 부분 까지도 형질변경을 하고 있어 불필요한 산림훼손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의원은 "지자체 별 각기 다르게 운용되는 산지전용허가와 이와 연관되는 지목변경 운용상의 문제점들을 도 조례를 통해 정비해 산지전용허가지역 내의 자연 상태 그대로의 지형과 기존수목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권 의원의 이런 주장에 대해 도 관계자는 "푸른경남가꾸기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절감과 자연훼손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소방상임위 소속의 이장권 의원의 이번 주장이 조례화가 될 경우 그동안 불합리하게 운용된 지적법상의 문제점들이 해결될 전망이며 전원주택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학섭 기자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영동)는 7월 24일(토) 오후 2시부터 25일(일) 새벽 3시까지 '사랑의 일일호프'를 연다.
김영동 지부장을 비롯하여 회원들이 힘을 모아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나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려는 데 뜻을 두고 있다. 농아인협회 관계자들은 "이번 일일호프에 가까운 이웃은 물론 지역민 그리고 시관계자들의 사랑과 관심이 모아져 이웃과 이웃이 하나 되는 사랑의 손잡음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문의는 011-9389-5351, 018-587-5788
오근섭 양산시장과 김상걸 시의회 신임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지역 출신이거나 양산시 근무 경력이 있는 경남도 공무원들을 만나 양산의 발전을 위해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양산시에 대한 경남도의 지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김 의장, 박종국 시의회부의장, 조문관ㆍ이장권 도의원 등 10여명은 14일 저녁 도청 근처 한 음식점에서 양산 출신 또는 양산시 근무 경력이 있는 도 공무원 30여명과 상견례를 겸한 저녁 모임을 갖고 양산발전에 함께 힘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오 시장 등은 이 자리에서 "양산이 경남 외곽에 위치해 있고 부산과 인접해 있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민들의 경남에 대한 소속감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들어 ‘경남사랑 운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런 점을 도에서도 알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도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지역 출신이고 양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도 공무원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 공무원들은 "오 시장이 앞장서 펼치고 있는 양산의 경남 소속감 제고 노력을 도에서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양산의 발전을 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전 양산부시장이었던 신희범 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양산시종합민원국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윤장우 도 주택과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양산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46호 만평
천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