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을 성공리에 치른 양산종합운동장이 양산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자리매김중인 가운데 구설수에 휩싸이고 있다.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사업소에서는 양산종합운동장 조성 때 식수한 벚나무 20여 그루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나무가 말라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교체하는 작업을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를 본 일부시민들은 종합운동장 개장일을 맞추다보니 날림공사에 따른 부실식수가 불러 온 졸속행적의 한 예"라며 시행정의 근시안적인 집행과 관리부실, 예산낭비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느티나무와 배롱나무로 교체 식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나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양산종합운동장 정문 앞 200M에 이르는 거리에 모두 22그루의 나무를 재 식수중이며, 식수 교체 비용으로 1억3천여만의 예산을 사용할 계획이다.
37호 만평
천 명기
열린우리당 경남도당은 16일 양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주철주(57) 양산 재향군인회장을 선출,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서기영ㆍ정웅ㆍ주철주 후보를 대상으로 100%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 주철주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여론조사기관의 표본추출방식으로 선정된 선거인단 904명중 340명이 참여해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선은 유효투표자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최하위 투표자를 탈락시키고 탈락자의 차 순위 기표를 남은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를 적용했다.
오후 6시 투표종료 10분 후에 발표된 개표결과 1차 개표에서는 기호1번 서기영 후보가 107표(31.3%), 2번 정웅 후보가 65표(19.1%), 3번 주철주 후보가 168표(49.4%)를 각각 획득했으나 최다득표자인 주철주 후보가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1차 개표에서 3등을 한 정웅 후보의 득표 중에 2번째로 지지한 후보의 표를 상위득표자에게 배분하는 2차 개표를 진행한 결과 유효 투표수의 56.2%인 201표를 획득한 주 후보가 139표(40.8%)를 얻은 서 후보를 제치고 열린우리당 양산시장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6.5 양산시장 보궐선거에는 이미 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와 열린우리당 주철주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일배 양산시의회 의장과 지명구 전 하북면장이 이번 보선에 가세함으로써 이들 무소속 후보가 과연 양강구도를 깨고 약진을 할지 여부와 이들의 득표가 전체 판세에 미칠 영향력 등이 이번 보선을 바라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하다. 한편 이미 출마의사를 내비쳤던 정대근, 하영철, 이철민 씨 등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보선에는 최종 5∼6명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토요일은 스승의 날이었다.
1교시를 은사님께 편지 쓰는 시간으로 해서 담임들은 모두 교실로 올라가고 담임 없는 선생님들만 교무실에 앉아 있었다. 지금 아이들은 자신이 배웠던 어느 선생님을 은사로 생각하며 편지를 쓸까. 배웠던 선생님들 중에서 은사로 생각하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
내겐 금년 여름이면 정년퇴직을 하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고향 마을에 계신다. 스승의 날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어른이다. 중,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의 선생님들 중 몇 분 얼굴도 떠올랐지만 편지는 쓰지 않고 한 시간 동안 시만 몇 편 읽었다.
내 어릴 때 꿈은 무엇이었을까. 언젠가 옛 물건 정리하다가 초등학교 때부터 모아 두었던 통지표를 봤던 생각이 난다. 장래희망이 선생님이거나 글 쓰는 사람으로 적혀 있었다.
나는 그때 왜 선생님이 되고 싶었을까.
어릴 때 내 꿈은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나뭇잎 냄새나는 계집애들과
먹머루빛 눈 가진 초롱초롱한 사내녀석들에게
시도 가르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며
창 밖의 햇살이 언제나 교실 안에도 가득한
그런 학교의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플라타너스 아래 앉아 시들지 않는 아이들의 얘기도 들으며
하모니카 소리에 봉숭아꽃 한 잎씩 열리는
그런 시골학교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나는 자라서 내 꿈대로 선생이 되었어요.
그러나 하루 종일 아이들에게 침묵과 순종을 강요하는 그런 선생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밤 늦게까지 아이들을 묶어 놓고 험한 얼굴로 소리치며
재미없는 시험문제만 풀어 주는
선생이 되려던 것은 아니었어요.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그럴 듯하게 아이들을 속여 넘기는
그런 선생이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저렇게 목숨을 끊으며 거부하는데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편이 되지 못하고
억압하고 짓누르는 자의 편에 선 선생이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아직도 내 꿈은 아이들의 좋은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길을 묻는 아이들 지팡이 되고 싶어요.
헐벗은 아이들 언 살을 싸안는 옷 한 자락 되고 싶어요.
푸른 보리처럼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동안
가슴에 거름을 얹고 따뜻하게 썩어가는 봄흙이 되고 싶어요.
도종환의 <어릴 때 내 꿈은>전문
1989년 도종환 시인은 이 시 속의 봄흙 같은 선생님이 되는 길을 지키려던 까닭으로 학교에서 밀려났다. 나도 이런 봄흙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 교단에 섰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을 읽었던 것일까. 그 때 전교조 조합원들과는 아무런 연결도 되어 있지 않은 내게 처가, 본가에서 전화로 확인하곤 했다. '이제 자네 속(큰놈)도 세상에 나왔으니 가정도 지켜야 하지 않겠나.'
그 속(큰놈)이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이다. 아침 7시 20분에 집을 나서 학교에서 공부하다 오면 밤 9시 20분이다. 수요일엔 학원까지 다녀와서 밤 11시 넘어 들어오고 토요일 역시 학원 다 다녀오면 역시 밤 11시가 넘는다. 일요일에도 학원가서 두 시간 공부한다. 일주일에 88시간 늘 대학가는 시험 공부한다. 같은 반 다른 아이들은 학원 더 다녀 일주일에 저보다 10시간 이상 더 공부한다고 집사람은 욕심 더 낸다.
찬찬히 들여다보면 내 속에도 그런 욕심이 숨어 있지만 욕심껏 그릇 키우려다 그릇에 금가게 되면 아무 것도 담지 못 한다. 선생으로서 우리 속(큰놈)에게 쉬는 시간과 밥 먹고 학교 오가는 시간, 그리고 집에 와서는 공부하지 말고 그 시간 자체를 즐기라 하며 내 욕심 줄이려 애쓴다.
또 다른 내 속(아이)들에게도 따뜻한 봄흙 같은 선생이 제 자리 잡을 수 있는 세상으로 세상 열어야 할 일이다.
36호 만평
그동안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어곡지방산업단지 도로가 13일 소토리어곡터널을 개통함으로써 어곡공단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어곡지방산업단지진입도로는 어곡동과 상북면 소토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터널 8백33.5m를 포함해 총 길이 2.18㎞ㆍ폭 10m 규모의 왕복 2차선. 경남도가 2백9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1년 2월 착공해 4월말 준공했다.
어곡공단 진입로 개통으로 국도 35호에서 이 도로를 통해 공단으로 진입하기가 쉬워지는 등 공단 진출입 차량의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개통된 어곡공단 진입로와 연결되는 지점으로 옮기는 것으로 추진 중인 양산IC 이전사업이 마무리되면 공단출입 차량의 고속도로 진출입이 훨씬 수월해져 물류비 절감에 따른 어곡지방산업단지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지역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IC 이전사업은 오는 2005년말 완공예정이다.
중부동 '신도시 1단계지역'의 도로가 내려앉고 아스팔트가 갈라지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불안케 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가 조성한 '신도시 1단계지역'은 조성당시부터 연약지반 문제가 제기된 지역으로 현재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4,702가구가 입주해 있다.
11일 본사 취재진이 직접 현장 확인한 결과 신도시 양산시청 쪽 입구에서 물금 범어리를 잇는 왕복 6차선 주간선도로 일대 곳곳이 가라앉거나 침하되고 있었다.
특히 물금에서 양산시청 쪽으로 200여m 구간인 현대아파트와 신축 중인 롯데 청어람아파트 사이 도로가 크게 침하되어 있었고 군데군데 갈라진 곳이 목격됐다. 심지어는 벌어진 정도가 3㎝ 이상 되는 곳도 있었고 5㎝~6㎝ 정도나 가라앉은 곳도 있었다.
반대편 차로 쪽은 침하현상이 그다지 심하지는 않았지만 도로 전체가 거미줄처럼 갈라져 있는데다 아파트 사이를 잇는 도로에도 크고 작은 균열현상이 보였다. 보도블록도 여러 군데나 가라앉아 울퉁불퉁해 있었다.
이런 현상이 지난 1월께부터 급속히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는 시에서는 10일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시공주체인 한국토지공사에 신도시구간의 침하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신도시내 도로가 가라앉는 것은 아파트와 지하도공사 등으로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극심한 침하현상을 불러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신도시 지반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근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신도시 조성 시행기관인 토공측에 이번주 중 대책마련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 것을 제의했다.
시는 두 기관의 건설관련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지반침하에 대한 정밀조사 방안과 보수공사 방법 및 시기, 재정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토공 측이 완공 후 2년간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완공한지 4년이 지나서야 침하가 발생했다"면서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 침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항구적인 대책을 세워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도시 1단꼐 지역에는 1만여세대 아파트와 대형 할인마트, 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경훈기자 / hun69@
박미해 기자 / pmhouse@
공동 취재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양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6일 면접심사를 통해 단수후보를 선정했고 열린우리당은 곧 있을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재보선공천심사위(위원장 맹형규)는 한나라당의 양산시장 후보로 오근섭(56) 전 양산시의회 의장을 단수 후보로 선정함으로써 열린우리당에 한발 앞서 보선의 시동을 걸었다.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오근섭 후보를 두고 당초 심사위원들은 "시장의 경우 행정전문가가 필요한 만큼 후보군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아예 면접심사에서부터 배제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의 선정과 관련 일부 공천심사위원들이 '양산 토박이'이라는 점을 집중 거론한 것으로 알려져 탈락자들로부터 '지역연고가 없는 김양수 당선자를 도와주기 위한 무리한 공천'이라는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천심사위는 오 후보의 경우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학력이 오히려 장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공직후보심사특위(위원장 임채정)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산시장 후보를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하고 서기영(41) 변호사와 정웅(61) 전 고성부군수, 주철주(57)양산재향군인회장 등 3명을 경선에 참여시키기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경선참여 세 후보는 11일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기호추첨을 하고 경선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를 했다.
기호추첨 결과 서기영 후보가 1번을, 2번은 정웅 후보, 3번은 주철주 후보가 각각 배정받았다. 이날 모임에서 합의된 내용을 보면 경선일자는 2004년 5월 16일(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하기로 하고 선거장소는 양산실내체육관으로 정했다.
경선방식은 100% 국민참여 경선으로 하되, 양산지역 유권자의 0.6%에 해당하는 892명(총선 기준)을 선거인단으로 모집하기로 하는 한편 또 선거인단을 모집하기 위한 여론조사기관은 한길리서치로 합의를 보았다. 그 밖에 여론조사 시간과 선거운동 방법 등 세부사항까지 합의가 이루어져 큰 이변이 없는 한 열린우리당의 경선은 원만하게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천을 신청했던 양산의 박인 후보와 이철민 후보는 사전심사에서 탈락했다.
한편 양산시의회 박일배 의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열린우리당이 6.5 양산시장 보궐선거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100%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는 기호 1번 서기영(변호사), 2번 정웅(전 고성군 부군수), 3번 주철주(양산시재향군인회장) 등 세 명이다.
일요일인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질 이번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들 세 후보는 어떤 인물들인지 알아본다.
"힘있는 여당시장, 확실한 양산발전"을 내세우는 주철주 후보는 선조 때부터 8대째 양산을 지켜왔기에 양산의 역사를 알고 양산의 근본을 안다고 주장한다.
46년 12월생인 그는 양산에서 어곡초등학교를 거쳐 부산 해동중학교와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중퇴했다.
이제 확실한 양산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주 후보는 자신이 시장이 되면 △산적한 현안을 확실하게 해결하고 △양산을 국토 동남권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한편 △깨끗한 시정으로 양산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한다.
그가 구상하는 국토 동남권의 중추도시 양산은 '교육중심도시' '깨끗한 행정도시' '지역경제 활성도시' '물류ㆍ교통 중심도시' '문화ㆍ관광도시' '복지ㆍ웰빙ㆍ환경도시'로 이는 곧 [잘사는 양산, 행복한 시민]으로 귀결된다.
월남전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양산시재향군인회 회장으로서 보훈가족들의 진정한 대변인임을 자처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은 세대간의 갈등, 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양산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화합과 통합의 적임자라고 믿는다.
의용소방대 양산시 연합대장으로서 '양산119'라고 불리며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쳐온 그는 자신이야 말로 '양산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임을 자임한다.
제5대 경상남도 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그는 도의원 당시 도의회 사상 최고의 득표율로 건설도시 상임위원장에 당선된 사실에 대단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7년간 우리는 두 명의 시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양산의 명예는 땅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야당시장 7년이 양산을 침체하게 만들었고 부패한 시정이 양산의 자존심을 곤두박질치게 하였습니다. 이제 깨끗하고 힘 있는 여당후보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렇듯 힘 있는 여당시장을 주창하는 그에게 양산시민은 어떤 응답을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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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46년 12월 출생 ◁어곡초졸업 ◁부산해동중 졸업 ◁부산상고 졸업 ◁동아대 영문과 중퇴
◁대한 해외(월남)참전전우회 중앙본부 이사 및 양산시 지부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양산시 부의장 ◁제5대 경상남도 도의원ㆍ도의회 건설도시 상임위원장 ◁부산아시안게임 시민서포터즈 양산연합회장
현재 : ◁양산시재향군인회장 ◁의용소방대 양산시 연합대장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열린우리당이 6.5 양산시장 보궐선거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100%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는 기호 1번 서기영(변호사), 2번 정웅(전 고성군 부군수), 3번 주철주(양산시재향군인회장) 등 세 명이다.
일요일인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질 이번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들 세 후보는 어떤 인물들인지 알아본다.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가 고향인 정웅 후보는 양산이 시로 승격되기 이전인 1967년에 당시의 웅상면에서 9급 면서기로 출발하여 하북면, 본청 내무과, 문화공보실장 등 8년간 양산시에서 근무한 것을 비롯하여 서기관으로 진급한 후에는 경남도 교통행정과장, 회계과장, 총무과장을 거쳐 고성군 부군수를 역임하는 등 36년 동안 지방행정에 헌신한 행정전문가.
따라서 그에게는 '움직이는 행정대백과사전'이라는 별명이 따라 다닌다.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정년퇴직한 후에는 경상남도가 첨단IT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마산밸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지난 4월까지 근무하였고, 최근에는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에 피선되어 '경남도 지역혁신 5개년 계획'을 심의한 바 있다.
"행정전문가이자 행정학 석사학위를 소지한 저는 이미 양산시정의 구석구석을 훤히 꿰뚫고 있으며 양산시가 독자적인 발전을 하기 위하여 어떤 시책을 추진해야 할 것인지 통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계요로의 지인들과 교분이 있으므로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자신이 있습니다."
자신은 이미 고성 부군수를 거쳐 시장수업을 완료한 '준비된 시장'이라고 말하는 정 후보는 '시장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라고 스스로 묻고 답하기를 △참신하고 청렴한 인물 △행정 경험이 풍부하여 시정을 훤히 꿰고 있는 행정전문가 △정책적 비전을 갖고 상부기관 및 중앙부처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 △시정의 현안문제를 구석구석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인물 △시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결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새 시장감으로 꼽는다.
상북면 소토초등학교(7회)와 양산중학교(8회)를 거쳐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부산초급대학과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민선 양산사장을 바라보는 그의 꿈을 우선 다가 온 16일의 경선장에서 펼쳐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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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43년 상북면 소토에서 출생 ◁소토초ㆍ양산중졸업 ◁부산상고(48회) 졸업 ◁연세대 부산초급대 졸업 ◁한국방송대 행정학과 졸업 ◁경남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양산군 문화공보실장 ◁경남도 고성군 부군수 ◁(재)마산밸리 대표이사 사장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의장
현재 : ◁인제대 중소기업 디자인상품화지원센터 자문위원 ◁양산중학교 제8회 동기회 부회장 ◁부산상고 총동창회 부회장 ◁부산상고 제48회 동기회장
상훈 : ◁홍조근전훈장(2002년) ◁근정포장(1976년) 대통령표창 2회 ◁내무부장관표창(1970년) ◁노동부장관표창(1992년) 저서 : '천성산을 오르면 양산이 보인다'
열린우리당이 6.5 양산시장 보궐선거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100%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는 기호 1번 서기영(변호사), 2번 정웅(전 고성군 부군수), 3번 주철주(양산시재향군인회장) 등 세 명이다.
일요일인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질 이번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들 세 후보는 어떤 인물들인지 알아본다.
'깨끗한 시장! 행복한 양산!'을 캐치프레이즈로 내 걸고 이번 보선에 임하는 서기영 후보는 1962년에 양산시 상북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향리에서 마친 그는 부산대학교 법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에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97년부터 현재까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법조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울산대학교 겸임교수, 울산경실련 집행위원장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그는 법조활동과 시민운동, 그리고 대학 강의를 통해 터득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이제 고향 양산의 지방자치를 바로 세우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시키려는 야심찬 꿈에 도전한다.
Ⅰ. 부정부패가 근절되는 투명한 행정, 주민참여 행정구현 Ⅱ. 도시의 경쟁력 확대 및 지역별 균형발전 Ⅲ.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시정운영 3대 핵심방향]으로 잡고 있는 서기영 후보는 '단순히 장밋빛 공약만을 제시하지는 않겠다'며 양산을 '고루 잘사는 공동체'로 만들고 '행정을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지방자치 이후 불명예스런 사건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한 이번 양산시장 보궐선거는 과거에 대한 뼈아픈 각성과 성찰이 필요하며 새로운 변화를 통한 새로운 발전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그가 출마의 변에서 밝히고 있는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는데 자신이 바치고자 하는 땀과 열정을 양산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선은 16일의 당내 경선이 그가 넘어서야 할 첫 관문이다. 열린우리당이 추구하는 개혁과 변화의 이미지에 서기영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 그의 생각이 오는 16일에 어떤 결실을 맺을지도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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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62년 상북에서 출생 ◁상북초ㆍ양주중졸업 ◁부평고 졸업 ◁부산대 법학과 학부 및 대학원 졸업 ◁울산대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
◁94년 36회 사법시험 합격 ◁97년~현재 변호사 ◁97년~현재 울산대 겸임교수 ◁97~98 양산경찰서 청소년선도위원회 이사 ◁2000~03년 울산경실련 집행위원장
현재 : ◁양산농심대학 강사 ◁양주중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지방분권운동 울산본부 감사 ◁울산광역시 투자심사위원회 위원 ◁울산광역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 ◁민변 울산지부 감사
저서로 '21세기 울산지방자치의 비전(공저)'가 있다
행정자치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6.5 재ㆍ보궐선거 부재자신고를 받는다. 부재자 신고방법은 주민등록지 읍면동 등 행정기관에 우편 또는 인편으로 하면 된다.
사는 곳과 주민등록지가 달라 우편으로 보낼 경우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 새소식란에 접속해 부재자 신고서를 출력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등에 가서 신고서를 교부받아 우편으로 보내면 되고 요금은 무료다.
재ㆍ보궐선거는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지 않으므로 자택 등 거주하는 곳에서 기표하여 선거일(6.5) 오후 8시까지 주소지 선관위에 도착되도록 등기우편(요금 무료)으로 발송하면 된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영길)는 2004. 5. 6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입후보예정자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6. 5 실시하는 경상남도지사 및 양산시장보궐선거에 대한 선거법 및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후보자등록과 선거운동방법 등 입후보예정자가 알아야 할 전반적인 내용 및 선거법 등을 안내하고 후보자등록 등에 필요한 각종 자료도 제공하였다.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6월 5일 실시하는 재ㆍ보궐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 및 국민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공명선거실천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선거관련 금품ㆍ향응제공 거부사례, 불법선거운동 신고ㆍ제보 사례, 공명선거 홍보활동 사례,공명선거실천 자원봉사활동 사례, 기타 투표참여 사례 등이며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기간은 5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이며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하여 A4용지 5매 내외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제출처: (우)641-241 창원시 사림동 1-1번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공명선거실천 유권자체험수기 담당자 앞 / E-mail:scar-tissue@nate.com ☎(055)211-7107~8)
한나라당이 오근섭 후보를 6.5 양산시장 보궐선거후보로 선정하고 박일배 양산시의회 의장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함으로써 이들 두 후보는 이번 시장 보선에 출마가 확정됐다.
현재 공석이 되어 있는 양산시장 자리를 꿈꾸는 이 두 후보는 어떤 사람이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시장 보선에 임하고 있을까? 본인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자.
▲먼저 출마의 변을 듣고 싶습니다.
△ 지방의회 활동과 시의회의장의 경험을 통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자생력을 키우고 지방분권화시대에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하여 그 어떤 흐름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직 양산시와 시민 여러분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전력을 투구하여 일하는 시장으로서의 참 모습을 보여 주고자합니다.
▲박 후보님은 왜 자신이 양산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어떤 점이 양산시장 후보로서의 강점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지금 양산은 시민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우리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패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일꾼, 양산에서 태어나 양산에서 생활하며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 양산시정에 오래 관여하여 지역 현안문제해결의 답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 필요하므로 저는 미래 지향적 개혁성과 6년간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양산시정을 직접 챙기고 구축된 인프라를 토대로 시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기에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보선에서 제시할 박 후보님의 주요 정책과 공약은 무엇입니까?
△ ① IT산업육성을 위한 '외국인 투자 자유지역지정' 및 '외국 업체 전용공단조성' ②재래시장 정비 및 현대화 ③물류집하지역에서 유통 및 물류중심지역으로 발전 ④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ㆍ요양원시설 확충 ⑤ 지하철 양산선 조기완공을 위한 국비예산확보 및 통도사 연장 우선 추진
▲박 후보님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시장선거의 경우 무소속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있으나, 이번 보선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총선연장전 차원에서 당력을 총동원 하는 등 보선을 양강구도로 몰고 가면서 상대적으로 무소속 후보에게는 불리한 국면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한 박 후보님의 대책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 무소속 시장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방자치와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은 지방분권화에 있기에 자치단체장에게는 당리당략에 치우침 보다는 결과에 대한 책임성이 요구되므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상황과 사태를 냉철히 분석하고 그 속에서 바람직한 시정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전문지식과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무소속후보자로서 소신과 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박 후보님은 양산시의회의 수장으로서 이번 시장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회의 수장이 임기 중에 다른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의회에 대한 너무 무책임한 처사가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 제가 시의회의장으로서 시장후보에 출마하게된 것에 일부 잘못된 인식이 비춰질 수 있으나 또 한편 의장으로서 시민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시정을 이어갈 수 있고 지방재정의 건전성확보 및 현장밀착형 행정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양산시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현안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런 현안들을 해결할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 먼저 시정이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교통량의 증가로 인한 교통망의 체계적인 구축과 선진교육도시, 경제도시건설, 재래시장 현대화 등을 통하여 문화ㆍ복지도시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기타 덧붙일 말씀은?
△ 이제 꿈과 희망을 안고 서민과 함께하는 제가 지역산업의 비약적 발전과 살기 좋은 양산시 건설을 위해 입후보 하게 됨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 여기며 때로는 질책과 질타, 그리고 격려를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시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평가하면서 시민과 시장이 함께 시정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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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53년 9월 9일 출생(50세) ◁웅상초등학교 졸업 ◁개운중학교 졸업 ◁부산전자공고 졸업 ◁영산대 법률행정학부 자치행정과 졸업 ◁방송통신대 유아교육학과 졸업 ◁영산대학원 법학부 재학
◁양산군 사립유치원연합회장 ◁웅상초등학교 36회 동기회장 ◁양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 부회장 ◁양산시의회 제2대 부의장
현직 : ◁개운중학교 총동창회 명예부회장 ◁웅상읍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제8, 9, 1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양산시의회 제3대의장
한나라당이 오근섭 후보를 6.5 양산시장 보궐선거후보로 선정하고 박일배 양산시의회 의장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함으로써 이들 두 후보는 이번 시장 보선에 출마가 확정됐다.
현재 공석이 되어 있는 양산시장 자리를 꿈꾸는 이 두 후보는 어떤 사람이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시장 보선에 임하고 있을까? 본인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자.
▲먼저 출마의 변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양산은 시장의 공백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체중인 사업들을 시급히 현실화시키고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할,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저의 젊은 날들의 시련과 교육에 대한 애착은 양산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이제 선진도시 양산을 만들고자 합니다. 저 오근섭은 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려고 합니다. 이제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풍요롭고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 후보님은 왜 자신이 양산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어떤 점이 양산시장 후보로서의 강점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 오근섭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인생의 역정을 헤쳐 나오면서, 시장으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검증 받았습니다. 무로 시작해서 교육의 불모지인 양산에 양산대학을 설립했고, 초대시의회의장으로서 소신껏 행정을 펼쳤습니다. 이제 실물경제에서 몸소 체득한 전문지식과 추진력, 그리고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선진도시로 향하는 양산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보선에서 제시할 오 후보님의 주요 정책과 공약은 무엇입니까?
△첫째,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도시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살기 좋은 경제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둘째, 교육환경이 우수한 교육선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습니다. 넷째, 참된 복지문화도시와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시장선거에서 오 후보님은 모두 차점으로 아깝게 패배하셨습니다. 당시의 패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번 보선에서도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을 하였으나 패배라 말할 수 없습니다. 저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지인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과연 오근섭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해 나갈 준비도 하였고 또 자신도 있습니다. 균형적인 양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 후보님은 잘 알려진 대로 공교육을 많이 받지 않았으나 우리지역에 사학을 설립하고 시의회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입지전적인 삶을 살아 오셨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 후보님의 학력을 문제 삼아 시장으로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 어떤 답변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 가난해서 제도적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학력이 낮다고 능력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민선시장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시장은 행정관리가 아니라 그 지역을 경영하는 CEO의 역할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즉 학력보다는 경영자적 자질과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또한 지역을 위해 봉사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우선입니다. 저는 양산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였고 앞으로도 양산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 양산발전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우리 양산시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시급한 현안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런 현안들을 해결할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현안은 도시계획, 교육, 교통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임시장이 계획했으나 양산지역 곳곳에 미결로 남아 있는 현안 문제들을 연속선상에서 조기에 완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여러 사업을 경영하고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 그리고 오랫동안 쌓아온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시원하게 풀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과 시장 및 관계인사들로 구성된 시정협의회를 구성해서 지역 현안문제들을 실천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기타 덧붙일 말씀은?
저 오근섭은 감히 어느 누구보다도 양산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양산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시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제가 오랫동안 준비한 양산의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저 오근섭은 양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왔습니다.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양산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며 땀으로 양산을 적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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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47년 7월 양산출생 ◁양산초등학교(45회)졸업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양산대 설립 및 초대이사장 ◁양산시의회 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경남도 자문위원 ◁한나라당 양산지구당 부위원장
현직 : ◁바다와 강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한국지방자치학회 운영이사 ◁양산신도시발전연구회장
웅상읍 삼호리 해인그린빌 아파트 800세대 주민 들이 지난 9일 저녁부터 11일 새벽까지 30여시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큰 불편을 겪었다. 수압상승 작업중 관로내 퇴적물이 높은 수압에 씻겨나와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운반급수로 소방차가 주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
10일 동면 내송리 용접봉 보빙 생산업체인 K공업사에서 화재가 발생,3억3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아직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처음 공장 건물 뒷편 물탱크주변 순환펌프부위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 윤모씨의 진술에 따라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공장동 뒤편 판넬 가건물이 전소했으며 사무실,숙소 등 200여평과 사출기 12대,지게차,완제품 등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휴일인 관계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양산지역 등의 주택 양도소득세가 올해부터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되며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10%의 가산세를 물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양도세 등 2004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 달라지는 납세 안내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부동산 양도세 확정신고 때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양산지역에서 거래한 주택의 주택소유자가 이달 말까지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하며,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액의 10%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지난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주택투기지역의 경우 양산을 비롯해 전국 53곳이며, 토지투기지역은 충남 대전 등 4곳이다.
이들 지역은 지금까지 실제거래가격보다 20%정도 낮은 기준시가로 세금을 매기던 것을 앞으로는 실거래가에 따라 양도세가 부과됨에 따라 그만큼 세부담이 늘게 됐다.
해당 지역의 1가구 1주택자가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신고했을 때는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되지만 지난해 1월 1일 이후 주택을 상속받아 1가구 2주택자로 됐다가 다시 판 1가구 1주택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는 종전 상속재산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다는 판단아래 비과세 혜택을 받았지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여론에 따라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또 1가구 3주택자가 주택을 팔았을 때도 기준시가에 따라 과세를 매기던 것을 없앴다. 한편 고가주택 범위도 조정돼 2002년까지는 기준시가 6억원을 초과하면서 전용면적이 45평이상인 경우에만 6억원 초과분에 대해서 과세를 적용하던 것에서 2003년부터는 면적기준에 관계없이 기준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양도세를 내도록 했다.
하지만 양산시내 아파트에는 6억원을 호가하는 아파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농어촌주택을 소유한 1가구 2주택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즉 지난해 8월1일 농촌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농어촌지역의 1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는 주택수로 계산하지 않기 때문에 종전의 주택을 팔 때 1가구 1주택에 따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어곡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해 경남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1일 양산시와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집단급식을 하는 어곡동의 모 고교 학생 45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가검물을 채취해 긴급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방역당국은 학교급식이나 간식(빵) 제공업체 등에서 식품 원ㆍ부자재를 수거하는 한편 집단급식소에서 조리된 만두와 지하수 등 환경 가검물 34건도 함께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또 설사 증세의 원인이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일 때를 대비해 환자 전원 외출을 금지하고 학교 기숙사에 격리했다.
12일 본사 취재진이 만난 시 보건소 보건사업과 서기철 과장은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단순한 식중독으로 추정된다"며 "세균성 이질일 때를 대비해 병ㆍ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급식소와 화장실을 집중 살균소독해 2차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또 "환절기 위생강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해 매우 당황스럽다"며 "앞으로 학교나 기업체의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식중독이나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지켜야 할 일로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먹고 △외출 전후나 식사 전후에 손 씻기 △보관상태가 불량하거나 의심이 가는 음식물은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한 이 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교생이 700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