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는 지난달 24일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역사야, 음악이랑 놀자’ 프로그램으로 역사토크콘서트, 북정리 고분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북정초등학교 사진제공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정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2015 하반기 부모교육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푸른숲심리상담센터 김현옥 소장을 초청, ‘사춘기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보통 자녀가 사춘기면 엄마는 갱년기를 맞는데, 이때 충돌할 수밖에 없는 발달심리를 살펴보고 지혜롭게 보낼 방법을 알아본다. 시민이면 참가비는 무료로 20일까지 선착순으로 150명 모집한다. 신청은 센터 방문, 전화와 문자(055-372-200)로 가능하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4-H회는 지난달 30일 양산초 내 정원에 그린과제 활동 일환으로 나무수국과 설수국, 제주도 수국, 대마도 수국을 심었다. 이날 심은 수국은 경남농업기술원과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받은 금액으로 한수목원에서 구입했고, 수국 심기는 4-H회 가족과 회원, 교직원이 함께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박정원 학생은 “내년에 볼 수국 꽃이 기대되며 땀 흘려 일하고 나니 밥맛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양산초 4-H회는 월 2회 모임과 양산시 4-H 야외교육, 천연염색, 목걸이 만들기, 농업기술센터 방문, 부산 탐방, 옥수수 요리 등을 통해 지ㆍ덕ㆍ노ㆍ체 4-H 덕목을 길러왔고, 지난 8월 열린 전국 학생4-H활동과제발표대회에서 은상을 받기도 했다. 4-H회는 ‘사회와 우리나라를 위해 명석한 머리, 충성스런 마음, 위대하게 봉사하는 손, 좋은 생활을 하는 건강’을 이념으로 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이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 관악오케스트라(단장 조용석)가 지난달 2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9회 부산 청소년합창제’에 특별출연했다. 이번 합창제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합창제에서는 중부초를 비롯한 8개 합창단이 독도에 관한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중부초는 참가합창단 연합합창곡인 ‘독도 잠자리’ 반주를 맡았다. 또한 특별공연으로 알토 색소폰과 플루트의 조화로운 듀엣과 오보에 연주가 돋보이는 미국 작곡가 Steven Reineke의 ‘Pilatu s:Mountain of Dragon’을 연주했다. 배정민 학생은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합창제에서 같이 공연해 뜻깊었고, 공연 준비 기간이 여느 때보다 즐거웠다”며 “이번 무대 경험이 앞으로 우리 오케스트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향래 교장은 “중부초 관악오케스트라는 2007년 창단한 이래 현재 43명의 단원이 매일 꾸준히 연습해 기본기를 다지고 있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는 그 땀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의 날은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김다빈 기자
서창고등학교(교장 김소동)는 지난달 23일 ‘제7회 전국 4-H 청소년 UCC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한국4-H본부가 청소년의 농업ㆍ농촌에 대한 가치 탐구와 긍정적 마인드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열었다. ‘4-H,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이라는 제목으로 9월부터 10월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는 지난달 23일 발표됐다. 서창고 박슬기 외 3명은 ‘4-H 방범대’라는 제목으로 양산농산물 홍보, 환경정화, 4-H 서약 등 내용을 담아 만화 짱구를 패러디한 UCC를 제작했다. 이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UCC를 만들었으며 많은 참가자 중 상위권에 들어 전국에 양산을 알렸다. 한편, 양산시 4-H회에는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에서 청소년 회원들 정서함양과 문화탐방, 환경정화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주)에덴밸리리조트(대표 문성필)가 어곡초등학교(교장 정복자)와 지난달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스키, 스노보드 등 선수 훈련을 위한 장비와 교육 등 동계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기원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동계 스포츠 꿈나무 육성이라는 공감대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동계 스포츠 꿈나무 선수 선발과 홍보를 어곡초가 담당하고 에덴밸리리조트는 선수 훈련을 위한 장비와 제반 사항, 교육 훈련을 지원하게 된다. 문성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에덴밸리리조트가 지역에 공헌하며 지역 기업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훌륭한 선수를 배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복자 교장은 “동계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 꿈을 실현하는 첫걸음에 에덴밸리리조트가 큰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연말 스키ㆍ스노보드부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계속해서 동계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5 하반기 학부모대학 심화과정’을 운영했다. 강의는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독서교육 지도-청소년에게 어떤 독서가 필요할까’, ‘노벨상 30% 질문하는 공부법 하르부타’, ‘청소년기 자녀의 심리 이해와 의사소통’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강의 중간에는 ‘낭만과 힐링이 있는 음악 이야기’와 ‘웃음 치료’ 등을 편성해 강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점성 교육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부모님이 자녀와 공감하고, 성장하며 함께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학생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선율이 학교 교정에 울려 퍼졌다. 양산고등학교(교장 최진운) 천성오케스트라(지휘 김정웅)는 지난달 29일 교내 파라솔 정원 앞에서 ‘아름다운 정원 음악회’를 열었다. 32명의 학생으로 꾸려진 천성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피아노, 타악기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는 현악합주단이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롯시니 ‘윌리엄서텔 서곡’, 미셸 쇤베르크 ‘레미제라블’, 이선희 ‘인연’, 피아졸라 ‘리베라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김정웅 교사는 “여름방학부터 열심히 연습해 많은 관중 앞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문화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우리 오케스트라가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학년 박세호 악장은 “솔로곡이 있어 작년 첫 번째 공연보다 더 떨렸지만 공연이 잘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화해와 용서 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교내 ‘마음소리봉사단’(단장 김맑음) 학생들이 주축이 돼 기획과 진행을 도맡았다. 이 봉사단은 지난해 4월 학생들이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게 하려는 목적으로 개설됐다. 운동이 펼쳐지기 전 10월 첫 주부터 봉사단 학생들과 교사들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애플데이 의미와 방법을 홍보했다. 둘째 주에는 등굣길에 전교생과 교사가 사과할 대상을 정하고 사과카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봉사단 학생들이 포장된 사과카드와 먹는 사과를 포장한 뒤 각 반에 들러 전달했다. 이때 사과하는 마음은 교내 기타 동아리 ‘슈퍼스타Y’가 동요를 개사해 만든 ‘애플송’과 함께 전달했다. 이후 카드를 쓴 사람과 받은 사람이 함께 교육복지실을 방문해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사과의 날(애플데이)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행사가 끝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기 초에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미처 사과하지 못해 마음이 많이 불편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박춘자 교장은 “앞으로도 애플데이와 같은 행복한 학교만들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데이(Apple day)’는 10월 24일로 사과가 풍선한 계절인 10월에 둘(2)이 서로 사(4)과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지정됐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효암고등학교(교장 이용학) 1~2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진로탐색에 나섰다. 효암고는 지난달 30일 영산대, 울산대, 부산대 등 대학교를 중심을 한 67팀(1학년)과 양산시청, 웅상중앙병원 등 공공기관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81팀(2학년)으로 나눠 다양한 진로탐색에 나섰다. 양산시청을 방문한 2학년 윤현종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자치단체장 역할과 책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정치인이라는 진로에 대한 자문을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을 방문했던 2학년 황연태 학생은 “학교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고 후배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면 좋겠다”며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미영 교사는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관심이 필요한데, 주변 업체나 대학에서 협조가 잘 이뤄졌다”며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 꿈을 존중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응해준 지역민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자신의 꿈에 가까워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는 지난 23일 초등학교 회장단 71여명을 대상으로‘제6회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상공회의소 사진제공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23일 해운대 캠퍼스 영상문화관에서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식을 진행했다. 영산대는 “유 장관이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국회와 정당정치 발전에 이바지했고, 장관 재임 이전부터 해양 전문 변호사로서 해양수산업 종사자들 권익보호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며 박사학위 수여 배경을 밝혔다. 유 장관은 취임 이후 EU 예비불법어업국 조기 해제, 한ㆍ중 FTA 보완대책 수립, 수산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해양수산분야에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후보가 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사무국장에 각각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원동중학교(교장 최경실)는 지난 16일 1학년 자유학기제 체험활동과 2ㆍ3학년 진로직업 체험활동 일환으로 동면 ‘양산치즈밸리’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전교생 45명은 치즈, 피자,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이색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배우고 진로탐색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예은(16) 학생은 “피자는 항상 시켜먹는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재밌고 더 맛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치즈밸리는 2011년 폐교된 동면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체험 학습장으로 피자ㆍ치즈 만들기, 서바이벌게임, 양 건초주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양산희망학교(교장 원성호)가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매주 4회씩 3주간 재활승마 체험을 했다. 하북면 통도승마랜드에서 진행한 재활승마 체험은 양산시에서 추진하는 ‘학생승마 체험사업’ 일환이다. 양산희망학교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 정신적 장애의 회복을 돕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양산시와 통도승마랜드 도움으로 체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재활승마 체험은 학생들이 승마에 필요한 보호 장구를 스스로 착용하고, 강사와 교사의 도움을 받아 말에 오른 뒤 정해진 구간을 약 40분간 체험하는 형태다. 학생들은 말을 타는 즐거움은 물론 말과 신체접촉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평소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던 중학교 1학년 박아무개 학생은 체험 기간 내내 즐겁다는 말과 함께 감정을 적극 표현했고, 수업 막바지에는 친구들과 교사에게 먼저 다가와 자신의 의사를 직접 표현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원성호 교장은 “이번 체험은 처음인 만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며 “재활승마를 통해 학생들이 얻는 즐거움과 신체, 정서적 효과를 발견한 만큼 앞으로 안전이 허락되는 범위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재활승마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말 외과를 전공한 김갑수 박사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재활승마가 발달장애 아동의 우울과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로 현재 장애인 치료와 생활체육 목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여자고등학교(교장 이상선)가 ‘제7회 경남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에서 1등과 3등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4일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한 대회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에서 열렸고, 모두 46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2학년 권성은, 우지원 학생이 1등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서유진, 노무영 학생은 3등 삼성창원병원장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대해 문정숙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손목에 파스를 붙여가며 땀 흘렸던 수개월의 노력이 빛났던 순간”이라며 “참가한 두 팀 모두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호텔식품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제15회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전국학생 빵ㆍ과자 경연대회(ACADECO 201 5, 이하 경연대회)’에 도전해 참가자 전원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동원과기대는 또다시 제과명장배를 영구소장하게 됐다. 동원과기대는 지난 17일 서울 한국제과학교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 대학부 케이크 부문과 빵 단체 부문에 모두 5명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빵 부문에 출전한 2학년 김영훈ㆍ김현수 학생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케이크데코레이션 부문에 출전한 1학년 조수현 학생 역시 금상을 받으며 전국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같은 부문에 출전한 1학년 김현아ㆍ장선하 학생은 각각 은상을 수상하며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출전 학생들을 전원 입상시키며 동원과기대에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긴 김영숙 학과장은 최우수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김영숙 교수는 “우리 학교가 제과명장배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게 이번이 7번째인데 교수와 학생이 하나 돼 이룬 현장실무교육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동원과기대 호텔식품제과제빵과가 우리나라 최고 제과제빵 관련 교육기관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누구보다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동원과기대 호텔식품제과제빵과는 통산 7번째 제과명장배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0년 3번째 대상 수상으로 제과명장배를 최초 영구소장하게 된 동원과기대는 2014년에 이어 이번에도 제과명장배를 영구소장하게 됐다. 이로써 동원과기대는 통산 3개의 제과명장배를 영구소장하는 최초 대학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중앙중학교(교장 이상원)가 지난 18일 양산시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15 클럽대항 청소년 풋살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3학년 중심으로 구성한 선수단 7명은 지난해부터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양산중앙중은 오랜 준비 덕분에 준결승전에서 보광중과 만나 역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물금동아중과 만나 4대 1 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이겨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3학년 김정훈 주장은 “편안한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하다 보니 우승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3년 동안 함께한 친구들을 믿고 경기를 펼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으면서도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함께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상원 교장은 “처음에는 긴장하고 힘들어 보였지만 예선전을 치르면서 자신감이 살아나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아이들이 구장을 누비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등부 ▶우승 중앙중학교 ▶준우승 물금동아 FC ▶장려상 삼성 FC, 보광중학교 고등부 ▶우승 FC 양산 ▶준우승 FC 서창 ▶장려상 웅상고등학교, 호파차이 김다빈 기자
지난 3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체험수학축전이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학교나 단체 부스별로 수학 체험을 할 수 있다. 제3회 체험수학축전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 30여개가 증가했다. 체험수학축전 중에서 중등부 체험수학 탐구대회가 펼쳐졌다. ‘수학적 건축물을 만든다’는 주제로 중학교 10여개 팀이 참가했다.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12시까지 약 3시간 동안 건축물을 만들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재활용품을 많이 들고 와 수학적 건축물을 만드는 등 참가팀들은 구성원끼리 협동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길렀다. 중등부 체험수학 탐구대회를 진행하면서 다수의 팀은 수학적 건축물에서 ‘수학적’이라는 중요단어를 만족시키기 위해 뫼비우스의 띠, 트러스 구조, 벌집(육각형) 구조, 아치형 구조 등을 이용했다. 보고서는 수학적 건축물의 효율성, 일반 건축물보다 구조적인 장점과 자기 팀의 건축물을 만드는 과정 등을 포함해 작성했다. 3시간이 지나고 많은 팀은 완성된 건축물을 탁자에 올려놓고 각 심사위원이 건축물을 얼마나 튼튼한지 20kg 정도의 물체를 올리고 외관을 평가하면서 중등부 체험 수학 탐구대회의 막을 내렸다. 완성된 건축물은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중앙 광장에 전시했다. 한 학생은 “시간이 촉박했지만 다 완성하니 기분이 좋아서 다음 행사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9일은 한글날이었다.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하지만 국경일이라는 중요도에 비해 사람들 관심도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 한글에 대해 알아보고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이 있다. 그 중 ‘초정리 편지’(저자 배유안)를 알아보자. 산골에서 나무를 해다 팔아 아버지, 누이를 먹여 살리며 살아가는 장운이에게 빨간 눈 할아버지가 나타난다. 빨간 눈 할아버지는 장운이와 세상 이야기, 장운이 가정사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정을 쌓아갔다. 그러다 어느 날, 장운이에게 “글을 배워보지 않겠느냐”라는 물음을 던지고, 그때부터 장운이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글자를 전혀 모르던 아이가 글이 쉽다며 기뻐하는 장면을 내어준 글은 바로 한글이었다. 빨간 눈 할아버지는 세종대왕이었던 것이다. 장운이는 아버지의 돌을 깎는 손재주를 이어받아 석수장이 일을 하게 됐다. 실력이 나날로 늘어나던 장운이는 중전마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절을 궁궐 안에 짓는 기술단으로 입성하게 된다. 장운이는 석수장이로서 일하며 자신에게 한글을 가르쳐주신 빨간 눈 할아버지가 임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장운이는 자신이 한글을 처음 배운 사람인 것을 깨닫고 임금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한글을 많은 사람에게 퍼뜨려 제자로서의 일을 다 한다. 독창적인 설정과 과거와 현실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한글날이 포함된 10월을 맞아 ‘초정리 편지’를 추천한다.
가을에 읽으면 좋을 책 3권을 소개한다. 먼저 ‘야생초 편지’ 황대권 작가는 후에 국가기관에 의한 조작극으로 밝혀진 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받으며 교도소 안에서 약 13년 동안 야생초에 대해 쓴 편지를 내용으로 책을 썼다. 작가는 13년 동안 감옥에서 직접 식물을 키우고 자신이 키우던 식물을 뽑으면 야생초가 다시 자라는 걸 보고 야생초의 어느 부분이든 모두 먹어버린다. 작가는 야생초 외에 다른 식물도 키우며 ‘야생초의 가치를 모르고 무차별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대중을 비판하는 내용’을 썼다. 그는 수감 중 곤충도 키웠는데 사마귀 암컷과 수컷을 페트병에 넣고 관찰해 ‘작은 곤충의 세계에도 약육강식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인간세계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약육강식’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붙여서 말한다. 이 책엔 학교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풀이 나오는데 이 책을 학우들이 보고 야생초에 대한 관심이 늘면 좋겠다. 두 번째 소개할 도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제 도서이기도 했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다. ‘에드워드 툴레인’이라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토끼 인형이 ‘사랑’에 대해 알아가는 여행을 떠나는 동화다. 그의 주인이었던 어린 소녀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에드워드 툴레인은, 영국행 배에서 그의 주인과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오갈 곳이 없어진 에드워드는 어부의 그물에 걸려 어부 집으로 간다. 주인 아주머니 사랑을 듬뿍 받았던 에드워드는 떠돌이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에드워드는 한 남자아이의 집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남자아이의 어린 여동생인 사라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몸이 좋지 않아 에드워드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난다. 에드워드는 사랑하는 사라가 죽어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게 된다. 이 책은 부담 없이 읽기에도 좋을뿐더러, 지금 자신이 받는 ‘사랑’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학우들도 이 책을 읽고, 받은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수행평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은 ‘다이어트 학교’는 김혜정 작가가 쓴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올해로 중학교 2학년이 된 홍희는 가족 모두가 비만이라 살을 빼고 싶어도 협조가 안 돼 하루 만에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에, 다이어트를 해도 다시 요요가 와버려서 더 찌기만 찌는 ‘저주받은 유전자’의 소유자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체중 감량에 실패하자, TV에서 본 ‘마주리 다이어트 학교’에 아빠의 한 달 월급을 내며 40일간 지옥 다이어트 코스를 받게 되는데 그중에서 플러스팀과 마이너스팀으로 나뉜다. 플러스팀은 너무 말라 살을 찌워야 해 평소보다 많고 고열량 음식을 섭취해야 했고, 마이너스팀은 너무 살이 쪄 체중 감량이 시급한 팀인데 평소보다 적은 양을 먹으며 운동을 많이 하는 등 아동학대에 가까운 행동으로 상처받은 홍희와 친구들이 탈출을 계획하는 내용이다.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하는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써진 청소년 성장소설 ‘다이어트 학교’는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