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교동 춘추공원이 자연학습장, 운동시설을 갖춘 22만여평의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양산시는 25일 교동 현 춘추공원을 시민휴식 공원과 체력장,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실시설계와 함께 사유지매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올 추경에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로 하고 이날 시의회에 예산승인을 요구했다. 확대 조성되는 시민공원은 현 춘추공원 부지 6만4천㎡(1만9천평)의 10배가 넘는 74만㎡(22만3천평) 규모로 야외공연장 초화원 수목원 등 교양시설과 운동장 게이트볼 골프연습장 농구장 등 다목적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휴식공간으로는 피크닉장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광장 가족과 나들이객들을 위한 쉼터 등이 조성된다.
이 공원은 오는 2009년 완공예정으로 도비·시비 등 총 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형권 기자
acee87@ysnews.co.kr
균형 잃으면 끝!1
먼저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양산시민의 대변지로서 정의로운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시민의 소리가 되어 줄 것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 식으로 엮어나갈까 합니다. 독자님들의 부동산에 관한 상식과 재산보호, 재산증식, 현명한 투자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하실 때의 주의사항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중개업소를 방문하여 투자에 관한 상담이나 물건의뢰 및 매입의뢰를 할 기회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먼저 중개업소의 허가자가 누군인지를 파악하십시오. 중개업소에는 허가증과 자격증을 반드시 잘 보이는 곳에 비치를 해야 합니다. 자격이 없이 자격증을 대여해서 중개업을 하는 업소에서 자격이 없는 자와 상담을 하면 정확한 상식이나 정보를 얻기가 어려우며 계약을 하였다가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허가증을 확인하시고 허가자와 상담하십시오.
류동찬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양산분회장
- 약 력 -
△제4회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양산분회장
△부동산협회 양산시 운영위원
△부동산컨설턴트 자격 합격
"아주 가끔, 눈이 부시도록 맑은 날…."이라는 문장이 실린 영화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스터에는 깊이 있는 파랑과 묵직한 하늘색 사이로 보라색이 몇 점 겹치고 다시 그 위로 밝은 빛줄기가 던져진 하늘 풍경에 빨간색의 글라이더가 날고 있었다. 그것이 <원더풀 데이즈>와의 첫 만남이었다. 7년에 걸친 제작기간과 126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들어간 국산 애니메이션이라는 영화 외적인 요소보다 한 장의 맑고 푸른 포스터가 먼저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AD 2142년 에너지 전쟁으로 파괴된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들은 오염된 공기와 물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유일한 청정도시 `에코반`을 건설한다. 그리고 에코반 주위에는 방사능에 오염된 난민들이 자리 잡은 `마르`가 있다. 에코반이 건설되고 100년 후, 정체불명의 침입자가 들어온다. 푸른 하늘을 보여주겠다는 어린시절 첫사랑의 약속을 간직한 경비대원 `제이`는 침입자가 바로 실종되었던 자신의 첫사랑 `수하`임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한다. 에코반과 마르의 대립은 점점 격렬해지고, 한편 `제이`를 사랑하는 경비대장 `시몬`은 에코반과 제이를 지키기 위해 수하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기술의 진보를 보여주는 장면마다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실사촬영을 한 `에코반`에 3D로 만들어진 기계들과 2D로 만들어진 인물들이 전혀 이질감 없이 섞여있는 걸 목격했을 때는 미국이나 일본의 기술이 부럽지 않았다. 특히 마르의 게릴라들이 에코반으로 차를 몰아 뛰어드는 장면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느끼기 힘든 박진감과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화면과 달리 영화의 내용은 조금은 진부하고 또한 심심했다. 영화를 평하고 비판하기 위한 시선이 아닌 오로지 즐거움을 얻기 위한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원더풀 데이즈>에는 감정을 확 잡아끄는 2%정도의 그 무엇인가가 부족한 것 같았다. 그러한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실사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인데 바로 부실한 내용, 빈약한 스토리라인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더풀 데이즈>는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절제된 대사와 그 대사를 대신하는 빈 화면과 적절한 음악. 이런 것들이 영화 자체를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이런 묘한 분위기는 해외에서 한국 애니메이션만의 특유성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은 저마다 삼삼오오 모여 수군거리며 극장을 나섰다. 긍정적인 이야기든 부정적인 이야기든 영화가 끝난 뒤 무언가 나눌 말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영화관 밖은 하루 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파랗게 맑아져 있었다. 그야말로 `원더풀 데이즈`였다. 영화는 개봉 첫 주에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다 관객동원을 했고, 8월 4일 발표 전국 관객 누계는 25만 명이었다. 과연 이 수치가 앞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계의 `원더풀 데이즈`가 될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미래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다는 메시지를 이 `원더풀 데이즈`가 던져주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시나리오인데 7년의 세월동안 우직하게 비주얼을 다듬었던 것처럼 또 그렇게 시나리오까지 기막힌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를, 그때가 언제가 되더라도 기다리고 소망한다.
제작/틴하우스, 감독/김문생, 장르/애니메이션, 관람등급/전체관람가, 상영시간/187분
전건우 시민기자
이 책을 쓴 전우익 선생은 경북 봉화에서 대지주의 손자로 태어났으나 해방정국에서 `좌익` 활동에 연루돼 6년간 옥살이를 했으며, 지금은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나무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는 이처럼 독특한 이력의 그를 세상에 처음 알린 책인 셈이다.
책 두께라야 130쪽밖에 안되고 지은이가 말하는 것도 소 부려 밭 갈고, 부지런히 심고 가꾸는 맨 농사짓는 이야기뿐이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웅숭깊은 뜻과 지은이가 농사짓기를 통해 얻고 깨달은 삶의 지혜가 가져다주는 울림이 여간 크지 않다. 우선 아무데나 펼쳐보자.
"참삶이란 부단히 버리고 끝끝내 지키는 일의 통일처럼 느껴집니다, …… 버릴 줄 알아야 지킬 줄 알겠는데 버리지 못하니까 지키지 못합니다."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건 자연의 운행과 역사의 과제에 충실한 삶을 사는 건데, 세상의 흐름은 자연과 멀어지고 역사보다는 순간과 개인적인 삶으로 오그라드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과 제 피붙이밖에 모르고 이웃의 아픔은 나 몰라라 하는 사람, 배 터져라 먹고 돈 주면서 살 빼려고 몸부림치는 사람, 자동차가 없으면 꼼짝도 할 수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가 여간 곤혹스럽지 않을 것이다.
이름 뒤에 무슨 박사, 무슨 교수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사람들의 현학적인 글들이 대접을 받고 있는 세상에 겉으로 크게 내세울게 없는 한 늙은 농사꾼의 이야기가 더러는 사람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도 하고 더러는 오금이 저리게도 하고 또는 마음에 가득 감동의 물결을 이루면서 널리 두루 읽히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책을 사서 직접 그 해답을 찾아볼 일이다.
지난 6일~12일(6박7일), 웅상읍 효암고 풍물동아리 신명나는우리소리(이하 신우리)의 풍물전수가 개운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신우리는 함안군 칠북면의 화천농악을 주로 하는데, 14~16일에 열린 통영시 주최 제42회 한산대첩축제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출품을 위해 함숙에 들어간 것이다.
신우리 회장을 맡고있는 김미란(상쇠·19)양은 졸업 후 무용을 전공할 꿈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 진학후에도 풍물을 계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양은 "단체생활이다 보니까 힘든점도 많지만, 친구들과 풍물이라는 것을 매개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수장구를 맡은 이선경(19)양은 "화났을 때 풍물치면 확 풀려요"라며 풍물을 치는 맛을 이야기한다. 신우리 총무이기도 한 이양은 왕언니로서의 역할을 꼼꼼히 해내며 크고 작은 일들을 챙겨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수북의 김기호(19)군은 "다리도 아프고요, 팔도 아프고요, 온 몸이 쑤시고요…"라며 엄살을 부리면서도 왜 풍물을 하느냐는 질문에 "북춤이 재밌어요. 그냥 재밌어요"라며 풍물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다.
이번 전수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식사준비는 1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직접 준비했다.
한편 신우리는 지난해에는 무궁화예술단이 주최한 경진대회에 앉은반과 학춤을 출품하여 2등을 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학중 풍물전수는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공동체 활동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로 평가되어졌다.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게 둘이서 짝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배드민턴이다. 이른 아침이나 퇴근 후 저녁시간, 혹은 점심시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골목길, 주차장, 운동장, 체육관, 공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팀을 이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 배드민턴의 매력이다.
8월 19일 저녁 8시경,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웅상중학교 학생체육관`을 찾았다. 평일 저녁인데도 3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모여 저마다 경기에 한창이다.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순발력도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 지지요"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7년여 동안 부부가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는 `국민생활체육 양산시 배드민턴연합회` 박재구 회장의 말이다. 방금 한 게임 끝냈다며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고 있는 박 회장의 얼굴에 건강미가 넘친다. 40대쯤으로 보았더니 52세란다.
실제로 회원 중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후 지병인 간염과 당뇨병을 물리치고 지금도 열심히 운동을 즐기고 있는 사례가 있다며 배드민턴 홍보에 열심이다.
현재 양산시 배드민턴연합회에는 웅상클럽을 비롯하여 참샘클럽, 천성산클럽, 오봉초등학교,
양산고등학교 등 다섯개의 클럽이 등록하여 300여명의 회원이 각 클럽단위나 연합회행사를 통해 회원들 간의 우의와 각자의 건강을 다지고 있는데 앞으로 시청클럽과 서륭클럽 등 두 개의 클럽이 더 가입할 예정이어서 연합회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배드민턴의 불모지였던 양산에 배드민턴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8년여 되었어요. 처음에는 실력도 미숙하기 짝이 없었지만 지금은 각종 대회에서 심심찮게 메달을 획득하는 수준이 되었지요."
30대와 40대가 주류를 이루지만 각 연령대별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회원들은 해마다 개최되는 각 클럽 창립기념대회와 연합회 회장기 및 양산시장기배 등을 통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고 각 클럽간에 친밀한 유대와 교류를 나누고 있단다.
올 하반기에 있을 양산시장기배와 문화관광부장관배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은근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경기장이 절대 부족해요. 물금 쪽에 곧 생활체육관이 건립된다고 하는데 이곳 웅상지역에도 생활체육관을 세워야 합니다. 북부동에 이미 기존의 실내체육관이 있는 것에 비추어 보면 형평성에 맞지 않아요. 웅상지역 인구가 양산인구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데 이쪽은 너무 홀대하는 것 같아요. 이곳 출신 시의원들의 노력이 아쉽습니다."
학교 체육시설이라도 개방되었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단다.
-배드민턴을 시작하려면 우선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 텐데요?
"크게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배드민턴라켓, 셔틀콕, 그리고 운동화와 비교적 간편한 복장이면 준비 끝입니다. 다른 운동처럼 준비과정도 복잡하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으니까 보다 많은 양산시민들이 함께 배드민턴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배드민턴을 통해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이웃과의 우정도 나눌 수 있으니까요."
그것이 곧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드는데도 일조하는 일이 아니겠느냐며 밝게 웃는 박 회장의 배드민턴 예찬은 끝이 없다.
양산시에 살면서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즐기려는 시민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단다. (전화 : 011-858-9893 배드민턴연합회장 박재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내디딘 발걸음이 조금은 무겁고 힘이 들더라도 훈훈하게 피어오르는 양산교육발전의 열기 속에 양산교육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면서…
학교운영위원회는 교육의 주민자치 정신을 구현하는 한편,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교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인사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 학교운영의 책임을 공유하는 교육공동체로서 단위 학교별로 구성 운영하도록 되어 있는 법적기구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설치된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의 중요 의사결정과정에 학부모와 교직자 지역사회인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학교운영의 민주성, 효율성, 합리성 확보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창의력이 국가의 원동력이 되는 21세기는 교육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은 교육개혁의 여러 산적한 교육현안 앞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모두 힘을 모아야 될 시점입니다.
그동안 학교운영위원회 도입의 초기단계에서 운영위원들의 의사가 다소 소극적으로 표현되고 최종 결정과정에 학교장의 판단이 작용하는 등 부분적으로나마 학교운영위원회가 비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었다는 비판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정보의 공유와 개방으로 민주화의 기본개념을 정착시켜 교육자치를 활성화하고 단위학교의 특성과 실정에 알맞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학교운영위원회가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때에 학교운영위원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식견과 지혜와 경험을 학교교육발전에 잘 조화, 접목시킨다면 단위학교는 물론 우리 양산지역 교육 전체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양산지역의 학교운영위원회가 내 고장의 교육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경륜과 철학을 담아내는 창구로서 새롭고 다양한 정보가 교환되는 아름답고 유일한 만남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 재 환
양산지역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양산시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시민평생교육이 9월 초 개강한다. 시민평생교육은 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회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리증진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지역대학인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의 평생교육원에 위탁 실시하는 시민강좌로 양산에 주민등록을 둔 수강 시민들에겐 수강료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봄·가을학기별로 두 대학에 각각 5백 명씩을 한도로 지원해 주고 있는데 올 봄 학기의 경우 두 대학 모두 수강인원이 시의 지원 한도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영산대학교는 9월 8일까지이며, 양산대학은 8월 23일까지로 대학 평생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이나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도덕이 무너지고 윤리가 땅에 떨어졌다고 푸념들을 하고 있는 오늘날이다. 그렇다고 세상만 탓할 수는 없는 일.
때맞춰 양산지역의 어르신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안상원)와 양산향교(전교 정금모)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충ㆍ효 예절교실`을 마련, 충효사상과 생활예절 등에 대해 교육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부터 가르침을 펼쳤다.
7월 28일~8월 7일 노인회 주관 교육에는 시내 중학생 4백50여명이 참여했으며 30일까지 이어지는 향교 주관 교육에는 초ㆍ중학생 1천2백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며 사회적으로 주체적인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개원한지 어느새 3년째입니다.
유익한 정보나 교류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지역이라 적잖은 어려움과 아쉬움으로 올바른 소식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굴뚝같았던 요즘, 양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산 시민의 대변지로 우뚝 서게 될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소식은 더없는 반가움과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이름을 걸고 열심을 다해 줄 양산시민 신문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양산지역 곳곳의 소식과 더불어 각계각층의 고충들을 올바른 시각에서 많이 알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항상 새 것을 추구하고 처음 시작하는 자세로 변화 발전하는 양산시민의 입과 귀가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름에 걸맞게 양산지역 시민과 함께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가는 양산의 진정한 시민신문이 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양산의 한 시민으로서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미경 해맑은세상 어린이집
지역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류와 비주류의 가름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그 지역을 이끌어 나가는 `참여 자치의 시대`가 다가옵니다. 새롭고 젊은 생각을 온몸으로 실천해 나가면서 참된 책임이 시민에게서 나와 시민에게로 돌아간다는 풀뿌리 정신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이번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은 이러한 의미에서 참으로 큰 기대를 안겨줍니다. `지역`과 `시민`과 `참여`의 굳은 고리를 언론이 이어주고 맺어주면서 힘찬 발전의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정론이 살아 있는 지역만이 온갖 이기와 탐욕을 올바른 정신문화로 바꾸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론이 숨쉬는 지역에 비로소 희망이 싹틀 수 있을 것입니다.
양산을 교육과 문화의 불모지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교육과 문화의 주체가 누구인지, 어떻게 가꾸어야 푸른 숲이 되는지를 일깨우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제 교육도 문화도 시민 스스로가 주체로 나서서 울창한 숲으로 가꿀 수 있는 터전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 지역의 올바른 언론으로 서고자 하는 양산시민신문이 창간된다고 합니다. 교육과 문화의 불모지라 불리는 이 양산 땅에 교육과 문화의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최윤현 전교조양산지회장
건강한 지역언론의 깃발을 들고 창간한 양산시민신문과 갖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산고를 견디며 이겨낸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어차피 사람이 모여 사람 사는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면 부당한 것들과 당당히 맞서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쳐내는데 앞장서는 야무진 언론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부산과 울산의 언저리에서 숨죽이다가 중앙지 한 귀퉁이 지역란에 구색처럼 얹혀있는 양산소식에 목말랐더니 이제 비로소 내 고장 소식을 내 지역신문에서 만나게 되었으니 다시는 더 목마르지 않아도 될까 봅니다.
지난날 괜히 주류에서 밀려난 심정으로 나와 관계없는 중앙의 소리에 열 내던 소극적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양산시민신문 독자로 참여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마냥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양산의 작은 동네 매곡마을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 창조학교의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주변의 아름다운 이웃들에게 신나게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양산에서 만들고 싶은 공동체마을을 그릴 수 있는 지역언론이 만들어졌다고.
우리 서로 가슴열고 마음속에 닫혀있던 소리들을 꺼내 하나씩 하나씩 열어 보이자고.
축하합니다.
이영남 양산창조학교장
일취월장하고 있는 양산의 신도시 발전에 즈음하여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새로 태어나는 양산시민신문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현실이 요구하는 언론의 사명과 기능에 과감히 부응하여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지방자치화 시대에 도래하여 양산시민신문의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막중하다고 하겠습니다.
현대는 매스컴, 인터넷의 시대요, 신문 없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확실히, 신문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국민의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들 일상생활의 반려자인 동시에 훌륭한 교육자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양산시민신문은 사회기풍의 쇄신을 비롯하여 지역사회의 공기와 목탁으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의 확립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생산적인 기능을 올바르게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웅비하는 새 양산의 훌륭한 전통과 정의사회구현을 위한 양산 교육가족의 반려자로서 밝은 횃불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여러분의 건승을 비는 동시에 축원 드리는 바입니다.
김 영 규
양산시 교원총연합회장
웅상중학교장·농학박사
▶ 양산여성회는 언제 창립되었으며 현재 회원은 얼마나 됩니까?
- 2001년 4월 양산여성회 창립 준비를 위한 위원회를 꾸리고 2년 가까이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내실있게 준비를 해서 2003년 2월 창립을 하였으며 현재 실 활동 인원수는 상근자 3명을 포함하여 60여명의 회원에 이르고 있다.
▶ 양산여성회가 추구하는 주요한 활동방향이나 사업들은?
- 현재 아동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용들의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하고자 한다. 특히 여성들이 여성의 문제를 자기문제의 주체로 인식하고 설 수 있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활동방향으로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성의 문제를 떠나 민족의 한 여성으로써 당당히 설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한 고민이 많다. 지난 7월 22일 이후 주 2회 총 10회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책 날개를 달아주자"는 주제의 <맞벌이 부부 자녀,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자 교육>이 8월 22일 수료식을 한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어린이 문화의 개척을 위해 좋은 책과 옛날 동화 읽어주기, 빛그림 상영, 좋은 가사로의 노래가사 바꾸기 등의 어린이 전용 "씨동무"라는 주제의 사업을 할려고 한다.
▶ 여성운동을 표방하는 많은 여성단체들이 있지만 양산여성회가 가지는 차별화되는 내용이 있다면?
- 내용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단지, 양산여성회는 "양산여성과 양산여성회는 한 몸"이라는 기치로 양산 여성들이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자기문제로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인된 자세로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호주제 폐지를 위한 1만인 남성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가정의 한 축인 남성들과 가족의 개념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 여성운동을 하는 많은 분들이 육아와 아이들 교육에 대해 고민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견해는?
- 공단을 끼고 있는 양산의 특성상 젊은 부부 기준으로 80% 정도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 비정규직 여성의 저임금 구조 속에서 방과 후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아이들이 방치되고 있다. 가슴 아픈 일이다.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의 정상화, 강화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양산여성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보면서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 : 382-5666>
▶ 주부클럽 양산시지부는 언제 설립되었으며 현재 회원은 얼마나 됩니까·
- 1989년 12월31일 "모든 사람의 인격이 존중되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아래 설립되어 14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여성·사회·환경·소비자·민간단체로써 현재 활동하는 회원수는 상근간사 3명, 일상적 자원봉사자 50여명을 중심으로 회비지원·거리캠페인 참가 등을 하는 일반회원 등 380여명에 이르고 있다.
▶ 주부클럽의 주 활동방향이나 올 해 진행된 주요사업, 이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 "가정주부로 하여금 주부의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숨겨진 자질과 능력을 정립시켜 건전하고 바람직한 가정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활동방향으로 하며 상반기에 진행한 주요사업으로는 음주문화 실태조사, 관공서 및 은행 서비스 만족도 조사, 의료영수증 챙기기 운동, 올바른 통신언어 사용 운동, 에너지 절약 차원의 10부제 실천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 시 전역 공중화장실 청결 운동외 소비자와 관련된 소비자고발센터 등은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 주부클럽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 "내가 가지고 있는 노동력을 가정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평회원 활동을 시작했는데, 사업에 참가하면서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고 사무국장으로 본격적으로 일 한지 벌써 7년이나 흘렀다.
▶ 주부클럽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내용이 있다면·
- 소비자고발센터 일을 하면서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데 양쪽 다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았을 때 오는 기쁨이나 보람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중재로써 보다 나은 해결책이 많았으면 좋겠다.
▶ 양산시민들에게 주부클럽을 이렇게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면·
- 소비자 입장의 전반적 활동을 하지만 장애인 목욕시키기 운동, 바자회 개최, 메주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 사랑하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부클럽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은 직접적 해결은 아니더라도 유관기관과의 연결을 통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많으므로 뜻이 있는 분들은 부담없이 ☎381-9898이나 382-0587로 연락을 주었으면 좋겠다.
시립 웅상도서관이 도서관을 통한 다양한 사회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9월부터는 주부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주부독서교실은 양산시가 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그로 인한 독서인구 저변확대 및 지역주민의 문화복지실현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하였다.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독서지도사 등 전문가 강의로 주 1회 실시되며, 독서지도를 위한 이론과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서교육론, 독서자료론, 독서논술론, 그림책의 세계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고 한다. 웅상도서관은 주부독서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수강 희망자는 8월 31일까지 도서관 1층 사무실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웅상도서관은 책을 인터넷을 통해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지난 2월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자도서관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http://ebook.uslib.net)에 접속하여 전자책을 컴퓨터로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각종 검색과 온라인 상에서 저자와의 대화, 독자 모임 등도 가능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전자도서관이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0일 양산고 운동장에서 치러진 `통일한마당` 행사가 양산에서 통일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제단체의 연대의 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민주노총 양산시협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 및 공무원노조양산시지부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자활후견기관 해맑은세상 양산여성회 양동이(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 등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축구와 족구 통일OX퀴즈 등의 행사를 즐겼다.
민주노총양산시협 의장 김한기(동부산CC)씨는 "지난해는 민주노총사업장 중심으로 족구팀 6개만 운영하여 치렀으나 미군장갑차희생 여중생 추모 1주기 행사를 지역단체들과 함께하면서 연대의 틀을 모색하게 되었다"며, "양산에 통일운동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로 정례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필(보광고·41)씨는 "처음 치르는 행사치고는 경기진행이 원활했다"고 평가한 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맑은세상 학부모로 참석한 신득렬(범어·37)씨는 "지난해에는 문화행사가 많아 볼거리가 있었으나 올해는 체육행사 중심이라 볼거리가 적어 아쉽다"며 "많은 단체들이 참여할려면 체육행사가 좋겠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정천모 연대부장은 "여중생대책위를 통해 만났던 단체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통일의 밑그름이 되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했다.
광명연마 조직부장인 임성택(30)씨는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통일되는 그날까지"라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새양산병원 노조에서는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음식물 판매가 있었는데, 부지부장 신경숙(36)씨는 "새양산병원의 노사문제를 민주노총에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 민주노총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국민적 여망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여론을 조성-수렴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권력의 감시와 견제도 지방분권에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지역언론의 활성화는 지방분권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언론의 현실은 많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지역언론 부실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일제식민지와 군사독재를 거치며 자행된 언론탄압 정책 때문입니다. 과거 독재권력은 국민의 비판과 감시를 차단하기 위해 언론을 엄격히 통제해왔습니다. 그 결과 소수의 중앙언론은 정부의 특혜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반면, 대다수 지역언론은 부실을 면키 어려웠습니다. 자연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는 외면당해왔고, 지역사회의 경쟁력은 뒤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둘째는 지역언론의 개혁의지 부족입니다. 중앙집중적 시각을 거부하고,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도하는 지역언론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지역사회의 권력층을 감시하고 비판하기보다는, 오히려 각종 부조리에 개입하면서 개혁주체가 아닌 개혁대상으로 전락한 언론사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지역언론과 지역주민들 간에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못했고, 지역주민은 지역언론을 외면하고, 지역언론의 경영은 부실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역주민이나 지역언론사 만이 지역언론 부실의 피해자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역언론의 부실은 국가사회 전반에 걸쳐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정보와 뉴스를 접할 수 없는 국민들은 자연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무관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직결된 문제가 아니고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거나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결과 지역간의 갈등이나 지역내의 갈등 가릴 것 없이 합리적인 해소가 어려워, 민주주 의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과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고향 양산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양산시민신문이 창간된다는 소식에 재경 양산인들은 `이제부터 신속하고 생생한 고향소식을 들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동안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살고 있는 양산출신 출향인들은 중앙지나 지방지를 통해서 단편적으로 고향소식을 접할 수밖에 없어서 무척 답답한 심정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양산도 인구 40만을 넘어 50만에 이르는 거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진정으로 양산의 주체인 양산시민들의 애환과 삶을 담아 낼 수 있는 지역신문의 출현이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때에 양산시민신문이 양산시민의 정론지로 튼튼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양산시민뿐만 아니라 고향을 떠나서 살고 있는 출향인들 모두가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곧고 올바른 신문의 사명을 잊지 않고 양산시민들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지역신문의 새 지평을 열어 갈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에 즈음하여 재경양산향우회 일동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배 재 욱
재경양산향우회 부회장
변호사·전 청와대 사정비서관